드라마 홀릭
팩트풀니스 FACTFULNESS .한스 로슬링.이창신 옮김.김영사.2019 본문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tvN 요즘책방 리스트 여덟번째 .
팩트풀니스는 무슨 뜻?
제목부터 뭔가 심오하고 딱딱하고 지적인 느낌이다.
딱딱한 하드커버를 열자마자 2008년 당시의 여러 통계지표를 그림으로 표현한 지도가 나온다.
나는 작년 2021년까지 우리나라 경제순위(8 위)와 국방력 순위 (6위) 까지 상승한 정황을 알고 있으니까 바로 2022년 버전을 뒤져봤다 .
그리고 알게된 이 저자들이 갭마인더란 재단.
.나는 손에 든 작은 컴퓨터로 이렇듯 어느새 저자가 말한대로 팩트풀니스를 찾아가고 있는 거다 ㄷㄷ
더 놀라운건 머리말에서 저자가 제시한 13가지 시험문제 .
놀랍게도 달랑 4개만 맞췄다.
오늘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의 비율이 60% 를 넘었다니? 1980년대에서2000년까지 세계인구에서 극빈층의 비율이 2배로 늘지않고 오히려 절반으로 줄었다니?
나는 내가 틀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
나 방금까지 「강의 죽음」을 읽으며 무지막지한 자본주의의 환경침탈과 농촌경제의 몰락 참상을 보고 온 사람이라구!
저자는 나만 이렇게 틀린 것이 아니라 세계의 유수한 잘났다는 , 심지어 관련 분야에서 일한다는 사람들도 무수히 틀리고 있어 이정도 오답확률은 차라리 침팬지의 무작위선택보다 낮은 확률이라고 설명해준다 .
그리고 그 이유이자 이 책의 저술 목표를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
스트레스와 오해는 세계를 인식하는 틀을 왜곡시킨다는 것이다 .
즉 내가 세상을 대단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랬구나!
그러니 책 제목으로 돌아가서 팩트를 제대로 짚는다면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국 장관을 비난한 사람들은 이성과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나?
그렇게 머릿말에서부터 감탄을 한다.
그간에 조국 전 법무장관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욕하고 오해하는 이유가 '악마같은 언론이나 선전선동, 가짜뉴스, 엉터리 사실 탓이 아니라' 고 저자가 확신하는 근거를 이제부터 자세히 풀어줄 것이다.
그간 뉴스도 뉴스였지만 거기 딸린 댓글 반응을 보며 2019년 서초동 검찰난 사태를 보다 심도있게 분석하는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
물론 나도 조국장관이 법무부장관 내정 소식후 그의 동생 내외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제목을 보고 실망을 했다 .
그럼그렇지.
그러나 하루만에 뉴스를 뒤져 당사자 발언과 다른 기사들 보구는 그것이 크나큰 여론몰이이고 마녀사냥의 시작인것을 알게되었다.
조국 전법무장관을 비난하고 일갈하는 글들속에서 나는 지금까지 기성세대와 대중문화가 보여준 부패와 비리 바이럴을 떠올렸다 .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뒤로 호박씨를 까는 이야기는 언제나 단골 소재다 .
거기에 우리 사회 특유의 입시경쟁과 엄마들 치맛바람 , 특권계급내의 그들만의 리그에 대한 스카이캐슬 세계관에 함몰된 이들이다.
언론이 검찰일방의 거짓정보과 침소봉대된 정보로 부풀린 왜곡뉴스는 이런 선입관에 더욱 부채질을 했다 .
대중은 확신하고 있다 .
조국이란 사람이 그렇게 옳고 깨끗할리가 없어
전두환 노태우는 기본이고 김대중 아들들과 노무현 측근들도 다 비리가 있었잖아
윗대가리는 다 똑같아! ?
그러니 어떠한 옹호와 두둔의 소리가 먹히지 않았다
정말 평소 양식있다고 보았던 많은 사람들조차 그랬다.
그들에게 단지 이성이 없어서 그리 믿었을까?
양심이 없어서 그리 속았을까?
팩트풀니스
Factfulness!
번역자는 이를 '사실충실성' 이란 말로 번역했다.
사람들은 팩트에 기반한 정보보다 자신의 프레임에 의존해 사실을 본다는 거다!
송태하와 이대길의 차이
나로서는 내 특별한 경험과 나이가 조국장관이 당한 일을 똑바로 보게 도와주었다. '세상은 생각처럼 나쁘지 않더라' 나도 살면서 그걸 깨달았단 말이다.(놀랍게도 이게 이책 주제다 ㄷㄷㄷ)
2010년 방영된 본방당시엔 이대길의 편이었다.
대길이 울린 언년이가 미웠다.
그러니 10년만에 다시 본 '추노' (KBS) 에서 이젠 송태하의 편이 되었다.
송태하와 이대길이 관아에 붙잡힌 혜원을 구하기 위해 뭉친 장면.
이대길은 단신으로 쳐들어가 관장의 목을 겨눈다
그러나 원주고을 사또는 자기 목이 잘리는 한이 있어도 범죄자 말은 절대 안듣고 부하들을 호령한다.
이때 등장한 송태하 ♥
"여기서 저잣거리 협박이 통할 줄 알았나?
목숨보다 의를 중시하는 관리가 많다는 것을 잊지마라!"
내 은사님도 그런 분이셨다.
한평생 공부밖에 몰랐다 .
아내도 교수이셨다.
둘은 그러니까 평생 공부만 하시던 분이시다 .그러다가 남편이 직장도 잃고 사회적으로 이름도 알리면서 거리를 많이 누비셨다 .
두 자식들은 그런 부모 밑에서 각자의 몫으로 잘 컸다.
나는 이런 교수, 이런 관직을 가진 사람들을 안다.
그 경험이 조국장관을 향한 프레임을 깨주었다 .
세상을 저잣거리 프레임으로 보면 안된다.
대길은 태하를 통해 그걸 배웠다 .
무지렁이들 속에서도 의를 지켜온 대길이지만 관가에 대한 적의가 있던 그다
그러다 태하를 통해 , 세자와 태하의 지지세력을 보며 세상을 보는 눈을 달리할 수 있었다 .위나 아래나 다 의를 모르는 인간들이 문제였다는 것을.
그러니까 조국장관을 그리 보고 믿었던 이들은 언론이 , 대중문화가 세뇌해온 부정적 세계관에 찌들어서이다 .그러니 잘못된 뉴스가 더 쏙쏙 잘 먹혔던 거다 .
한편바로 그런 이유때문에 하나하나 팩트를 체크하자고 자리에 앉혀놓는다고 그들이 과연 알아들어먹을까?
그들은 자신들세계관에서 키운 '팩트' 를 갖고 와서 옳다고 강변할텐데?
그러니까 올바른 정보가 인식을 바꾸는 게 아니라는 내 잊혀진 깨달음을 상기한다.
바로 그것때문에 우리 목사님 설교에 동의했고 내가 기독교에 안착했으니까!
아직은 이 책에 온전히 마음이 열리지는 않았다 이 소리!
마음을 치유하는 책?
그래도 읽어야겠다
'이 책에 나오는 데이터는 독자가 결코 본 적없는 마음을 치유하는 데이터다.정신적 평화를 얻는 데이터라고도 할 수 있다.세상은 겉보기만큼 그렇게 극적이지않기 때문이다'(p31)
치유를 얻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극적이지 않은 , 참 심심한 팩트가 진리인것은 알겠다 .
그러니까 그런 심심한 진리를 가만히 듣고 보는 자체로도 마음의 휴식이 되는 효과를 내가 체험했잖아!
송태하에게 빠져든 게 그 이유 아니겄어 ㅋ
그의 고지식함, 그의 정의로움, 그의 올곶음, 그의 강직함, 그의 충성스러움.
송태하의 매력은 오직 이런 것 뿐인 캐릭터 ㅎ
저자가 제시한 세계에 대한 13가지 질문
1.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
□ A :20%
□ B :40%
□ C :60%
2.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 A :저소득 국가
□ B :중간 소득국가
□ C :고소득국가
3.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 A :거의 2배로 늘었다.
□ B :거의 같다.
□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4.오늘날 세계 기대 수명은 몇 세일까?
□ A :50세
□ B :60세
□ C :70세
5.오늘날 세계 인구중 0~15세 아동은 20억이다.유엔이 예상하는 2100년의 이 수치는 몇일까?
□ A :40억
□ B :30억
□ C :20억
6 유엔은 2100년까지 세계인구가 40억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대 주로 어떤 인구층이 늘어날까?
□ A :아동인구(15세 미안)
□ B : 성인인구(15~74세)
□ C :노인인구(75세이상)
7.지난 100년간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 A :2배 이상 늘었다.
□ B :거의 같다.
□ C :절반 이하로 줄었다.
8.오늘날 세계 인구는 약 70억이다.아래 지도중 이 70억의 거주 분포를 가장 잘 나타낸 것은? (사람 1명은 10억을 나타냄)
9. 오늘날 전 세계 1세 아동중 어떤 질병이든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
□ A :20%
□ B :50%
□ C :80%
10.전 세계 30세 남성은 평균 10년간 학교를 다닌다.같은 나이의 여성은 평균 몇 년간 학교를 다닐까?
□ A :9년
□ B :6년
□ C :3년
11.1966년 호랑이, 대왕판다, 검은 코뿔소가 모두 멸종위기종에 등록되었다.이 셋 중 몇 종이 오늘날 더 위급한 단계의 멸종위기종이 되었을까?
□ A :2종
□ B :1종
□ C :없다
12.세계 인구중 어떤식으로든 전기를 공급받는 비율은 몆 퍼센트일까?
□ A :20%
□ B :50%
□ C :80%
13.세계기후전문가들은 앞으로 100년 동안의 평균기온 변화를 어떻게 예상할까?
□ A :더 더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 B :그대로일것으로 예상한다.
□ C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 배운사람들이건 특히 해당분야 전문가들이건- 이 세상을 매우 틀리게 바라보고 있다는 현상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한다.
1.'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세계에 관한 사실을 묻는 문제를 침팬지보다 못 맞히는지를 두고 내가 얻은 결론을 공유하고자 한다!(p26)
2.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때문이다(p27)
사실충실성과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p30)
3.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 10가지
1장 간극 본능
2장 부정 본능
3장 직선 본능
4장 공포 본능
5장 크기 본능
6장 일반화 본능
7장 운명 본능
8장 단일 관점 본능
9장 비난 본능
10장 다급함 본능
위 열 세 가지 질문을 들고 팩트에 기반한 판단을 가로막는 열가지 본능 집중해부의 시간.
한때 교회에서 돌아다니던 감사할 이유 아홉가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당신의 몸에서 건강한 부위가 아픈 부위보다 많다면, 당신은 1주일도 살지 못할 이 세상의 100만 명의 환자보다 나은 사람입니다.
만일 당신이 한 번도 전쟁의 위험이나 수용소의 외로움이나 고문의 고통이나 굶주림의 쓰라림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이 세상의 5억 명의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것입니다.
체포, 협박, 학대, 고문 또는 죽음의 두려움 없이 교회를 나갈 수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의 30억 명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만일 당신의 냉장고 안에 음식이 있거나 입을 옷이 있다거나 잠 잘 장소가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 인구의 75%보다 부유한 사람입니다.
통장이나 지갑에 돈이 있다거나 집 어디엔가 작은 그릇 안에 남는 동전들이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의 8% 안에 드는 부유층입니다.
당신의 두 보모가 아직 살아 계시고 아직 이혼하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아주 드문 사람입니다.
만일 당신이 고개를 들고 얼굴에 미소를 띠며 감사할 수 있다면, 당신은 복받은 사랍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할 수 있는 데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 주거나 안아 주거나 아니면 그저 그 사람의 어깨에 손을 얹어 준다면, 당신은 복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서 치유가 나갔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20억 명이 넘는 읽을 줄 모르는 사람보다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 책은 여기 인용된 그 이유 아홉가지를 통계 등의 사회학적 수치를 들어 반박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사회과학과 기독교가 이렇게 만난다.
다만 이 인용문에 근거한 수치는 틀릴 것이다.
이게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세상에서 빠르게 변했으니까!
1장
간극본능
The Gap Instinct
1.세상은둘로 나뉜다는 거대오해
2.거대오해라는 '짐승'
3. 세계 인구는 중간소득국가에 살고 있다.
4.세계를 나누는 새로운 기준.
4단계 소득수준별 구분
5.간극본능
6.간극본능 해소방법
1)평균의 함정
2)극단비교에서 벗어나 4단계 소득기준 적용하기
3)위에서 내려나보는 시각의 한계
● 데이터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의견은 입증되지 않은 기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더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단지 느낌일 뿐인걸을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 것이다.(p47)
● 내 생각에 인간에게는 이분법적 사고를 추구하는 강력하고 극적인 본능이 있는 것 같다.(p60)
● 세계를 과도하게 극적으로 나누지않고 네 단계로 구분하는 방식은 이 책에서 독자가 배울 , 사실에 근거한 사고의 틀 중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p69)
● 간극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p70)
2장
부정본능
The Negativity Instinct
1. 부정본능을 억제하는 방법
1)나쁘지만 나아진다.
● 상황은 나쁘면서 동시에 나아지고 있기두하고, 나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나쁘기도 하다.
세계의 현상황도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p103)
2) 나쁜 뉴스를 예상하라
● 긍적적 변화는 훨씬 흔하지만 그 소식은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라
3) 역사를 검열하지 마라
● 과거세대처럼 미래세대도 일시적 문제를 극복하며, 장기적으로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세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4) 사회에 감사하는 태도
● 할머니가 (익사할 뻔한) 나를 끌어올렸고 , 이후에는 스웨덴 사회가 나를 더 확실히 끌어올려주었다.
2.체크해야할 사실충실성
• 나아지지만 나쁘다
•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안된다
• 점진적 개선은 뉴스가 안된다.
• 뉴스에 많이.나온다고 해서 고통이 더 큰 것은 아니다.
• 장및빛 과거를 조심하라
●
다음중 어느 말에 가장 동의하는가?
□ A :세계는 점점 좋아진다.
□ B :세계는 점점 나빠진다.
□ C :세계는 점점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는다.(p73)
● 고소득이라는 목표는 단지 돈을 더 많이 버는데 있지 않다.장수라는 목표는 단지 더 오래 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궁극적 목표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다 .(p94)
● 사람들은 세계가 점점 나빠진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무슨 생각을 할까?
내가 보기에는 생각을 아예 '안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생각이 아닌 느낌을 말할 뿐이다.(p99)
3장
직선본능
The Straight Instinct
1.거대오해 3가지
1) 간극본능
2) 부정본능
3) 직선본능
2.직선본능이라는 거대 오해
1) 인구는 '그저' 증가만 하지 않는다.
'단지' 라는 오해
2) 영아의 키의 성작그래프는 직선을 그리지 않는다.(그랬다간 10살에 4m란 계산)
3. 직선본능에서 빠져나와 인구정책 바로 보기
1) 인구성장그래프는 22세기경에 성장둔화세를 만나 평평해질 것이다.
2) 아동인구의성장이 멈추고 노인인구는 일정기간만 늘어날 것이다.
3) 고육과 예방접종으로 출산율이 적고 유아사망율도 함께 줄어들먀 아동인구는 이미 증가세가 멈췄다 .
4.인구증가에 대한 직선본능이 갖고온 편견
1) 무작정의 인구증가 우려
2) 유아사망률 낮추기 사업은 전지구적 부담이 되는 행위라는 편견
"가난한 아이를 구하면 인구는 '그저' 늘어난다.
라는 말은 옳은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다.극빈층 탈출이 늦어질때 인구는 ' 그저' 늘어난다.극빈층에갇힌 세대가 오히려 다믐세대 인구를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인구성장을 멈출수 있는 유일하게 증명된 방법은 극빈층을 없애고, 교육과 피임을 비롯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다.(p131)
지금 당장 고통받고 있는데 ,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사람을 위해 지구를 살려야한다는 주장이 나로서는 가만히 듣고 있기가 거북하다.'(p131)
5.모든 선이 다 직선은 아니다.(p133)
- 세상은 다양한 형태의 도표로 표현된다.
1) 직선 : 소득수준에 따른 건강, 고육, 결혼, 연령, 여가활동비의 비례
2)S자형 곡선: 탈문맹, 예방접종,냉장고
; 일정수준이 되면 기본적으로 갖추게 되는 마지노선
3) 미끄럼틀 곡선 : 여성1인당 출생아수
4) 낙타 혹 곡선: 충치, 교통사고 사망, 아동익사
5) 2배증가곡선 : 이동거리, 지출, 이산화탄소배출, 에볼라바이러스 사망
6.사실충실성
- 사실충실성은 지금 그 이야기는 도표의 선이 계속 직선으로 뻗어나가리라 단정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그런 선은 현실에서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4장
공포본능
The Fear Instinct
4장은 곳곳에 웃음포인트다.
도임부에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야기도 넘 웃겼고 4장까지 오니 저자의 말투(문체) 도 익살맞은 게 익숙해졌다.
저자의 전공의 초년시절 이야기.
이제 겨우 닷새쨋날이라고 하는데 추락한 공군조종사가 응급환자로 들어왔다고 한다.
저자는 올인원 수트와 벌벌 떠는 목소리로 알아들을 수 없는 환자를 보고 당황하고 있았다.결정적으로 수트 밖으로 빨간 피가 흥건하니 겁이 더럭 났다 .이 신참내기 의사는 일단 자기가 할 수 있는 러시아 말로 러시아 조종사를 안심시켰다.그랬더니 그 환자가 더욱 공포에 질린 표정이 된다?암튼 의사도 러시아 조종사가 스웨덴 국경 넘어왔다가 우리 군에 격추되어 들어온 환자이고 이러다 3차대전이 나는 거 아닌가 더욱 겁이 났다
잠시후 경력많은 수간호사가 도착했다.수트는 찢지 말고 비싼 중력수트이나 조심히 벗길 것이며 이 환자는 저체온증으로 경련이 나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피인줄 알았던 빨간 액체는 구명조끼안에 무슨 앰플이 딸린 건데 그게 터져서 흐른 거라고 한다.
다행히 이 조종사는 훗날 이 몇분의 순간을 기억 못한다고 한다 ㅎ 초보 의사의 쪽팔림은 그렇게 혼자만의 것으로 몇십년간 박제되어 있었던 거다 ㅎ
그리고 오늘날 공포란 것이 얼마나 사람의 이성적 판단을 마비시키는지 생생한 예시로써 고백해준 거다 ㅎ덕분에 즐거웠어요.
7.지난 100년간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 A :2배 이상 늘었다.
□ B :거의 같다.
□ C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 장에선 이 질문이 집중 활용된다.이 문제 정답자 비율은 대게 10 % 이하라고 한다.
'뉴스를 보지 않는 침팬지는 언제나 그렇듯 정답률이 33%다!'(p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목필터를 통과할 것 같지 않아 펀집장의 승낙을 얻지 못한 기사 제목을 2개만 살펴보자." 말라리아 지속적으로 감소."" 오늘 런던 날씨 포근하겠다던 기상청의 예상 적중." (p149)
저자는 이렇듯 완곡하게 표현하고 부드럽게 돌려깐다 ㅋㅋㅋ
1. 자연재해 사망자 수 감소의 원인
1)1단계에서 2단계로의 소득의 증대
2) 교육수준과 해결책 마련, 전세계의 협력
3) 유엔 릴리프웹 Relief Web
: 세계 재난 피해자들 지원 사업 조정기구.
4단계 납세자들의 비용 충당
' 릴리프 웹에 비용을 대는 4단계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자신이 비용을 대는 사업이 성공한 줄 모르고 있다.'(p156)
'뇌를 식히고 수치를 비교하면서 우리 자원이 미래의 고통믈 멈추는 더 효과적으로 쓰이는지 점검해야 한다.'(p158)
2.공포본능의 긍정기능
' 1) '시카고조약'(1944) 의 의의
- > 항공 사고 보고양식 통일 , 안전성 강화
' 나는 이 시카고조약을 인간협력의 눈부신 사례로 꼽고 싶다.'(p160)
3. 공포본능의 부정기능
1) 현실성적은 위험에 더 큰 공포를 느낀다.
-2015년 네팔 지진 사망자9000= 전세계 오염물로인한 사망아동 9000
- 오염물 사망 사태를 없애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2) 실제적 잠재적 더 큰 위험은 간과하게 한다
-전쟁 :2차대전 종료후 3차대전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았음
' 인류 역사상 강대국 간에 이렇게 긴 평화가 이어진 적은 없었다.'(p161)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협력같은 고상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이 깨지기 쉬운 선물을 소중히다뤄야 한다.세계 평화가 없다면 다른 세계적 발전은 모두 잊기 쉽다.'(p162)
-오염 : 핵, 화학물질,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핵피해보다 대피중의 노년이 스트레스로 죽은 경우가 더 많다.
-오히려 예방접종기피 증상을 낳고 있음
- 테러
미국 최근 20년간 테러 사망자 한해 평균 150명
음주피해사망자 한해평균 7500명
4.공포와 위험은 다르다.
자연재해-총 사망자의 0.1%
항공기 사고: 총사망자의 0.0001%
살인 :0.7%
방사성물질유출 :0%
테러 0.05%
' 공포본능이 우리의 관심을 얼마나 왜곡하는 지잘 보여준다.'(p173)
5장
크기본능
The Size Instinct
1.크기본능
- 비율을 왜곡해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리기
1)크기를 오판하기
2) 숫자 하나만 보고 중요성 오판하기
● 수치 없이는 세계를 이해할 수 없으며수치만으로는 세계를 이해할 수도 없다.(p182)
2.크기본능의 두 가지 폐해
1) 부정본능처럼 세상의 발전을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하게 만든다.
; 기본욕구를 충족하며 사는 사람의 비욜은 80% 대이다.
'자선단체와 언론이 자극적으로 보이는 숫자를 고통받는 개인의모습과 함께 끊임없이 보여주다보니 사람들은 왜곡된 시각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 다른 모든 비율과 발전을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한다.(p183)
2) 세상을 과대평가하게도 한다.
'1, 2단계 국가에서 보건의료발전에 돈을 투자한다면 초등학교, 간호교육, 예장접종에 토자해야한다.'(p184)
3.크기본능 억제방법 1 , 수의 비교
1)420만명 영아사망의 수
' 420만명은 2016년의 수치다.그 전해에는 440만명이었고 그 전해에는 450만명이었으며, 1950년에는 1440만명이었다.'(p186)
=자원배분의우선순위 설정에 필요한 정확성
2) 베트남전(대미항전) 비의 크기의 의미
베트남인의 대중항전비와 비교할때 그 의의를 알수 있다.
3) 곰으로 죽은 사람과 도끼로 죽은 사람의 차이
-희귀한사건이 언론의더 큰 관심을 받았지만 당국의 대처와 비용은 더 흔하고 잦은 사고의 발생예방에 투여되어야 한다.
-가정폭력, 결핵환자관리
4.크기본능 억제 방법 2 , 80/20 법칙
-크기에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통계와 정보가 중요
- 효율적인 예산설정과 예산낭비예방을 위해서.
1) 세계 핀코드를 유념하자
8.오늘날 세계 인구는 약 70억이다.아래 지도중 이 70억의 거주 분포를 가장 잘 나타낸 것은? (사람 1명은 10억을 나타냄)
정답은 A
많은 사람들이 인류다수가 아시아에 산다는 사실을 모른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또는 우리 지구의 천연자원아나 세계시장을 약탈하는 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 10억 인구의 행방을 놓치는 여유를 부릴 수 있겠는가.(p194)
5.크기본능 억제방법 3, 수를 나눠보기
1) 영아사망 420만명의 수
1950년 1440만명의 영아사망률:15%
2016년 420만명 영아사망률 :3%
-출산율관리와 예방접종사업의 유의미성을 보이는 수치!!
● 인간의 목숨을 놓고 이런 셈을 하는 걸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하지만 나는 그런셈을 하지 않는 것이 되레 부끄럽다고 생각한다.나는 하나의 수만 보면 내가 잘못 해석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하지만 수를 비교하고 나눠보면 희망이 보이기도 한다.(p197)
6. 크기본능 억제방법 4, 1인당 수치
-이산화탄소 배출량 국가별 총량 vs 1인당 배출량
- 국가별 총량으로 비교하면 인구많은 중국과 인도가 독박
- HIV, 국내총생산, 휴대전화판매량, 인터넷사용자수, 이산화탄소배출량 등
7.크기본능 억제방법 5
'저 밖' 은 무수히많은 장소의합이고 우리는 한 곳에 산다.
사건이 일어난 그 장소를 하나하나 따로 추적하면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날은 대부분이 평화롭다.'(p200)
8. 사실 충실성
-비율을 고려하라
6장
일반화본능
THE Generalizations Instinct
이 장의 도입부에서 저자가 꺼내준 지난 날 에피소드도 키득키득 웃게 만들었다.저자가 일반화의 오류를 이용하여 위기를 벗어난 이야기.
콩고강 남단 오지의원주민이 '성대히' 대접해준 애벌레 바베큐만은 차마 먹을 수 없어(거의 '레어' 급이었다고 ㅋ) 자기는 애벌레를 안먹는 나라에서 왔다고 급히 핑게를 찾는다 .옆에서 두 마리째 맛있게 먹는 동료는 자기와는 다른 나라 즉, 자기와는 달리 애벌레를 잘 먹는 나라에서 왔다고 말한다.친절하게 스웨덴과 덴마크 지도 설명도 덧붙여서 ㅋㅋㅋㅋ
그 지역 원주민들은 그러니까 스웨덴 사람들은 애벌레를 못먹고 덴마크 사람들은 애벌레를 잘 먹는다는 일반화의 오류를 선물받은 셈이다 ㅋ
1. 고정관념
간극본능은 세상은 '우리'와 '저들' 로 나누고 , 일반화 본능은 우리가 저들을 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한다.(p209)
9. 오늘날 전 세계 1세 아동중 어떤 질병이든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
□ A :20%
□ B :50%
□ C :80%
이 질문에 대한 무지는 잠재적 다수 고객을 잃을 위험성을 낳는다
2.삶의 실상을 결정하는 것은 소득이다
1)국가, 문화, ' .종교가 인간의 행동유형을 규정하지않는다
2) 국가, 문화 등이 달라도 소득수준에 따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3.일반화의오류가 주는 폐해
1) 4단계 이하의 국가에서도 3단계 이상의 삶을 살아가는 대상을 놓칠 수 있다.
2) 예방접종률은 그나라 기간산업의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
3) 4단계 국가를 넘어서는 투자대상과 범위를 고려할 수있다.
4 .사실충실성
1) 집단 내 차이점을 찾아보라
2) 집단 간 유사점을 찾아보라
3) 집단간 차이점을 찾아보라
4) 다수에 주의하라
다수도 다수 나름
62% 와 98% 의 차이는 크다.
5) 생생한 사례에 주의하라
6)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라
튀니지의 짓다만 집
7장
운명 본능
The Destiny Instinct
초반에 저자가 약속했었다.이 책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이라고.여기까지 오다보니 이제 그 이유를 알것같다.그리고 6장의 에피소드 하나는 실제로 저자의강의를 통해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감동받은 이란계 스웨덴 학생의 이야기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전 세계 경제발전과 불평등의 해소 그리고 이를 위해 각종 선입견과 그릇된 오해를 불식하는 것이 책의 목표다.그 과정에서 웃어가면서 처음 제시된 13가지 문항의 정답들을 살펴보며 왔다.
7장의 주제는 자못 비장하다. 이름하야 운명본능에 대하여.
저자는 아프리카의 비전에 대해 전혀 비관적인 노신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그때 강연대상은 글로벌급 투자가들이었다.그들은 그러니까 아프리카는 영 발전가능성이 없다는 굳건한 신념같은 걸 같고 있었다더라.아무리 구체적이고 확실한 성징지표를 내밀어도 아프리카가 변하리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
아프리카는 정말 저주받은 대륙일까?
심지어 저자 본인도 아프리카 당사자만 간파해낸 여전한 식민주의자 의식을 갖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아프리카 여성 리더들 앞에서 한 강연이었다.아프리카 당사자들이다.그들앞에서 앞으로 아프리카도 발전할 수 있다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기분이 상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저자가 제시한 발전의 상이 기존 4단계 국가들이 진즉에 도달한 오래된 모습을 목표로 삼아 말했거든! 아프리카도 4단계 국가로 올라설 수 있다! 저자는 무의식적으로 아프리카의 4단계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조차 않하고 있었음을 들킨 것이다.이는 정말이지 아프리카 본토인만 간파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아프리카 밖의 사람들도 아무리 깨어있고 다문화주의자일지라 하더라도 아프리카에 대해서만큼은 기존의 척박한 경제상태에 대한 고정관념에 묶여있다는 거다.
● 오늘날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마초적 가치는 아시아의 가치도 , 아프리카의 가치도 아니며 이슬람의 가치도 아니고 동양의 가치도 아니다.스웨덴에서 그랬듯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라질 가치다.
불변의 가치가 결코 아니다.(p254)
- 운명본능 극복 사실충실성 기르기
1) 점진적 개선의 의미를 무시하지 마라
2) 지식을 업데이트하라
3) 할아버지와 이야기하라
4) 문화가 변한 사례를 수집하라
8장
단일관점본능
The Single Perspective Instinct
이제 이 책의 완전한 팬이 된 입장에서 8장의 주제는 너무나도 공감이 가고 여전히 배꼽잡게한 명강이었다.
세상을 단 한가지 기준으로 보는 편견 혹은그릇된 본능에 대하여.이 주제하면 정치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아니나다를까 본서에도 정치가 등장한다.
사람들은 넘나 단선적으로 판단을 내린다.
우리나라에 적용해보자면 이게 다 대통령 때문이야.이게 다 빨갱이 때문이야.
2021년 후반 급격한 부동산 폭등의 원인을 모두 정부탓을 한 여론의 함몰성은 정말이지 기가 찰노릇이었다.늘 그렇듯 나는 1차 세계대저이후의 독일국민들의 모습이 반면교사가 되어 위로를 얻는다.루터와 마르크스의 나라 독일도 그러할진대 남미같이 들끓는 열정의 나라 대한민국이라고 별수 있겠어.
여기선 누굴 탓하자는 게 아니다.심지어 같은 입장의 댓글들을 봐도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가 파고 또 파고 난 뒤에야 내린 탄식같은 결론들이라고 본다.그러니까 단일관점본능은 우리민족에 한정하자먼 원인의 원인을 따지고 들려는 본능이라고도 이름지을수 있지 않을까? ㅎ
'단 하나의 척도는 없다'(p286)
나나 우리 대한사람들이 새겨들어야 할 금과옥조다 ㅎ
1.세상을 제대로 보는 방법
● 언론에 의지해 세계를 바라본다면, 내 발 사진만 보고 나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물론 발도 나 일부지만, 꽤 못생긴 일부다.( p265)
2. 단일 관점 버리기
'여러 의견을 받아들일 시간이 없다면 엉터리 의견을 많이 갖고 있기 보다 옳은 의견을 몇개 갖고 있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p267)
3.전문가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수치에 밝다든가,교육수준이 높다든가, 심지어 노벨상을 받았다든가 해서 똑똑한 것과 세계적 사실에 관한 지식수준오 높은 것과는 무관하다.전문가는 자기 분야에서만 전문가일뿐이다.(p269)
11.1966년 호랑이, 대왕판다, 검은 코뿔소가 모두 멸종위기종에 등록되었다.이 셋 중 몇 종이 오늘날 더 위급한 단계의 멸종위기종이 되었을까?
□ A :2종
□ B :1종
□ C :없다
정답은 3번 없다이다.심지어 자기분야에 대해서까지 모르는 전문가.
● 진지한 문제에는 진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p271).
4. '아이한테 망치를 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p273)
1) 수치는 단일한 해결책이 못 된다.
수치만 보며 상황을 낙관하거나 비관하는 건 잘못이다
● 수치없이는 세계를 이해할 수 없지만 수치만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도 없다.(p275)
2) 치료는 단일한 해결책이 못된다.
-결핵뿌리뽑기나 대형신약에만 매몰되는 것
- 문제 해결에 여러가지 통로의 다양한 해결방법이 있다.
ex) 산모사망률을 낮추려면 병원운송수단을 고민하라
학습효과를 늘리고 싶다면 방과후 가정의 전기시설 보급을 고민하라
.
5.이념에 치우친 판단은 사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
1) 쿠바 vs 미국은 틀렸다.
쿠바는 3단계 국가이고 미국은 4단계국가이다.
경제상황이 비슷한 나라들끼로 비교해야
2)쿠바의 우수한 저영아사망률 지표의 해석
.빈곤한 나라중 가장 건강한 나라냐
건강한 나라중 가장 빈곤한 나라냐
3) 미국은 부유한 나라중 가장허약한나라
4) 민주주의도 단일한 해결책이 못된다.
'경제와 사회가 크게 발전한 나라라고 해서 다 민주국가는 아니다.(산유국도 아닌)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빨리 1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갔나 , 그 시기는 줄곧 군부 독재가 이어졌다 .
● 이것 또는 저것을 아주 택할 게 아니라, 사안에 따라 이것과 저것을 두루 택해야 한다.
6.그외
꽤 길지만 인상깊은 본문 전문을 옮겨본다.
참 웃기는 인간의 단일 관점 본능에 관하여
ㅋ
산부인과 의사가 절대 지원하지 않는 분야
빈곤지역 성병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로슬링 : 성병과 소득 계층과의 관련항목도 넣어봐요
의사들 : 소득이요? 그런 사적인 질문을 ?
(성 접촉과 관련해 온갖 질문을 가리지 않고 던지는) 이들이 유일하게 지적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의 지갑이었다.
몇년 후
세계은행에서 전세계 대상 소득관련 설문지 작성하는 팀에게
로슬링 : 성행위와 소득 수준 관련 질문좀 넣어봐요
세계은행팀 : 성행위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소득이니 암시장이니 온갖 질문을 다 던지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어딘가에 선을 긋고 그걸 넘지 않으면 처신을 잘했다고 느끼다니, 참 이상한 일이다.
덕분에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는 참 재미난 일이다 ㅎ
9장
비난 본능
The Blame Instinct
9장의 마지막 문장을 읽고나선 '크~~~~~'감탄이 나왔다.
1.비난의 끝
1) 가난한 나라를 위한 약을 연구하지 않는 제약회사의 면상을 후려갈기자
사장 -> 이사들 -> 주주들 -> 은퇴기금 > 연금수령자 곧 내 할머니
2) 호텔 온수 수도꼭지
배관공?호텔 지배인? (문제제기하지 않은 ) 옆방 투숙객
3) 항공기 추락사고
졸았던 기장의 책임
4)2015 집단익사한 시리아 보트 피플
밀입국 알선업자?
돈이 없어서?
유럽 이사회의 불법 이민대처규정
5) 각국의 매독 이름
러시아 : 폴란드 병
폴란드 : 독일병
독일 : 프랑스 병
프랑스 : 이탈리아 병
이탈리아 : 프랑스 병
● 인간이 원래 그렇다 .
희생양을 찾으려는 본능은 인간본성의 핵심이다.( p307)
● 우리는 비난할 사람을 찾는 본능이 있지만 거울을 들여다보려고는 하지 않는다.(p304)
2.대표적인 희생양 세 군데
1) 스위스 리보팜이라는 제약회사가 이룬 거짓말같은 혁신
- 앙골라 말라리약의 유니세프 공급조달
- 원가보다 적은 비용의 이유
-기술 혁신과 결제 방식 혁신으로 비용절감
(로봇기술 , 결제일 간격동안의 이자수익확보)
= > 제약회사는 사악한 음모를 꾸미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값싼 해결책을 찾아내는 환상적인 능력을 갖춘 좋은 사람들(p298)
2) 언론인
'저자가 만난 언론인과 다큐멘터리 제작자는 지식수준이 일반인보다 나을 게 없고 , 침팬지보다 못한 것 같았다.'(p300)
● 이들에겐 죄가 없다.(p300)
● 언론인을 악마화하지 마라.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세계를 크게 오해하고 있을 뿐이다 (p301)
3) 정치인이나 종교지도자
- 아시아의 낮은 출산율과 마오쩌둥은 관련 없다
(출산율에 관여하는 것은 소득수준이다)
-교황의 피임반대입장이 전 천주교도들에게 영향이 닿지는 않느다.
3.사람보다는 시스템
● 인간의 성공뒤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배우들은 , 위대하고 전능한 지도자에 비해 평범하고 지루하다.(p310)
1) 사회기반
' 사회를 꾸려 나가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인 다수의 사람들이다 '(p311)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영웅적 지도자도 영웅적 조직도 아니었다.공무원과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나서서 묵묵히 공중보건캠페인을 벌이고 죽어가는 환자를 목숨걸고 치료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찾아내 격리하는 성가시고 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을 해냈다 인내심을 갖고 사회를 움직이는 용감한 사람들, 좀처럼 언급되지 않지만 이 세계의 진정한 구세주들이다 .(p312)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강국의 주인공들 모습이 겹쳐 떠오른다.
● 개인이나 집단을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해 비난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나쁜 사람을 찾아내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문제는 거의 항상 그보다 더 복잡하다.
세계를 바꾸고 싶다면 누군가의 면상을 갈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부터 이해해야 한다.(p315)
이 문장이다 !
잘 알지도 못하고 너무 쉽게 댓글쓰고 비난하지 말아야겠다.
10장
다급함 본능
The Urgency Instinct
1.급할수록 돌아가라
-경고가 상시적이 되면 진짜 다급한 일에 무감각해지게 마련이다.(p326)
-데이타는 진실을 말하는 데써야지 행동을 촉구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된다.(p337)
-늑대가 나타났다고 너무 자주 외치면 진지한 기후과할자의 신뢰도와 평판이 , 그리고 환경운동전체가 위험해진다.(p333)
2. 다급함은 세계관을 왜곡하는 최악의 주범
1) 사람들 머리속에 있는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은 위기의식과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유발한다.
2) 다급한 기분은 스트레스 아니면 무관심 유발
'뭔가 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해'
or
'다 쓸데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3.우리가 '정말로 ' 걱정해야 할 세계적 위험 다섯 가지
1) 세계적 유행병
2) 금융위기
3) 제3차 세계대전
'과거 폭력전력이 있는 나라가 현재의 세계시장에서 영향을 잃었을 때자만심과 향수에 빠져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상황을 막는 데는 엄청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p341)
..... 저자는 독일을 염두에 두고 한 말같다만 오늘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사태가 연상되는 놀라운 발언이다 ㄷㄷㄷ
4)기후변화
5) 극도의 빈곤
'극도의 빈곤은 가능성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이며, 지금 당장 날마다 일어나는 고통이다.'(p342)
'빨리 행동할수록 해결해야 할 문제는 더 작다.'(p343)
4. 사실충실성
1)심호흡을 하라
2) 데이터를 고집하라
3) 점쟁이를 조심하라
4)극적 조치를 경계하라
11장
사실 충실성 실천하기
Factfulness in Practice
1. 교육분야에서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1) 사실에 근거한 사고의 기본틀 갖게 하기
- 네 단계 나라와 네 지역의 삶= 달라스트리트
2) 무지를 인정하는 겸손과 무지속에서도 배우려는 호기심을 격려하자.
3)학교 졸업후에도 지식의 리콜
'귀하의 뇌를 보내주시면 무상으로 업그레읻ㅇ 해드리겠습니다.'(p358)
2. 산업계에서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이력서에 오자 하나만 있어도 취업이 힘들 수 있다.1억 인구를 엉뚱한 대륙에 갖다놓아도 취업도 하고 승진도 한다'(p359)
1) 영업 : 새로운 성장동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2) 채용 : 구글과 MS 의 인도인 최고경영자
3) 생산 :세계화는 아직 진행중
4) 투자 :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가 일순위일수도
3.언론인 , 활동가, 정치인
'언론에 기대하기 보다는 소비자인 우리가 뉴스를 좀 더 사실에 근거해 소비하고 뉴스가 세계를 이해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p362)
4. 저자의 당부
1)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은 삶을 항해하는 데 더욱 유용하다.( p365)
2)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때 마음이 더 편안해진다.
●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세계는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드디어 다 읽었다.
중간에 급히 읽어야 할 책이 추가되서 미뤄지긴 했다만 처음 읽은 뒤로 2주만에 종을 친거다.
마지막장 저자후기까지 다 읽고 나니 더더욱 감격이 몰아쳐온다.
1.사실에 기반한 세계관을 천명하기
이 단순한 명제를 그간 외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니!
세계의 날고 기는 각분야 전문가 똑똑이들이 모도 낡은 틀에서 세계를 부정적으로 혹은 '극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현실.
이를 깨뜨리기위해 무수한 강연과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 한스 로슬링의 위대한 삶!
"그동안 무지와 싸이고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널리 퍼뜨리면서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내 삶을 고무적이고 유쾌하게 소비했다는 생각이 든다."(p364)
그렇게 팩트풀니스의 세계관 창시자는 이 책 초고를 간신히 마쳐놓고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죽음을 통고받아놓구선 이토록 유쾌하고 위트 가득한 책을 쓸 수 있었다니! 한스 로슬링이야말로 팩트풀니스의 세계관의 최고의 수혜자가 아니었을까
수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수십년간 직접 만나고 겪은 그의 놀라운 인생궤적이 담긴 위대한 책!
더욱 쇼킹한 일은 이 책에서 나의 조국 대한민국 이 수시로 언급된다는 사실.
자신의 주장을 논거할 나라로 인용하거나 (8장 단일관점본능) 관련사례로서 언급되었다.(10장 다급함본능)
그리고 이 책 내내 활용된 갭마인더 무지 테스트 13가지 사실문제 설문.
총 14개 국가 12000명의 설문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캐나다,핀란드, 프랑스,독일, 헝가리, 일본, 노르웨이, 한국,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국이다
선정기준은 모르겠다 . OECD 국가를 의심해봤으나 스웨덴이 걸리고, 대륙별 선정이라기엔 아프리카와 중국 그리고 인도가 빠졌고.
암튼 이 질문의 취지를 본다면 어느정도 경제사회발전 수준이 되는 나라들이지 않을까 그러니까 한국을 여기 13개 국가들과 동급으로 간주한 이유지 않나해서 으쓱해진다.나라별 정답율을 보면 우리나라도 세계지식에 원숭이보다 못한 수준이었지만 딱 하나 단독선두의정답률을 보여준 문항이 있다.
당시 우리 한국이 아직 중진국이라 믿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이 아닐까? ㅎ
이렇듯 책 자체로나 우리 한국과의 관계로나 한국인이 읽으면 정말 좋을 책이라고 본다.
한편으로는 이런 팩프풀니스가 꼭 필요한 민족이 또 우리 나라 사람들 아닐까 싶다 ㅎ
나부터가 당장에 !
'책 > TVn 요즘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옮김. 민음사.2021 (0) | 2023.02.21 |
---|---|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마이클 샌델.이창신 옮김.김영사 2010 (1) | 2023.02.06 |
tvN 요즘 책방 『넛지 Nudge』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리더스북. 2009~2021 (1) | 2022.10.05 |
tvN 요즘책방. [올바르게 풀어쓴 백범일지]. 김구. 배경식 편역. 너머북스.2008 (0) | 2021.12.01 |
tvN 요즘책방 05「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2) | 2021.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