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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네 극장

Ticket to paradise.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혜성처럼 2022. 11. 8. 00:32

조지 클루니랑 줄리아 로버츠 죽지 않았어

오랜만에 만난 두 선남선녀.
희끗희끗한 머리와 주름 선명한 얼굴에 실망할 줄 알았는데 조지 클루니는 배가 조금 나왔어도 멋짐이 전혀 쪼그라들지 않았다. 이 지적이고 아우라 큰 배우가 얌체 쫌생이로 연기변신을 했다는 거다! 조지 클루니는 다 용서가 돼!
그는 이미 대도라서 내 심장을 진즉에 훔쳤거든!

줄리아 로버츠.
난 영어를 모르지만 그녀가 쫑알쫑알 대는 게 넘 좋다 .나이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여전히 훤칠하고 늘씬한 바디와 이목구비, 반짝이는 두 눈. 휘어진 코, 얼굴의 절반을 차지하는 큰 입과 살짝 위로 벌어진 윗입술.
섹시함과 지성미가 공존하는 줄리아 로버츠는 천상 배우다.심지어 그 얼굴에 푼수끼와 귀염성까지 다 들어있다.아 , 비비안♥
이렇게 화려하고 눈부신 외모를 가져놓구선 그 미모 싹 거두고 미혼모의 투사가 된 적도 있다.( 에린 브로코비치)
이 노련한 대배우는 그래서 조지 클루니와 합이 정말 놀라웠다.맥주퐁 시합 시퀀스.
줄리아 로버츠가 그 큰 입을 벌리고 깔깔 웃다가 게임과 레트로 팝송에 몰입한 모든 장면은 최고 최고 최최고!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클루니만 있는 게 아니다.

딸이 자신들처럼 충동적으로 결혼을 한다하니 죽자사자 말리려고 나선 부모다.이 부모를 이리도 화들짝 놀래킬만큼 딸의 결혼결심이 뭔가 설득력 있으려면 그만큼 대단한 남자여야 했다. 물론 발리의 풍광과 환경에 대한 바른 식견을 가진 바람직한 청년이라는 설정이 그 설득을 돕긴 했다.그 선한 눈빛과 다부진 얼굴이 개연성이 되어준 배우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가까운데선 다 내려가고
겨우 메가박스 상암에서야 상영이 되는
때는 11월 4일
쩝 한달도 안되었는데 개봉성적이 그리도 처참했다는 거다 ㅠ


그래서 줄리아 로버츠는 씁쓸하다.
내가 마 귀여운 여인인데!
노팅힐을 누비던 난데!

왕년의 사랑을 회고하는 조지아.
잘나가는 큐레이터

남편 데이빗(조지 클루니) 와의 결혼은 일생일대의 실수였다고 .


그런 엄마와 아빠를 법대 졸업식 한자리에 불러모아야 해서 근심이 큰 딸 릴리


단짝친구와 함께 발리로 졸업여행을 왔다가
첫눈에 반한 남자 그 이름 '그데'


그를 향해 타오르는 마음


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은
릴리를 압도하는 발리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바다를 사랑하는 한 남자


릴리는 자신도 그데가 사랑하는 해초처럼
발리 바다에 심겨지길 결단한다


그래서 이 바쁜 두 이혼남 이혼녀가
발리행 비행기에서 재회하게 되었다는 사정이다 ㅎ


가운데 낀 오지랖 아주머니 ㅎ


이 비행기 씬으로 예고영상 오지게 때리고 ㅎ


가는 내내 성격 안맞는 리얼한 이혼부부 모습 계속 보여주는  두 사람 ㅎ


일단 딸 앞에선 사이좋은 엄마 아빠 ㅎ


그리고 딸의 새 남자친구


센스있는 조지아는 벌써 인도네시아 말까지 몇마디 배워왔다.
엄마의 선빵 ㅎ


그렇게 발리에서의 첫날밤


이 시퀀스 넘 좋았엉
그렇게 으르렁으르렁 대는 두사람의 호흡이
딱딱 맞는 장면.
이건 조지아 & 데이빗 캐릭터의 합이기전에
줄리아 & 조지 클루니의 완벽한 케미였다구 ♥.♥


1단계 작전.
그러나 사위 그데는 조지아 짓인 줄 단번에 알아버렸다.
데이빗이 이미 그데한테 깐족깐족
둘의 결혼을 원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았거든


딸 혼삿길 망치려드는 범죄로
죽이 딱딱 맞는 두 사람 ㅎ


엄마의 수작은 금방 탄로가 났다.


내 이럴줄 알았다니깐 !
얍삽하게 오리발 내미는 데이빗 아니
조지 클루니
아이고 그 우아하고 신비감 넘치는 마성의 신사는 어디 갔나요? ㅋㅋㅋ


이번엔 아버지가 나선 두번째 작전
커플깨는 사원으로 딸 커플 델꼬가기.
그러나 딸이   그데를 델꼬 방향을 틀어버림


딸 커플 찢어놓으려다
찢어진 커플이 다시 붙는 순간 ㅋㅋㅋ


급 수습하는 두 사람 ㅎㅎ
이 둘은 충분히 이러고 놀아도 됌!
줄리아 로버츠랑 조지 클루니니깐 ㅎㅎㅎ


결국 닥쳐온 딸의 결혼식


근데 둘이 결혼하는 거냐고!!!
조지 클루니랑 줄리아 로버츠 이렇게
멋지고 사랑스럽기 있냐고요!!!

주제.
당장 행복하길 주저하지 마라?
딸의 결혼을 막으려 왔다가 본인의 망가졌던 결혼을 복구하는 이야기?
그러나 내막은 지난날을 용서하지 못한 두 사람이  결국 자신과 화해하며 인생을 되찾게 되었다는 이야기

알게 뭐야!
줄리아 로버츠랑 조지 클루니가 해피엔딩이면 되는거지 ㅎ

지난달 볼려고 벼른 것중 이정 겨우한 편 봤다ㅎ
나머지 세 개는 아직 극장에 걸려있긴 한데
11월도 넘 바쁘다
딱 한 편을 더봐먀 한다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엣원스 되것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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