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2022년 설경구 두번째 공개영화 넷플릭스 야차 (이엘.진경.송재림.양동근) 본문
밤.
선양 어느 썰렁한 주차장에서 벌어진
차량 전복과 폭발.
중요한 데이타자료를 주고받는 현장을
덮쳐버리고는
뒤집어진 차 안에 휙 던져놓고가는
자기 분신같은 거 하나.
자동 폭파기 생긴 것도 야차 ㅎ
그리고 꽝☆★☆
그리고 선양의 밤거리를 무자비하게 질주하며
내부 배신자 이중스파이 그이름 두더지 한 마리잡아 죽여놓고는
유유히 사라지는 남자.
그에게 남겨진 숙제가 하나 있다.
누가 내 팀원을 배신자로 만들었는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배후는 밝히지 않은
두더지가 남긴 숙제.
"특별 감찰이 불가피한 상황이에요"
이 브리핑 씬 대사 치느라 진경배우 욕보셨소
그나마 진경 배우니까 요정도로 자연스러웠지
대사가 문어체야!
아무리 국정원 사건 브리핑 시간이래두 그렇지
마주 보는 두사람이
보고서 읽어주는 거 아니잖어!
그로부터 4년 뒤.
재벌 수사 잘못했다가 좌천성 발령으로
아모 할 일 없는 국정원 구석탱이서 시간보내고 있던 한지훈.
그가 다시 원대복귀할 절호의 기회를 만나다.
선양 국정원 블랙팀을 감찰하고 오라.
그래서 선양행 비행기에 탑승한 서울중앙지검 검사 한지훈.
영화 속에서 수시로 등장하는
으리뻑적한 선양의 마천루
선양.
난 이게 한국식 한자 발음 그대로의 도시인 줄 알았더니
내게 익숙은 이름은 심양.
어머나!
심양 그 역사적인 도시가 선양이었어 ㄷㄷㄷ
지강인과의 첫만남.
눈 하나 깜짝 않고 사람 죽이고
그 부하들은 지강인 말이라면 꼼박 죽는다.
이거 영락없는 '양아치고 깡패'다
한지훈 눈에 비친 지강인의 이미지가 그렇다고!
그리고 이건 지강인의 선물
다짜고짜 마약사범으로 둔갑시켜
중국 경찰 앞에 던져진 거.
연통 타고 날라 간신히 빠져나오긴 했는데.
난 좀 어이가 없다.
아무리 블랙요원이래두
멀쩡한 같은 국정원 동료를 사지로 몰아?
왜?
심양의 국정원 블랙들은 본부 파견직원 이렇게 대하는 신고식이라도 돼?
지강인은 한지훈에게
자기가 양아치고 깡패라고 순순히 인정한다.
지강인도 한지훈한테 순순히 불라한다.
왜?
그럼서 쫌있다가는 한지훈이 다른 사무직 동료들과는 다른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
대사들이 넘 날로 먹는 느낌이야 ㅎ
암튼 블랙팀 비밀 아지트에 와서야
지강인에 대해 사국장이 해준 말들을 떠올리는 한지훈.
수완은 좋은가본데 공작금도 횡령했다던데?....
해서 지강인팀이 준비한
현재 블랙팀이 맡고 있는 사건 브리핑.
이것도 이렇게 딱딱해 ㅎ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건데
왜 케 정색하고 진지해? ㅎ
그나저나
이엘배우랑 진경배우 혼동해서 미안 ㅎ
1차 봤을 때 사국장 쌍둥이던가 했음 ㅋㅋㅋ
작전 나가는데
한지훈 눈엔 안전벨트 안맨거만 보인다.
아오
지강인 표정이 이 영화 보는 내 표정 ㅎ
정의도 정의롭게 지켜?
응
그 말 나도 동감이야.
근데 한지훈식 정의란 게 저따위로 쪼잔시러워서
진짜 정의 제대로 지킬 수 있겠어?.
한지훈 얘는 원칙을 지키는 순진한 놈이 아니라
정의의 기본 개념도 모르고
세상 물정 몰라서
상인그룹 그 재벌처럼 똑같이 나쁜놈이야!
상인 재벌놈은 고의적으로 나쁜놈이고
한지훈은 미필적으로다가 나쁜놈이야
그러니까
한지훈이 그렇게 증오하는 상인 회장이나
한지훈이나 도긴개긴이라고!
아오 짜증나
4년전의 악연 오늘 또 만나다.
그러니까 이 일본놈이 이번 작전의 핵심 빌런.
이란 것을 지강인은 알고 찾아온거다.
그렇다면
얘가 두더지들 양산하는 스파이의 핵심인 것은 몰랐을까?
두더지들 만날때마다 지강인은 묻는다.
누가 시켰어?
니 뒤에 누가 있어?
등등.
그러면 볼모가 되어있는 가족들 땜에 한사코
대답을 거부하며
그렇게 최종보스의 정체를 거대한 떡밥처럼 걸어놨다 .
근데 영화 보다보면
얘가 그랬구나.
저절로 알게 된다.
그런데도 지강인은 마지막 두더지에게 또 묻는 거다.
뭐냐!!
사국장을 지강인에게 협상조건으로 간네준게 자와였잖아
호텔 레스토랑에서
오자와랑 지강인 회포 푸는 동안
팀원들은 오자와 본거지 털어냄
털린 거 알고 분노나 당황 조차 속으로 삭히는,.말그대로 최종보스다운 포스
그렇게 힘들게 일본이 갖고 있던 문병욱 딸 뺏아왔는데 그걸 한지훈이 풀어줘버림
등신같은 한지훈은 지금 지강인한테
먼지나게 두들겨 맞고 있음.
둘의 싸움 구경 신나게 하고 있는
아디다스 아니구 일레븐
다행히 문병욱 딸의 소재를 찾아내긴 어렵지 않았음
손에다가 발르기만 하면
위치추적이 되는 약이 있다 함.
아, 손에다가는 그저 바세린이나 바르는 게 좋아요
밤이라지만
멀쩡한 상가 한가운데 저렇게 중무장하고
들어가는 블랙팀원들.
이 영화 2020년대 배경이 아니구
근 미래 가상의 디스토피아 배경으로 찍은 영화같다 -.,-;;;;
차에 남은 한지훈과 정대.
정대를 포함 희원, 재규 등이 지강인 팀장과 함께
블랙으로 살아가는 사연 살짝 들려주다가.
이후 내내 팀원들 백업하는 참 바쁜 정대.
으이구.
국정원 요원을 이렇게 등신같이 설정할 수 있는.거냐구.
뭐? 고소공포증?
이엘의 희원은 비웃을 가치조차 못 3느낍니다 ㅋ
그렇게 무사귀환
하는가 싶었더니
이미 문주연을 확보한 오자와가
문정혁 죽이고 지강인 팀 물먹이려던
그물에 걸린 거.
블랙팀 유령회사도 털리자
비밀 아지트도 자폭시키는 지강인.
이게 다 한지훈이 다잡은 문주연 내빼놓은 탓.
저 안에 정대가 키우는 도마뱀 뱀순이가 혼자 있었단 말이야
한지훈은 이번에 정대한테 또 먼지나도록 맞았어야해
아오 한지훈 등신
아 양동근~♥
이 배우도 페이소스 그득한 연기 넘 좋았어 ㅠ
영화 야차속 가장 깊은 내면연기 보여줬다고 봐
설경구 배우 미안해용
오자와의 농간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수배자신세된 블랙팀
뭐냐
국정원 요원이라면서 .
암튼 영화가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야지 ㅎ
일본 대사관에 있는 문주연 구출하기
지상에다가는 쥐 떼 풀어놓고
지하 땅굴로 쳐들가는 양동작전.
한지훈은 이렇듯 내내 영화속 개그 캐릭터 ㅠ
이번엔 한지훈이 문주연을 일레븐에게 맡김.
이제부턴 한지훈이 사람구실 하기 시작.
4국장이 수상하다고 지강인에 보고.
덕분에 지강인은 두더지 홍과장도 잡고
홍과장 포섭한 4국장도
4년전 일도 포함해서 골로 보내버림
(은 페이크)
홍과장이 완전 죽이지는 않은 덕에
살아난 지강인.
그럼 홍과장은 살아있는 겨?
아님 자길 봐준 홍과장에겐 인정사정없이 총알 멕인겨?
최후의 결전.
설경구 배우 만큼이나 폼나고 멋들어진 건 죄다
송재림 배우가 다했음 ㅎ
저렇게 수염 달고 머리 묶고 나오니까 못알아봤음 ㅎ
여기도 오자와와 지강인의 복수혈전.
막판 클라이 막스에서 사생결단 싸우는 시퀀ㅅ라는데 오자와나 그 똘마니나
그저 총 겨누고 뜸들이기나 해쌓고.
진정한 대미는 암호화된 파일이 딜리트 명령어에 반대로 기능하는 대반전에 모든 힘을 다 실었음.
그리고 화끈하게 즐기라고
쓸데없는 화재씬 팍팍 넣어주었음 ㅎ
그렇게 영화 끝.
사진은 귀찮아서 넷플릭스.공식 티져 두개(달랑 4분짜맇) 로만 자료삼았더니
놓친 장면 되게 많긴 하다.
그치만 제작진이 며기 장면들이 엑기스라고 밀고 있으니 이 사진 위주로의 리뷰도 옳다 싶으다 ㅎ
야차
설경구 배우의 2022년 두 번째 공개작(4 월8일)
(1차는 킹메이커 1월 26일, 3차 니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4월 27일)
야차만 OTT , 그러니까 내 윙으로 보고나서 금새 잊어먹었나보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ㅎ
오픈 당시 재밌게 보긴 했다.
한국형 첩보물의 무대가 중국 선양이라는설정 에서부터 설득되었던 것 같다.
내가 그 도시를 잘 모르니까니 '북한 코앞에서' 동북아 3국이 격돌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 요충지 그런 데인가보다 하는 거지.
첩보물이란 게 아슬아슬한, 배신과 살인이 난무하는 액션극은 사실 내 취향 아니다.
살떨려서 잘 못 본다
후반부 블랙요원 셋이 인질과 한지훈을 구하기 위해 포스있게 등장하는 장면에서야 이 영화 그저 재미위주의 유쾌한 오락영화구나 안심할 수 있었다 .
북한이라는 넘나 사실적인 소스땜에 난 또 혹시나 이중에 한명 죽어나가서 비극적 양념을 치면 어쩌나 걱정했다가 한숨 돌렸던 거지 ㅎ
고쯤되니까 이거 잘하면 시즌2도 계획할 수도 있겠구나 과연 '더 크고 나쁜 악당'에 대한 떡밥을 던져놓고 영화가 끝났지.
우리 시대에 일본보다 더 나쁜 나라라면 다스베이더의 제국군이 부활해서 쳐들어온다건지?
일본을 지구최강의 악당처럼 그려놓고 그 보다 더 나쁘대니 이젠 우주최강을 부르려나 싶어서 하는 말이다.
즐겨보는 유튜버 거의없다가 걸작선으로 선정했다.
아차차.
그 정도였어? ㅎ
걸작선 보기 전에 나도 다시 봐둬야지.
짜증나는 몇가지 젖혀두믄 볼만 하더구만.
거의 없다 그냥반은 왜그랬대?ㅎㅎㅎ
다시보구나니 묵혀둔 짜증이 확 마!
검사가 주인공이다 ㅠ
거기다 국정원 블랙요원.
워워 선양이래잖아 ...그런 도시가 있대잖아.
그러나 검사 한지훈만은 용서가 안돼!
초반 재벌 취조씬.
실제 재벌과 검사의 권력관계가 아직도 재벌 우위라고 많은 일반인들이 착각하고 있는 사정 이해해.
근데 작가는 그러면 안돼!
첩보물 쓰고 국정원과 검사를 소재로 글을 쓰는 작가라면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이 어떻게 자살했는지는 알았어야지.
영화 공공의 적2에서도 검사 강철중이 사학재벌 한상우를 잡는 길에 장애물은 오히려 검찰 내부에 있었다.
(아이러니하지 .
사시씩이나 패스해놓은 검사들이 적극 지원한 영화인데 알고보면 검찰의 치부를 드러낸 영화다.
내내 한상우의 재력과 정치권의 압력에 휘둘린다거나 내부 직무유기 등의 실상을 묘사했으니...그런데도 검찰의 외적인 제스춰와 조직문화 묘사에 만족했었다고 하니 ...ㅉㅉㅉ)
공공의 적1의 악당과 달리 공공의 적2의 악당은 법죄의 형태가 달라서 문서와 법망만 제대로 활용하고 조이면 눈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검사 강철중은 악당을 잡기 위해 층층이 검찰 조직과 싸우며 고군분투했다는 것.
야차 속의 검사도 재벌 앞에 꼼짝을 못해?
아니 실상 검찰청 수사실 안에 들어가 앉았으면 천하의 대통령이래두 인격모독과 고양이 앞의 쥐가 된듯한 강압취조에 생존의지를 잊고마는 거다 .
대한민국에서 돈의 힘이 최고요 재벌이 만악의근원이라는 프레임은 이제 한물같다.
이제는 돈보다 악법을 무기로 정계 재계 언론을 주무르는 검찰이 있다.
기소하고 싶은 사람, 기소하고 싶지 않은 사람 다 검사 손에 있다
대통령도 못보는 애먼 사람 계좌 다 털 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 검찰이다.
한지훈 같은 검사가 있을 수도 있지 않냐고?
그런 검사는 검사동일체라는 그들만의 조직논리로 질식사 당한다.
그래서 검사 임용 후 자살한 검사도 있다.
여성 검사들은 남성 검사들의 성폭력 대상이 된다.
노리개이자 제압할 무기처럼 성을 이용하는 검찰조직
그런 검사앞에 당당한 재벌이라고?
이렇게 첫장면에서 빡쳤었잖아!
그러나 두번째 빡친 이유는 좀 차원이 다른 사정이다.
영화의 진주인공이 한지훈.
지강인을 만나면서 한지훈은 변화하고 소위 각성이란 걸 했다더라 .
더 빡센 액션씬과 제목의 주인공이지만서도 영화적 스토리의 주인공은 그러니까 한지훈으로 시작해서 한지훈으로 끝나는 영화.
지강인은 한지훈이 가는 길에 스토리의 주요 배경,혹은 갈등의 한 축 정도라 할 수 있을 듯.
아놔 !
나으 설배우에게 이러심 안되지요.
물론 설배우의 지강인은 완벽했다지.
그러나 영화적 매력은 전혀 없는 인물이 지강인.
지강인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정의의 사도야
돈욕심도 없고 오로지 정의와 의리빼면 시체의사람.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최소 4년 이상을 그렇게 한결같았다는 사람.
그의 부하는 단 몇시간만에 배신해서 지강인에게 총을 겨누는데 그는 그렇게 오로지 나라와 민족 아니 정의를 위한 것밖에 없다
배우의 팬으로서야 그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황홀하지만 영화 자체로는 아무 서사가 없는 넘나 평면적이고 갑툭튀스러운 캐릭터.
2022년 설경구 배우 자기분열 캐릭터 열전
정의는 정의롭게 지켜야 한다는 한지훈에 맞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의 지강인 그리고 설경구 배우 .
이거 이거 앞서 김운범(설경구) 이 서창대 (이선균)랑 맞붙었던 수단과 목적론이 떠오른다 ㅋㅋㅋ
킹메이커에서 김운범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하며 수단도 정당할 것을 주장했더랬지
그래놓고 몇달만에 입장을 이리 바꿀 수 있는 거냐구요 ㅎ
에고..야차와 킹메이커의 수준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로다 ㅠ
툭하면 사람 총살해대고 시장통에서 차량 폭주해대고 외국 공안 경찰과 총격전에 방화까지 저지르며 지키는 정의는 뭐야?
그렇게 애써 리스트 (=정의)지키려 했는데 이 정의는 스스로 지켜지게 프로그램 되어있었다는 허무한 결말 .
그렇다면 한지훈의 정의로운 방식은 또 뭔가
물론 일본영사관 처들어가는 거 막는 논리는 옳았어.
안전벨트.
뭐냐.
한지훈의 정의는 넘 쪼잔해서 짜증난다.
(안전벨트는 생명벨트)
그외 또 있었는데 암튼!
이렇게 허무맹랑한 첩보전에서 정의라는 가치를 언급하는 게 넘 유치했다.
정의란 단어가 마치 초딩용 파워레인저 시절에나 어울릴 법한 뉘앙스를 준 채 남발되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킹메이커랑 넘 수준차이나 ㅠ
어찌되었건 나는 요정도로 한다.
빨리 다 정리하고 걸작선 보러가고 싶어미치겄다 ㅎ
야차 봤구
「영화와 함께 하는 세계사 」 텍스트 영화 남은 두 개중에 글래디에이터까지 보믄 넷플릭스 다시 바바이~
길복순 나오믄 다시 가입하는 걸로~
내가 지금은 배우라인으로 가고 있으나
영화는 결국 감독 라인임을 실감하게 한 영화 야차 리뷰 진짜 끄으으읕~♥
'영화 > 설경구 필모그래피로 달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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