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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살리는 환경책 047 .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최병성. 황소걸음 .2010 본문
다음을 살리는 환경책 047 .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최병성. 황소걸음 .2010
혜성처럼 2021. 12. 25. 17:29
제목만 보고는 짐작을 못했다.
드디어 만나는가, 4대강 사업의 실상을...
당시 이명박 정부가 불도저처럼 밀어붙힌 대운하 사업.
내내 민족의 젖줄이 되어 수천 수만년을 잘도 흘러온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의 그 꾸불꾸불한 자연을
싹둑싹둑 난도질한 희대의 테러.
이명박 대선 당선후 이명박 때문도 아니고 그저 내 사정으로다가
정혐에 빠져 있던 때의 나, 무슨 뉴스고 사건이고 그저 담쌓고 살았었음에도
어딜 가든 귀에 들리는 그 놈의 4대강.
이명박이, 저 건설 자본의 총아가 하는 일이 뭐 그렇지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서도 중간중간 접하게 된
4대강 삽질의 참혹한 결과물들이 아직도 내 카카오스토리에 실려있기도 하다.
하지만 정확한 실상은 여전히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들었으니 이제부터 경건한, 아니 분노에 몸을 떨며 읽게 되겠지.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 하나다.
강.
영어로된 River라는 단어 조차 구불구불 흘러가는 느낌이다!
속표지도, 목차면도 온통 구불구불하다.
사행蛇行하천.
아마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온 단어인듯 하다.
참고서를 보고서야 이 말 뜻을 알았다.
(당시 학교 선생님들은 도대체 교과서에 나온 단어 뜻을 풀어서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단어 하나 하나의 한자어들을 풀어서 설명해주었더라면 사회시간, 역사시간, 심지어 미술시간도 참 재밌었을 텐데.
낯선 용어의 벽에서부터 막혀 진도를 쫓아갈 수 없는 학생들을 배려하는 스승 한명이 없었는지 원.
아무튼 강의 흐름에 대해 배울 때 사행하천은 그닥 중요하게 취급되진 않았지만
두꺼운 참고서에서는 추가개념들이 친절히 소개되어있었다. )
그때 뱀처럼 구불구불 흘러가는 모양을 따라 지은 이름 사행하천이란 걸 첨 접했던 생생한 기억.
어쩌면 하천에 있어 사행이란 개념은 강과 더불어 동급으로 중요한 개념이었던 것 같다.
사행 이 단어에 강의 속성과 기능 모든 것을 담고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명박이 이 강의 사행을 막으려는 짓을 벌였다는 거다.
이 책을 이제 본격적으로 읽으려는데
그러자면 10년전의 사대강 사업이 현 시점에 어떻게 이야기 결말을 맺었는지 그 결과를 먼저 알아보아야 할것이다.
2022년의 이 게으른 국민의 시점에선 말이지.
그러나 알아보다 말았다 ㅠ
4대강 공사의 핵심은 구불구불한 일부 지역의 흐름을 직강화하며 군데 군데 보(댐같이 물을 가둬놓는 ) 을 설치한 것들이 핵심인데 그 공사는 이미 끝난 상황일거구
이후의 역사는 4대강이 진정 공약한대로 홍수와 가뭄 대비등에 유효했었는지를 증명해온, 아니 4대강의 막대한 피해상황들만 축적되는 속터지는 기사들 뿐이다.
책도 속터질 내용인데 결과까지 알고 이중으로 속터질 일이 무엇이랴 ㅠ
일단 읽는다.
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은 강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강을 죽이는 참 몹쓸 사업입니다. (p 17. 저자 서문에서)
선진국의 강 살리기와 '4대강 살리기'
제목 그대로 선진국이 강 살린 사례를 살피면서
이명박이 선진국처럼 강을 활용하자는 말이 얼마나 허구였는지를 밝힌다.
독일의 이자강
스위스 투어강 살리기
미국의 에버글레이즈 습지 복원계획
우리나라 태화강 살리기
선진국들이 강에다 포클레인을 들이댄 거대한 토목공사들은 하나같이
강의 기능을 잃고 죽어가는 강을 살리는 복원 공사들이었다.
굽이 굽이 흐르던 사행 하천을 반듯하게 노선을 깍고
모래톱을 없애고 제방을 쌓았던 공사비용보다 몇십배 이상의 비용을 들여
원래대로 복구해낸 공사를 본받고 싶다던것인가?
태화강도 강준설의 사례를 잘못인용하기까지 했다는데.
태화강 준설이야 워낙에 강바닥 오염된 모래를 긁어내기위한 부득이한 조처.
그러나 이명박의 4대강은 멀쩡한 강을 이자강 투어강 에버글레이즈 습지가 했던 대로
고대로 파헤치고 코스를 직선으로 변경하고 제방쌓으며
강의 생태계를 뒤집어 버리는!
마치 강에다가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것과 같은 효과 ㄷㄷㄷ
한강에 모래무지가 등장하기 까지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한강으로 개발되기까지 우리가 잃은 것들에 대한 통렬한 리포트
1. 강수욕의 천국 한강
1960년대 기사에 여름 강수욕( 바다 물놀이 해수욕이 아니라 강 물놀이 강수욕!) 인원이
10만명이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한다.
이게 1960년대다!
2. 여울과 모래톱이 만들어지는 한강의 비경
-선유봉, 작은 해금강 밤섬., 압구정, 저자도 독서당.
3. 사라진 그 많은 하중도들
-상류에서 운반된 토사가 쌓여 만들어진 강위의 섬들
- 미사리, 잠실, 뚝섬, 신사, 반포, 여의도, 난지도
- 여의도만 남고 육지화하거나 골재 채취로 사라짐
4. 한강 생태계의 붕괴
- 어류의 감소 : 모래톱이 없어 산란 급감
- 수금류 사라짐 : 원앙, 큰고니, 오리류, 도요류, 갈매기류.
철새 도래지 급감
청계천 복원에 감춰진 진실
어쩌면 책의 공격 목표는 이명박을 향해 있는듯도 보인다.
강의 적 이명박.
연이어서 이명박의 치적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청계천 복원의 진실을 까발린다.
이번에 알아보니 청계천 복개가 1958년.
그리하여 45년만에 닫힌 청계천 콘크리트 뚜껑을 뜯어내고 다시 개천이 흘러가게 하는 거란다.
이는 이명박이 대선 전 서울시장 재임중에 벌인 치적 과오다 .
책을 통해 밝혀진 청계천 복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복원 과정에 발굴된 문화유산의 유실.
얼마전 광화문 광장 인도화 공사 과정에서도 조선시대 문화유산이 엄청 발굴되었다고 한다.
거기가 피맛골 근처던가.
이렇듯 서울이 600년간 한 나라의 수도요 문화, 역사 그 모든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시이니만큼
아직도 서울 곳곳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문화유산이 발굴될 확률이 많은 거대한 박물관이 맞다는 것!
게다가 청계천이라면 조선시대 당시에도 궁궐과 직통으로 연결되어 백성들의 수많은 사연과 삶이 응축된 곳이었을텐데
거기서 발굴된 그 많은 유적들의 행방,,,정말 나도 궁금하다 ㅠ
그리고 복원공사로 옛날 선조들이 세운 다리 뜯어내어 원래 있던 위치에다 두지 않고 엉뚱한데다 처박아두어
역사 왜곡까지 벌였다지!
그러나 내가 더 놀라고 어이없는 것은 닫힌 개천의 뚜껑은 열었지만 물은 수도물을 흘려보낸다는 사실.
(지하수도 섞어 쓴다고 한다. )
청계천이 중랑천에서 빠져나와 도심 한바퀴 돌다 다시 중랑천에 합류하는 희한한 지류하천이더군.
때문에 도시 개발 과정에서 자연스레 하천의 흐름이 끊기고 막혀 청계천 일대의 가장 큰 몸통은 끝내
썩은 습지화가 되었다는데.
그렇게 복원해 낸 청계천도 역시나 인공 호수화해 청계천 내부에 끊임없이 녹조가 쌓이고 있다고...
몇년전 '명불허전 '드라마에서 김남길이 여기 청계천을 통해 21세기 서울에 도착했는데
김남길 배우 피부병 걸리지 않았던가 모르겄소 ㅎ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니라 보다 면밀한 준비와 접근이었다면
청계천이 말그대로 청계천으로 이름으로 되살아났으면 오죽 좋았을까.
오늘날 청계천 복개 다리 위에서 장사하던 수많은 노점상들이 떠나며
그 위에 쏠쏠히 비디오, 중고 책 뒤지던 추억도 사라졌구나 ㅠ
4대강 사업이 녹색 뉴딜? 녹슨 삽질 !
뉴딜.
고등학교 때 사회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루즈벨트의 뉴딜정책.
당시 엄청난 미 대공황으로 인플레이션과 대량 실업사태로 나라가 휘청이던 당시.
이를 타개한 루즈벨트의 방법은 남아도는 엄청난 곡류를 태평양 한가운데 투하했다는 것!
이로써 다시 미국 경기가 살아났다더라!
나는 나는 이해가 아니되었다네!!!
남아 도는 곡물을 보리고개로 고생하던 이웃나라 줬으면 어디가 덧나나?
도대체가 지금도 알아먹기 정떨어지는 그놈의 자본주의 경제학!
암튼 루즈벨트란 대통령이 즉 기업이 아닌 국가가 나서서 거대한 토목공사를 벌였고
여기에 건설노동자들이 대거 고용되면서 돈이 돌고 그렇게 경제가 살아났다.
세금으로 살린 나라경제!
그때 각인된 뉴딜이란 두 글자!
뉴딜이 그렇다.
뭐든 어려운 경제 타개하고 실업사태 해결해주는 만능 키워드가 되었다.
그래서 이명박도 녹색 뉴딜이란 단어를 썼다.
말이라도 다 똑같은 말이 아니다!
말이라고 다 말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거다!
녹색?
친환경, 생태주의, 자연보전이다.
뉴딜?
경기회복, 고용창출, 그리고 토목공사다!!!
이걸 어떻게 조합할 생각을 했지?
1. 20세기 토목공사와 21세기 토목공사의 차이점
- 직접적 고용창출 효과가 작아졌다 : 기계화 현대화된 토목공사
- 고용의 질도 좋지 않고 일시적이다. : 단순 노무직으로 고용되었다해도 1~2년 공사후 다시 실직상태.
2. 4대강 공사로 창출예정이라던 34만의 일자리는 어디로?
- 한국은행 발행 산업연관표 상 토목건설업 일자리 창출효과: 매출액 10억당 8.7명
- 4대강 공사 예산 22조에 창출 예상인원 34만명.
=> 그래서 나는 8.7×220=1914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매출액을 그저 투입예산으로만 잡은 계산이다. 실제 매출액으로 계산하면 더 적은 수가 나온다. )
한나라의 대통령이 발표한 수치인데 어떻게 이런 뻥을 칠수 있을까?
민정수석실 이런데서 한국은행자료 안안려줬나?
●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토목사업은 국가 재정 건전성만 악화시킬 뿐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p 60)
22조 예산에 있는 것과 없는 것
1. 지역경제 죽이기
1) 4대강 사업 22조원 편성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대폭 삭감
2) 지방 재정 교부금 대폭 삭감 : 공무원 월급, 환경미화원 퇴직금도 못주는 시청, 군청.
2. 민생파탄과 복지 위축
1) 교육예산 삭감
2) 복지 예산 삭감
-결식아동 급식 지원,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 노인 일자리 예산, 생계 구호비등의 삭감 등등등.
3. 계속 계속 불어난 4대강 예산
1) 새만금 예산의 확대 : 8200억-> 1조 3000억원
2) 경부고속철도 : 5조8400억 예산-> 18조 400억으로 확대집행
4. 4대강 예산 22조에 편입되지 못한 비용
1) 교량보강공사 최소 1000억
2) 도시가스관 이전 공사 최소 1000억
3) 소수력 발전소 건설비용 :2091억원
$) 취수장 이전, 개 보수 공사 비용 : 546억원
5) 준설토 적치장 설치공사 비용 : 수천억원
6) 수자원 공사 부담 사업비 8조원의 이자 비용 :1조 5000억원
7) 수자원 공사가 벌일 막개발 뒤처리 비용
이중에 소수력 발전소로 지어질 전기는 나라 전체 전력에 0.0004 %를 차지하는데
그 단가는 화력발전소에서 생긴 전기보다 2배 이상 비싸다고..
아오 속터져!!!!!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일까?
한때 대한민국이 물부족국가라는 '밈'이 떠돌았다.
나도 믿었다.
사실 지구상에 물이라는 자원도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물처럼 무한정한 게 아니라
석유처럼 대수층이라는 저장고가 있는 유한 자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우리나라도 그런 대수층의 문제인가,
그렇게 그 밈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던 뼈아픈 실책.
이 장에선 그런 거짓 소문의 허위를 뼈바르듯 밝혀줄 것이다.
1. 이명박 정부가 인용한 유엔 발표 PAI 보고서의 허위
-국토면적을 인구로 나눈 단순 계산.
-인구는 많고 국토는 적은 우리 나라에는 불리한 계산법.
-수원 사정이나 물 사용 실태에 대한 고려 없는 단순한 수식
2. 수도권 1일 평균 취수율 50% 이하: 경인 지역 취수장 현황 환경부 국회 보고서
-대한민국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생산된 물의 양의 절반에 못미치는 사용량
-도심 수돗물 공급과잉으로 3조 7000억 예산 낭비 실정.
3. 이명박 정부의 물부족 주장의 허위
1) 세계 1위의 물 사용량 (그러나 공급은 과잉)
2)가장 싼 물값의 나라
3) 용처별 사용 전망
생활용수 : 산간도서지역 제외 물이 남아돈다.
공업용수 : 폐수 무방류 시스템, 용수 수요 절약형 체택,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산업구조로의 변화
농업용수 : 농지감소로 농업용수 수요 감소
4. 4대강 보로 저장된 물은 쓸모가 없다.
- 가뭄에 무쓸모 : 가뭄발생지역과 보의 위치는 상관이 없다.
4대강 사업을 하면 홍수가 예방된다?
뱀처럼 꼬불꼬불한 강의 흐름을 일직선 반듯이 다지고 강 주위로 제방을 쌓고 또 강의 모래를 싹 긁어내는 공사를 하면
홍수가 예방된다?
이런 머리를 발휘한 대통령 이하 공무원들 데리고 강에 대해 일장 교육을 해야 한다. !
그 주제는 중등 교과서 강에 대한 지형 교육.
두번째로는 홍수예방을 위한 궁극의 방법
아니 헬기타고 다닐수 있을 테니까
홍수가 났을 때 하늘 위에서 강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를 한번 구경을 시켜야겄다.
왜냐하면 이런 논리에 대해 보통의 사람들은 반박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역시 이 분야 관련 책을 몇권 읽어둔 기억덕에 이것이 얼마나 무지몽매하고 터무니 없는,
아니 강이라고 하는, 물이라고 하는 자연의 순리를 잘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 종의 민낯인지를
섵부른 상식으로는 깨우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듯 자연에 대해서 우리는 고등의 교육이 필요하다!
1. 홍수대책이 필요한 곳은 4대강이 아니라 지천과 샛강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은 폭우 피해 없음
- 4대강 포함 국가하천 홍수피해대책 기존에 이미 완비.
2. 전국 하천길이의 95%를 차지하는 지방하천과 소하천
-4대강은 단 1% 차지.
- 문제를 일으키는 하천은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이 아니다!!!!!!!!!!
3. 연간 홍수 피해액이 2조7000억원이라는 새빨간 거짓말
- 소방방재청 발 총 재해 피해액이 2조 2262억원.
-홍수, 강풍, 폭설 포함.
4. 뉴스를 장식하는 범람과 홍수의 원흉은 각종 지방 소하천들
- 논산천으로 초토화된 병암마을
-주요 피해지역( 강원, 논산, 김해 등)은 4대강과는 상관이 없는 지역.
4대강 준설의 진짜 목적은?
준설浚渫
깊을 준
물밑을 깊이 쳐낼 설
준설이 그런거다.
그러니까 홍수 예방을 위해 강바닥을 싹 긁어내면 물이 아래로 수월하게 잘 흐르니까
옆으로 넘쳐 마을 홍수 피해를 주지 않으리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다.
정말 그럴듯한 거짓말이다!
이것도 물이라는 무시무시한 자연을 몰라 본 발상이다!
1. 준설이 생태와 수질에 미치는 악영향
- 하상의 균일화 평탄화는 수생식물으리 생태에 악영향
- 큰고니와 원앙 등 철새 도래지 훼손
- 자정 정화 기능 상실로 수질 악화
-상수원 악영향
-강바닥 저서생물, 박테리아 등의 유기물 분해 작용 방해. ( 이상 2005년 환경부 보고서)
2. 안양천 준설 공사의 처참한 결말
-부착조류 번성과 악취 발생
3. 4대강 공사는 운하 공사
-준설로 수심을 키우고 보의 높이를 높이는 건 운하를 세울려는 의도!
피할 수 없는 식수 대란
준설로 인한 강의 오염을 집중 파헤친다.
강바닥에서 모래만 채집하고 물은 다시 쏟아놓는다?
그냥 강바닥에 포크레인 삽질을 해서 강을 온통 흙탕물로 만든다는 거다.
집에서 밀가루를 물에 타본 경험 많을 것이다.
아주 고운 전분가루를 물에 섞으면 처음엔 뭉치는게 보이지만 결국에 물 전체를 뽀얀 색으로 물들인다.
밀가루는 보기 좋기라고 하지
강바닥을 긁어낸 흙탕물이라면...
얼마전 인간의 조건 물없이 살기 편을 유튜브로 봤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김준호가 서울시 상수도 정수처리장을 방문했었다.
뻘처럼 끈적끈적한 그 더러운 온갖 하수도물을 갖은 방법으로 정화처리하는 곳.
그걸 보고 있으면 멀쩡한 수도물 그냥 틀어놓기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끗한 수도물도 결국 결국 정화시설에 가면 진짜 드러운물과 섞여서 같이 섞이게 될테니깐.
암튼 한눈에 봐도 그렇게 더러운 물을 갖은 기술로 정화해서 오늘날 수도꼭지를 틀면
깨끗한 물이 나온다.
염소냄새가 역해서 글치 먹어도 무방한 아주 깨끗한 물이다.
(한국의 수도물 깨끗하기는 세계가 인정한 수준이다)
한국 사람들은 그걸 또 갖은 정수기 기능에 의거하여 더더욱 건강하고 깨끗한 물로 정수해서 쓴다.
그때도 정수기 회사들은 갖은 필터링 기술 선전하느라 바쁘다.
4대강에 흐르는 물은 자연이 정화해준 물이다.
그냥 마셔도 지장은 없다.
(예민한 사람들은 미생물 기생충 감염을 신경쓰기도 한다 ㅎ)
그런데 4대강 공사로 정화 처치 곤란한 물이 강이 되어 흐른다.
이명박은 이를 두고 홍수가 나서 빨간 흙탕물이었어도 식수난 없었지 않느냐 반박하더란다
말이야 방구야!!!
집중 호우때 생긴 강의 흙탕물 입자는 커서 비가 그치면 금새 가라앉고 물의 탁하기도 진정된다.
그러나 준설로 인한 흙탕물은 태고적부터 강바닥 깊숙히 응집되어있던 각종 미세입자들이 다 떠다니는
초밀도 흙탕물이 된다는거다!
이 대목에서 전분가루 물에 타는 장면이 떠올랐던 거다.
이런 물을 가지고 낙동강 취수장에서 수도물이 일반 시민들에게 나가면
부산시민 백퍼 물맛 알아보고 난리 칠거다.
최소 부산만 난리쳐도 대한민국 2대 도시가 이명박을 죽이려 들려는 거다.
그러니 부산의 상수원 공급처를 진주의 남강저수지로 바꾸려고 시도했단다.
입맛 열면 거짓말 투성이, 앞에서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른,,,
아오!!!!
특히나 낙동강 준설이 위험한 점.
이명박도 말하길 경남일대 도시들이 공업도시였어서 낙동강에 각종 오염물질이 쌓여있다고.
그걸 이참에 다 긁어내주겠다나 뭐라나....
낙동강 바닥이 7~80년대 경남산업단지 오염원을 다 받아들이고 축적된 거 맞단다!
그러나 그나마 오랜 세월 진흙과 모래로 막혀 더는 강물위로 부상하지 않고 얌전히 잘있는 중금속이란다.
그걸 굳이 들춰서 기존 잘 흐르는 깨끗한 낙동강물과 섞겠다니!!
그러고 이미 그렇게 섞여 버렸다 ㄷㄷㄷ
이 책만 보면 일단 이명박은 확실히 강의 원수가 맞다!
이 책에 한정해서 말이지.
언론개혁이니, 조세비리니 BK21이니 다른 얘기하면 또 다른 뭔가가 생기겠지만 현재까지로선!
이 책은 그저 강 얘기 하는 거니까니!
보에 갇힌 4대강의 미래
현재까지 이명박 정부가 주장한 4대강 살리기 정책의 헛점과 문제점 그 허위들 계속 조명중.
1. 선진국처럼 강을 이용하자
2. 대규모 토목건설사업으로 고용창출하자
3. 대한민국 물부족 해결
4. 홍수예방
그리고 이 모든 허위는 앞서의 내용들로 충분히 공박되었다.
그리고 바로 앞 식수대란 문제부터는 4대강 사업의 본질적 심각한 문제점들을 논하는 시간이다.
어마무시한 양의 강 준설 작업으로 낙동강 식수원의 심각한 오염문제 그로 인한 식수대란
그리고 이 장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세워질 보의 역시나 극악한 반환경적 영향을 집중 살펴볼 것이다.
1.보는 댐이다
댐은 곧 강의 흐름을 막는 것.
특히나 낙동강 일대 8개의 보(댐) 가 설치되면
그 유구한 강이 도처에서 막히며 흐름이 둔화됨.
그러면 경상남•북도와 부산에 놓인
대형 늪이 형성되는 효과!
2.고인 물은 썩는다.
수질을 결정하는 것은 물의 양이 아니라 속도다!
-빠른 유속이 녹조가 번지는 걸 막아줌
3.이명박의 희석론
집중 호우 때 쏟아지는 물이 보의 수질을 정화해 줄 것이다?
-한국 하천의 오염은 폭우로 씻어온 비점오염원
-비점오염원 : 생활하수 공업하수가 아니라.도처에 흩어진 오염물질이 폭우로 강물로 쓸려들어옴
-농장의 비료와 농약, 축산물폐기장, 자동차도로
=> 1년 중 여름 철 며칠의 폭우로 4대강 보의 수질이 정화되리라는 주장은 허구다!
4. 남조류의 습격
-남조류가 생긴 강물을 정화시 염소와 만나면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
- 마이크로시스팃, 아나배나, 아파니조메논 : 간독소, 신경독소 생성
수질을 개선하는 세계 1위의 기술 ?
이 장도 사람 참 속터지게 하는 내용이다.
4대강 사업과 보 설치로 수질 걱정하는 여론에 대해 대한 민국 과학기술 우습게 보지말라며
수질 개선 기술을 장담하더란다
기본적으로 수질이 오염될 여지가 있는 짓을 왜 하느냐고요!!!!!
1. 시화호의 수질은 기술로 개선된게 아니다.
-시화호 공사후 6년만에 수문 개방
-농업용수로도 사용 불가였던 죽음의 호수
- 기술이 아닌 자연원칙 '해수유통'이 시화호를 살리다.
● 시화호 수질개선은 '물은 흘러야 한다'는 자연의 진리를 증명합니다. (p 138)
막힌 물길을 열자 수질이 저절로 개선된 것입니다.
2. 대한민국의 썩은 물 호수
- 간월호, 부남호 등 썩은 물 호수가 된 담수호들.
3. 4천만원짜리 로봇물고기로 수질감시와 개선
- 검사는 기존 수질 검사시설로도 충분하다 : 환경부 382곳, 물환경연구소 115곳, 지자체 359곳, 수자원공사 105곳, 농어촌공사 475곳.
-로봇은 수질을 조사할 수 있지만 개선할 수는 없다.
-4000만원짜리 로봇물고기의 재정과 관리대책은?
; 폭우로 흘러가거나 고장
; 낚시에는 걸리지 않더라고 투망에는 걸릴 수 있다.
● 이명박 대통령의 세계1위 기술과 로봇 물고기 발언은 과학 기술에 신앙처럼 의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환경문제를 과학이 해결해주리라 착학하는 것이지요.
수질은 과학과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은 흘러야 그 맑음이 유지됩니다. (p 145)
● 강은 흘러야 합니다.
자연을 거스르는 오만한 과학과 기술은 썩은 물을 만들 뿐입니다. (p146)
한강을 살린 것이 보?
1. 한강의 보 2개 신곡수중보, 잠실수중보
-고인물이기에 더러워 취수원(식수원)이 없다.
- 잠식수중보 위의 구의 취수장과 자양 취수장도 상류로 이전 .
-수중보에 물이 많아도 맑지 않아서 식수로 사용 불가
-물을 맑게 하는 것은 물이 많아서가 아니다!!!
2 . 안양천을 살린 하수종말처리장
- 썩어가던 안양천이 물반, 철새반 철새들의 낙원으로 변신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넓적부리오리, 쇠오리, 고방오리
3. 한강을 살린 것은 보가 아닌 하수처리시설
-준설과 보는 한강을 죽여왔다.
-1996년부터 8조 7510억원을 들인 한강 수질개선공사
: 사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설치로 오염원 차단의 효과
한강에 흘러드는 지천을 관리하고 오염원을 차단해야 한강 본류가 깨끗해진다.
대한민국에 필요한 건 '많은 물'이 아니라 '맑은 물'
이 장은 이 사진 첫장만 가지고도 열불 터졌다.
이렇게 잘 있는 저수지 둑의 높이는 공사를 하면 홍수가 예방된다고?
이명박 정부는 당시 놀고 있는 포클레인 등 건설업주들에게 뭐 먹었던가
원래 건설업으로 커서 뼈에 박힌 삽질맨이라 그런가
오직 놀고 있는 포클레인 일 만들어주려고 혈안이 된 것같다!
이 장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예산안에 포함된 저수지 증고 사업의 허위를 논박한다.
1. 기존 저수지 증고사업을 보충하면 된다.
-전국 1만 7732개 저수지 증고로 낡은 저수지 보강, 오염된 저수지 수질 개선, 용수능력 확대.
2. 4대강 예산안에 포함된 해당 저수지 96개는 홍수대비와 관계없는 지역!
- 홍수취약 저수지 22개 (전국 100개)
-가뭄취약 저수지 0개 (전국 65개)
● 진짜 가뭄에 취약하여 대책이 필요한 저수지는 증고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4대강 저수지 증고 사업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p 160)
3. 증고보다 시급한 건 저수지 정화 사업!
1) 저수지 농업용수의 수질 악화 : 기준 cod 10ppm 초과 저수지가 약 260개 .
그러나 저수량은 무려 전체 농업용수의 17.5%로 전용.
2) 오염된 농업용수는 벼의 생산량도 줄이고 국민 건강에도 안좋다.
3) 4대강 저수지 증고사업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전국 저수지 수질개선과 벼 생산 확대효과 가능
4. 이명박의 4대강 저수지 증고공사로 내쫓기는 주민들.
-이명박의 4대강 저수지 증고공사도 결국은 댐 건설.
- 그로인해 수몰지 원주민의 퇴출 압박
● 대한민국에 진짜 필요한 것은 많은 물이 아니라 맑은 물입니다. (p 163)
물 부족 국가? 식량 부족국가 !
1. 놀이터 만들기 위해 농민을 내쫓는 이상한 나라
- 하천변 제방 공사를 하며 농업금지조치
- 하천변 공원 조성 공사
● 국민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던 농경지를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농민을 내쫒는 이상한 나라가 대한민국 외에 또 있을지 궁금합니다. (p 167)
2. 식량 자급률 27%의 대한민국
-4대강 공사로 사라진 5370만평 ( 1만 7750 ha) 땅.
-소작농의 몰락
- 부동산 투기 조장
가까운 길은 자동차로, 먼길은 자전거로?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자전거 도로의 진실
1. 친환경 자전거 이용을 위한 불법과 반환경 자전거 도로 공사
1) 자전거 도로를 위해 멀쩡한 산허리를 잘라 산사태 유발 위험.
2) 자전거 도로 인근 산허리 관리 비용
3) 자전거 도로 콘크리트 조성으로 고탄소비용 소비
2. 불법적 하천개발
-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의 '보전지구' 위반한 자전거 도로 공사
- 보전지구 : 샌태계, 역사와 문화, 경관 우수 지역을 보전하기 위해 인위적 정비를 하지 않는 지역
- 보전지구를 파괴해댄 자전거 도로공사
3. 자전거 도로는 4대강이 아니라 도심에서 더 필요하다
-기존 자전거 주행에 안전하지 않은 도심 도로 사정
-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도심 도로
4. 선진국의 자전거 전용도로
-독일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안전확보
- 하천변은 따로이 콘크리트 자전거길 조성하지 않았음.
'문화가 흐르는 강'에 영원히 묻히는 문화재
이 장은 4대강 사업이 선포되며 당연히 제기될 문화재 유실의 위험에 대한 경고 위주로 되어있다.
즉 실제 4대강 공사로 인해 문화재 유실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사후 결과는 따로 없다.
물론 제시된 위험이유들로 인해 문화재가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이유 때문일 수 도 있다.
한편으로는 문화재 유실 문재까지의 결과를 담을 수 없는 책 제작 시기상의 문제일 수 도 있을 것 같다.
1. 강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
-인류문명이 강에서 시작되었듯이, 한반도 역시 강을 따라 역사와 문화가 형서되었습니다.
강가에는 수만년 전 선사시대의 유적뿐만 아니라 역사시대의 문화재와 생활 유적이 풍부합니다.
강은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연결하는 중요한 현장입니다. (p 187)
2. 강과 하천이 안겨다준 역사 문화의 보물들
1) 서울 암사동 신석기 유적은 한강 홍수가 가져온 선물
- 1925년 한강 대홍수로 한강변의 신석기 시대 유적 대거 노출
-총 6단계 퇴적층에서 발견된 다양한 시대의 유물과 문화재
맨아래 모래층 신석기 빗살무늬토기와 집터 유적 ->
중간 단계 모래층은 청동기 시대 민토기와 돌도끼, 청동화살촉
맨위 검은 모래층 백제시대 토기와 건물 자리 흔적
2) 한강, 금강(구봉리), 낙동강(비봉리)의 선사시대 유적.
-비봉리 의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통나무배 출토.
- 일본 도리하마 1호보다 2000년전 앞선 , 8000년전 유적.
3) 풍납토성 발굴 조사
-1997년 발굴 조사 개시후 13년 넘게 진행중.
● 강은 역사적으로 삶의 터전이요, 물류와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강 곳곳에 있는 나루터는 많은 민속 유산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 자체가 역사와 문화가 잠자는 살아 잇는 박물관입니다. (p 189)
3. 장구한 시일을 요구하는 문화재 조사
-그러나 졸속으로 진행된 4대강 문화재 조사
1) 4대강이 보유한 문화 유적지
: 선사유적지 174개소, 온달산성 등 108개소, 나루터 158개소, 장시149개소
2) 낙동강
: 가야 문화 유적 98개소, 고택 28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453개.
4. 청계천 복구공사 때도 졸속조사 , 문화재 훼손의 전적을 가진 이명박 대통령
5. 4대강 사업에서의 문화재의 위기
1) 졸속 조사
2) 대규모 준설된 모래로 4대강 유역 문화재 밀봉
성경은 4대강 사업을 뭐라 말할까?
1. 에스겔서 47장 9절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것이다.
1) 나일강 하구둑
- 정어리, 새우 어획량 감소
2) 플로리다 어획량 감소
3) 샌프란시스코만의 청어와 농어 산란장소 소실
4) 스네이크강의 코호연어 멸종
2. 창세기 노아의 방주
1) 토종 어류들의 산실인 여울과 소의 가치
2) 여울과 소를 근거지로 삼는 생명들 : 어름치, 꺽지, 쉴, 돌고기, 누치 , 쏘가리, 잉어.
3) 생물종 다양성의 진지 -강가 모래톱
- 꼬마물떼새
- 노랑할미새, 검은등할미새, 알락할미새,
-자라
● 창조주 하나님 앞에 인간과 자연은 평등합니다.
인간은 자연을 마음대로 파괴할 권리가 없습니다. (p 205)
3. 골로새서 3장 5절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 창조주 하나님은 경제를 살리는 '돈'의 신이 아니라
생명을 창조하고 생명을 기뻐하며, 생명을 보존하는
'생명의 신' 입니다.
2012년이면 철새들의 낙원이 된다?
본 장의 제목부터 답이 아니올시다 인것을 이 앞장까지 봐왔다.
1. 이명박의 거짓말
1) 낙동강에는 철새가 살지 않는다.
-낙동강은 희귀철새들의 낙원
-건교부, 문화관광부, 환경부 총 3개의 정부부처가 보호&보전지역으로 지정
=>3중의 보호보전지구 설정의 가치가 있는 곳!
2) 한강은 백조가 노니는 아름다운 강이다.
-준설 작업으로 수심이 깊은 한강에는 고니가 살지 않는다.
-유일한 고니 서식처는 팔당 상수원 근처 가래여울
-물이 얕고 수초가 많은 지대에서 고니가 산다.
2. 한국 강은 세계 철새들의 낙원
1) 하천과 습지가 많은 한반도는 철새들의 낙원
2) 한반도를 찾는 철새들의 94% 는 수면성 오리
잠수성 오리 : 깊은 물속으로 잠수하는 오리 .
비오리, 논병아리
수면성 오리 : 잠수를 못하고 얕은 강물위를 거닐며 먹이를 먹음
청둥오리, 쇠오리
세계적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도 수면성 오리.
3. 강의 준설과 준설토 적치장, 자전거 도로, 강변 운동장
- 철새도래지 4대강을 파괴해서 철새를 내쫓고 설치하는 것들.
● 4대강 사업은 철새들의 낙원을 파괴하는 반생명적인 환경 재앙이 분명합니다. (p 217)
4대강 사업 홍보 자료가 모두 거짓인 까닭
이 장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과 사진자료들이 나온다.
이명박 정부의 거짓말에 대한 구체적이고 시각적 증거가 나오니
더욱 기가 안차고 분노가 치민다.
보통은 잘못된 정보와 이에 기인한 그릇된 판단 그리고 이를 고집하는 진영 논리등이 실정의 주요 원인일 수 있겠다.
그러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는 하겠다.
그러나 홍보자료를 보면 이건 작정하고 국민 속이자는 사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1.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효과로 주장한 4가지
1) 물 부족 해결, 2) 홍수 예방 ,3) 수질개선 , 4) 34만 일자리 창출
는 모두 거짓말.
이에 홍보용으로 제시한 자료와 사진조차 거짓 투성이.
2. 사진 조작.
1) 외국 사진으로 우리 4대강이 죽은 강이라고 속이기.
2) 엉뚱한 사진으로 정보 호도하기. : 여울에서 사는 피라미를 여울 없앤 4대강에서 잘 살게 해주겠다 홍보
3) 거짓 날조 : 자연습지가 없다며 보여주는 쩍쩍 갈라진 강바닥
3. 수상스키
- 수상스키는 문화가 아니다.
-물고기들에겐 치명적
4. 가증스런 사실 왜곡
- 낙동강, 영산강 하류가 5급수라는 거짓정보 : 당시 최근 5년동안 4대강이 5급수인적 없었다.
5. 죽은 라인강 끌어들이기
-라인강은 관리 잘못으로 이미 죽은 강
-라인강과 4대강의 역사적 쓰임새가 달랐다.
- 4대강은 지금도 잘 흐르며 건강한 강이다.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들
명승지와 문화유적지들 이야기다.
문화 유적지라 해서 자연과 상관이 없다는 게 아니다.
위치한 자연경관과 함께여야 그 가치가 빛나는 법.
아, 여기도 읽는동안 열뻗쳐 올라 혼났다 ㅠ
1. 국가 지정 명승 16호 회룡포
-회룡포 상류 영주댐과 하류의 낙동강 준설
-회룡포의 상징 은빛 모래가 사라진다.
2. 하회마을
- 하회마을 앞 강의 준설과 자전거 도로 건설
3. 용유담과 천년고찰 실상사
- 지리산댐
4. 청령포
- 홍수예방용 저류지와 수변공원 조성
5. 김이태
- 이명박의 반환경 4대강 불도저에 맞선 과학의 양심
"4대강 계획은 운하 계획, 국토의 대재앙"
※ 회룡포나 청령포 모두 1박2일이 방문했던 곳이라 하니 더욱 의미깊게 다가온다.
청령포는 특히 시즌4에서도 다시 찾아갔던 곳.
이때는 이미 수변공원화 된 깔끔한 외관으로
아직 청령포와 관음송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 김이태 박사에 대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징계를 철회했다는 2018년 기사를 찾았다.
양심 선언이후 시민들과 노조의 김이태 지키기 운동이 벌어졌으나
끝내 정직3개월의 중징계와 이후 연구원 생활을 못하도록 갖은 따돌림과 질책, 회유 협박등.
이명박정부는 국토에 대재앙을 일으킨 죄도 크지만
한 인간의 양심을 짓밟으려한 비인도적 죄도 용서받을 수 없다.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542972
명박산성이 산으로 간 까닭은?
금강보 건설현장 사진위로 현장 고발.
얼핏 보면 아파트 공사현장인 줄
그 유구한 강물은 다 어디가고
물고기 수초는 다 사라지고
포크레인과 덤프트럭만 보인다. ㅠ
'책 > 다음을 살리는 환경책 145(환경정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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