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동백꽃 필 무렵 통합 12화 (23-24).KBS.2019 본문
진혼곡
그 곡의 제목은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꽃말이다.
향미 그러니까 최고은의 엄마가 운영하던 단란주점 이름.
향미랑 동백이는 어린 시절 같은 학교를 다니며 아픔을 공유했던 사이.
그걸 최향미가 되고서는 못알아본 동백.
향미의 죽음은 지난 회에 이미 공식화되어 있던 차였다
그리고 오늘은 작정하고 향미의 아픈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친엄마, 친동생에게 버려졌지만 진짜 가족 까멜리아를 만나고 제대로 사람답게 살아보려 했던 모든 순간이
향미의 유언이 되어버렸다.
너무 불쌍한 향미이지만 그녀가 행한 짓들은 곱게 볼 짓이 아니지.
불나방같은 향미에게 규태조차 꾸짖을 때에서야 향미에 대한 연민이 생겼다.
향미의 찌질함이 내게도 있어서,
세상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백이이고 용식일 수 있을까
내가 향미가 불쌍한 이유.
까멜리아에서 동백이 멱살을 잡히면
동백이는 목이 졸려 경추 3번이 골절위기에 와있던거구
그러니까 용식은 정당방위를 한 거이구 ㅋ
마침 목격자도 없다는 거 ㅎㅎㅎ
그렇게 이 오밤중에 홍두깨가 열일을 했다는 사정 ㅋㅋㅋㅋㅋ
얼핏 피해정황이나 쪽수적인 면에서는 다구리로 느껴지겠지만서두유
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선 험악하게 날고 기던 살인& 강간미수범이었어도
옹산에 오면 세상 쭈구리가 되는 거다 ㅋㅋㅋㅋ
살인&강간 미수자는 사람 취급 안하는 소장님이 가차없이 내쫓아분다.
그렇게 까멜리아 온식구들 전투 후 찐한 회식자리 ㅎ
드라마의 해피엔딩 후엔 여기서 향미만 빠지는 거지 ㅠ
향미에게 처음으로 생긴 집 ㅠ
마음 편하고 정 땡기는 까멜리아
딸을 버린 엄마, 애까지 품어버린 촌놈. 쥐똥만한 이집의 오아시스
그리고 이 모두가 사랑하는 동백이 동백이
그렇게 일차 유언 ㅠ
어설픈 취조였지만 증거물은 확실히 확보하는 황용식 순경
까불이로 의심하는 놈이지만 소처럼 순박한 흥식의 웃는 얼굴을 보니
더욱 인간이 무서워지는 용식이다
이 땅에 정숙이가 육천이여 육천
부하직원으로부터 수사지시 하달받는 파출소장님 ㅋㅋㅋㅋ
거기다가 그 부하직원 장모님 신상까지 찾아내야하니 힘든 사정 하소연을 해보는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가 띨하면 하나는 야무져야 하는디 엎친데 덥치는 건 또 뭐야
금이야 옥이야 귀한 내딸 바라보는 너무도 띨한 용식이가 백프로 맘에는 안드는 장모 정숙씨 ㅋㅋㅋㅋㅋ
필구 생부가 으리뻔쩍 선물에 골드카드까지 갖다부치며 앵겨붇는 상황에 찐사위 속이 염려되서
생맥 5백짜리 인심은 넉넉한 찐장모 정숙씨 ㅎㅎㅎ
생맥 오백갖고는 속이 안뚤렸나보다 ㅎㅎㅎㅎ
사랑하는 내 여자한테 자식갖고, 골드카드갖고 껄떡대는 연봉 12억짜리 연적 때문에
존심 많이 상한 용식이
그런 용식을 달래주기 1단계
2단계
이틈에 입술을 노리다가 급정거 ㅋㅋㅋㅋ
여자는 매일 꽃을 받고
남자는 만두국 값을 안내도 되는
세상 럭셔리한 사이 ~♥
이제 가게 안으로까지 들어와서 닭살 행각 ㅎㅎㅎ
목살 두근 값으로 꽃을 사는 남자 ㅋㅋㅋㅋ
하도 꽃을 사날랐더니 꽂 꽂을 데가 없다는 행복한 아우성 ㅎㅎ
그렇게 발견하게된 연쇄 방화범의 흔적, 그것이 까불이와 흥식에게 연결되는 고리 ㄷㄷㄷ
향미는 종렬에게 보다 치명적 타격을 주고
ㅋㅋㅋㅋ규태와의 카톡 ㅋㅋㅋㅋ
그렇게 향미 죽이겠다는 사람, 양아치, 강종렬, 노규태 현재까지 3명 누적 중
저 옹산호는 혹시 충주 대청호일까 ? ㅎㅎㅎㅎ
다리가 후들후들후들 ㅋㅋㅋㅋㅋㅋ
누구닮아서 이렇게 똑똑하냐구 ?
아버지를 쏙 빼다 박았다는 제시카 어머니의 증언
.
사위 벗겨먹으려고 불륜으로 얽어매려다가
그 불륜 사실 오픈되면 더 곤란해질 입장에 대하여 치매 노파로부터 진한 가르침 받은 제시카
더욱 제시카를 벼랑끝으로 내모는 건
인스타를 하면서 강종렬 부인으로 누려운 모든 것에 목매는 자신을 꿰뚫어본 향미의 일침 ㄷㄷㄷ
그렇게 강종렬과 그 부인까지 세트로 물어버리고 지쳐 돌아온 옹산.
사고 치고 떠나기전 필구로부터 식구로 인정받고 싶은 심보는 뭔지 ....
곽덕순 여사가 아들과 동백간의 또다른 비밀을 알게 된 계기
알수 밖에 없던 사정 ㅠ
정많고 의리굳은 곽덕순 여사 ㅠ
또 동백 옆에 강종렬이 있는 모습을 봐버린 용식
여차 저차한 사정으로 강종렬을 가까이 두지 않기로 하지 않았더냐 섭섭함을 토로하는 용식,
그렇게 전 남친 앞에서 사랑싸움하는 럭셔리 커플 ㅎ
여차저차한 사정이 많은 자신의 운명에 다시한번 좌절하는 동백
동백씨 울면 못 살아유
아주 지랄들 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동백씨 꿀만 빨다 늙어죽게 할겨
기어이 동백을 웃게만든 용식의 이빨 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향미는 울고 있다 ㅠ
용식이 또 눈깔 돌아간다.
진짜 나쁜 남자다 강종렬!
필구 대할 마음이 친부인 자기보다 하겠느냐는 오만함. 아니 용렬함!!!
세상의 인류애란 건 혈연안에서만 있는 게 아닌거다!!
종렬아 니는 어찌 그리 야박하니!
용식이 엄마가 동백이랑 필부를 품은 마음의 일만분의 일쪽이라도 헤아릴 깜냥이 되겠니? !!!!
그리고 니가 어떻게 뱃속에서부터 필구의 마음을 헤아렸던 모성애를 이기려드니!!
이 드라마서 진짜 짜증나는 인간 향미랑 종렬 ㅠㅠ
용식이 엄마 오늘 제대로 꼭지 도셨다
그래.
곽덕순 여사도 그간 넘 비현실 사기캐이셨지 ㅎ
이제 제대로 고부갈등 아니 더 짠하고 아이러니한 고부갈등 나오겄다
넘 찌질했던 향미 인생 ㅠㅠ
동백이는 안그랬는데 왜 자기는 지금껏 이리 살아왔는가 후회를 하는 순간 ㅠㅠ
그때 초등학교때부터 동백이랑 친하게 지냈더라면,
그렇게 의지할 사람 미리 옆에 붙혔더라면
오늘날 향미 인생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동백이도 불쌍하고 곽덕순 여사도 불쌍하고 ㅠ
그래서 동백이 일로써 아픔을 잊어보려 했던건데
그래서 야식 주문을 받았던 건데
그 야식 대신 배달나가며
그렇게 부러워 했던 동백의 운명을 대신 감당한 향미 ㅠ
'드라마 > KBS 동백꽃 필 무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꽃 필 무렵 통합 14화 (27-28) KBS 2019 (0) | 2021.09.25 |
---|---|
동백꽃 필 무렵 통합13화 (25-26).KBS.2019 (0) | 2021.09.24 |
동백꽃 필 무렵 통합 11화 (21-22).KBS.2019 (0) | 2021.09.22 |
동백꽃 필 무렵 통합 10화(19-20) .KBS. 2019 (0) | 2021.09.20 |
동백꽃 필 무렵 통합 9화 (17-18). KBS. 2019 (0)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