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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균관스캔들 . 2010. 4부 본문

드라마/KBS 성균관 스캔들

KBS 성균관스캔들 . 2010. 4부

혜성처럼 2021. 6. 22. 07:56

아, 욕 나와 !!!

아직 4부밖에 안됐는데 명장면 명대사 폭발하고 난리야 !!!!!! ㅎㅎㅎㅎ

 

윤식은 하인수의 핍박에 못견뎌 선준에게 서재로 떠나달란 요청을 한다. 

그런 윤식에게 화를 내는 선준의 입장은 참으로 타당했다. 

그러나 윤식은 세상이 편법 없이 원칙으로만 밀고 나갈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편협함에 갇혀,

선준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윤식에게 세상은 너무도 혹독하고 냉엄했었기에 선준이 그저 배부른 투정을 부리는 거라고 밀쳐내기까지 한다

그나마 쪼금 가까워 진듯 하던 관계는 이로인해 다시 멀어질 듯한 위기를 만난 거다. . 

4부는 그런 윤식 아니 윤희에게  새로운 세상, 아니 선준의 세상을 만나며 윤식이 지금까지 자신의 세상을 벗고 선준의 세상과 만나고 선준과도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위한 메인 이벤트는 선준과 윤식의 성균관 첫 수업 <<논어>>였다. 

나 논어 읽은 인간이야 ㅋㅋㅋㅋㅋ

이 논어 수업이  선준과 재신에게는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주었다면 

지금껏 생계를 위해 남장을 해오고 생존을 위해 성균관에 위장입격하며 마음 졸여왔던 윤식에게는 진정 성균관에서의 나날들에 대해 기대를 갖고 논어 곧 학문을 한다는 것의 가치를 되돌아보며 위로와 환희의 시간이 되어준 시간이다. 

그걸 표현한 안내상의 정약용 연기도 연기려니와 논어의 깊은 뜻을 적절하게 풀어 드라마의 서사에 활용한 대본에게 감탄했다는 거!

이게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 원작에 어떻게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 드라마 보면서 난 각색자 김태희란 이름을 절대 잊을 수가 없는거다!

2010 본방당시에는 그저 정약용의 카리스로만 넘겼는데 논어를 읽고나니 논어가 이렇게 훌륭하게 쓰인 것이 참 부럽기까지했다네. 

 

4부는 또 이 드라마가 얼마나 논리적인 드라마인지  이 드라마 최대의 강점이자 정체성으로 논리성을 드러낸 회라고 강력히 주장~ㅎ

인물간 대화를 가만 듣고 있으면 적당적당한 말발 잔치나 티키타카가 아니다. 

딱 그 장면, 그 캐릭터 , 그 서사를 위한 핵심의 대사를 시처럼 쓰는 효율성과 적확성!

아까 선준과 윤식의 존경각 대화도 그랬지만 (여기서는 뭐 일방적인 선준의 입장이었지만 )

후반부 하인수에게 윤식이 했던 이의제기. 

하인수의 말의 힘이 그리 강력하다면 이선준이 서재로 오게 하기 위해 성균관의 규칙을 먼저 바꾸는 것이 어떻느냐는. !

캬!!

요즘으로치면 윤식은 빽도 백도 없는 을, 하인수는 가질 거 다 가진 갑질 대왕이다. 

그런데 요즘 드라마는 이런 갑질 빌런 들에게 또다른 갑의 존재로써 을을 써포트하게 하며 갑질빌런을 깨뜨리는데..

이런 방식은 문제의 본질을 건드리지 못한 하수라고 본다. 

인물간의 갈등을 이렇게 정공으로 풀어내니 더욱 통쾌했다지!

한 장면 한 장면 놓치고 버릴 데 없는 성균관 스캔들이다. 

아직 4부다. ㅎ

당분간 성스 주행 쉴란다 ㅎㅎㅎ 이대로 가다간 며칠 폐인될 거같다 ㅋㅋㅋㅋ

 

 

 

 

존경각은 싸우라고 있는 곳이 아니여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이러니 둘이 베스트 커플상 받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종이 땡땡땡 ㅎㅎㅎㅎㅎㅎㅎ

 

 

반촌골 여대생 김윤식 ㅋㅋㅋㅋㅋ

 

 

학생이 강의실에 나타난 게 그렇게 천지가 개벽할 일이었나?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첫날밤을 지낸 사이끼리 넘 칼같이 내외하지 맙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의 시간에 지각해서 맨 꼴등으로 들어갔더니 남은 자리는 딱 두자리.

한 자리는 재수없는 동기놈 옆자리, 한 놈은 무서운 복학생 선배 옆자리...

학부 시절에 다들 이런 경험 한번씩은 있었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작된 성균관 첫 수업.

강사는 비리혐의로 중앙에서 좌천되었다고 하고

서학에 관심이 많은 괴짜라고도 하는 박사 정약용. 

과연 그 이름값에 걸맞는 요지경 수업에 

반촌공자 선준은 울그락 불그락, 

재신은 그럼 그렇지 바닥에 누워서 미동도 없고 ㅎㅎㅎ

윤식만 신이 나서 요강 마술쇼에 눈 반짝 반짝 환호하고 있음 ㅎㅎㅎ

 

 

그라취!!!!!!

이선준 오래 참았다!!!!!

지금 논어재 수업입니다라고 스승님 가르치려 들고 마침내 나섰으니 ㅎㅎㅎㅎㅎㅎ

 

 

내 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말이다. 

요강 단지안에 가득 챙겨놓은 생도들 금품은 다 어디 갔노 ㅎㅎㅎㅎ

요강단지 뇌물함에, 마술쇼에 이제 그 요강단지 쨍그랑 내던지기까지...

박사 정약용의 파격적 행보의 끝은 어디일까 ? ㅎㅎㅎㅎ

 

 

2장 위정편.君子不器

 

 

8장 학이편 學則不固

 

 

학문하면서 편견에 빠져서는 안된다.

학문하는 목적은 이제 나라에 그 책임을 갚는 것이라는 따끔한 일침들을 들으며 

선준은 고개를 숙이고 재신은 몸을 일으킨다 ㅎㅎㅎ

 

 

"백성들의 더 나은 내일은 분명 있다!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건 국록을 받는  너희 성균관 유생들의 의무다!"

"우리 제발 밥값들은 하면서 살자"

 

 

"꼰대 제법인 걸"

 

 

오늘 수업의 성적. 

김윤식 불통, 문재신 불통.

이선준 통!

 

 

왜요?! 

나도 묻고 싶었다네 ㅎ

뇌물함에 돈을 안넣은 건 김윤식과 문재신도 함께 였으니

통과 불통의 기준이 그 청렴함으로 따진 게 아니었느냐고 볼 때마다 헤깔렸음 ㅎㅎㅎ

 

 

"지혜는 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  "

"스스로 묻는 자는 스스로 답을 얻게 되어있다. "

 

우선 문재신. 

그가 가진 세상에 가장 큰 불만은 믿고 의지할 어른이 아무도 없다는 거.

가장 의지해야할 아버지에게부터 불신을 갖고 있는 그이지만

가슴속 끓어오르는 의분을 밤이슬맞으며 벽서를 날려대다가 낮에는 세상 미친말이 되어 버둥거리는 것으로 풀어야만 했던 그에게 처음으로 기대를 갖게 하는 어른의 존재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소리없는 환호를 보내는 중이다. 

 

 

"공구라는 고지식한  늙은이와 똘똘한 제자들이 모여서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가 박터지게 싸운 기록"

 

 

성균관 유생 김윤식 아니 남산골 처자 김윤희는

논어에 대한 이렇게 해박한 해석과 적용을 듣고는

지금껏 자신이 그렇게 필사하며 보고 또 읽었을 논어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터득했다. 

문재신은 영혼의 방황을 종식할 수 있는 문을 발견했다면

김윤희는 진정한 학문의 전당에 들어서는 지적 희열을 맛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첫수업 논어재다 ㅎ

 

 

그러나 아직 선준은 혼돈중이다.

 그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려는 것 뿐인데

그게 아버지 이름이 모욕 당하고 멱살까지 잡힐 일인가? 

 

 

한술 더떠 문재신까지 같잖은 공자놀음 그만 하란다 ! 

신념대로 굴겠다고 너무 뻣뻣이 나가는 그에게

재신도 윤식처럼 선준을 믿지못하겠다는 거!

너무 곧으면 부러지기도 쉬운 게 인간지사니까 .....

사실은 너무 각지게 굴다 선준이 다칠까봐 염려하는 마음이 더 컸던 착한 선배.^^

 

 

그 신언서판 훌륭한 짝사랑남이 어떤 상황인줄도 모르고

혹시나 반촌 주점으로 동기생들과 나왔으려나 기대를 해보는 부용화 효은 ㅎㅎㅎ

 

 

재신과 윤식은 진즉에 정규수업시간에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었는데

눈치가 느린 ㅎㅎ

것도 쫌 많이 느린 선준은 그래서 이렇게 나머지 공부를 하는 중이다 ㅎㅎ

 

 

선준이 와서 듣고있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뒷담화 까고 있는 멀끔 삼인방 ㅎㅎㅎ

 

그나저나 첫수업 달랑 하나하고 바로 입학기념 첫외출에 신입생 환영회라고? ㅎㅎㅎ

폭탄주 , 한입털이 (완샷! ) ㅋㅋㅋㅋㅋㅋㅋ

 

 

-김윤식 너도 한마디 까!

-비겁한 놈 한심한 놈 치사한놈 !

-......

-잘한다~~

-늬들이 더 나빠

-엥?

- 성적이 불만이면 교수님 찾아갈것이지 뒷담화질이야?

   나도 이선준 싫지만 오늘 이선준은 잘못한거 없어

   니들도 알잖아 !

-!

-..........;;;;,,

 

그렇게  선준을 옹호하며 동기들을 질책하는 윤식의 

쫑알쫑알 이쁜 주둥이와 씰룩이는 아미 ㅎㅎㅎ

 

 

의외로 윤식이 자신의 편을 들어준 것을 듣고 놀라는 중.

그러다 멀끔3인방 중 1인 김윤탁한테 들키고

 

 

사발식까지 거뜬히 참여하는 선준의 달라진 모습.

 

 

그 시간 하인수는 자신을 우롱하는 초선이에게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꺾어버리겠다고 한껏 가오세운 으름장 ㅎ

 

 

"처음이었거든.

수업이란 것도 ,스승님도 , 동급생들도 처음이라구!"

 

 

 

"논어가 이렇게 재밌는 책이란 것도 처음 알았소"

 

 

그쪽 덕분에 성균관에 들어와 이런 걸 경험했으니

고맙고

그러니 서재로 가란 말 취소하겠소 ㅎㅎㅎ

 

 

그렇다고 내말에 넘 감동하진 말라구

소원권은 나중에 더 요긴하게 쓰려는거니까!

 

선준이 할말 못하고 있는 이유를 오해하며

본인도 쑥스러움에 아랫입술을 먹는 모습이 넘 귀여운 

윤식의 박민영 배우 ~♥.♥

 

 

그러나 그것은 저 반수교 아래 청계천 물길만큼이나 깜깜한 오해였다구 ㅎㅎㅎㅎㅎ

사발술이 그제서야 올라와 그렇게.꼿꼿하던 천하의 이선준을 풀물빠진 자루같이 늘어지게 만들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반수교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 내내 한결같이 서있어서

청춘들의 사랑과 낭만과 꿈과 질주와 모험을 지커보았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하 덕에  점오불참의 위기는 넘겼으나

더 큰 위기에 빠졌음을 고지받는 윤식 ㅋㅋㅋㅋ

그걸 전해주는 용하의 은근한 몸짓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밤 니네 둘만 자는 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이 밤의 두남자의 뜨거운 사연중 첫번째 사연 ㅎㅎ

오늘날 검찰총장쯤 되는 대사헌 중책을 맡고 있는 재신의 아버지 .

말이 검찰총장이지 사헌부가 그저 탄핵담당 언관일뿐 인것을

 무관들을 부리는 군위영 즉 오늘날 수사관을 대동하는 검사들인줄 아는가?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칼 찬 부하들을 사적으로 부려서까지 아들을 단속하려는 아비의 고충이 있고

그 아비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처많은 아들의 뜨거움도 있었다는 이야기 하나랑 ㅋㅋㅋ

 

 

술기운이 올라 입은 옷 따위 , 군자의 체면 따위 감당치 못하겠는 선준 몸땡이의 뜨거움 이야기 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재신이랑 윤식 (특히 윤식) 이 잠자리 개판쳐놨는데

오늘 선준은 그보더 더 개망나니 꼴로 눈을 떴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선준땜에 결국 마룻바닥서 기둥에 기대 자야했던 윤식!

그런 윤식이 걱정되는 선배의 자상한 발길질 ㅋㅋㅋㅋ

 

 

발길질로도 안깼는데 저렇게 코앞에서 속삭이니 벌떡 깨는 건 뭡미? 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선준이 안아일으켜 깨워 ~ 

오늘은 재신이 내리 속삭여 깨워 ~~

윤식 공주님 방에 캐노피 하나 놔 드려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젯밤 뭔일 있었소? ㅎ

 

 

팔딱 거리는 윤식 위에

빙긋 웃는 선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 한 번 더~ㅋㅋㅋㅋㅋㅋ

아놔 ~

4부 이 장면에서 또 이선준에게 치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숨 쉬기 힘들엉~♥.♥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도 처음이었거든

내 편이 ~~~

꺄~~~~~~~~

국궁 장면 고증은 완전 꽝이었어도

활쏘기가 이렇게 로맨틱한 아이템일 수 있다는 걸

성균관스캔들에서 이선준과 박민영이 몸소 가르쳐주셨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도 곁을 주지 않던 선준이

처음으로 만난 단짝 윤식.

그로 인해 다른 동기생들과도 어울릴 줄 알며

이렇게선준도 성균관에서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네-~^^

 

 

 

금등지사 !

사도세자의 죽음에 얽혀

왕이 아닌 최대 권당 노론의 역린이 될

무시무시한 비밀을 가진 그 무엇!

채제공과 정약용.

둘 다 정조시대를 설명하는 주인공들 ~

 

 

장의 니 말이 그렇게 힘이 세면

아예 법을 바꾸라구!

노론은 서재 . 소론은 동재로!

그럼 선준이 니 말대로 할거아냐

그걸 바꿀 힘은 없나보지?

 

 

하인수 눈 빠직 ~

그걸 눈치채는 최측근의 예리한 눈빛

 

 

그리하여 조선시대  윌리엄 텔 코스프레 하는 치졸한 하인수의 보복~

 

 

화살은 발사되었고

윤식은 그래서 기절했고

선준과 재신이 양쪽에서 동시에 나서 윤식을 보호하기에 몸을 던지는데

 

 

윤식은 재신의 품에 먼저

 

 

한발 늦었던  선준의 안타까움

 

 

헐레벌떡 달려와  성균관 대사례 전담 닥터앞에 뉘여진  윤식

 

 

걱정스러운 선준

 

 

그 닥터가 아버지 절친 ;;;

드디어 나타났다!! 

윤식의 정체를 알게 된 첫번째 사람! 

 

다음 회에선 더운 숨가쁘고 박터지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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