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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WAVVE 앨리스

WAVVE 앨리스 9부

혜성처럼 2020. 9. 26. 13:10

앨리스 9

이제 중반부를 넘어서니 그간 뿌려놓은 씨앗들을 거두고 있다.

가리워진 진실은 드러났고 주인공들은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그러나 아직 온전히 드러나지 않은 수수께끼들은 더 있고

석오원 소장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오며 총 9개의 시간 관련 격언들이 오프닝장면에 등장하는데

이것들이 각 회차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점검을 해봐야지 않을까 싶다.

 각 회차의 내용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당연한데

막상 오늘 9부를 보니 그냥 팬서비스같기도 하고

하여튼

오늘은 시간은 인생의 동전이다. 유일한 동전이고 그 동전을 어디에 쓸지는 나만이 결정할 수 있다..

이것은 시간의 한정성, 그리고 무회귀성의 특징을 담아 그지없이 평범해보인다.

하지만 이게 시간여행관련 드라마의 내용과 맞지는 않아보인다 이거지.

여기 시간여행자들은 그 시간을 여러번 비틀고 뒤엎어 오지 않았던가.

실제 지난 주 죽었다던 진겸은 오늘 중간에 살아나서 태이의 눈앞에서 미래를 바꿔버렸다

이게 과연 유일한 동전 맞겠는가? 앨리스의 세계에선 저금통에서 동전꺼내듯이 그렇게 시간을 쓴다.

그리고 그 능력을 각성한 이가 있었으니 예언의 아이 진겸이 되시겠다 이 소리.

그렇지만 이건 드라마 얘기일 뿐이니 시청자들은 소중한 시간 알뜰히 잘 쓰시라는 위대한 천문과학자의 조언으로 받아들이라 뭐 그렇게 보인다고...

 

아무튼 이번 9회는 여러모로 그동안 목구멍 입구까지 쌓인게 식도 끝까지 내려간 듯 시원한 회차였다!

진겸은 자신의 시간을 다스리는 능력을 각성했고

태이앞에서 엄마 박선영에게 못한 사랑의 고백을 나누며 감정까지 생성시킬 줄 아는 진화를 보였으며,

무엇보다 민혁이 자기 아들을 알아보았다는 것!!

 

그런데 아직 답답한 건 남아있다. 태이가 시간여행의 비밀을 풀것으로 예상되는데 진겸이 죽은 미래를 다녀오고 보니 이제 시간여행을 반대하는 입장이 되버린 것이다!

그리고 2021년에 태이는 석오원 소장이 어떻게 구출되어 살아있을 줄 알고 석오원 소장을 찾아간거지?

지난주까지는 형석이 선생일 것 같은 뉘앙스를 많이 주었으나 형석이 그 일리는 없으리란 냄새도 많이 풍겼더랬다.

형석과 선영 그리고 진겸과의 첫만남이 그랬지만 형석이 자신의 신변을 정리할 것을 두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며 형석조차 뒤에 누군가를 두고 있음이 의심되었지.

오늘보니 그 선생이 시영이 아닐까 아주 많은 정황을 보여주었다.

 지난 8회 핸드폰 통화내역의 번호가 남긴 문자메시지 목소리의 주인공 또한 시영이었으니까

시영은 애초 민혁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사람으로 나왔고

민혁을 감시하는 장면도 떡밥처럼 초반에 제시되어있었다.

그렇다믄 시간여행을 막는 선생의 그림은 결국 남자 때문에 여자의 강렬한 질투가 불러모은 파국 뭐 이런 건가?

내가 원래 오시영 캐릭을 맡은 배우를 몰라서 이 배우의 이름값과 배역값 계산이 안되는게 그렇게 어마무시한 빌런을 감당할 배우인 것에 확신이 안선다.

형석도 선생으로 밑그림 쳐 놓은 작가가 설마 중반부 넘어서까지 시영말고 다른 빌런을 숨겨놓지는 않았을 거라면 결국 남는 건 시영밖에 없다.

저 앉아서 회의만 잘하는 철암은 뭐 ㅋㅋ

오늘을 기대해본다.

드디어 엄마 아빠 아들이 만났다...

 

순간 칼 세이건이랑 착각했다 ㄷㄷ..
진겸이 빈 집에서 진겸의 죽음에 오열하는 태이...이장면 납득이 안됨.. 저돌적인 물리학자 태이의 성격대로라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해야 하는게 ,,,아니 그러겠다고 발버둥을 먼저 칠 것 같은데 ? ...
시신 수습시키고 지난 주 태이에게 준 위치 추적기 확인해보니 자신의 집이라고 나온다...어떻게 추적기가 미래까지 예측하지? 태이는 지금 2021년에 저 자리에 있는건데? 이해가 안된다고 !!!
막상와보니 태이는 안보이는데 여전히 위치추적기는 자신이 서있는 곳을 가리키니 경험자로서 진겸은 태이가 시간여행을 간 것을 유추해낸다..그런데 진겸은 과거로 갔었는데 태이가 어케 미래로 갔으리라 생각해낸거지? 자신의 과거의 기억이 없으니까 그랬나보다
그렇게 저 포스트잇으로 CONTACT 하는 모자.
2021년의 동생. 진겸이 죽은후 태이는 도연과 함께 스페인 순례길 여행갔다고....미래에는 별일이 다 있을 수 있구나 ㅋㅋ
그렇게 1년뒤의 식구들...기억이 다르니 감정도 달라 이 가족이 어색한 태이 
첨엔 이 사진을 언제찍은거야 지난회차 뒤져볼랬다가 저 목걸이 ㅋㅋ 좀있다 받을 예정이라 아직 안받었다..둘이 저렇게 발전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ㄷㄷ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박진겸 살해 기사 검색
한편 자기때문에 윤태이교수 놓쳤다고 자책하는 파트너,,자기에게도 수사정보 내놓으라 강짜중
자기 손의 타임카드를 들여다보다 석오원교수를 통해 연구실을 쓰겠다고..
윤태이는 석오원이 납치된 것만 알았지 이렇게 멀쩡한 것을 알고 여길 찾아왔던가? 아님 그냥 일단 연구실을 알아보려 했던가?
그런데 석오원은 더욱 알쏭달쏭한 말을 한다. 자신이 2020으로 다시 무사히 돌아가서 자신에게 오늘의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고...석오원은 그럼 탈출하게 된다는 것인데!!!
아직 2021년의 태이는 진겸의 '유품'에서 USB를 발견하고 
고형석 팀장의 수상한 행적을 담은 영상을 발견한다. 
석오원에 예언서 마지막장을 추궁하는 형석...이 총구에서 어떻게 벗어난 것이더란 말이냐...
시그마. 아니 뮤 던가? 뮤던 시그마던....참고로 태이는 오메가였다..설마 '선생'이 태이? 
주해민의 입안에 위치추적기늘 넣고 앨리스를 추격하려는 진겸
지난 8화 못다한 이야기 이제 나누기 시작...예언서 추적하느라 세훈을 만난것이라며 발뺌하는 시영..그리고 태이를 만난게 2011년이었다고 
그러나 민혁인 오시영이 태이와 주해민이 엮인 웜홀 개방을 놓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욱 본격적으로 오시영을 의심하는 민혁 ...잘생겨서 사진 남겨둠 ㅋ
다시 철암은 열심히 진상조사회의 뭐 그런거 하고 있다 ㅋㅋ
원래 시영을 의심하는 장면으로 남겨둔 샷인데 그냥 또 나만의 흐뭇함을 위하여 ㅋㅋ
예상한 대로 시신은 감쪽같이 사라지고..이런일을 또 겪는 파트너는 겉머리뿐 아니라 속머리까지 깨지겄어요 ㅋㅋ
그 시간에 진겸의 묘소를 찾아온 태이...왜? ...2021년에 과거로 갈 수 없다고 절망하며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울고만 있는 것인지? 윤태이? 응? ...이게 참 이해안되는 전개였음!!!!!!!
시신의 위치추적기가 위치한 곳
그러나 이미 눈치챈 시영이 진겸을 겨냥하며 알수 없는 많은 소리 뱉어낸다...특히 예전 문자 내용에서처럼 이게 다 니 엄마가 자초하고 니 엄마 때문이라며 진겸을 죽이려드는 시영!
옆에 팔뚝에 총맞았을땐 치명상이 아니라서 그냥 말았나본데..저 총알이 저 위치 저 상태로 진겸을 통과했으면 오시영은 자신의 두 친구의 아이를 죽이는 것이된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러나 시간을 멈추는 기술로 살아남고보니 태이도 현재로 돌아와있더란 소식을 듣고 눈물의 재회를 나누는 두 사람 
또 진상조사회의 ㅋㅋㅋ..진겸이 사라졌다는 소리에 놀라는 민혁..
추모공원서 쓰러진 진겸..보니 총상도 입었던 것을 저렇게 처치하고 집으로 퇴원시킨 것인지? 아니면 태이의 자가 처치인지? 설마? 왜 굳이 집이란 공간인 것일까? 장소섭외가 귀챦았났나? 
이 장면 때문이었나보다!!!진겸이 병원에 입원해있으면 태이는 병간호 하느라 이걸 바로 확인하지 못할테니까...근데 이걸 빨리 확인하는게 왜 중요하지? 존재의 동시성. 곧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증거란 뜻일까? 암튼 지금 태이는 시간여행 연구하기 싫어진 상태인데? 이게 다시 촉발제가 되려나?
저 유에스비에 담긴 정보를 혼자만 알고 있음 안되지...아니 10화에서 어떻게든 활용하려 들겠지. 
주해민의 시간여행의 비밀을 추적하는 앨리스 연구진들. 
그를 통해 웜홀을 통과한 태아의 생존가능성과 이후 장애 여부등을 확인하는 민혁...왜 새삼 자신의 아이를 궁금해 하는 걸까? 애초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가보다. 그래서 혹시 살아있을 여부를 알고 싶었나보다..그런데 살았다해도 정상이 아닐 수 도 있을 거란 소릴 듣는 민혁 ..태이곁에 있는 박진겸이라는 성가신 자가 무감정증을 가진 뇌기능성정서장애를 가진 자인것도 특이사항이었는데 눈앞에 사라질 줄 아는 능력을 가졌다니 더욱 의구심이 드는 민혁이다.. 진겸이 정말 궁금한 민혁이다 .그 사이 진겸은  자신이 위급시에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져 있는 중이었다.......
장동식 박사의 아내이자 윤태이교수의 친어머니에 대해서까지 조사의 폭을 넓히고 있는 진겸. 
형석이 용의자 신상정보를 없앴을 것이라 의심하는 진겸 
도연은 기사 댓글 보고 충격적인 목격자를 발견
당시 목격자의 생생한 증언..태이만 사라진 것이라고!!!
...............
도연 나올때 넘 좋아 ㅋㅋㅋ제대로 호러임 ㅋㅋㅋ
두 여자의 살떨리는 공방에 뇌도 타는 듯한 진겸과 진짜 구워지는 머리카락들 ㅋㅋㅋ
어쩌다 진겸을 좋아하게 되었느냐는 태이의 물음에...복숭화 꽃 되는 도연의 얼굴...
운명공동체 아닌 침상공동체가 되는 원수 ㅋㅋㅋ
이렇게 사라지는 도연..이번회 도연이 넘 짧게 나와서 아쉽 ㅋㅋㅋ
은행원 그만두고 2021년까지 배달일을 하게 되는 미녀동생의 암울한 미래 ㅋㅋㅋ
태이는 자신의 생일잔치를 위하여, 진겸은 자신의 어머니 제사를 위하여 오늘 잠시 이별 
아, 저 촉촉히 젖은 눈망울~~~~이제 알았구나!!!!!!!!!!!!ㅠㅠㅠㅠㅠ
태이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민혁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그녀가 자신의 아들을 홀로 낳아 키우다 죽었었다니 ㅠㅠㅠㅠㅠ
오늘은 그녀가 죽은날
그녀를 죽였을 것으로 의심하게 만들고있는 1인..
태이의 생일파티..기억은 잃었어도 이름과 생일은 기억하고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그러니까 태이는 원래 장태이였다는!!!!
그리고 엄마의 생일........
저 생일케익이 자신을 위한 케익인줄 아는 태이? 진짜? ....진겸아!!너 엄마 추억하는 거 아니었어?
아~~~넘 초롱초롱 이뿌다 ㅎㅎ

 

'사랑하는 엄마의~' 그 때는 못 불렀던 가사...'사랑하는 교수님의 '로 이제는 부를 줄 아는 진겸
촛불이 꺼지자 살포시 올라가는 입꼬리...귀여운 웃음 ㄷㄷㄷㄷ
그걸 알아본 태이는 그저 놀랍고~~~~~~~~~~~~~~~`
생일선물타령 3차전 ...이 집요함을 모자가 공유하고 있다고 시영이 인정한거지? ㅋㅋㅋ
정말!!!!진겸이 선물을 준비했었음 !!!!!미래 자기 오피스텔에서 본 그 목걸이 ...저 목걸이 받고 얼마있다 진겸이 죽었다는 거...
다시 떠올리는 미래의 슬픔과 진실앞에 전율하는 태이 
그리고 진겸품에 쓰러지는데 
이를 지켜보는 저 남자 ~~~~~~~~~~~~~~~~~~~~~~~~♡.♡
우려했던 대로 웜홀후유증...발진과 반점...
민혁도 이를 알고 놀라 뛰쳐나와 모습 드러내고
사랑스런 두 남자 사이의 태이...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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