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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명의 눈동자 35부 (1991~1992) 본문

드라마/MBC 여명의 눈동자

MBC 여명의 눈동자 35부 (1991~1992)

혜성처럼 2020. 9. 9. 20:20

또 다른 전선

여명의 눈동자 35

정읍 회문산 순창
우리 나라 지도에도 약해놔서 그림이 가늠이 안돼 지도를 들여다봤더니 순창은 남원 옆
여옥의 고향 코 앞이었다.
그리고 회문산은 빨치산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대치는 낙동강에서 여기까지 떨어져 나왔던 것.
그리고 정읍에서 하림이
후방 좌익게릴라들이 가장 극성이었던 지역에서 전투경찰을 창설하는 책무를 맡았던 것.

지난 첫 전투때 대원의 폭살을 경험한 후 전투경찰을 기피하는 군민들
그리고 살아남은 이민섭 또한 아무리 빨갱이라해도 한때 같은 마을 사람들과 총질을 하는 일에 회의를 갖고 사임을 하려한다.
그때 여태껏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다가
꺼내든 하림의 진심
이민섭도 결국 책임을 갖고 하림을 돕는다.
하림이 나서 스즈키로부터 작전독립권을 보장받되
무기보충은 이민섭이 나서 마을 유지들을 설득한다.
그렇게 틀을 갖춰가던 하림의 전투경찰은
대치가 함께 있는 회문산 유격대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한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자신들이 손쉽게 제압했던 그 전투경찰이라 믿을 수 없게
자신들의 기동선 입구까지 진입해서 기습을 가할 줄은 생각도 못한거지.
하림의 전투를 보며 든 생각은
침략이란 결코 쉬운 게 아니란 거다!
첫 진입로를 열 수야 있었겠지만
후방에선 어느 누가 나서 정예부대를 능가하고 또 새로 일으킬 지 모르는 일!
우리의 대 임진왜란 의병전이 그러했고
한국전쟁때 북한군이 동부전선에서 고전한 이유들이 그러하다

그래도 현재까진 유격대에 대치가 있다!
하림이 관동군 미군 등의 정예군대 밑에 있으면서 짬밥을 불려왔다면
대치도 버마전선 관동군 패잔병 생활
그리고 모택동 아래 팔로군으로 뛰고 날던 게릴라전 귀신이다!
작전능력, 대담함, 그리고 강한 카리스마.
대치는 어느새 회문산에서 애꾸눈 대장으로 전설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 하림이 정읍 오수리 보급투쟁에서
3각 작전으로 지서를 초토화하고 보급투쟁을 성공한 것으로
결국 하림과 대치가 일대일 비긴 결과를 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막강한 동급의 전사들에게 약점이 있다는 점
여옥이다.
기문은 그래서 다시 한번 대치에게 여옥을 모른체 한다.
물론 그 아버지는 죽게 했지만 여옥의 탈출은 눈감아주는 기문.

이제 곧 다시 한번 하림과 대치와 여옥 세 사람이 만날 판이다!
여전히 가여운 여옥
자긴 죽어도 아이들만은 살길을 열어달라는 날카로운 절규 .
알고봤더니 회문산이 참 역사적으로도 아픈 땅이다
우리 나라 어느 곳이 아니 아픈 곳 있다더냐 ㅠ



징글징글한 스즈키
전북도경찰국장이 되어
하림이 상사로 모셔야 한다 ㄷㄷㄷ



차라리 내가 해야겠다고 속내를 털어놓는 하림....
진짜 애국지사라고 민섭이 인정하고...



스즈키에게 전투경찰 독립작전권 등 을 ' 부탁'하는데
무기보급은 거절당하고......



민섭이 지역유지들을 설득하여 군비추렴에 성공



이때 흐르는 브금이 공식 OST명단엔 없다...
경성서 하림과 여옥과 일국이 작전할 때도 흐르던 경쾌한 음악.
승리를 부르는...



동경제대 의과대학 출신이 탁월한 전투 교관이 되고......



그런 하림의 부대로 속속 자원하는 청년들.



한편 마을에선 여옥에 대해 의심과 야유를 보내는 주민들



여옥의 형편이 여의치 않은 걸 알고 여전히 버려질까 두려운 재호 ㅠ



그때 등장한 빨치산 보급투쟁 대원들


끼니는 챙겨주지만 내통은 할 수 없다고 단호한 여옥



그러나 한겨울에 맨발인 기수에게 차마 모질 수 없어 광목천을 내어주는...


대치와 토착 유격대장은 정찰을 함께 나서는 중


지도가 아닌 실제 눈으로 적의 동태를 파악하는 철두 철미함과 목표한 군량창고말고 인근 경찰지서까지 살피는 담대함까지..유격대장은 순식간에 대치에게 압도당한다


회문산은 그들의 무대


남로당 전북도당이 있지만 어느새 대치가 그들이 중심이 되어있고


유격대장과 기문이 묵묵히 그를 보좌한다.



각자의 전투로 흩어졌던 빨치산들은



다시 모여 반가움을 나누고



그중에 특히 대치와 길수


대치 부대의 연락병이었던 길수,
매 전투마다 대치는 바로 옆 길수를 항상 챙겨왔었지 그런 대치를 향한 길수의 무한한 신뢰



정탐한 정보에 의거 실전에 나서는 게릴라들 . 작전명령은 대치가!



최격전지는 대치가,
후방 보급전투는 기문이


선생님은 다치시면 안된다는 대치 ㅠ



오수리에 공비출동 보고를 받는 하림


초토화되는 지서


양곡창고를 털어가는 대치


보급투쟁이 뭔진 모르겠는데 아마 양민들 동원해서 곡식을 나르게 하는 것인가?
암튼 어린 재호대신 여옥이 빨치산을 따라 산에 오른다.

전투중 치명상을 입은 그러나 고문으로 언제든 비밀을 발설할 수 있는 대원을 즉살하는 대치..



대치의 단호함에 또 한번 놀라는 유격대장


오라비를 잃은 누이를 달래주는 유격대장



하림의 전투부대의 첫 출전. 산악도보로 빨치산 후방을 공격하는 작전



보급투쟁에 여옥이 동원된 것을 알아본 기문



여옥이 기지를 발휘해 빠져나가는 것을 모른 체 해준다.



보급투쟁 간 대원들 엄호 대기중이던 빨치산들 그리고 길수


하림은 운전병의 빈 차로 빨치산을 유인한 후에



이미 도보로 산에 올라와있던 대원들과 함께 빨치산 기습 공격에 성공


아직 목숨이 붙어있던 유격대 부관은
삼팔선 이북의 인민군이 언제 내려오냐고 묻다 절명



총알 주으러 대열 이탈했다가 요행히 혼자 살아남은 길수



여옥도 민가까지 겨우 살아 돌아옴 ㄷㄷㄷ



하림 부하는 첫 교전의 경험에 살떨려하는 후폭풍ㄷㄷㄷ

군대경험이 전무했던 부관에게
지금의 좌우익 교전이 군대시절 맞다귀 뺨때리기 기합과 같다고..
처음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그저 상대방을 죽이자고 달려들게 되어있는
비인간적 싸움....


대치의 후방 엄호부대를 싹스리 전멸하고
딱 두명 살아 남은 생존자중에 한명 부상자에게 자기 허리띠를 풀러 지혈해주는 하림



그런 미제의 앞잡이 반동경찰이 놀라운 빨치산대원의 눈

이 생존자를 통해
애꾸대장 최대치의 소식을 듣고 놀라는 하림


대치의 위아래로 찢어진 눈을 정확히 표현해내는 대원....


마귀할망구 같은 주민은
그간 여옥이 불쌍한 아이들 거둬키운 죄밖에 없는데도 눈엣 가시처럼 여겼다가
기어이 기회를 잡고
군에 그녀를 신고한다.



여옥과의 헤어짐이 두렵고 슬픈 아이들 ㅠ ㅠ


저 밉살스런 아줌마 뒷통수에 돌을 던지는 재호



여옥에 대한 걱정을 그렇게 표현하는 재호 ㅠ


또 한번 죽음을 각오하는 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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