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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나는 살아남은 죄밖에 없어라(이장) 과연 역사는 발전하는 것일까 나와 이 역사는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나는 왜 이 자리에 왜 서 있을까 그러나 후회를 해서는 안돼(기문) 이제부터 우리가 할 일은 목숨 보전투쟁입니다 (대치) 지난 생애를 돌아보면서 나는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었어(스즈키) 사람죽여서 만든 세상이 좋은 세상 되겄소(민섭) 혁명은 쉬운 일인지도 모르지 혁명보다 어려운 일은 미움을 없애는 거다 미움이 남아있으면 혁명조차 부질없어(대치) 당신 얼굴 참 고와(대치) 왜 떠났어요? 같이 있었으믄 좋았을걸(여옥) 우리 대장님이 만나보고 싶어하십니다 너희 대장이 최대치인가 대장님이 죽어가고 계십니다 여옥이는? ....(길수와 하림) 오랜만이야 (대치) 여옥이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어 여옥이 생각만 하면..
또 다른 전선 여명의 눈동자 35 정읍 회문산 순창 우리 나라 지도에도 약해놔서 그림이 가늠이 안돼 지도를 들여다봤더니 순창은 남원 옆 여옥의 고향 코 앞이었다. 그리고 회문산은 빨치산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대치는 낙동강에서 여기까지 떨어져 나왔던 것. 그리고 정읍에서 하림이 후방 좌익게릴라들이 가장 극성이었던 지역에서 전투경찰을 창설하는 책무를 맡았던 것. 지난 첫 전투때 대원의 폭살을 경험한 후 전투경찰을 기피하는 군민들 그리고 살아남은 이민섭 또한 아무리 빨갱이라해도 한때 같은 마을 사람들과 총질을 하는 일에 회의를 갖고 사임을 하려한다. 그때 여태껏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다가 꺼내든 하림의 진심 이민섭도 결국 책임을 갖고 하림을 돕는다. 하림이 나서 스즈키로부터 작전독립권을 보장받되 무기보충은 ..
깨어진 꿈 여명의 눈동자 34 한국전쟁의 역사와 드라마의 결말을 다 알고 보는데도 나는 너무 마음이 에려서 보기 힘들다 너무 너무 보기힘들다 ㅠ 그나마 피터지는 낙동강전투와 대운이의 죽음을 후딱후딱 넘겨버려서 슬퍼할 겨를도 없는 전개에 감사할 따름이다 ㅜ 아 대운이 ㅠ 결국 전쟁이 그 어린 것을 희생시켰다 . 하림이 만들어준 바람개비 손에 들고 그 험한 피난길 기쁘게 날리며 걸었던 그 착한 여옥의 아이가 하늘에서 쏟아지는 총탄에 스러졌다 아저씨가 만들어준 그 바람개비 주으러 갔다가 ㅠ 대치를 붙들어준 여옥과 아들중에 하나 대운이 떠났다 대치가 이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울까 ㅠ 대치의 북한군의 승승장구는 딱 두달만에 끝났다. 두달천하 남쪽으로는 낙동강에 막히고 북쪽으로는 삼팔선에 갇혀버린 . 일국의 말마따..
전쟁이 맺어준 사랑 여명의 눈동자 33부 어째 우리의 주인공들은 전쟁과 난리 속에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것이다냐 ㅠ 여전히 파란만장! 이렇게 살아내기 힘든 세월이라니 ㅠ 이 시기를 겪고서 심장이 온전치 않은게 더 이상한 노릇이다 그러니까 국민 30% 이상의 이상한 세대들 그들의 지난 세월을 보며 공감을 해줘야 한다 . 그들은 설득이 필요한 게 아니라 치유가 필요한 세대다. 해방 이후 70여년의 세월동안 늘 그들은 설득을 빙자한 강요를 당하고 살아왔다 . 한쪽이 승하면 다른 한쪽이 죽고 다른 한쪽이 살면 또 다른 한쪽은 모질게 돌아서버린다. 그런 틈바구니에서 너덜너덜해진 정신 머리에 무슨 이성과 합리와 도덕과 정의가 남아있을 수 있을까 그냥 편안함과 조용함과 배부름의 세례를 받고 거기에 주구장창 주입..
최고의 사랑 여명의 눈동자 26부 ISM , 주의 , 사상을 넘어선 그 무엇!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여옥 그리고 하림이다! 지난주 대치일당에게서 간첩의 신원을 알아냈으니 명지는 듣지도 못할 전화벨만 죽어라 울려댄다. 하림은 체포되고 성도는 지하실에 그대로 갇히고 . 남한에 더는 미련둘 것 없어서 형과 사상을 함께 할수도 있다는 하림 ㅠㅠ. 그러나 차마 동지를 밀고할 수는 없다는 ㅠ 동지의 생명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죽으면 죽었지하는 의지 ㅠ 광주에서의 악몽이 훗날의 강우석 검사를 있게한 것처럼 731부대에서의 짐승같았다던 굴욕이 오늘의 장하림을 있게 한 것 그런 동생을 사랑하는 경림 사상같은 것과 상관이 없다는 형제애란 게 있다면서 동생을 구출시키는 경림 . 형의 희생덕에 공개처형의 위기에서 빠져나온 하림..
치명 여명의 눈동자 25부 내가 또 나쁜 남자병이 도졌다 . 내내 대치가 원망스럽고 여옥이 안타까웠는데 결국 치명적인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져버렸다니 자신이 맡은 과업에 물불을 안가리는 남자 여옥이 빼돌린 정보를 분석해보니 북한 보위사령부에 첩자가 있다!! 워킹맘 여옥이 애써 차려온 밥상을 마다하고 내쳐 뛰어나가는 대치 그리고 눈앞에서 수십명의 공작원들이 죽어나가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제 대치는 더욱 적극적으로 여옥을 다그친다. 북파간첩의 이름을 알아내라고! 그리고 여옥은 그 이름이 곧 하림인것을 알게 되는데 여옥 주인 잃은 밥상앞에서 밤새 그를 기다리는 여자 그리고 남편과 접선하는 여자. 정체를 들킬 위기에 빠졌을 때 자신의 뒤를 봐줄 어둠의 세력의 리더를 자신의 남자로 두고 있는 여자 그 여자가 사랑..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여명의 눈동자 24부 전평 총파업의 실패가 대치들에겐 일보 전진이 된다. 대치는 사랑하는 여옥과 결합하게 되고 조직은 유능한 스파이를 얻었으니 ㅜ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고 결정할 수 조차 없던 여옥이다 지난 23부때 대치가 떠나는데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던 여옥. 그러나 눈앞에 대치가 찢겨져 피흘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여옥을 붙들었던 건 연민이었을까 아니면 아프게 헤어졌던 남경의 기억이었을까 여옥은 그저 온몸으로 대치를 안을뿐이다 . 더는 망설임도 고뇌도 없이 그랬다. 둘의 사랑이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사랑일지라도 멈춰서는 안된다 . 하림의 사랑도 귀했지만 남경에서 둘이 얼마나 서로에게 애틋했던가 아니 여옥에게 대치가 어떤 존재였던가 아무 힘이 없었던 그 시절 대치의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