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양자경, 키호이콴, 제이미 리커티스.2022 본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2022.10.12 개봉.미국
액션/코미디
139분
95회 아카데미시상식, 2023
아카데미 작품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양자경)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제이미 리 커티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키 호이콴)
아카데미 감독상(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아카데미 각본상(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한국내 시청 : OTT서비스 WAVVE 독점
얼마만인가 이 감성!
드디어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완스(이하 에올완) 을 보았도다!
아쉽고 넘 안타까운 것은 작년부터 그토록 극장서 보길 소원하던 작품이었는데
결국 WAVVE독점인걸 알고서야 봤다는 거다.
언제 웨이브를 떠날 지 어찌 알고.
그러니 있을 때 봐야겠다고 부랴부랴!
도깨비나라만 이상하고 아름다운 거 아니다!
여기 에올완의 세상도 제대로 이상한데 너무도 아름답다 ㅠ
것도 눈물나게시리 !
<고백부부>( Go Back 부부.2017 .KBS) 의 멀티버스 버전?
영락없이 드라마가 떠올랐다.
거기서도 '생활이 속여 슬퍼하고 노여워하는'(푸쉬킨) 부부가 결혼을 후회하며 갈등의 극단에 몰린다.
그리고 동시에 과거로 떨어져서는 현재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회복하고 다시 단단히 결합하며 해피엔딩하는 이야기.
에블린이 딱 그러하다.
한때의 꿈은 사라지고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오늘날 이리 치이고 저리 부딪는 그녀의 고단한 하루.
에블린에게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남편 웨이몬드가 있지만 에블린이 보기에 그와의 사이에는 건널수 없는 강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둘의 딸 조이는 더욱 끔찍한 간극을 몰고 다닌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조이의 정신세계.
조이를 볼 때마다 자신의 망가진 삶의 증거인 것같아 불안과 초조가 밀려온다.
이것이 에블린만의 고통인가?
남편 웨이몬드나 조이도 아내와 엄마와 함께 있는 것이 힘이 들긴 마찬가지다.
에블린의 우주는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 같다.
지구인구 60억중에 이런 갈등 안갖고 있는 사람 있을까?
그러니까 문제의 발단이나 갈등은 이렇듯 평범하고 또 익숙하다!
사람들 사는 것 다 거기서 거기 아니던가
잘 먹든 못먹든
결국 사람과 사람끼리 부대끼는 문제가 가장 크다.
「죽은 시인의사회 」 라는 영화가 나오던 시절엔 가족내 갈등의 축이 아버지와 자식이었다.
고부갈등 고부갈등 하는데
요즘은 친정엄마와 딸간의 갈등도 만만찮다.
2009년의 「애자」가 있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도 고 무렵에 출판되어 불멸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물론 결이 살짝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서도 결국 엄마란 사람과의 소통불능이 낳은 또하나의 비극이긴 마찬가지니까.
그만큼 생로병사 희노애락 만큼이나 관계에서의 불통과 갈등이 더 큰 문제가 된 시대이다.
오죽했으면 '나혼자 살'고 뭐든 혼밥, 혼술 문화가 유행하였을까
나는 아직도 그 시를 잊을 수 없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단 두 줄 짜리 이 시가 늘 떠오른다 ㅎ
예수님은 다 용서하라고 하셨다.
용서하고 품으면 무슨 문제겠노.
어차피 다 죄인이래서 생기는 일.
만인평등 죄인설ㅎ
그러니까 인간대 인간이
각자의 우주대 우주라는 비유는
복음적으로 적확한 말이다!
모두가 죄인이란 말은
모두가 자기애를 가진 존재라는 말이다!
그러니 어떻게 남을 품어?
원수를 용서해?
우주와 우주가 어떻게 하나로 합쳐져?
평화롭게 합칠 수 있는 건 오직 블랙홀 밖에 없다!
아무것도 절대무위!
그니까 다 망하자고?
니고 내고 없이 아무것도 아닌 걸로 자신을(개성을 of 존 밀턴) 죽여버리자고?
근데 살아본 어른들은
우리네 부모들은 비록 예수를 몰랐어도
용서하고 품는 힘을 알더라!
그냥 긍정하고 이해하는 거더라!
나를 해꼬지한 그사람을 그렇게 관용한다고 해서
내가 죽는 게 아니란 걸 알더라.
근데 나는 못하겠다!
죽었다 깨나도 나는 그렇게 못하겠다.
그치만 내 안의 예수님이 나를 그렇게 이끄셨고
내 성질머리로는 못하는 사랑의 파워를
내 안에서 발산시키는 능력을 체험했었다.
사랑을 위하여
하나님은 사랑이다.
이것이 기독교다!
그리고 지금은 사랑이 죽어가고 있다.
통계학적으로 기독교는 약화되어 가고있다.
중력 그리고 다중우주
그러나 역설적으로 사랑이 요구되는 시절이다.
그래서 크리스토퍼 놀란은 중력을 갖고 왔다.
중력도 사랑만큼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세상에 역사하는 전지전능한 존재였지
그리고 오늘 두 데이비슨 감독들은
멀티 유니버스를 갖고 왔다
가장 심령이 가난하고 황폐한 그 순간에
바로 너가 우주를 구원할 존재라며
너같이 가장 무능하고 무기력한 존재야말로
무한의 것을 해낼 존재라는 계시를 받게 했다!
이렇듯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완스도 반기독교의 프레임을 갖고 와 사랑을 말했다.
서글프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사랑의 가치를 역설했기에
영화는 결코 폄하되어선 안된다 !!
난 이 영화를 보고 이렇듯 전율했기에
블로그를 올리기가 넘나 힘이 들었다.
나의 부족하디 부족한 믿음과 확신을
역시나 나의 부족하디 부족한 글발로 온전히 담을 수가 없어서.
그럼에도 사랑하고 열광할 수밖에 없는 영화의 가치를 온전히 전할 수 없어서
그저 차일피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제 영화를 떠나 보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자유할 수 있으니까
영화의 구조도 단순하다.
Everything
세상 만사 근심에 짓눌린 주인공.
그녀의 삶의 무게는 온 지구 그대로다 .
남편과의 결혼을 위해 놓친 그녀의 꿈.
그 댓가는 오늘의 현실에서 쓰리다.
결혼과 함께 시작한 빨래방 사업은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다.
딸의 정신세계와 삶의 양식은 도무지 수용을 할 수 없다.
이 모든 경제난, 자식문제로 인한 근심은 오로지 혼자만의 몫인 것 같다.
남편은 그저 만사태평으로 그녀의 마음을 전혀 몰라주는 것 같다.
그러함에도 늙은 아버지, 빨래방, 자식까지 다 포기하지 않고 감당해내려는 주인공 에블린은 멋진 여성이다.
그러나 두번 멋졌다간 홧병나 죽기 직전이다.
에블린의 삶에 너무도 공감이 간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이상한 짓을 벌인다.
이상한 소리를 한다.
오늘따라 세무사의 말에 집중이 안된다.
왠지 오늘따라 남편이 남긴 메세지대로 해보고 싶어졌다.
건들건들 놀고 있던 발에서 신발을 바꿔신어봤다.
그러더니 세상이 쩍 금이 가버렸다 .
내 몸이 분명 저기있는데
또 다른 나는 또 다른 남편과 대화중이다.
이 지경에 이르니 남편의 말을 안믿을 수가 없다.그래서 세무사에게 한방 선전포고를 했다.
그 선전포고는 그러나 내인생에 대한 선전포고가 되었다.
이럴수가!
믿었던 남편이 내게 이혼을 청구해?
그러나 그 남편은 이 남편이 아니다 .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와중에
남편의 몸을 한 또 다른 남편의 활약을 본다.
그러다 딸의 실체를 본다.
내 딸의 몸에 들어가 있는 요망한 것!
지금껏 자신을 괴롭혀온 문제의 원흉 그 실체를 맞닥뜨리는 에블린..
에블린은 한없이 부족한 능력이지만
딸을 위해 싸우기로 한다.
Everywhere
그리고 에블린의 각성.
에블린과 연결된 온갖 우주 속 에블린의 모습이 펼쳐진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의 결정판.
에블린은 이제 그 모든 우주 속 에블린이 된다!
이는 그 모든 우주속 에블린의 각자의 모습인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 모든 에블린이 다 우리의 에블린이기도 하더라구 말이지
그렇지 않더라도 에블린은 그 모든 곳 everywhere 에서 여기 우주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나는 사랑받고 있는가?
나는 세상에 맞설 용기가 있는가?
그러니까 나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All at once
이 구문 자체가 동시다발이란 뜻이겠지?
그러니까
첫 각성은 그저 딸을 조부 투파키로부터 구하겠다고 온 우주의 힘을 끌어모았는 에블린.
그러함에도 감당할 수 없었던 조부 투파키
아니 딸이 아니라 자신의 세계를 망친
실상은 자신의 모든 인지부조화였다.
이제 온전히 딸과 남편이라는 다른 우주를 품기로 한 에블린 .
에블린이 아닌 남편이 됨으로써
딸 조부 투파키가 됨으로써 그녀의 자아는 온 우주로 흘러넘친다.
사랑이 흘러넘친다.
긍정의 힘이 파도쳐간다.
그리고 우린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뭐라고 하셨죠?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네!
내가 아프면 온 우주가 아프다
그러니 나를 긍정하고 사랑하며 온 우주를 사랑하자.
다시한번
그런 메세지를!
신박할 것은 따로 없다.
얼마나 많은 책과 영화에서 그간 외쳐왔던 메세지였나
지금은 더더욱 많은 이들이 이 메세지를 원한다.
그러나 정작 들을려고는 하지 않는다.
다 알고 있다는 거지.
그리고 말하지
잠깐은 행복하고 뭔가 될듯 희망이 보이지만
그래봤자 또 잠깐인거쟎아
사랑? 긍정?
그런 고리타분한 주제로 내 삶이 바뀌겠어?
지금은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라고들 한다.
아니야!
나쁜 사람들이 진실을 가려서 그래
에블린의 장난감 눈알 권법으로는 결코 변하지 않을 진짜 악당들이
잠깐 권력과 여론을 쥐고 있어서 그래!
곳곳에서 평범한 레이몬드들은
사랑을 위해
진실을 위해
싸우고 있어.
버티고 있어!
왜냐하면
아닌 건 아닌거니까!
악당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진실은 있는거니까!!
세상이 아무리 백을 흑이라 뭐라해도
백은 여전히 백인 걸 아니까!
그러니까
오늘날 이 영화를 보며
세상이 온통 쓰레기라고 무시하지 말고
내 안에서 외치는
연민과 긍정과 탄식과
그리고 사랑의 소리에 귀기울이길
데이비스 감독들이 왜 가족을 들고 왔겠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의 가장 작은 단위이기 때문이야!
이건 일베조차도 붙드는 생물학적 모성애가 아니야!
각자의 우주가 시간과 인내와 포용과 고통을 버무려 이룬 어떤 진실의 가장 작은 단위!
가족이 있으면 친구도 될 수 있고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일 수도 있고 옆집 이웃이 될 수도 있겠지
한줌 부질없이 떠나가버릴 모래가 아니라
장차 어떤 의미를 지녔을 지 모른채 내 옆에 운명처럼 놓인 또하나의 행성일 수 있는 거지!
세상 모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찬
영화의 사랑스런 점 또 한 가지.
멀티버스와 접촉점은 단순하다.
신발의 좌우를 바꿔신거나 종잇장 날로 손가락 틈 베기.
나는 소파를 볼때마다 틈새에 앉고 싶어진다 ㅎ
엉뚱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거나 그런 성격의 사람을 두고 사차원이라고들 하지.
데이비슨감독들은 4번째 차원을 넘어 다중우주다!
정말이지 다중 우주는 이루 말할수 없이 퍼져있다.
현 우주학에서 계산해놓은 우주 속 행성 수 보다 많을 걸!
그리고 지금 당장에도 수많은 분기점을 만들어낸다.
영화속에서만도 에블린이 진심을 다해 디어드리에게 사랑해라고 말한 순간 핫도그손을 가진 인류로서 디어드리와 사랑하며 사는 우주가 생성되어있었다 ㅋ
라따뚜이가 아니라 곧죽어도 라따구리라고 고집했던 그 우주도 생겨버렸다 ㅎ
내 24시간이 그리고 내 모든 허튼 짓들이 소중해지는 순간이다!
그러니 지난 세월 후회할 게 무엇이냐
내가 지나온 모든 발자취가 우주를 만들고 있는데!
그러니 나는계속 가면서 지금 이순간을 소중히 여기자고 에블린이 손을 내민다!
아!♥
그런 메세지!
그럼으로 평화!
그리고 사랑과 따스함!
진정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다!
한번 보면 알수 없는 장면이다.
여러번 보니까 거울속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애잔하다.
어느 우주에 저런 가족이 있을까?
지금 당장 에블린의 우주에선 아니다 ㅠ
그리고 남편 웨이몬드는 지금 이 우주에서
다시한번 그런 가족을 만들려고
비장의 무기를 준비중이다.
바로 이혼 청구서.
웨이몬드는 여기에다 자신과 에블린의 행복한 노후를 걸었다는거다
그러나 에블린은 그런 남편의 계획은 알턱이 없고
그저 철딱서니 없고 너무 현실감각이 없다는 것에 이제 지쳤다.
한때 내게도 꿈이 있었지.
순간순간 양자경의연기에감탄하게 된다.
매번 볼때마다 그 디테일 , 그 자연스러움
그러나 메세지가 분명한 숙련된 연기!
지금 TV를 보며 소녀시절로 돌아간
반짝반짝하는 두 눈이 너무나 예쁘다 ♥
결국 딸과의 파국.
엄마는 끝내 할아버지앞에서 자신의 게이연인을 부정하다.
어디 이것뿐이겠어.
엄마는 내가 살찐거 , 문신하는거 등등
딸을 전혀 맘에들어하지 않는다
딸이 울면서 떠났지만 당장 나는 병든 아버지를 챙겨야 한다.
이따가는 세무서도 가야한다.
고민하고 앉아있을 시간이없다.
남편은 그런 아내와의 백년해로를 소망한다.
1부 시작.
세무소 가는길에 피자가게 홍보원
순식간에 출생이후 모든 세월을 스캔받은 충격 ...
이란 건 어떤 걸까? ㅎ
에블린처럼 저렇게 뽕맞은 토끼눈이 될 수 있을까?
60넘은 양자경
어찌되었건 주름 자글자글한 중년의 에블린!
근데 넘 사랑스러워♥.♥
아니아니 넘 귀여워♥.♥
그리고 제이미 리 커티스
난 이게 실제 모습인줄 알았다 ㅎ
트루 라이즈 후 그녀의 필모와 더는 인연이 없었어서 ㅋㅋㅋ
드디어 본인도 직접 다중우주에 접속이란 걸 해봤다.
몸은 여기있는데 내 영혼이 또다른 우주에 가있는거다.
그리고 나는 그 우주의 몸에 들어와 있는거다.
한참 대화하는데 현실의 나를 부르는 디어드리 세무관을 표현한 아이디어가 넘 좋다
상패의 놀라운 활용 ㅋㅋㅋ
알파 웨이몬드의 다정한 손짓
그리고 다정한 말
무엇이든 할수있어
무엇이든 못하니까!
모든 실망과 모든 거절이 당신을 여기로 이끌었어
순간 행복을 느낀 에블린의
멍청한 미소 ㅎ
이 순간에 웃어?
정말이지 기발함의 끝이없다.
저쪽세계에서 얻어맞았는데 반응은 이쪽세계에서 하고 있다 ㅋ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건 말그대로 세상 무너지는 일이야 ㅋ
방금 알파웨이먼드를 죽인걸 보고선
이쪽 디어드리 동작 하나에도 쫄아든 에블린.
왜케 귀여운거야 ㅋ
쿠키를 대접받았으니 이따가 내가 보상하리이다 ㅎ
그리고 현실 웨이몬드를 알파 웨이몬드로 알고 있는 에블린과의 동문서답 뭐 그런거 ㅎ
이젠 아버지까지 내 자존심을 건드린다?!
그래서 한 방 훅!
디어드리는 쿠키 먹은 값할려고
에블린이 놓고간 카트 챙겨주려 한 것뿐인데 ㅎ
오늘 멀티버스 1일차에 대형사고 제대로 치셨어요 ㅎ
알파 웨이몬드는 참 다양한 순간에 도착함 ㅎ
그래서 맞닥뜨린 보안요원들
암만 봐도 나는 이 장면을 이해할 수 없다.
좋게 말하고 해명하고 넘어갈 수없었어?
저들은 그저 공무수행중이쟎아
근더 마치 악당 쳐부수러가는듯이 오히려 일을 더키울 필요 있었느냐고요!!!
그리고 왜 에블린에게 끼를 부리는 거냐고요ㅎㅎㅎ
두둥!!
운명의 허리색!
거기 달린 분홍돼지 키링(?)
이 집안 식구들은 분홍돼지를 좋아하나봐 ㅋ
알파레이몬드의 놀라운 활약!
이건 확실히 성룡의 현현이었엉♥.♥
얼핏 성룡과도 닮았잖아.
성룡을 조금 기억하는 서구 영화팬들은
재키찬이 돌아온 줄 착각도 했을 듯 ㅎ
알파웨이몬드!
이렇듯 일은 제대로 벌여놓고
넋빠진 에블린 들춰메고 냅다 달려버린다 ㅎ
키 호이 콴 키가 조큼 아쉽다 ㅎ
미쳐!
에블린과의 대화를 위해 잠시 만들어놓은(?)
우주.
그 속에서 에블린도 결국 살해되고
조부 투파키의 첫 등장.
그러나 오늘날 설악산 관광버스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션을 하고서 말이지 ㅋ
멀티버스 실전먼저 겪었다면
이제부터 이론 학습시간.
그리고 알파웨이먼드가 각자의 우주를 각자대로 내버려둘 수 없는 사정이란게 있다고 한다.
조부투파키가 만들었다는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것의 정체..
당신도 알고 있었쟎아
우주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어떻게 되돌려야 되나 탄식하고 있었잖아!!!
학습 끝
다시 실전.
프로 레슬러 디어드리ㄷㄷㄷ
알파 웨이몬드가 놓친 접속기를 주워
에블린이 시도했다가 잘못 들른 곳.
남편이 이혼신청서를 갖고 있었던 이유를
듣는다.
여기서도 현실의 (?) 디어드리가 정신차리게 하는 장면 아이디어 진짜 놀랍다 ㅋㅋ
에브리씽 에브리웨어에는 장르도 다양하다 ㅋㅋㅋ
지금까지 드라마, 액션, 판타지 이어 호러도 수시로 등장이구 스릴러도 추가용
이 상황에서 어케 저 살기등등한 괴물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었는지! ㅋㅋㅋㅋㅋㅋ
디어드리가 이단 공중 니킥을 시도하는 순간
짖궂은 백뮤직
알러뷰 알러뷰 알러뷰~~~♪♬♩ㅋ
그 순간 접속한 또 다른 우주.
에블린이 웨이몬드의 청혼을 거절하고 홍콩(?) 에 남았을 때
우연히 만난 무도가를 통해
익힌 무술로 영화계까지 진출하여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그세상.
거기선 웨이몬드도 혼자서 잘 성공하고 살고 있었다더라
이 영화 장르에 멜로도 추가요 ㅋㅋㅋ
예스 마담의 희미한 추억 ㅋㅋㅋ
사촌오빠들이 지들끼리만 이영화 비디오 빌려보고 있었음
난 안보여주구 ..
그게 인연의 전부였음 ㅎㅎㅎㅎ
그리하여 예스마담의 추억을 불러오는
에블린의 놀라운 활약 ㅎ
싸우고 있는 에블린 본인도 놀라며
할거 다함 ㅋㅋㅋ
다시 가보는 그때 그 우주의 황홀함
나 그냥 여기 우주에 머물고 싶다
무슨소리야!
정신차려!!!
아니 조금전까지 에블린 턱을 쥔다던지
그렇게 다정했던 웨이몬드
지금 막 에블린 죽빵 날리기 일보직전 ㅋㅋㅋㅋ
현실에서 엄마의 통제를 벗어나 방황하는딸래미
알파 우주에선 알파 엄마가 알파 딸을 망쳐놨단다 ㅎ
그리하여 망가진 급도 전 우주를 관통하는
사이코 패스가 되었단다 ㅋㅋ
'객관적 진리에 대한 믿음과 도덕관념' 을 잃었대나!!
저런 ! 대한민국엔 조부투파키가 엄청 많아 ㅠ ㅠ
그러니 현실의 에블린이 공연히 남의 우주를 탐내선 안되는이유
드디어 조부투파키 등장
놀랍고도 기괴하고 괴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딸의 만행
엄마는 그제야 알게 된다.
내 딸이 저 조부투파키 귀신한테 씌인 거구나!!!!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동양적 혼령관이야 ㅋㅋㅋ
질질 끌려가는 웨이몬드 ㅋㅋㅋ
두 부부가 귀여움과 섹시함 양쪽을 마구 달려 ㅋㅋㅋ
이런!
급한 맘에 접속한 이상한 우주!!
손가락이 핫도그고 그 끝에서 겨자소스가 나오고
디어드리랑 사랑하고 사는 그런 우주?
저런!
어쩌다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화의 초기단계까지 넘어간 우주라고 한다 ㅋㅋㅋㅋㅋ
이 우주에선 멀쩡한 손 가진 마지막 인류가 끝내 생존경쟁에서 패배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미쳐미쳐
도대체 이 영화의 엉뚱기발함을 감당할 수가 없당게 ㅋㅋㅋ
그리고 조부투파키가 보여준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베이글의 능력을
그리고 사는 게 허무한 이 우주망나이의 그 한마디
다 부질없어
이런!
알파 아버지도 등장하셨어 ㅋㅋㅋ
그리고 알파 남편과 사랑스런 부부싸움!
-당신은 최악의 에블린으로 살아가고 있어
-손이 한도그인 에블린도 있잖아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무엇이든 못하니까
-!
알파 웨이몬드의 위기.
왜?
왜 알파 웨이몬드를 공격하는거야?
현실 엄마를 조종하지 말라고?
다시 돌아온 원조 남편이랑 원조 딸 ㅋ
이들에게 너구리 남편이랑 너구리 딸 이야기를 풀고 있는 에블린 ㅋㅋㅋ
알파 아버지는 다시 조이를 죽이라고 한다.
원조 조부투파키를 죽이지 못할바엔
다른 버전 조이라도 죽여놓자는 전략
그러나 엄마는 딸을 지키기로 한다.
그리고 조부투파키의 방식을 사용하기로
알파아버지는 전 알파대원을 출동시킨다.
일단 알파 아버지로부터 도망친
세가족.
엄마는 딸에게 들어온 조부투파키 귀신때문에 니가 그렇게 이상했던 걸 몰라봐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게 딸에게 더 상처가 될 줄 모르고 말이지.
에블린과 조이를 공격하려는 알파 대원들의
다양한 접속 코드들 ㅋㅋ
국자들고 노래하기 , 기둥 핥기 등등등 ㅋㅋ
에블린이 노래 잘하는 우주에서는 호흡법을 가져온다
에블린이 피자가게 홍보원인 우주에서는 간판 돌리기 기술을 가져온다
능력을 잃은 두 사람 투닥투닥 ㅋㅋㅋㅋ
이 모든 싸움을 지켜본 관객 2인은 이제서 슬근슬근 규칙을 파악한다.
엄마의 놀라운 활약의 비법은 괴랄한 행동에 있다는 것
그리고 적이 노리는 괴랄함의 끝판왕 무기 ㅋㅋㅋㅋㅋㅋㅋ
이를 눈치채고 필사적으로 막는 에블린의 싸움도 여전히 눈요기 꺼리 충만한 막장싸움 ㅎ
그러나 관객을 놀라게 한 또다른 선수의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영화장르는 B급 하드코어물 들어가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마저도 제압한 엄마 에블린
관객 2인은 그져 뿅가는 겁니다 ㅋㅋㅋㅋ
이 모든 건 또한 에블린이 탐을 냈던 우주에서의 영화장면으로 전이되고 ㄷㄷㄷ
무시무시한 쿵푸 손가락 ㅋ
알파아버지의 수류탄도 날리고 , 알파 요원도 던져버리는 놀라운 새끼 손구락 ㅋㅋㅋㅋ
이거 혹시 불륜인거야?
알파웨이몬드와 현실 에블린의 ? ㅋㅋㅋㅋㅋ
그러나 알파웨이먼드는 죽고
현실 에블린은 과포화 상태가 되어 온 우주가 깨져버린다.
도대체 영화인지, 영화속 영화인지 알수 없는 전개 계속 몰아치고
현실 에블린의 각성(?) 이후,
아니 현실 에블린이 개입해 들어간 온 우주에 혼돈만 남는다
여기 라따구리 너구리의 정체가 드러나고
핫도그 디미트리와의 관계는 끝장나는 등 ..
(애초에 이 우주가 왜 생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트럭에서 남편을 만났던 ,집으로 돌아간 우주에서야 정신을 차려본다
이제는 조부투파키를 바로 알아보는 에블린.
조부 투파키는 신기하게 공격하지 않고 대화를 시도한다?
그런데 대화방식이 ㅎ
이제 둘은 어느 우주든 함께 넘나들수 있느 사이
아니 그 둘의 이런 능력은 전 다중우주에서 가장 독보적인 능력!
그러니까 이 둘은 "진동하고 무작위로 배열된 미립자의 세계" 에서 선택된
아주아주 특별한 둘인거다!!!!!!!!!!!!!!!
거기서 조부투파키 아니 사실은 그 모든 조이였던 조이가 에블린을 가르친다
지금 에블린의 삶이 어떠한지 , 가족이 에블린에게 어떠했었는지
마침내 아버지환영회 겸 신년 파티가 펼쳐지는 공간
그러나 그 번잡스런 장면의 뒤에서 얼마다 아웅다웅 복닥복닥 거려왔는지를 알기에
눈앞에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았던 것을 다행이라 여기는 여배우 에블린의 우주
현실 에블린은 결국 남편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인다.
(이게 왜 현실 에블린이지? 현실 에블린은 아직 세무소에서 자빠졌다가 방금 깨어난 거 아닌가?
암튼 두 군데서 동시에 싸우는 에블린)
이혼청구서가 어떤 용도였는지를 분명 말했는데
그걸 진짜로 실현시켜버리다니
상처받은 웨이몬드
상황은 계속 꼬이고
다른 우주에서도 일을 망가뜨리고
남자와의 미래를 부정하면서 현재의 로맨스만 추구하려드는 걸로
남자를 농락하는 여배우 에블린
그 모든 상처들의 결정판
남편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 해왔던 그녀의 삶이지만
실상 그간 에블린도 얼마나 남편에게 비수를 찔러왔었나
저 뾰족하고 남편의 피가 서린 날카로운 모든 공격들
그녀의 딸 조부 투파키가 알려준
에블린의 가족과 삶이란
이렇듯 행복과는 거리가 먼 끔찍한 것들이었다
도처의 우주에서 파국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 상황을 뭐라고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다.
조부 투파키가 보여준대로 자신의 현실은 너무 끔찍했다.
더욱 충격인 것은 그런 현실을 만든 것은 자기 자신이었다.
전 우주의 에블린을 다 끌고와 보여주는 화면의 놀라움 .
나는 몇개 겨우 건져서 gif으로 만들어봤는데 실제 영상에선 정신없다 ㅋ
그리고 에블린은 갑자기 돌이되어버렸다
세상 모든 관계를 끊고 무위로 돌아간 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모든 소리도 정지되고 자막으로 표기되는 에블린과 조부투파키의 대화 ㅋㅋㅋㅋㅋ
장면 장면의 전환이 도무지 심심할 틈이 없다 ㅋㅋㅋㅋㅋ
에블린은 조부투파키, 아니 조이의 말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내가 망쳐버린 우주.
그러나 조이는 항상 말해왔었지
죄책감과 자기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따위 필요없다고!
애초 모든게 다 의미가 없는 것들인데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고 노력해온 것들, 그러다 실패했다고 해서 실망하고 자책할 거 뭐 있나.
어차피 다 베이글일 뿐인걸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넘 멋진 남편 웨이몬드가 있었다.
다 잊고 떠나려는 에블린이 혹시나도 아닌 그저 궁금해서 저 남편이 또 무슨 일을 더 벌이고 망쳐놨다 봤더니
남편은 망쳐놓은게 아니라 수습하는 거였다.
에블린을 책망하지 않고 그저 감싸주는 것이었다.
오히려 웨이몬드가 나서니 꽉 막힌 듯 보인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중이었다.
웨이먼드는 어떤 미래가 되더라도 다 감수하면서 사랑하고싶은 거였다.
사랑하면 되는 거니까
가난하고 찌질한 삶이라도 뭔 상관이야!
그런데 여배우 에블린이 다시한번 그런 웨이먼드의 사랑을 거부하니
부자 웨이먼드는 그래서 이 화려하고 도도한 여배우 에블린을 거절한다.
그것이 진짜 사랑을 지키려는 부자 웨이먼드의 방식이다 ㅠ
여기 여배우 에블린의 우주에서 찐한 로맨스 피어나다 ㅠ
그게 웨이몬드의 방식이었다.
왜이먼드는 공격하고 구분짓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사정을 진득허니 들어보는 것이다.
공감하지 못할 진실이 뭐가 있겠는가
넘어서지 못할 경계가 어디있겠는가
요즘같아선 절대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누구나 바라는 종교!
일단은 현재의 남편에게 고마움
그리고 사실은 지난날에도 이 남자와 얼마나 행복했었나
에블린은 온 마음에서 사랑과 감사가 피어오른다 ㅠㅠ
그걸 상기시켜준 앞으로 미래에도 영원히 고맙고 사랑할 남편 웨이몬드
그러나 아직 에블린의 우주에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ㅋ
사춘기(?) 딸래미가 아직 방황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ㅋㅋㅋ
흥칫뿡
엄마아빠 너거들끼리만 행복하면 다야!
잘먹고 잘살아 ㅋㅋㅋㅋ
그리고 깽판치는 딸래미 ㅋㅋㅋㅋㅋㅋㅋ
빙글빙글 도는 거대 베이글
아 베이글 땡겨 ㅋㅋㅋㅋㅋ
다시한번 조이의 일급 살수 디어드리의 활약
현실에선 세무사와 납세의무자 ㅎ
어쩌다 이 여자와 맺어져 살고 있던 세상 우스꽝스런 우주에서의 삶.
그러나 그 우주에서도 보고 배울게 있었다는 거다
결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끔찍한 지난 날의 삶에서도 건질만한 교훈은 있다는 거다
것도 지금의 삶을 해결할 결정적 한방이 되어줄 엄청난 교훈이 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인문학적으로 훌륭하고 훈훈한 결말이 또 어디있노ㅋㅋㅋㅋㅋ
미국에서 세무사와 세금납세자가 화해하는 혁명적인 장면을 창출한
데이비슨 감독이여
이 변태같은 천재들아!!!!!!!!!!!!!!!!!!!!!!!!!!!!!!
에블린의 적은 망나니 딸래미만 있는게 아니다
고압적인 아버지도 여전히 딸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세대갈등이다 ㅋㅋㅋㅋ
위로 아래로 샌드위치가 되어 겪는 거 ㅋㅋㅋㅋㅋ
세상 모든 관계속 갈등의 결정판을 다 모아온 데이비슨 감독을 찬양한다 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뭉친 똥꼬 브라더스 ㅋㅋㅋㅋㅋㅋ
적대와 구분과 분쟁의 상징
그것이 에블린의 삶의 방식이었던 총알
그리고 포용과 이해와 사랑의 상징
그것이 웨이몬드의 삶의 방식이었던 눈깔 googly eyes
난 이게 에올완의 최고 명장면이라고꼽고 싶다 ㅋㅋㅋㅋ
띠용!!!!!
이 wiggle eyes 즉 흔들리는 눈알이라는 장난감을 가지고도
돌맹이에게서 이렇게 풍부한 표정이 읽히다니
나,,,
(수줍)
눈깔 달았어!
이전의 에미가 아니야!
난 이제 사랑과 이해의 화신이 되기로 했어!
(여전히 수줍)
뭐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규칙 따윈 없는거야!
에올완 최고의 명언!!!!!!!!!!!!!!!!!!!!!!!!!!!!!!!!!!!
니 모습 그대로의 널 사랑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 조부투파키 돌이라면
닭살 돋아서 도망치고 싶었을거야
자!
여기 사랑의 화신이 손길 한번 대기만 하면
세상 모든이의 감춰지고 억눌린 욕망과 아픔과 상처들이 다 해소가 된다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딸에게도 손을 내미는 엄마
아직은 각 우주에산재된 문제들이 많이 있다
ㅋ
그리고
위로 아래로 막힌 세대 관계를 한꺼번에 뚫어버리는 에블린.
아!
에블린도 아빠의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는 딸
이었더라 ㅠ
이렇게 에미에게 버르장머리 없이
대드는 막장딸을
결코 포기하지않겠다는 엄마의 진심을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어떻게 말해주지?
이제 미국은 아니 전 세계는 새로운 가치관의 혁명을 맞게 되리라 ㅋ
I'm your father !
나는 여태 한번도 본적 없는 스타워즈.
그러나 다스베이더가 밝힌 엄청난 이 한마디가
스타워즈가 미국의 진정한 건국신화가 되게 만들었다는 것만큼은 모를 수 없지
이제 에블린의 따끔한 일침
I'm your mother !
그간 미국의 아버지세대가 보여온 파괴와 혼동과 공격과 분리 단절
그 모든 폭력과 전쟁을 끝내고
사랑과 평화의 이 에미 품에서 안식하렴
그런 선언으로 읽는다면
너무 오버하는거야?ㅋㅋㅋ
아무튼
이 순간에 어느누가
다스 베이더를 떠올리지 않겠어 ㅋ
그 아버지는 아들 팔을 잘랐지
그러나 여기 에블린과 그녀의 온가족은
간절히 막장딸의 손을 함께 붙든다구!!!!!!!!!!!
끝까지 말을 안듣는 딸래미 ㅋ
어쩜 이렇게
이 플라스틱 눈깔이 슬퍼보이기까지
하는 거냐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 영화 최고최후의 감동의 대사들
(니가 전번에얘기핫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우주와 태양계처럼 )우리를 보잘것없는 쓰레기로 만들 또 뭔가가 나타날 수야 있겠지
니가 그 모든 소음을 뚫고 날 찾아다닌 이유를 설명해줄 뭔가가 나타나겠지
난 너랑 여기 있고 싶어 언제나!
언제나 너랑 여기 있을래
다른 문제들은 어쩔건데?
어디로든 갈수 있고 뭐든 될 수있잖아
내가 이런 꼴 아닌 그런 데로 가면 되잖아
여기선 의미있는 시간은 아주 찰나라구!
그럼 그 찰나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하겠지
화해
새로운 우주의 발견!
희생
협력
연대
화합의 하모니
노래
그리고 손 내미는 용기
구원!
충돌
또하나의 딥임팩트
그리고 마침내 사랑!
이젠 엄마로써 딸까지 품어버린
에블린의 어마무시한 우주
이걸 연기하는 양자경의 눈물은 최고였다
정말이지 이 감격은 영원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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