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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 시카고플랜 026.리바이어던 1~2.토마스 홉스. 진석용 번역.나남 출판사 본문

책/시카고플랜 위대한 책

위대한 지성 시카고플랜 026.리바이어던 1~2.토마스 홉스. 진석용 번역.나남 출판사

혜성처럼 2022. 11. 25. 20:51

 

「리바이어던」
지금껏 정치학 혹은 정치철학으로 분류되는 읽은 것 중에 가장 재미있고 시원하게 읽었다.

도서관에서 리바이어던이 여러 번역본이 있는데 그중에 두권짜리 완역본을 골랐을땐 그 묵직함때문에 후회하기도 하였다.

두권 중에 1권은 진짜 사회계약에 의거한 국가의 생성과 운영원리 등에 대한 정치철학을 다루고 있다

후반 2권은 '기독교 국가'와 성경의 그릇된 해석 을 다루고 있다.

1권은 우리가 초등학교에서부터 배워왔고 오늘날 살고있는 대의 민주주의 국가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치체에 다룬 것이라 어렵지가 않아서 다행이었다 .

2권은 더 읽기 수월하고 속도감있게 읽었다.
내게 익숙한 성경에 근거하여
그릇된 신학과 교리 그리고 오늘날 구교안에 남은 이방종교의 잔재들을 분석해낸 것이기 때문이다 .

1권을 읽으면서는 만인투쟁설과 인간의 행동의 기초를 정념으로 파악한것이 공감이 되었다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떠올랐다 .
그리고 데카르트처럼 세계의 원리를 운동으로 보아서 인간행동의 원리를 양심이나 도덕같은 감상적 원인에서 보지않고 운동성을 가진 정념으로 본것, 즉 정념이 운동성을 가졌다고 표현한 것에 감탄하였다.

이건 내가 봐도 정말 맞는 말이다.
게으른 사람은 신체의 건강을 위해 움직이는게 아니라 배고파서 움직여 식욕을 해소한다.
또한 성욕이 솟구치면(운동하면) 아무리 도덕과 이성이 억누르려해도 마침내 운동성이 나와 범죄를 발생시킨다.

이로인해 만인내 사회계약을 통해 성립된 국가에 대해 그 어떤 저항도 노정하지 않은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데 그러나 이것을 홉스 본인이 논리상 귀결하지 않은 결과라 해도
이후 정치학은 자연스레 국민의 저항권을 이끌어내고 사용해왔다 .

어찌되었건 홉스는 그래서 현대민주주의 이론의 기초를 제공한 선구자인것이 맞다는 것이다.

2권은 기독교에 관한 것이다.
읽는 처음에는 홉스는 도대체 믿는 자인가 불신자인가 의심이 갔다 .
성령의 물질성을 부인했다고 한다(이건 옮긴이 설명을 보고 이해했다)
암튼 성령의 인격성, 신성을 부인하고 그저 단순히 바른 정신으로 설정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님의 인격성을 간과한것.
하나님은 질투하시고 또 긍휼히 여김을 갖고 계신 분이다 .

나는 홉스가 성경을 이렇게 철저히 분석하고 헤쳐서 이해하는 사람인데 어찌 하나님과 성령을 못알아 보았는가 납득이 안되었다.

하긴 성경을 골백번 보았을 헬라어교수가
자기도 제발 성경을 믿고 싶다고 하지 않았는가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마르다에게 믿는것과 아는것을 달리해 복음을 전하셨다. 어쩌면 홉스는 성경을 너무도 잘 알았지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홉스는 겸손한 성품이긴 했어도 그래도 그 자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필요한 불완전한 성품은 아니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책에서 말했듯 오늘날엔 기적이 없다고 했으니 그의 삶속에선 하나님이 없었나 보다.
그저 홉스는 성경이 최고 지성과 지식의 보고로만 인정했을 뿐이다 .
오늘날에도 기독교를 종교로 인식하는 크리스찬이 많다. 기독교내 인본주의이다 .
둘은 양립할 수 없지만 이성으로 봤을때도 가정 합리적이고 가장 이상적인 종교가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것을 오늘날 수행하는 그 성도들이다.
홉스가 비판한 천주교 전통과 제도도 아직도 버젓이 그들세계를 지배하는것도 변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

시카고 위대한 고전으로 달리기 미션 또 하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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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없는 신의 계약은 빈 말에 불과하며 , 인간을 보호할 힘이 전혀 없다.
p17

● 위장과 기만과 허위와 오류의 학설들로 오염되고 혼란해져 있는 사람 마음의 특성들은 오로지 마음을 탐구하는 자만이 읽어낼수 있다.
p24

● ㅡ전국민을 통치하는 사람은 전 인류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
내가 내 자신에 대해 읽은 내용을 정연하고 명쾌하게 기술해놓으면,
다른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마음속에도 같은 것이있는지 찾아보는 수고만 치르면 될것이다.
p24

● 하나의 상상에서 다른 상상으로의 이행도 이미 우리들의 감각 속에 비슷한 경험이 없으면 일어나지 않는다.
p40

● 그러므로 어떤 일에 대해서든지 경험이 퐁부하면, 미래를 예측하는 징후를 많이 알게 되고 , 따라서 사려가 깊어지고 그만큼 신중해진다.
이 신중함은 천부적 지혜도, 임기응변의재능도 당해내지 못한다.
이에 동의하지 않을 젊은이들도 많겠지만 말이다.
p46

● 더하기 빼기의 여지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추론의 여지가 있다.

● 6장 보통 정념이라고 불리는 자발적 운동의 내적 발단에 대하여
p76

● 선한 것, 악한 것, 경시할 만한것 이런 말들은 항상 그 말을 사용하는 인간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화자와의 관계를 떠나서 단정적으로 그리고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할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대상 자체의 성질로부터 선악의 일반 법칙을 이끌어낼수도 없다.
p79

● 우리들이 이 세상에 있는 한 영원한 정신적 평정같은 것은 없다.
왜냐하면 삶 자체는 운동에 불과하며,
삶이 감각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욕망이나 공포 없이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p92

● 자기 지혜는 가까이서 보고, 남의 재주는 멀리서 보기 때문이다.
p169

●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
p171


●모든 사람은 달성될 가망이 있는 한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화를 달성하는 일이 불가능할경우에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어떤 수단이라도 사용해도 좋다

●자유의사에 의해 어떤 일을 하기로 계약한 것이 합법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
공포때문에 계약한 것도 합법적이다 ...p189

(엥? 그럼 한일합방도 합법적이라 그 계약위반은 합법적이 아니라고?
뭐냐 홉스의 리바이어던!!!!!)


● 신의 계약을 파기하면서 그러한 계약파기행위가 이성에 반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사회의 구성원이 될 자격이 없다.
p199

● 제1의 자연법:모든 사람은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2의 자연법:평화를 위해 자기 권리를 포기할줄 알아야한다
제3의 자연법: "신의계약"을 맺었으면 지켜야 한다
제4의 자연법: 보은
제5의 자연법: 공손
제6의 자연법:용서
제7의 자연법:복수를 할때는 지나간 악의 크기가 아니라 앖으로 다가올 선의 크기를 보아야 한다(교정,교화)
제8의 자연법: 오만불손의 금지
제9의 자연법: 자만의 금지
제10의 자연법: 오만의 금지
제11의 자연법 : 공평
제12의 자연법: 공유물의 평등한 사용
제13의 자연법:분할할수 없는것은 추첨으로 점유권 결정
제14의 자연법:장자상속과 선점
제15의 자연법: 평화의 중재자에게 안전이 허용되어야 한다
제16의 자연법:중재자에게 복종해야 한다
제17의 자연법: 어느 누구도 자신의 재판관이 될수 없다.
제18의 자연법:불공평한 재판관
제19의 자연법:증인세우기

● 자연법은 내면의 법정에서 구속력을 가진다.
p212

● 그러나 인간은 가장 안락할 때 가장 까다로와져서 자신의 지혜를 과시하고 코먼웰스를 통치하는 행동을 통제하고 싶어한다 .
p232

● 인간은 천성적으로 자기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려하고 타인으로부터 존경을 받으려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는 낮게 평가하려고 한다.
p243

● 모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두개의확대경을 갖고 있다.
하나는 정념이고 또 하나는 자기애이다 .
이 확대경때문에 작은 희생을 크게 불평한다.
망원경으로 볼줄은 모른다.
p247

● 도덕과학과 시민과학이라는 망원경
p247

● 이해력은 정념의 불꽃에 휩싸이면 밝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혹되기 때문이다.
p252

● 명령과 조언의 차이 1.
명령은 명령하는 자의 이익을 열망하는 것.
조언은 명령어를 듣는 자의 이익을 지향하는 것
p336

● 명령과 조언의 차이 2
명령을 받았을때는 복종의 의무가 있지만
조언을 받았을 때에는 그에 따라야 할 의무믄 없다.
p336

● 법이라는 것은 조언이 아니고 명령이라는 것이다.
p348

● 인간이 어떤 대상을 증오하는 이유는,.그것이 자기에게 지속적으로 그것도 피할 수 없이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이럴때 영속적인 인내심을 갖거나 그 방해하는 것을 제거해야 마음이 편해진다.
전자는 어렵고 후자는 법을 어기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p387

● 정욕은 지속성이 없으나 그대신 격렬하기 때문에,
처벌이 경미하거나 불확실할 경우 ,
처벌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p387

● 형벌권은 주권자에게 부여된 것이 아니고 주권자에게만 남게된 것
p402

● 형벌의 이 정의로부터 사적 복수나 가해행위는 형벌이 아니다 .p402





● 어떤 권위에 의해 성경이 법이 되는가 하는 것이다.
p46


● 모든 물체의집적이 우주이기 때문에 물체가 아니면서 우주의일부가 되는 것은 없으며, 우주의 일부가 아니면서 물체인 것도 없다.
또 모든 물체는 변화하기 때문어 물체의 고유성을 나타내기 위해 실체라고도 부리며
이 실체는 우유적 속성을 가진다

● 우리의 믿음은 의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종에 있다.
p52

● 천사를 알아보는 방법은 그의 모습이 아니라 그가 하는 일이다.p61

● 오순절 성령의 바람은 그들이 사도의 직분을 다하도록 은혜와 신성한 덕성들을 말한다.p66

●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누가 주권적 예언자인가, 즉 지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가 누구인가, 하나님 다음으로 기독교도들을 통치할 권한으로가진 자가 누구인가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p103

● 기적은 하나님의 대행자를 보낼때 하나님이 보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사용된다.
이것이 기적의 본질이다. p106

● 하나님의 기적의 목적은 오직 선택된 자들을 믿게 하는 것이다. p108

●파문의 권력은 사도들과 목사들이 구주로 부터 받은 사명의 목적을 넘어서 행사될수 없다.
그들의 사명은 명령과 강제로 지배하는 것이 아니요,
사람들을 가르치고 지도하여 장차 올 세상에서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다.p201

● 충분한 것 이상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 p294

● 성경 어디에도 연옥의 불은 희미한 불빛 조차 없다 .
p298

● 주지를생각하지 않은 채 , 일언일구에 구애되는 자들은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다.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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