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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조국 제작 비하인드 & 에필로그 .영화는 끝나지 않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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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조국 제작 비하인드 & 에필로그 .영화는 끝나지 않았다

혜성처럼 2022. 7. 6. 00:34

 

2022년 코로나 시국 대한민국에서 다큐멘터리 한 편이 대박을 냈다!

 

개봉 2주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영화의 기록적 흥행은 예고되었다.

텀블벅 펀딩으로 오픈 1시간만에 목표액 5000만원을 넘겼는데 당일 하루에 1억원을 돌파했으며 최종 26억원 모금으로 마감했다.

영화는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부문 출품되었고 상영관 2300여석 매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나는 영화를 집 앞 cgv에서 개봉당일 관람했고 그후로 꾸준히 극장을 찾았다.

마지막 간 날은 주말 낮이었다.

CGV에서 다음주 수요일엔 상영을 접는다고 해서 부랴부랴 주말에라도 들렀는데 사람이 제일 많았어서 놀랐던 기억.

관객 곳곳에서 탄식과 야유와 분노가 터져나왔다.

누군가 선동을 한다면 가자 서초동으로!  일어설 수도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영화는 비록 대형 복합 상영관을 떠났지만 연히히 곳곳에서 대관행사가 계속 되고 있다.

내일 수요일에 춘천 롯데시네마에서 치뤄질 예정인 대관행사가 성료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스토리북이다.

메인은 다큐멘터리 영상 속 모든 자막과 나래이션 인터뷰 등의 음성 자료가 고스란히 텍스트로 실렸다.

 

오늘 책을 받아보구 낼 느긋이 읽으려고 했었다 .

첫 장 이승준 감독의 서문만 읽어야지 했다가 마지막장 조국 전 법무장관의 후기까지 다 읽어버렀다 

아, 영화는 끝나지 않았더라 !

 

책은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째 감독 이승준, 총괄기획 정상진 , 조국 전 장관 등의 다큐영화 기획 의도와 제작 배경.

둘째는 영화 <그대가 조국> 스토리 

셋째는 평론가들의 영화평과 다큐 출연자들의 못다한 이야기 혹은 후일담이다.

 

영화는 드라이했다는데 스토리북은 뜨겁다오

물론 영화 본편 만큼이나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이야기는 솔직하다.

이승준 감독도 영화제작 제의를 받고 냉큼 수락했던 것은 아닌 사정이며 평론가들이 평소의 조국이란 사람에게 편견을 갖고 있었다는 고백들.

가장 가슴아픈 것은 김경록 전 PB의 고백.

부디 이 영화가 이 스토리 북이 그에게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기를.

 

그러니까 영화 <그대가 조국>은 여러명의 조국이 등장한다.

영화의 주제대로 말이지.

김경록 pB, 장경욱 교수, 박준호 대표 .

마지막 조국 교수의 후기를 읽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2019년 '사태'  이후 최대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었던지라 나의 일상 속으로 카메라가 들어오는 것은 부담스럽고 어색했다.그렇지만 돌이켜보면 카메라가 옆에 있었기에 마음을 추스르고 다스릴 수 있었던 것 같다.'(p 302 .「영화표 한 장이 촛불입니다」중에서)

3년의 지독한 사냥의 시간동안 책을 쓰고 (조국의 시간」,「가불선진국」) 그리고 다큐를 준비한 것이 그가 버티는 힘이었다는 방증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재판.

정경심 교수 재판은 지난 1월에 끝이났지만 조국 장관의 재판은 아직도 1심 중이다 .

이제부턴 재판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다.

6월 24일 재판 이후 곧 26차 재판이다 .

장관님, 교수님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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