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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앞에서/자판홀더

아무래도 내겐 올해 최고의 오디션이 될것같다, 남격합창단

혜성처럼 2012. 9. 4. 00:06

아무래도 내겐 올해 최고의 오디션이 될것 같다-남격합창단

남자의 자격에서 또 합창단을 한단다.

이건 너무 날로먹는 기획이지.

 그간의  1탄 2탄 은 레전드 오브 레전드였던게 분명하니까.

이번엔 패밀리 레스토랑 ?( '레스토랑'이라 쓰고 '합창단'이라고 읽었다 ㅠㅠ)

오른쪽 귀가 살짝 팔랑거린다.

환희남매, 차태현부모님?  이번엔 왼쪽 귀까지 팔랑팔랑.

그러다가 지휘자가 금난새라구?

결정했어 . 이번에 남격 본방 사수닷!!!

보는내내 감동과 웃음이 번갈아가며  터지더니

어느새 다음회 예고편을 보내는 것 아닌가.

그때의 내 마음은  오디션 참가자 4000명 육박이라는 인터넷 기사만 믿고

4000명 (최하 2000커플? )  오디션 다 봐버리리라 별렀는데 말이지.


1. 남격의 1년농사 , 패밀리 합창단이 책임지리라.


제작진은 분명히 해야할 것 같다. 금난새 지휘자도 헤깔려 하신다.

금난새지휘자에 실력있는 성악가 두분 모셔다놓고

지극히 예능스럽고 지극히 다큐적인 참가자들 투성이라면

합창의 묘미 , 즉 서툰 개개인이  지휘자의 조련으로 옥처럼 다듬어져

아름다운 절대치를 이루어내는 성공스토리의 확률이 얼마나 될까?

 제작진이 이걸 안다면 욕심을 부리는 걸까?

확실히 오디션자체가 이전과 달랐다.

지난 2탄까지는 큰 강당 하나 마련해놓고

남격 출연진과 심사위원단이 딱딱한 책상과 의자 차지 하고 앚아

역시 오디션 참가자는 그 일렬로 늘어선 심사위원단 앞에서

썰렁한 강당 무대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서

긴장된 마음으로 노래실력 발표하는데 급급해 하던 모습.


그런데 이번 오디션은 다르다.

참가자 한사람 한사람의 사연에 집중하는 모습.

보면서 이래가지고 언제 4000명 오디션을 다본다니 몹시 초조해지던 수원 시청자. ㅠㅠ

오디션 참가자를 위해 무대는 그대로 KBS 낭독의 발견 무대를 옮겨온것 같다.

그리도 참가자들 뒤에는 참가자들의 사진이 배경으로 깔려나온다.


그들의 사연을 듣고 있으면 누구 한사람 떨어뜨리기 아쉬웠던 그런 무대들이 이어지고.

남격멤버들은 그래서 한사람한사람 멘트를 나눠맡긴 했지만

늘그렇듯 이 무대에서 남격 멤버들은 그렇게 꿔다놓은 보릿자루 노릇이라도 잘해야 욕안먹는법이었다.

현재까지는 남격의 이 욕심을 수용할수 있을 것 같다.

거부감 들지 않았고 어찌되었건 참가자들은 아무 죄 없지 않은가


2.  오디션이 아니라 남격판  다큐멘터리 극장!

패밀리 합창단이라.

나야 남격에서 또 한건의 아이템이려니 했을뿐인데

연예인이건 아니건

절실하게 다가와 자신들의 삶에 작은 변화를 일으켜줄 귀중한 기회가 되리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는 자들이 그렇게 많았었다니...

임성민, 아이비 등이 그렇게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의외다싶고 얼떨떨하기까지했다.

처음 남격합창단 1탄때 온동네 연예인들 다 모여들었을때

그들중엔 분명 이 기회에 방송에 얼굴 한번 더 들이밀고 싶었던 사람 왜 없었겠는가

하지만 이번에 나온 사람들은 달랐다.

연예인이건 아니건 그들은 이 오디션을 자신들을 위한 일생일대의 이벤트로 여기는 것 같다.

압권은 후천성 시각장애우의 여친께서 반주동안 남친을 위해 편지를 낭독했을때!!!!

이 사람들은 오디션 합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도전과 진정성을 보여줄 자리가 필요했고 용기를 발휘할 무대가 절실했던 사람들.

소풍을 준비하는 설레임이 화면 밖으로도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

그래서 오히려 이런 무대를 마련한 남자의 자격이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왕이면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이라도 주어 떨어지던 붙던

참가 자체를 감사히 여기고 격려하는 마음을 전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들었다.

 

3. 부담없는 사이즈 . 길어야 두달이겠지

남격합창단 오디션을 달리기로 맘 먹은 또 하나의 이유는 부담없는 방영기간..

오디션 프로,,이거 원래부터 잘 안본다.

작년에 댄싱위드더 스타 시즌1과 울랄라세션에 포옥 빠져 허우적대었는데

댄싱스타는 중반이후부터 달렸고 울랄라세션은 아예 시즌 종료후에 소식듣고 다시보기로 매달렸다.

그후로 댄싱스타 시즌2가 시작하길  위대한 탄생 2의 그 "기나긴 " 대장정 끝에야 겨우

워낙 댄싱스타니까 처음부터 봐주고 끝까지 갔지 앞으로 남은 슈스케4같은 경우엔

아휴,,,겁나서 도저히 못덤비지 싶다.

그런데 남격 합창단은 굵고 짧게 끝나는 오디션,

뭐 다른 전문 오디션 프로와 비교해서 미안하오만.

기왕의 남격은,,쩝....

이 오디션은 이중의 오디션이라 할수 있다.

일단 참가자를 뽑기 위한 오디션이고 이 제 하나의 팀이 완성되면

또다른 오디션 (대회)에 나가기 위해 피튀기는연습에 올인하는 이중구조!

보니까 실력 나이가 정말 버라이어티한 멤버들이 될듯한데

얼마나 다듬고  단련되어 매 시즌 외부 대회나가서 상을 받아낸 전작들을 이기고

명품결말을 이뤄낼려나.

몹시 아주 몹시 기대되는 것.

남격 패밀리 합창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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