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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새로운 캐릭터의 발견, 새피디가 날고 있다 본문
새로운 캐릭터의 발견, 새피디가 날고있다
지난 철원편을 통해 시청률 반등의 쾌거를 날린 1박2일.
그래서 이수근 말처럼 그저 웃음밖에 안나올 1박2일 .
나역시 내 새끼 잘 된 일마냥 기쁘고
나스스로도 즐겼던 에피라 그 다음이야기가 어찌나 기대되던지.
게다가 이 시각 현재 1박 기사가 포탈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여전히 화제를 뿌리는 뉴스메이커. 그게 1박2일이지.
1. 성시경의 새발견, 당 떨어지면 큰일나는 캐릭터.
성시경이 왕으로 등극함으로 차태현이 옆에서 폭로한다.
이제부터 촬영장 분위기 밝아질거라고.
그런거였소?
그래서 그렇게 성시경의 표정이 순간순간 진지했던 것이구랴.
알오 알오~~~
배고프면 살 떨리고 눈에 뵈는 게 없어 만사 짜증나고 살의가 번득번득 올라오는 그 기분
억누르고 예능이랍시고 스타일 다 구기고 구르고 촐싹거리느라 올마나 욕보셨소
그 뒤로 그대 티없이 밝고 명랑하고 낙천적이며 에너자이틱 하셨지요.
새피디님
앞으로 성시경 조심하시오.
성시경을 살리고 싶으시면 뒤로 살짝 불러내서 쪼코레뜨 한조각 쥐어주고 엉덩이 토닥여주는
센스를 발휘하세
그 댄디한 외모에 순정만화같은 비현실적 기럭지를 가지고서
비대칭적인 젠장할 식탐을 어쩌지 못하는 그 모습,,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몹시 웃기십니다.
그리고 기대됩니다.
스마트하고 젠틀한 그 이미지가 굶주림앞에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어
얼마나 새로운 허당끼를 보여줄지 말입니다.
2. 이 소중한 남자, 차태현을 사랑합니다.
아, 순전히 (덧붙이자면 신정근 캐릭터에 대한 기대 쪼금 보태서 ) 그대 때문에
영화 " 바람사 " 보고 왔습니다.
그후로 얼마나 열렬히 그 영화 전도했는지 아시오?
난 정말 감독이 웃으라는 지점 하나도 안놓치고 아주 열렬하게 웃었습니다.
이번편에서 나는 차태현이 눈에 계속 들어옵니다.
성시경이 왕이 되었을때 차태현이 말했지요
이제부터 촬영장 분위기 밝아질거라고.
차태현의 드립은 그냥 예능인의 의무방어전같은 드립이 아닙니다.
차태현은 진심으로 " 자기 취향이 아닌" 여행에 몰입하고
프로그램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차태현은 카메라를 보는게 아니라 사람을 봅니다.
그래서 그는 1박2일 속에서 사람들 한사람한사람에 대해 참 예리한 멘트들을 많이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 그가 파안대소하며 터뜨리는 멘트들은 그래서 진심이 묻어나고 상황전체를 읽어내는 멘트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능꾼으로서도 밥값 확실하게 합니다.
ㅋㅋ 너무 귀여운 망나니..
이점에서는 김승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 워메이징레이스 편에서였던가?
이수근 일당의 잔머리를 당해내지 못해 "어쩌지 어쩌지 " 쩔쩔매는 모습 보면서
게임을 감당못하는 김승우의 능력 (정확히는 체력 혹은 센스 ) 부족이
나도 안타까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승우는 이제 제대로 1박2일에 몰입하는게 보입니다.
연예인, 괜히 연예인이 아닌가봅니다.
이런게 집중의 힘이 아닐까?
게임중에 자기 차례가 되니까 판을 뒤엎기 위해 게임룰을 바꾸자는 제안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게 뭔게임이었드라? )
아 , 김승우 진짜 이기고 싶어하는구나. 역시 "쪼잔스런 아버지" 맞구나..
김승우의 집중력이 더욱 발휘될때 그의 캐릭터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것이고
1박2일의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지리라 기대해봅니다.
3. 캐릭터에 집중하는 제작진.
이번 무진장 편에서 제작진 은근 날로먹으시는편.
출연진들 방구석에 몰아넣고 게임만 줄구장창. .
그럼에도 자막이 살고 연출이 살아 빵빵 터졌습니다.
(그러다 나중엔 좀 지루해졌습니다만 )
게임 소리에 엄태웅의 어두워지는 얼굴 포착해 낸것 좋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카메라는 꾸준히 출연진을 관찰하고 포착해 내고 그래서 마침내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관찰과 포착이 가능하도록 판을 그렇게 벌여주시는 센스 더 욱 많이 요구한다/요구한다/
이게 반복되고 꾸준하게 되면 출연진들도 점차 자신들의 캐릭터에 몰입하며
자연스런 롤플레잉을 이룰수 있지 않을까요?
4. 천하무적 새피디여 날아라.
그 등짝에 날개 달고 훨훨..
처음 카메라 뒤로 몸을 사리시던 새피디는 어느새 성시경 옆에서 우산을 받쳐들고
정3품 이상의 당상관만 불릴수 있다는 '대신'에서 뭐 떨어진 "내관"까지 오가며
제8 멤버의 역할을 든든히 하고 계시오.
그 성격에 이건 거의 살신성인 수준이라 사료되어 무척이나 감읍할 따름입니다.
아흐,,새 피디가 화면에 뜰때마다 이 가슴이 떨리오.
그러나 가을이 왔스므니다.
비옷을 입은 그대 등짝이 참 두꺼워 그 섹시한 견갑골을 못봐 서러벘소.
천하무적 야구단을 기억합니다.
첫해 가을 야구단이 전국 야구대회 예선탈락만 하지 않았어도
아니 , 그 다음해 김C , 임창정 (이 배신자 ㅠㅠ) 중요 출연자만 하차하지 않았어도
천무야의 승승장구가 막히지 않았을텐데 아직도 아쉽습니다.
야구대회예선 탈락후 가야할 바를 모르겠는 야구단을
어느 광대한 운동장으로 불러내놓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야
거대한 현수막을 공개했을때
난 그때 천하무적야구단의 기획력에 감탄했습니다.
비록 전국야구대회 는 막혔지만 사회인야구단 건립의 기치로 새로운 방향설정의 키를 틀었던
예지력? 판단력? 유비무환정신?
암튼 그런 주도면밀함.
그때 새피디도 계셨에요?
1박2일 무진장 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체 그림에 대해 썰 을 풀기가 죄송스럽습니다.
허나 오늘도 불철주야 편집에 자료수집에 헉헉 거릴 제작진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전력질주하는 7곱남자들에 대한 격려와 애정고백을 게을리 할수 없었습니다.
1박2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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