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 앨리스 16

 

내내 시간 타령이다가 처음으로 나온 사랑이라는 키워드

 

 

엄마도 아버지도 잃고 미래의 자신과의 결전을 미루고 돌아온 2010년. 

 

 

이 생일상을 네번째 보는 시청자. 

그러나 이번에 박선영 얼굴이 심상치 않다. 

지난번 윤태이를 만나서 그러는가

 

 

다정하게 등교하는 고딩 진겸과 도연..

그나저자 페인트는 언제 지웠대?

 

 

선영은 석오원을 찾아가 자신과 함께 했던 연구 다 그만두자고 하는데 

 

 

석오원은 꼭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아 반가웠어요 김상호 배우~~

 

 

고형석도 앨리스에서 온 미래인. 

아직 박진겸을 만나러 가기 전인데 진겸이 먼저 와서 상황 얘기해주고 

안아주고 그러니 놀라는 형석 ㅋㅋㅋㅋ 

'우리 거기서 친했었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나타난 그날의 드론 

 

 

그리고 진겸을 막는 석오원

그럼 아까 박선영이 만난 석오원도 이 석오원?

아니겠지....여기 올때 과거 석오원을 처치하고 왔겠지...

 

 

결국 등장한 그날의 박진겸. 

한때 내가 당신 아들인 적이 있었다는 박선영의 아들 

 

 

여러 2010년들 중 이번이 가장 박진감 넘쳤네....

고형석을 움직인건 박진겸의 사랑~

 

 

그리고 드디어 만나는 박진겸VS 박진겸 

 

 

과거 박진겸으로 인해 드러나는 엄마 박선영 윤태이의 실체????

엄마를 구하기 위해 시간이동 능력으로 떠돌고 떠돌다 오히려 엄마한테 '상처'받은 아들이었다....

라고................................................

 

 

이 장면...

 

그때 윤태이나 지금 박선영이나

아들을 살리려고 했던 것은 누가봐도 진실이고 진심이었지.

그러니까 비뚫어진 아들이 빙신 헛다리 짚은 거라는 썰

 

 

지금 시선은 미래인 할아버지 진겸을 향한 거...

 

 

그리고 아들'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 박선영

 

 

앨리스 공식 다섯번째 사망하신 윤태이

 

 

엄마의 사랑을 믿을 수 없는,,,,

그니까 박진겸은 미래인이나 현재인이나 어쩔 수 없는 감정장애자인데..

여기 감정장애자 박진겸은 사이코패스가 되어서 그런거고

 

 

여기 박진겸은 태아 시절에 입은 데미지가 조큼 있었지만 엄마 박선영과 도연과 형석들이 잘 키워서

울기도 잘하는 감정기능장애자일뿐이라고.......

 

 

그래서 사랑받고 잘 큰 박진겸이 

 

 

버르장머리 없이 큰 박진겸을 혼내주는거다. 

 

 

시간여행

 

예언서 마지막 장

1. 아들은 만인의 살인자 만물의 파괴자가 되어 시간 위에 군림한다

2. 파괴자인 아들

3. 이 아들이 오직 그녀 =시간여행창조자가 만든 창조물에 의해서만 숨을 거둘 것이다

4. 멈추어져 있던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에 위 질문들에 대한  해답인가?

 

1. 실제로 진겸은 차원과 시간을 넘나들을 수 있는 존재이니 시간 위에 군림한다는 말 맞았고

2. 아들은 파괴자 짓 해댔었고 

3. 아들이 아들에 의해서 숨을 거두었군 (도연이 창조물을 아들로 해석해주었음 )

 

관건은 멈추어져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할 것이다라는 문장인데

시간이 언제 멈춰져 있었단 거지?

저렇게 시간여행자들이 있다는 자체가 시간이 멈춘 상황이란 것일까?

그래서 할아버지 진겸은 죽으면서 무위가 된 것인가?

 

이쯤에서 도깨비가 떠오른다. 

도깨비도 시간을 초월해 생존해있다가 그 축복같은 저주가 풀리면서 저렇게 연기처럼 사라졌지

그러나 공유의 도깨비의 영혼은 그 어떤 세계에 남았더랬지. 

 

아무튼 

시간이 다시 흐른다..

 

 

 

 

앨리스의 모든 것이 웜홀에  의해 빨려들어가고 있다 

 

 

왜? ?????????????????????

 

 

앨리스도 사라진다. 

 

 

아니 또 어딘가로 빨려들어간다...

 

 

 

왜?????

 

왜 모래가루 사라지듯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웜홀에 빨려가듯 사라지는 것으로 설정한 것인지?

그냥 시청자 눈요기로?

 

 

흐르긴 흘렀나본데 

거꾸로 흐른다...

미래인 박진겸을 죽인 일도 돌아가고

엄마가 자살하는 것도 돌아가고

엄마가 앨리스게 추격당하는 일도 돌아가고

진겸이 도서관에서 앨리스에게 공격당하던 일도 돌아가고

태이와 진겸이 탄 차가 폭발하는 일도 돌아가고 

진겸의 동급생이 투신하는 일도 돌아가고 

 

 

딱 여기까지!

박선영의 윤태이가 평화롭게 장을 봐와서 자신의 저녁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이 장면까지만 흐른다. 

시간여행을 막게 되면 모든 게 리셋된다고했는데

미래인 아들이 죽는 걸로는 리셋이 되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미래인 진겸이 저지른 일들이 무위가 되는 가봄. 

(그럼 동아리 동급생 투신한 것도 진겸이 한일이었나? )

 

 

오늘도 생일카드 

 

 

생일축하케익과 진겸

(이제사 밝혀진 건데 저 케익 도연이 사준 거였음. 

진겸이 잘못 꼰지른 거 미안해서 )

 

 

미래인 진겸의 사망으로 바뀐건 자신이 보낸 살수들 거둔 것 뿐일텐데 

진겸이 엄마 생일축하송도 제대로 불러주고 있음...

워찌된겨~~~~~~~~~~~~~~~`

그리고 엄마랑 밤마실 가자는 청도 뿌리치지 않고 함께 나옴 

 

 

2010당시 미래인 진겸을 느낀 박선영

 

 

둘은 그렇게 눈으로 인사를 하는데 

 

 

2020으로 간 박진겸도 결국 사라짐. 

시간이 돌아가는 일이 박진겸에겐 이제 적용되는 가봄

 

 

진겸에게 고맙다고 하는 태이

 

 

그리고 눈을 뜨는 태이. 

 

 

자신이 죽었었단 기억까지 생생한데 실상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다는 현실에 놀라는 태이

 

 

박진겸 박선영 모자는 7년전에 이사갔다고 함. 

 

 

태이 동생의 짜장면집  영구 취직은 불변의 미래였음 ㅋㅋㅋㅋ

 

 

태이만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 !

 

왜????????????????????????????????

 

왜 윤태이만 선생 진겸의 사망으로 풀린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거지?

아 물론 태이의 삶은 다른 모든 이와는 상관 없이 원상태로 복구되었음....

그런데 왜 기억만은 온전히 있는것이라는 것이다냐?

 

더킹영원의 군주에선 

김고은의 절절한 사랑 때문이었노라 뭐 그런 퐌타스틱한 명분이라도 있지 

대놓고 기적이라고 설명이라도 해줬었지 

(거긴 꽃이 피고 바람이 불었거든~~~~~~~~~~~~~~~)

 

 

태이도 모든 삶을 2010년 이후로 그대로 살아 온거 맞다~~~~

하지만 기억이~~~~~

왜 기억이?

이 기억의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고!!!!!!

 

그나저나 엉킨 스토리 떡밥들 다 풀어놓는 마지막회가 아니라

그간 사라진 배우들이나 다 풀어놓는 막방이라는 것이여 뭐여?

 

그럼 왜 곽시양 배우는 안 내놓는건데?

왜? 

 

 

이 모든 장면들이 그저 태이의 기억속에만 남아있다..............................

왜?

왜!!!!!!!!!!!!!!!!!!!!!!!!!!!!!!!!!!!!!!!!!!!!!!!!!!!!!!!!!!

누가 좀 알려도오~~~~~~~~~~~~~~~~~~~~~~~~~~~~~~~~~~~~~~~~~~~~~~~~~~~~~~~

 

생각을 해보자 생각을!!

(존 맥클레인처럼 !!!)

그간 앨리스에서 태이의 기억은 그저 양자역학상의  부작용같은 거라고 했다

윤태이와 박선영의 기억이 그렇게 같은데도 말이지. 

기억이란 것이 한 사람의 뇌라는 공간에 생성된 시간과 물질이 함께 빚어낸 세월의 흔적이 아니다란 말이렸다. 

그저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한 공간에 두 개의 시간이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그 역설처럼

윤태이의 뇌에 , 윤태이가 겪지 않은 사건들의 기억이 입력이 되어버렸다는 결론??????

 

그래 !!

여기까지 내 머리가 부족한 탓이려니 하고

이 정도 이해하는 선으로 하자!!!

 

자신의 미래를 보는 이에 대한 놀라운 타임슬립물로 가장 인상깊은 드라마 " 또 오해영!" .

거기서 에릭이 본 미래는 자신의 미래에 죽기 전에 주마등쳐럼 자신의 뇌리를 스쳐간 모든 지난 기억들이 

강렬하게 시간을 넘나들어 에릭의 현재의 기억까지 잠식해 들어왔다더라는 놀라운 이론으로 설계된 드라마!

그때 워낙 두 주인공의 연기와 스토리들이 좋아서 이 설정이 잘 이해는 안갔고 또 이해가 필요도 없었지만

두고 두고 그 설정이 떠오르고 후에서야 차근 차근 납득을 하게 되었더라. 

 

그러니까 윤태이도 비록  부도덕하게 돌아가던 시간이 멈추고  평온과 행복을 회복한 원래의 시간이 되었어도 

여주인공 찬스로써 이 강렬한 기억만은 남게 되었다는 뭐 ....

그런 걸로 이해하자. 

(끝내 박선영과 윤태이가 동일인이 아니었단 결론에 대한 분노도 뒤로 하자 ㅠㅠㅠ)

 

 

근데!!!!!!!!!!!!!!!!!!!!!!!!!!!

이 목걸이가 왜 남아 있는거냐고!!!!!!!!!!!!!!!!!!!!!!!!!!!!!!!!!!!!!!!!!!!!!!!!!!!!!!!!!!!!!!!

2010년에 간 2020의 박진겸도 사라졌는데 

왜 박진겸이 사준 목걸이가 남아있는거냐고~~~~~~~~~~~~~~~~~~~~~~~~~~~~~~~~~~~~~~~~~~~~~~~~~~~~~~~~~~~~~~~~~~~~~~~~~~~~~~~~

 

 

여전히 박진겸을 추억하는 태이

 

 

김도연이란 이름도 생생히 기억하는구만!!!!!!1

 

그러나 놀라운건 

김도연이 윤태이를 몰라 본다!!!!!!!!!!!!!!!!!!!!!!!!!!!!!!!!!!!!!!!!!!!!!!!!!!!!!

여기까진 이해하자...

아까 박진겸 동급생 추락사건도 무위가 되었거든!!!!

(근데 그건 왜 무위가 되었느냐고~~~~~~~~~~~~~)

그러니 박진겸과 김도연이 친해질 계기가 없었고

김도연이 박진겸 모친을 만나볼 일이 없었던 걸로 치자

(그런데 김도연과 박진겸 같은 동네.....

김도연 엄마아빠는 밤 산책길로 그 계단 많은 동네를 굳이 다니신다 ㄷㄷ)

 

 

이번엔 윤태이가 시간여행의 가능성이 아니라 당위성을 말한다. 

그리고 도연으로부터 박진겸의 흔적을 듣게 되는데 

 

 

형사가 아니라 건축가가 된 박진겸 

 

 

기시감처럼 떠오른 순간의 잔상을 그림에 남긴 거라는데 

저렇게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러고보니 

진겸에겐 이 집도 낯선 곳이라는 것이여?

 

 

드디어 만나는 진겸과 태이 

 

 

아놔~~~~~~~~~~~~~~~~~~~~~~

제대로 멘탈붕괴로다~~~~~~~~~~~~~~~~~~~~~~~~~~~~~~~~~~

뇌혈압 터지겄다~~~~~~~~~~~~~~~~~~~~~~~~~~~~~~~~~~~~~~

어떻게 자기 엄마랑 똑같은 여자가 말을 거는데도 몰라 볼 수 있지??

박진겸 자네 엄마 동안이쟎어...

지금 50대여도 30대 윤태이랑 얼굴 똑같다고~~~~~~~~~~~~~~~~~~~~~~~

김희선 배우가 얼마나 동안인데 ~~~~~~~~~~~~~~~~~~~~~~~~~~~~~~~~~~~~~~~~~~~~~~~~~~~~

 

 

아니 자기랑 살고 있는 엄마 얼굴 떠올릴라고 

그림까지 그리고 감춰진 기억 떠올려야 함?

그런거임?

자꾸 그럴거임?

 

 

그림대로 그 옷입고 그 가방매고 ...

 

 

다시 만나는 두 사람...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

 

그러고 둘이 어찌된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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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연기파 배우. 

김희선 나이들수록 성장하는 배우

그냥 둘을 본 것으로 감사할 따름. 

 

거기다 곽시양이란 멋진 배우를 알게 되었으니

더욱 감사로세

 

앞으로 소망이 하나 있다면

이 비주얼 탁월하고 연기도 출중한 

연기장인들 능력 제대로 살리는 

훌륭한 드라마가 한국에 다시 나타나는 그것~

 

그리고 또 하나 더!

당분간 이 카테고리 휴식에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