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2 아름다운 새 전통을 창출하다

1.댄싱스타 시즌 2 , 아름다운 새 전통을 창출하다

오늘도 반띵이다. 헐레벌떡 달려와
DMB on 했는데 최여진 선수 최고점 받고있다.
부랴부랴 화면 우측 상단의 문자투표 배너를 확인한다.

6 김가영 7 토니안,,블러블러,,9,이훈 효연.
아, 효연...
엥? 9번 다음이 1번 효연...ㅠㅠ
그러나 바로 이어지는 김가영 김강산 선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지막 이훈까지 느긋하게 관람했다.

중간에 중간점수공개가 있었는데 흠..내맘대로 꼽은 top 4 중에 쓰리가 이미 지나간거였다.
효연, 예지원, 그리고 최여진까지.

그리고 사이에 최은경과 송종국이 있었는데
최은경님만 유독 앞의 숫자 1이 도드라져 보였다.
6번이하 팀까지 볼것도 없었다.
왠지 최은경일 것같은 불길한 예감은 끝내 적중했다.
(물론 그때 김가영김강산 조가 20점을 얻어 함께 안도하면서 )

떠나는 최은경의 멘션이 어찌나 화끈하고 시원시원하던지.
정말 진심이 묻어났고 그 소탈한 성격이 참 아름다워보였다.

그런데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탈락자를 위해 온 관중석이 일어서서 예우해주는 광경!!!!!!!!!!!!!!!!!!!!!!!!!!!!!!!!!!!!!!
지난 시즌에선 미처 몰랐던 장면이다.
그리고 지난 주에 이어 이번에 선우재덕 이한나 커플이 함께 방청석을 찾아 이훈팀을 응원한 모습 보기 좋았다.
또한 매 팀들이 각자 지인이 방청석을 찾아 응원해주는 것도 훈훈한 광경이다.
팀별로 대동한 시끌벅적한 팬들과 응원부대들이 생방송의 현장 분위기를 얼마나뜨겁게 달구고 있을지를 추측하기 어렵지 않았다.
보는 내내 흐뭇하고 즐거웠던 반절의 시간이었다.
(속히 다운받아 보리라...)

2. 최여진 초유의 3회종합우승사태!,,이러면 재미없어지지.

이제 남은 팀들 . 점점 떠나보내기 아쉬어지는 TOP 8 맞다.
효연, 예지원 최여진 신수지의 나만의 top 4 말고
월드컵스타 송종국, 성실한 원조돌 토니, 분위기 메이커 이훈.
거기에 (으흐) 나으 테리우스 강산님과 함께하는 김가영까지.
점수집계를 기다리며 경연팀 하이라이트를 잠깐 본것만으로도 효연팀의 비주얼은 러블리로맨틱 샤방샤방♥

예지원팀은 한떨기 히아신스의 아알트를 연상계했고
최여진 팀은 브로드웨이 (거기가 어디야? ) 뮤지컬 스틸컷을 본듯하고.
신수지.음,,정말 맥주병 맞으신가봐요. 어찌그리 무대위를 유려하게 구르시는지 ,내 침도 주루륵 굴러 갈뻔했다.♥
이훈께는 미안하지만 송종국의 비주얼은 영화배우 뺨친다.
선우재덕님의 리차드 기어같은 준수함이 송종국에서도 보였다.
준수한 얼굴로 방방 뜨면서 역동적인 댄스를 추는 반전의 매력!!
김주원님이 지적한 것처럼 토니안이 파트너와 눈맞출때 내가슴도 살짝 떨릴뻔했다.
김가영...정말 보면볼수록 귀여운(첫인상은 안귀여웠다, 정말!)

이번 VOD를 보고 많이 안스러웠다.
팔이 그지경이 돼 아플텐데 하필 왈츠라니 표정관리까지 할려면 고통을 참는게 더 힘들었을 듯 싶었다.
그럼에도 지난주보다 더 강산님과 어울렸고
내 무식한 두눈에도 가영님 정말 춤에서 파트너에게 끌리지 않고 당당히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도 최여진이 1위라니..
최여진, 그 춤 그 표정 그래서 나오는 카리스마와 환상!
다 인정한다. 감탄한다. 존경한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것도 알만하다.
다만,,,다만...다른 팀들 기죽지 않을까?
의욕잃지 않을까?
혹시나 댄싱스타 시청자들이 싫증내지 않을까?

그런데 달리 방법이 없다.
다른 팀들이 더 분발해서 최여진을 따라잡던가
최여진이 적당히 못하던가 (이건 정말 아니군)

3 복병이 필요하다!!!!!!

나는 그 역할을 신수지가 할 것이라 기대한다.
오늘 심사평을 봤을때 나는 세 분 심사위원들 하나같이들 신수지에게 냉정한 것 같았다.
그 후덕하신 김주원님의 심사평조차 애써 칭찬을 자제하신듯 보였고 실제 점수도 7점밖에 안주셨다.
알렉스 김의 6점......이분 이러다 반도땅에서 안티팬 창출하실듯..
글챦아도 송승환의 표정이 어색한것이 늘 신경쓰이는데..

나는 그래서 Top 5 ! 를 기대해본다.
(그냥 그쯤되야지 싶지 싶어서)
이때 신수지를 비롯한 나머지 TOP 5에 대한 냉철하고 냉혹한 비교와 평가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이때쯤 되면 떨어야할 것은 최여진 예지원 효연 그외 다른 한팀 (부디 김가영이길) 이지 않을까?
훈훈했던 서바이벌은 가라. 진정 피터지는 전쟁이 기다리는 것이지.

내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냉철하고 철저하고 심도깊은 심사평이 나올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니 나는 최여진의 독주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댄싱스타 시즌 2
원래 드라마가 초반부에 다보여주면 채널돌려버린다.
송승환 심사위원의 말대로 클라이막스가 필요하지 않은가?
게다가 왜 신수지의 점수는 짠가 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가미된 초특급 반전 블록버스터로 기대하고싶다.

이제 롤러코스터에 발동이 걸렸다.
곧 올라 탈것을 기다린다.
꼭 그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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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댄싱위드더스타2 시청자 게시판 게재글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