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장성범 (4)
드라마 홀릭
사건은 있는대로 터져뿐 상황. 규호쌤은 가타부타가 없다. 냅다 애들 델꼬 날라버린다. 거기에 운전기사 노릇인 담임쌤의 투덜투털이 환상의 백뮤직이 되어준다 ㅋㅋㅋ 아이들도 맘껏 웃고 맘껏 삐쭉거린다. 모처럼의 부산나들이에 해방감을 만끽하는데 거기 확실한 조수 담임쌤의 활약 ㅋ 땐뽀걸즈 in 해운대 거기 끼지 못하는 혜진 실컷 놀고 실컷 먹었으니 이제 하나씩 꼬인 매듭을 풀어보는 규호쌤 아무리 힘들어도 거짓말로 뒤통수는 치지 말자. 차라리 욕쟁이 할머니가 나아 듣기 싫은 소리, 듣지도 않겠다 하지도 않겠다 주의 ? 마 서로가 그렇게 싫은 소리도 주고 받음서 관계가 익어가는 거랍니다. 그 다음에 혜진 차례 혜진은 엄마라는 여자와 상종조차 안하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혜진이 쪽이 막히니 답답한 속을 동희쌤에게 털..
두둥 하기 싫음 안해도 된다. (방가방가) 아니거든! 쌤 부탁도 있고 내도 춤 추고 싶었거든! (맞나?) ...... 야! 니 왜 내 눈 안쳐다보는데? 내도 보기 싫다 니 눈! 근데 봐야 된다 제대로 출라믄! 그리고 내는 니몸 만지고 싶어서 만지는 줄 아나 땐뽀걸즈 통합4회 ( 본방 7회~8회) 리뷰 전 4회 가장 뜨거운 순간 미리 포착해봄! '내는 니 몸 만지고 싶어서 만지는 줄 아나! ' 꺄~~~~ 이 핏덩이들이 이 어른 심장을 이렇게 조물딱 거리기 있노!!! 환장하겄다 ㅋ 애들이야 저거들끼리 난리치고 심각하고 자빠졌지만 보는 시청자는 그저 설레고 달달해 미치는 줄 알았드아♥.♥ 4부 최고의 명대사로 임명하노라 ㅋㅋㅋ 그래놓고 오직 춤만 생각하겠다고 벼르는 소년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탱고 이제 4회 리..
5년만에 다시 보는 땐뽀걸즈. 이 아주 가벼운 초미니(8부작) 시리즈는 그 고민과 감동으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역작이었도다! 태생이 다큐였던 리얼리티 드라마 2017년 영화같은 질감의 아주 잘 빠진 다큐하나가 대한민국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승문 pd의 KBS 스페셜 땐뽀걸즈. 듬직한 선생님 이규호와 함께 조선업 도시 거제의 거친 삶에 씩씩하게 맞서며 나아가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에 힐링의 돌을 제대로 명중시킨 것이다. 이어 2018년 늦가을 이 50여분짜리 다큐 오리지날은 80여분짜리 재편집 영화와 다큐를 각색한 드라마 두 가지로 재탄생되어 나왔다. 나는 그중에 드라마하고만 인연이 닿았다. 탁월한 원작 덕에 잘 빠진 각색 거제여상 2학년 김시은. 팍팍한 고향 거제를 떠나 비상을 꿈꾸는 여상..
'지가 좋은 어른인줄 아는 꼰대들'로 등장하는 규호샘 ㅋ 아이들이 어깨 툭 치고 지나가고 '규호쌤 바보' 라고 놀려도 '예끼 ' 한마디 뱉고 허허실실 사람좋은 웃음 웃는 규호샘은 오늘도 아이들 숙취해소제 사러 학교앞 슈퍼가시는 길. 규호쌤이 숙취해소제까지 사서 특별히 챙기는 아이들이 여기 거제여상 땐스스포츠반 그 이름 "땐뽀걸즈" 이때 나오는 'Vamos' 차차차(?) 리듬에 맞춘OST 참 발랄경쾌! 이 장면 참 좋다. 거제 조선소로 출근하는 노동자들. 그 바쁘고 활기차 보일 장면 그러나 아침부터'고용보장, 해고자 복직 '을 위해 데모부터 하고 출근하는 엄마의 저 무거운 얼굴과 쳐진 어깨. 화면도 블루블루... 한 우울하기는 여기도 마찬가지. 등교길에 학교 담벼락서 담배 꼬나쥔 저 포스. 까만 손톱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