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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캬~ 고즈넉한 고옥 섬돌에 한겨울 햇볕 함께 쐬고 있는 연인 정신이 돌아온 장현은 이제 세자 소식도 궁금해 한다. 세자의 죽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으려나 량음이 대신 전해주는 세자 죽음의 비밀 거기에 그 충직한 내관 표연겸이 있다? 이장현 오늘 내내 눈돌아갈 일 많다. 헐! 표연겸의 비참한 결말 ㅠ 그도 속았던 거다. 비열한 왕이, 그 수하들이 ... 그저 세자가 심양서 적들의 코 앞에서 이 나라 국본으로서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지 그래서 왕께서 얼마나 흡족히 여기실지 기대하면서 말이지 ㅠㅠ 그리고 전하는 세자의 최후. 세자가 결코 곱게 죽지는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세자가 장현에게 남긴 밀서 "세자의 한을 풀어주시게" 그것은 곧 세자빈의 한도 되고. 이 나라 정기의 한도 되고ㅠㅠ 장현에게 남긴 세자의 ..

17세기 조선의 연인이란 우선 전쟁이 있었지. 외적의 침입과 피난 그리고 경제난과 신분의 위기. 이 모든 간난신고의 끝에 여자는 시대를 호령하는 여장부로 성장했고요 반면에 남자는 시대의 풍파 속으로 정면으로 뛰어들며 역사와 민중 혹은 민족에게 당당한 한 줄을 써가고 있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를 향한 인연의 끈이 끊어지고 말아요 사랑만 먹고 살기엔 시대가 그렇게 가혹했다지요 그 가혹한 시대는 계속해서 연인을 몰아대고 있어요 그것은 오히려 연인에게 재회의 물꼬를 터주기까지 했으니. 다른 남자와의 혼인으로 갈라섰던 여자는 남자가 있는 머나먼 이국땅로 남편과 다시 갈라서 옮겨오게 되었답니다. 이제 이국땅에서 두 연인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나요? 닿을 듯 말 듯 재회의 순간이 마침내 오늘에서야 이르렀답니다! ..

연인 최종회 가 아니라 Part 2가 대기하고 있다. 빙긋 웃었다가 열터지기도 했다가 애간장을 태웠다가 마침내 10회에 와서야 지난 모든 밑밥들을 거두며 포텐이 터져 버렸다지!!!!!!! 유길채라는 여인은 자존심 자부심 자존감 그 모든 것이 가득해서 온고을 사내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여우(여시) 였대요 오매불망 바라보는 사내라곤 연준도령밖에 없던 그녀에게 연준도령을 우습게 알며 거들먹거리는 사내 하나 나타났지요 학문이며 살아온 이력이며 음담패설 지껄이는 뽄새하며 도무지 연준도령과는 비교도 안되게 불량하고 기분 나쁜 사내입니다. 그런 사내의 충고와 도움으로 오랑캐가 쳐들어온 난리통에 간신히 목숨 부지하고 버텨왔지만 그간에 잃은 게 참 많아요 그렇게 아등바등 해온 여인에게 사내는 갑자기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