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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연인이 이별하는 타당한 이유 지난회 종렬이도 그렇고 동백이와 용식의 연애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의 입장은 과연 둘이 끝까지 , 즉 결혼까지 이를 것인가라는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앞에 둘은 결국 이별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성사된 진짜 Good한 Bye! 그리고 시청자들은 남은 숙제를 가지고 또 매달리는 거다. 그렇게 헤어진 둘이 이번엔 도대체 어떻게 다시 만나 연결될 것인가?ㅋ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는 이렇게 이별과 만남, 진실과 추적, 상처와 치유라는 레일 위에서 더욱더 뜨거워져 간다. 흥식의 DNA 샘플 체취하러 가서는 반신불수 그 아버지에 대해선 일말의 의심도 가져보지 않는 맘 약한 형사님들 정작 그 아버지의 팔뚝에 선명한 손톱자국..

지치면 맞이하게 되는 결말 향미가 죽었다는데 드라마는 더욱 가열차게 시청자를 몰아붙이고 있다 우선 동백과 용식사이 관계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같은 페이크!!! 살인범은 본격 마각을 드러냈고 그로인해 부상을 당한 용식이 이로 인해 덕순여사와 동백이 관계는 제대로 쪽박이 났다 ㅠ 그리고 더욱 수상한 동백이 엄마 정숙씨의 행보 . 13화의 댸박은 뭐니뭐니해도 용식의 반전 청혼 ㅎ 너무 지쳐서 결혼하는 커플 ㅎㅎ 나이들면 로맨스가 땡긴다던디 이노무 드라마는 끊임없이 내 연애세포 부활시켜분다 ㅋㅋ 징글징글한 동백이 ㅎㅎ 징글징글한 드라마다 ㅋㅋㅋ 어젯밤의 재구성 향미를 쫓는 강종렬 강종렬을 쫓는 디스패치 아니고 다스패치 ㅋ 그리고 또 강종렬 아내 이들은 매일 동백을 스토킹해온 까불이도 못알아봤는데 어떻게 ..

진혼곡 그 곡의 제목은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꽃말이다. 향미 그러니까 최고은의 엄마가 운영하던 단란주점 이름. 향미랑 동백이는 어린 시절 같은 학교를 다니며 아픔을 공유했던 사이. 그걸 최향미가 되고서는 못알아본 동백. 향미의 죽음은 지난 회에 이미 공식화되어 있던 차였다 그리고 오늘은 작정하고 향미의 아픈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친엄마, 친동생에게 버려졌지만 진짜 가족 까멜리아를 만나고 제대로 사람답게 살아보려 했던 모든 순간이 향미의 유언이 되어버렸다. 너무 불쌍한 향미이지만 그녀가 행한 짓들은 곱게 볼 짓이 아니지. 불나방같은 향미에게 규태조차 꾸짖을 때에서야 향미에 대한 연민이 생겼다. 향미의 찌질함이 내게도 있어서, 세상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백이이고 용식일 수 있을까 내가 향미가 불쌍한 이..

용식이의 놀라운 산수 실력! 이제 동백이 앞에 용식은 거리낄 것이 없다 . 어영부영 어쩌다 저쩌다 그 딴 거 싹 정리하고 필구의 친부 앞에서와 동백이 앞에 당당히 자신의 뜻을 선포하다! 동백이도 필구도 다 자기가 책임지고 사랑하겠다는 선언! 오늘은 어제의 말에 확실한 보증서를 보여준 회! 어린 필구에게는 뒤에서 가드쳐준 아빠보다 눈 앞에서 자신을 확실하게 어시스트한 용식이 너무도 선명했던 것! 이제 이 행복한 핵가족 앞에 보다 마수를 드러내는 연쇄살인범 아니 스릴러의 검은 손 아직 용식이 고양이밥과 연쇄살인범과의 관계를 풀진 못했지만 시청자들이야 뻔하지. 그 연쇄살인범 까불이네 집으로 천연덕스레 일박을 청하는 향미를 보며 조마조마할 밖에.... 거기에 한술 보태는 정숙씨. 도장을 찾다찾다 자는 딸래미 검..

사랑의 훼방꾼 용식이는 바쁘다. 옹산을 떠나겠다는 그녀를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까불이를 잡는 것. 그와중에 여전히 종렬이 그녀 곁에 얼쩡거리는데도 섵불리 나설수 없으니 더 속이 탄다. 그런데도 용식은 정작 자신이 동백과의 진전을 막는 걸림돌이었던 걸 몰랐다 ㅋㅋㅋ 그런 용식을 두고 하는 참으로 적절한 격언이 있었으니.... 이런 미련 곰탱이 같으니라구 ! ㅋㅋㅋㅋ 드라마가 멜로라인을 확 당겨버린 방식이 넘 사랑스러웠던 이번 9회차! 역시나 주인공 동백의 각성 덕분이었다. 용식도 그 자존감과 공감력이 놀라운 캐릭터인데 동백으로 말할 것 같으면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생존력과 수용력이라 할 수 있을 듯! 문제를 만나면 대개는 회피하고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데 동백은 나락으로 떨어질수록 더욱 변태하며 업그레..

스릴러는 2단 가속, 꼬여가는 멜로 전선 연쇄살인범이라는게 왜 연쇄살인범이냐면 한번에 안잡혀서 연쇄살인범이다 이 말인지 방구인지 모를 명제가 단순한 참일뿐이냐, 역설의 진실일 것이냐는 드라마의 질이 결정하겠지. 아니면 수사담당 부서가 능력 문제이겠지. 보통 살인이라면 대개 피해자 주위를 살펴보면 원한이던, 치정이던, 우발적 사건이던 단서를 잡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연쇄살인은 그런게 적용안되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한 소위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종자들의 무개연 범죄이기 때문에 범인을 잡을려면 그 범인이 계속 살인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연쇄살인범이 꿈틀꿈틀 해대니까 이래서 드라마를 계속 볼 엔진이 되어주는 듯! 글쎄 내가 계속 꽃혔던 부분은 이 스릴러 포인트였을까? 아니다. 물론 용..

동백꽃 필 무렵 다섯번째 이야기. 아직 로맨스는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여자의 아들의 친부 등장합시고 고부갈등 나오고 난리다 ㅎㅎㅎㅎ 무작정 남자만 들이대는 것 같은데 여자도 섬에갔다 배끊기고 하룻반 자고 오는 시츄에이션인 것에 질색하며 김치국 후루룩 잡숫기는 마찬가지고 ㅋㅋㅋㅋㅋ 뭐든 설레발 치면 쪽팔리고 죽쒀서 개주고 된똥 밟고 그러는 법 둘은 이렇듯 밀당 아닌 밀당 때문에 따근따근 아랫목 군불 떼우는 그런 분위기인 반면에 규태네 부부가 사랑과 전쟁 찍고 있는거랑 여자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연쇄살인의 그림자가 오들오들 시청자 심장 쥐어짜는 그런 형국일세 그 와중에 용식을 연기하는 강하늘 배우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넘 좋다 워찌 저렇게 연기할 수 있지? "아이 동백씨 그, 이 개부도가요 예? 예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