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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시학』 사실 앞서 『정치학』이나 『윤리학』들을 읽으면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업적이 그리 대단하단 실감을 안했다 ㅎ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이룩했을지도 모르는 것이니 그저 시대를 앞선 덕분이지 않았을까 ... 물론 그 방대함과 체계적임, 그리하여 그 탁월함이 독보적이란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읽을 『시학』 만큼은 진짜 진짜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정한다!!!! 이천년도 더 된 책이지만 『시학』을 넘어서는 극화이론은 결코 찾을 수 없다. 그 뒤로 나온 극화 이론들은 모두 『시학』을 보충하는 정도일 뿐. 그래서 궁금한 거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떻게 극화이론을 쓰게 된 것일까? 당시 상연되는 연극(비극)을 즐겨 보고 어떤 원형을 추론해 낸 것이겠지? 그는 연극을 즐겨 보았었겠지? 잘된 연..
마이클 티어나. 아우라. 이 책의 서문은 이렇게 끝난다. ‘ 이제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서구 문명의 가장 위대한 지성이 이야기 하는 스토리텔링의 비밀을 듣는.‘ p 20 한마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고전 ‘시학’을 현대적 관점을 잘 풀어서 초보 스토리텔러 입문자들에게 소개해주는 책이다. 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2000년이 지난 지금에 끄집어냈느냐면 헐리우드 제작자들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시나리오들을 분석하는 틀이 여기 시학과 똑같기 때문이라고. 실제 유명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들은 시학을 교본삼아 제작현장에서 일해 나가고 있으니 어렵긴 해도 꼭 읽어야만 할 모든 작법서중의 기본이자 경전이란 소리! 그러나 작가는 독자들에게 안심하라 말한다. 자기가 아주 쉽게 잘 풀어 전달해 줄것이라고!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