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창덕궁 , 그 고색창연한 역사의 안뜰 ft.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 in 노무현시민센터 본문
노무현 시민센터로 들어서는 이면도로를 놓치고 지나치니 바로 옆에 똬 자리해준
그 이름 창덕궁
주출입구 돈화문 앞에서부터 진도가 안나간다
저 공포의 화려함에 눈이 돌아간다.
모가지가 자꾸 돌아간다.
드디어 입장료 3천원 교통카드 찍듯 찍고 들어서니
똬 반겨주는 회화나무 고목 삼형제
전체 여덟그루가 있다고 한다.
저 고목에 꽃이 피는 봄에 창덕궁엘 다시 와야긌다!
본격 관럄전에 돈화문 다시 내다보았다.
이게 그 유명한 금천교
얘는 진선문 방향 왼쪽 끝을 잡고 있는 동물인데
당최 해태인지 거북인지 분간이 안된다 ^^;;;
난간 아래를 장식한 귀면석도 예사롭지 않도다 ♥.♥
아까 돈화문으로 궐내에 들어섰고
여기 진선문을 들어서면 본격 궁의 시작이다.
들어서면 진선문에서 시작해 죽 둘러있는 각사건물에 반했다♥.♥
감정이 마구 솟구치는데 그게 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마치 베르사이유 궁의 거대한 무도회장을 떠올렸을까 ?
이런 전생이 마르앙트와네트라는 겨? ㅋ
이런 공간♥.♥
회랑이 진선문 벽과 딱 붙은 건 아니다.
이 벽을 타고 회랑끝 좁은 틈새를 빠져나가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올 게다.
실제 저 끝에서 다른 관광객이 나오는 게 보였다
진선문 후면의 공포는 소박하지만 단청은 보수공사의 힘인지, 선명하고 아름답다.
여긴 그 맞은 편 회랑.
특히 이 회랑을 보는데 친밀감을 느꼈어!
왜지?
으이구
왜 조도를 이따위로 해서 찍었는지...
진선문 후면 사진은 이 게 전부라서 ㅠ
인정전 앞 인정문이란다.
그리고!
!!!!!!!!!!!!!!!!!!!!!!!!!!!!!!!
절로 무릎을 꿇게 만드는 조선 궁궐 정전의 위엄♥.♥
다시 인정문을 나서니 저 담장위 장송의 대열이 보인다.
궁궐에 살았던 사람들은 좋았겠구나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ㅎㅎ
인정문을 마주보았을 때 오른쪽에 있는
숙장문
여긴 숙장문을 넘어서면 만나는 공간
창덕궁의 고풍스런 우아함을 본격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창덕궁 나들이는 여기까지.
오늘의 원래 목적지가 있어서
발걸음을 돌렸다.
숙장문과 인정문을 마주한 궐내 각사중 하나
아까도 말했듯이 이런 공간이 나는 편안하고 좋았다.
전생에 혹시 낭청이었거나 최소한 권지라도 되었을까?
아니면
나 무수리였던 거야? ㅋㅋㅋ
여기서 기념 사진 찍어 카카오스토리에 담고
친구들한테도 자랑질 ✌️
나가는 길
새삼 눈에 들어오는 돈화문.
돈화문 지붕위 저 짐승들이랑 수탉조차 넘 귀엽다 ㅎㅎㅎ
그리고 여기가 오늘의 목적지
그전까지 만난 여러 넓은 단층주택들이 혹시나 했다가 건물 너무 노란색 그림자펄럭이는 걸 보구
짐작을 하게 되었다.
사실 시간은 여유가 있었지만
폰도 충전시켜야 했구
겸사겸사 밀린 작업할 공간이 필요하기도 해서
시민센터를 지나쳐 더 위로 직진하니 카페 두곳이 연하여 있더라
그 중에 저 밀집모자가 딱 고 노무현대통령을 연상케 했다.
카페 쥔장님의 의도였을까? ㅎ
2층서 내려오는 벽을 장식한
프랑스 지도.
정훈이 와인 퀴즈를 낸 코트 드 뉘( 혹은 코트 드 봉) 이 어딘가 찾아보았다 ㅋ
마침내 오늘의 목적지 도착
그러고 보니 여기 노무현 시민센터도 처음.
작년(2022.9.23) 에 개관한 아직은 핫한 장소다.
살아생전 이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돌아가신 것도 원망했었다.
한참뒤에에야 그 분의 대통령 연설문을 읽을 기회가 있았다.
노무현이란 이름은 시대의 아픔이지만
분명 또한 우리 역사의 긍지다.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 의
마지막 인천 경선 현장에 울린 환호성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지하2층 다목적 공연장이다.
진행자나 저자 부녀나
150명의 티켓팅 승자들이나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들.
(아, 붙들려서 한참을 포토타임봉사 하시는 거 안스러웠스요 ㅠ)
본의 아니게 똑같은 책이 두 권이나 ! 헤헤
한권은 친필 사인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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