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 in KBS 2022 연예대상

1박2일 덕에 KBS 연예대상도 벌써 3년째

1박2일 아니었으믄 방송3사 연예대상 관심도 없었는걸
올해엔 더군다나 본방사수까지 했쟎아!
트위터 보구 있는데 타임라인에 연정훈 연예기획사인지 935엔터테인먼트의 연예대상 시청 홍보 카드가 떴다 ㅎ
감사감사
그러나 2부 보다 결국 잠들었다 ㅎ
토요일 어제 참으로 육신이 고된 날이었거든 .
그리고 주일 하루종일 바빠서 폰 들여다 볼새 없었구
그러니 웨이브로 이 밤 마저 보고 얻은 소식이 내게는 그대로 따끈따끈한 새 소식이 되주었지요 ㅎ
이런 딘딘이 드디어 최우수상을 탔구 연정훈은 진즉에 1부에서 베스트엔터테이너 상을 탔었구
나인우는 신인상을 탔고요
젤로 충격적인 건 1박2일이 시즌4 최초 최고의 프로그램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다는 ㄷㄷㄷㄷㄷㄷ
우째 이런일이!!!
1박2일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긴 했엉 ㅠ
그러나 나는 오늘 연예대상 프로그램을 보며 다시금 1박2일의 소망을 본다.
그 이야기는 이따가 ㅎ

연예대상이 연예인들 신세한탄하고 커리어 관리해주는 프로인가? 닭살돋는 수상소감

우선은 수상소감이 하나같이 KBS 방송 관계자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이 아부성 멘트들이 넘나 거슬렸다는거!!!
보도본부장? 센터장? 무슨 CP는 흔하게 불렀고 심지어 KBS 사장까지 연신 읍소하며 감사인사 올리는 이 '선수'들을 어찌하리오!
그저 예능꾼이야? 예능 선수야?
엄밀히 따지면 그대들 상받고 인기 얻은 요인은 시청자들 덕 아니었냐구!
물론 연예인들도 또한 인간이기에 가족에게 인사하고 함께한 스텝들께 감사 표현하고 심지어 연예기획사 식구들 언급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그런면에서 딘딘의 수상소감은 수상소감의 정석이었엄!
1박2일 만 3년 촬영하면서 그 많은 스텝들이 어떤 고생하는지 왜 모르겠어! 왜 아니 고맙겠어!
그러니 스텝과 그중에 또 가장 접점이 많은 피디와 작가진 언급 난 넘넘 자연스러웠어요!
그리고 소속사 사장? 딘딘은 평소에도 소속사 사장 이야기 많이 하던 사람이야!
올해 설화를 겪고 하며 맘고생 많았던 딘딘의 진정어린 수상소감이었어요!!

근데 최고의 수상소감은 예능신 신동엽!
종민의 대상 수상은 물건너갔고 ㅠ 그 나마 차선으로 이경규가 타길 바라긴 했으나 신동엽에게 갔어도 충분히 기뻤던 영예!
그의 조근조근한 수상소감 한마디 한마디가 KBS 아니 대한민국 예능의 한 역사였지!
그렇게 재미진 긴 이야기 마무리한 후에 자기도 사람들 언급해서 고마운 마음 표시할 것처럼 운을 떼다가
사람 변하면 안되는 거라고 바로 입 싹 닫는 그 센스 ♥
특히 마지막 예능인상 시상 동안 예능대부 이경규 잡는 신동엽
그렇게 연예대상 막바지를 이경규와 엎치락 뒤치락 콩트로 장식할 수 있는 최고의 예능인잔치였어요!
올해 KBS 연예대상 최고!!

KBS의 저력!

앞선 이야기 이어서!
올해 KBS 연예대상 나름 최고 였다고 인정해요!
물론 수상자들 입발린 KBS 고위월급자들 감사 멘트 말고 카메라 프레임이 많이 많이 아쉬었어요
인력이 딸린 건지 센스가 딸린 건지
이 두가지 빼믄 최고의 연예대상이었다고 보는 이유 세가지.
첫째 , 진정성있는 전개
시작에 유튜브와 OTT의 공세속에 지상파 시청률의 저조함을 인정하며 그래도 시청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지한 콩트로 연예대상 2022의 포문을 열었던 그 진정성.
뭐..실제 방송이 그런건지 어쩐 건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글고 KBS의 보수성과 어용성은 짜증나지만
그래도 KBS의 관록과 저력은 곳곳에서 터지는 순간이 있는 법이다.

둘째 , 그 진정성 때문인지 연예대상에 쟁쟁한 대상후보들
신동엽과 이경규가 나란히 대상후보로 앉아있는 그림 정말정말 정말 감동이었음.
무엇보다 이 둘이 장수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대가들이고 하니 KBS가 이런 대가들을 계속계속 잘 모셨으면 좋겠다

셋째, 불후의 명곡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불후의 명곡은 당시 MBC 나도 가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또 MBC의 아빠 어디가, 그리고 내 최애 1박2일은 또또 MBC의 무한도전 모방 프로그램이라고 비판을 받아왔다. 나도 1박2일 빼고 다른 두가지는 인정한다!
하지만 결국 앞선 두 프로그램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불후의 명곡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벌써 10년넘은 장수프로그램들로 KBS 예능을 밥먹여 주고 있다. 시작은 진짜 미약하고 체면 구길 일이었지만 긴 세월후의 끝은 이렇듯 '장대'하도다! 이게 KBS의 저력이고 관록인 걸까?

올해 KBS 연예대상 알차고 재미지게 잘 봤습니다.
내년엔 다시금 우리 1박2일이 주무대로 활약하길 기대해봄♥
오늘 연예대상 시상식서 그 희망의 불씨를 봤잖아!
지난 단양 첫 여행때 세 멤버 선호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그냥 새 멤버에 대한 단순한 거부감일 뿐이다 ㅎ)
그러나 세윤과 딘딘과 함께한 오프닝무대에서 선호의 뇌쇄적인 매력이 터지는 걸 본 순간,
1박2일 이노무 제작진 다시금 듬직하니 신뢰하기로 맘먹었다 ㅎ
잘 골랐다 유선호!
기대된다 유선호!
유선호와 함께 집나간 MZ 시청자들 붙잡아 오리라는 기대가 팍팍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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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연예대상 포문을 연 KBS( 같은 날 SBS도 했음ㅎ)
오프닝 무대는 KBS뿐 아니라 모든 지상파 방송사들의 고충을 담은
심도있는 주제를 콩트로 표현했음 ㅎ

예전에 부활 드라마 시청률 때문에 청률아 청률아 불러댔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
이젠 KBS만의 시청률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지상파에 시청자가 가질 않는 현실
그걸 살리는 세윤의 매소드 연기였음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그런 케백스의 의지를 표현하는 화끈한 오프닝 쇼무대에서
세윤을 지원하며 등장한 1박2일의 NEW막둥이 선호
정훈의 아들뻘 되는 핏덩이의 눈빛이 이리도 요염하고
세윤 옆자리를 커버하는 몸짓은 또 그리도 카리스마 넘쳤다지요 ♥.♥

이 무대 화룡정점이 되어준 래퍼 딘딘 !
1박2일의 세 남자가 이렇게 멋이 있었답니다 ^^

근데 이런!
얜 또 누구야?
딱 내 스타일이쟎아 ! ㅎ

세윤이 작년에 이어 시상식 사회 또 맡았구요
파트너들은 이렇게 풋풋한 어린 동생들이었어요.
설인아 배우는 우리 나인우랑 철인왕후 드라마 같이 했었지

본격 연예대상 시상식 시작!
그 포문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작 공개하는 걸로.
1박2일은 올해도 기호 1번!

그리고 그 외 6 편.
살림남은 모르겠고 대체적으로 3~4년 이상의 장수 프로그램이구
그중에 불후의 명곡은 11년,
전국 노래자랑은 햇수를 따질수조차 없어요 ㄷㄷㄷㄷ

우리 1박2일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거기서 나인우가 무려 단독으로 신인상 수상!
내가 봐도 나인우 신인상 탈 만했음 ㅎ
자료화면 속 나인우를 추억하자니 독보적으로 신선한 나인우의 2022년 ^^

이건 최고의 프로그램상 유세영상.
옷을 보니 지난 단양여행때다.
당장에 딘딘이 없으니까니.
근데 유선호는 또 왜 빼고 찍었지?
유선호가 엉아들이랑 레벨업 게임 하던 그 베이스 캠프 맞구만...

역시 남자는 수트발 ㅎ
오늘도 정훈만 재킷과 셔츠 색이 다르군

우리 종민이 이번엔 시상자 .
나름 콘티 열심히 살려 멘트치려고 노력한 귀염둥이 ㅎ

방송작가상, 스태프상

올~
사회가 무게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ㅎ

올해의 DJ상 수상 이기광.
근데 첨엔 이승기인줄 알았음.
이기광 나이들고 볼살 빠지니까 암만 봐도 둘이 닮았는 걸 ㅎ

계속해서 디지털 콘탠츠상, 베스트 챌린지상

또 최고의 프로그램상 유세영상중에
이경규 출연중인 개훌륭 ^^
이경규는 여기서도 투덜투덜 콘셉 ㅎ

저 아이들이 모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진인겨? ㄷㄷㄷ
참 강주은님 고생이 많소 ㅎ
그걸 인정하는 최민수 당신도 내겐 여전히 멋진 배우에용

어마어마한 인해전술 ㅎ
베스트 팀웍상 공동 수상자 두 팀인데
한쪽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꼰대즈 팀
또 한쪽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무대가 좁아 ㅎ

인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성유리
이름대로 유리처럼 투명한 아름다움의 표본 ㄷㄷㄷ

KBS 연예대상 인기상 3인의 공동수상자중 김준호.
나 이때 딴짓하며 바빠서 계속 김준호 김준호 그러는데
내가 좋아하는 김준호가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연예대상에서 김준호가 그립더라 ㅎ

배스트엔터테이너상 시상자로 나온
소위 현실남매
이때도 딴 거 하느라 소리만 들었는데 아프리카계인줄 몰랐음.
이 냥반들은 본토 한국인인가봄. 목소리가 분명 그랬는데
특히 흑인특유의 성량깊은 목소리가 아니어서 깜놀 ㅎ

그리고 우리 맏형의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공동수상 ㅎ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만 3년을 넘게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배우로서 같이 연기를 하는 드라마를 촬영하거나 영화를 촬영했을 때와 또 다른 추억과 기억을 갖고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참 특별한 프로그램인거 같아요
지난 1년간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오늘 촬영을 마치고 바로 이자리에 왔는데 너무나 추운 날씨였어도 괭장히 항상 고생해주시고 재미있게 만들려는 우리 모든 제작진들에게 그리고 또 형이랑 같이 제가 남자형제들이 없는데 지금은 이제 다섯명의 동생이 생겨버렸습니다. 항상 저랑 같이 해준 저의 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얼마나 진정성 있고 매너있는 수상소감이란 말이런가
1박2일 촬영하면서 제작진 , 동생들 셋트로 불러주면 알아서 새겨 듣는 거거든 ㅎ
근데 굳이비 KBS 간부들 언급하지 않는 저 초연함
아이 좋아
축하해요 축하해요

큰 엉아의 상이 넘나 기쁜 착한 동생들 ^^

그리고 1박2일 팬들이신데
어디에서 왔지?
디씨갤일 듯 ㅎ

프로듀서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 ㅎ
재치있게 프로듀서상의 의미 짚어주면서
먹고 떨어지라는 거 아니고 피디들이 현장에서 인정했다는 대단한 상의 수상자는 허재
아 허재 ㅎ

이건 축하공연인지, 유세공연인지 몰겠는데
꼰대즈에서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불렀음.
배우 김정태의 가창력에 깜놀

옷 갈아있고 2부 사회.

시청자 투표 안내 중에 또 현장 유세.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
1박2일이 7개 프로그램중 3위안에도 들지 못했다니 ㅠ ㅠ

그래서 나도 주구장창 메세지를 날려봤다.
아까 말했듯이 연예대상 본방시청이 첨이라
경규옹 말듣고 중복 투표 되는 줄 알고
정신없이 보냈더니
다중투표만 되는 거였대요 ㅠ
경구옹 미안 ㅠ
그럴 줄 알았으믄 개훌륭에도 한 표 넣을 걸 그랬어요 ㅎ

베스트 팀워크상

베스트 커플상

주상욱은 어쩌다가 조재윤이랑 베스트 커플 됐대? ㅋㅋㅋ

여기 리얼 베스트 커플께서 이렇게 남편 기념촬영해주는 아름다운 그림 ㅎ
요즘 예능 이렇게 코미디언보다 배우들 활약이 많네요 ㄷㄷㄷ

공로상
그 이름 영원한 전국노래자랑맨 송 해

본격 수상대전.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은 제이쓴과 김병헌의 공동 수상.
버라이어티 부문은 연정훈이 후보자로만 이름을 올리고 ㅠ
김신영(전국노래자랑)과 이찬원(불후의 명곡)에게로

그리고 2020년도 연예대상 수상자 그녀께옵서 우리 딘딘의 이름을 부르시었다
KBS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ㅎㅎㅎ

리얼리티 부문은 이천수(살림남), 이찬원(불후의 명곡)
그리고 쇼버라이어티 부문 공동수상자 류수영( 편스토랑)도 있다.

여러분
딘딘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실 받을 생각이 없었거든요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고 싶었는데 자꾸 형들이 받을 거 같다구 그래가지고 수상소감을 조금 준비했는데 2분이 넘더라구요 빨리 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렇게 촬영할 때마다 우리 멤버들이 항상 정말 기분 나쁠 수 있는 것도 너무 즐겁게 해주는 걸 촬영하면서 처음 느꼈습니다.
정훈이영 종민이형 세훈이형 인우 선호 라비 다른 선호 다 감사 드리고요
제작진분들이 항상 저땜에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저 멘탈 케어해주는 정규피디를 비롯한 모든 연출진, 혜란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작가분들
그리고 1박 2일 오늘 촬영하고 왔는데요 어제 체감온도가 영하 32도였대요
근데 백명의 스텝진이 같이 고생합니다. 카메라팀 거치팀 지미집팀 오디오팀, 조명팀, 연출팀, 에프디 뭐 기장님 경호팀 너무 많은 인원이 있는데요 그분들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 제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한해였는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상 우리 프로그램 상 받을 수 있게 노력라는 의미로 받겠구요 1년정도못봣어요. 사장님 현도형도 보고싶고요 이사님 그리고 윤필형 항상 저땜에 고생하는 매니저 찬송이 그리고 저땜에 맨날 우는 우리 가족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더 겸손한 딘딘 되겠습니다.

그렇게 바라고 바래왔던 최우수상의 수상을 축하해요

이제 이 멤버 바뀌지 말기를 ㅠㅠ

그리고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불후의 명곡에게로.
정규Lee피디 시상식데뷔는 내년을 기약하는 걸로 ㅎ

이어서 연예대상의 하이라이트 연예대상 후보들 곧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식장.

SBS의 동물농장 장수진행자 신동엽이
개나오는 프로로는 대상 못 넘본다고 또 경규옹 공격 ㅋㅋㅋㅋㅋ

그런 두 예능대가들의 아웅다웅을 잘 갈무리하는 노련한 사회자 세윤 ㅎ

올해도 종민은 올해의 예능인상 트로피만 챙김 ㅠㅠ

대상!!!!
신동엽 축하합니다.
깐족깐족하면서 진실과 농담을 버무리며 진한 웃음 뽑아내는 그대의 능력은
천부의 재능 그 자체!

아 넘 즐거웠던 KBS 예능대상
내년에 1박2일 꼭 최고의 프로그램상 탈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