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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한 권에 담은 문재인 대통령 주요 연설문집.문재인 대통령 말글.대통령 비서실 엮음 .김영사.20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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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한 권에 담은 문재인 대통령 주요 연설문집.문재인 대통령 말글.대통령 비서실 엮음 .김영사.2022

혜성처럼 2022. 12. 22. 20:23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한 권에 담은 문재인 대통령 주요 연설문집.문재인 대통령 말글.대통령 비서실 엮음 .김영사.2022



촛불 정권 문재인 정부 5년의 결산 시리즈 두 번째,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앞서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업적 그리고 이를 낳게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화상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대통령 문재인의 말과 글을 담았다.
그 동안 (많이는 시청& 청취하지 못했지만) 문대통령의 주요 행보 때마다 SNS를 통해서나 주요 국가 행사때 선포되는 연설과 담화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었다.
국가 정상의 행보는 나라와 역사의 중요 행적에 대한 이정표였다.
특히 해외 순방길에 매 나라를 떠나올때마다 SNS에 짧게 올리는 담화문들을 통해 외국에 대한 상식을 배우고 간접 견문의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친절하게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렇게 연설집을 발간해준 배려에 감사하다.
이 책은 특히 책장에 모셔두고 두고 두고 읽게 되길 소망해본다 .

현장감있는 연설문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현충일 추념식, 31절 기념식 등 우리 역사의 정례화된 기념식들.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625 한국전쟁 제 67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용사 위로연 등 보다 특별한 행사 연설문.
이렇게 각종 기념식 연설문으로써 대한민국의 지난 역사 속에서 조상들의 ‘빛난 얼’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글들이다.

2부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역시 대통령 답게 해외순방을 많이 다녔다.
UN 총회나 G20 정상회의 참석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전투적으로 추진한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위로 중앙아시아 , 북유럽, 호주 , 남미 , 동남아시아 등 정말 많은 나라를 순방했다. 그때마다 SNS를 이용해 짧은 소회를 올려주는데 이를 통해 그 나라를 상징하는 이니셔티브나 우리나라와 그 나라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국제적 상식도 배울 수 있다.

3부 우리는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열었습니다.
앞서 해외순방도 열심히 다닌 대통령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반도 곳곳도 참 열심히 누빈 대통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야심찬 정책인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 등에 대하여 현장과 각종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일관된 정책의지를 표명해왔다.
이 연설문 등에서는 과학, 경제 상식도 건질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 삶 구석구석을 살피는 문재인이란 인물에 감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설집의 연설문들은 이렇게 5년간 바빴고 열정적이었던 대통령 문재인의 그 바쁜 발걸음을 따라가며 듣게 되는 말들이었다.
읽다보면 나도 벅차오르고 나도 긴장되고 나도 부담스러우나 그러함에도 국민의 한 사람인 나에게 감사해하는 대통령의 진심이 느껴진다.
자신은 그저 대통령이란 대표자 위임자의 위치에 있을 뿐 어떻게든 이 감격과 흥분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그의 진정을 느낄 수 있다.


교과서같은 정돈된 문장의 전형

특히 1부의 각종 기념식 연설문들을 읽고 있으면 그 정갈하고 깔끔한 문장의 맛에 빠져든다.
이제 예능이나 보고 가끔은 (실상은 자주) 유튜브 시사 채널을 들어왔다가 평소 못보던 어휘가 나열된 글을 읽으니 내 마음이 먼저 고요해지는 기분이다.
이러다 나 체할 것 같다. 아니 벌써 부작용(?)이 생긴 것 같다.
요즘 여러 미디어들 언어 수준이 넘 구려보인다. 시시해보이기까지 했다 ㅎ
『가불선진국』에서부터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지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까지 지난 2주간 매달려 읽다보니 내 뇌가 혹사를 당한 거다.

어렸을 적 교과서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도덕교과서 , 사회 교과서 등 이런 추상적 어휘가 많이 들어간 딱딱한 분야들 말이다.
나는 나를 잘 아는데 내가 그렇게 취향이 고급지고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냥 고급진 것에 대한 동경 같은 거였나보다.
어렸을 적부터 그랬다.
어려운 말 많이 써있는 글이 더 좋았다.
아까 말했듯이 구체어보다 추상어가 들어간 글들을 더 좋아했다는 거.
그런데 추상어들이 많이 들어간 글은 사실 지루하다. 원래 지루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그런 글들이 지루하지 않으려면 되게 고급지고 세련된 스킬이 필요한 거다.
1부의 연설문들이 그렇다.
관념어 , 추상어 이긴 하지만 역사와 나라, 세계, 민족이라는 키워드와 만나 대단히 비장해보이고 장엄한 고전미가 느껴지더라!
그래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읽는 동안에는 공연히 엄숙해지고 경건해져 있는 거다 ㅎ

다들 집에 대통령 연설집 하나씩 있지 않나요?

아 올해는 책 미니멀리즘 실패했다

 

 

 

 

1부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취입직후부터 임기 만료 직전까지 햇수로 6년째 각종 국가 기념식 연설문들이다.
2017년 5월 10일 당선과 동시에 취임 그리고 업무를 시작한 대통령 문재인은 일주일 뒤 5,18 기념을 맞는다.

 


2017년 5 ·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6·25 한국전쟁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광복절 경축식


2018년 3·1절 기념식
국가 유공자 보훈 가족 초청 오찬
현충일 추념식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
독립 유공자 초청 오찬
광복절 및 정부수림 70주년 경축식


2019년 100주년 3·1절 기념식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
광복절 경축식
2020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6·25 한국전쟁 제 70주년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2021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2022년 3·1 절 기념식


꽉찬 5년의 임기.
국정 기념행사는 상반기에 집중이 되어있다.
3·1 절로 시작해서 5월엔 5·18, 6월엔 현충일과 6·25, 8월에 대망의 광복절 이렇게 다섯개의 기념식( 추념식)을 치룬다.
2019년은 특별한 해였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관련행사를 준비하는 기관들 출범식 연설문이 추가되었다.
3·1절과 호국의 달 즈음해서는 관련 유공자 혹은 참전 용사 초청 행사가 있었다.
현대로 넘어와 서해의 날이 추가되었다.
이런 국가 기념일을 챙기는 것은 말그대로 역사를 바로세우고 민족 정기를 돋우는 일이다.
이 모든 사업의 정점은 홍범도 장군 등의 독립 지사 유해 송환 작전.
작년 (2021)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은 참으로 역사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주요 연설문집을 통해 이렇듯 국가 기념일과 아픈 역사 공부를 새로 하게 된다.


● 광복은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름 석 자까지 모든 것을 빼앗기고도 자유와 독립의 열망을 지켜 낸 삼천만이 되찾은 것입니다.(p40)

경북 안동 임청각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
가산을 처분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움
일본의 보복으로 임청각을 가로지른 철도 개통
(p42)

 

미스터 션샤인에서 애신의 할아버지 고사홍의 집을 이렇게 파괴하려든 이완익 이 나쁜 놈

●다시 한번 천명합니다.
우리는 북한 붕괴를 원하지 않습니다.
흡수통일을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고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통일은 민족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의하는 평화적•민주적 방식ㅎ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p46)

● 한일관계의 걸림돌은 과거사 그 자체가 아니라 역사 문제를 대하는 일본 정부의 인식 부침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지도자들의용기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p48)

3•1 만세운동
간도,연해주, 필라델피아, 호놀룰루
3월1일~5월 말 1542회 만세 시위
202만명 참가(인구 1/10)


충칭 (중경)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p56

● 정의가 보상 받는 나라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p62)

●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p68)

왕산 허위선생 1904녀한일의정서가 체결되기 전에전국에 배일통문 회람


●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 만든 나라입니다.(p82)

2018 광복절 기념식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제안

●빨갱이라는 말은 일제에 의해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까지 모든 독립운동가를 낙인찍는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친일 잔재입니다.(p91)

●신한반도 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p94)

5•18의 과제

학살의 책임자, 암매장과 성폭력 문제, 헬기 사격 진상 규명
5•18정신 헌법 전문 게재



● 아픔을 겪은 광주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셔서 고맙습니다.
재난관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율 전국 1위

●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 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입니다 (p107)

환동해 경제 :부산-울산-포항-동해와 강릉-속초-원산-나진-선봉-블라디보스토크-북극항로 -일본 -대양

환황해 경제 : 여수-목포-군산-인천-해주-남포-신의주
전남 블루 이코노미-새만금 재생에너지 신산업-개성공단과 남포-신의주 - 중국, 아세안, 인도 공략 경제 거점 (p129)


●산에서 떨어지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p141)

●친일이 아니라 독립운동이 역사의 주류였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p142)

● 1940 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창설한 광복군의 뿌리가 독립군이었고, 2018년 국방부는 독립군와 광복군을 국국의기원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p146)

● 육군 : K2전차, K9 자주포,K21장갑차
해군 : 이지스함 포함 구축함 9, 잠수함 19척 150여대 함정 보유
공군 KF21 자체 개발 (p180)

●선도형 경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핵심경쟁력으로 삼는 경제이며,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경제입니다.(p182)

● 우리가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한반도의 평화를 꿈꾼다면 우리의 상상력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를 넘나들 것입니다.(p186)

●다시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존중해야 합니다.(p190)

● 우리는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국민들입니다.
(p197)


2부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2018년 미국 알래스카 - 한미정상회담
인도 뉴델리 - 인도 국빈 방문
싱가포르 - 싱가포르 국빈 방문
프랑스 파리 -프랑스 국빈 방문
이탈리아 로마 - 이탈리아 국빈 방문
싱가포르 -아셈 (아세안 정상회의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G20 정상회의
뉴질랜드 오클랜드
2019년 브루나이 바다르스리브가완 - 브루나이 국빈 방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캄보디아 프놈펜 - 캄보디아 국빈 방문
미국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국빈방문
노르웨이 오슬로 -노르웨이 국빈 방문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 국빈방문
일본 오사카 - G20 정상회의
태국 방콕 - 태국 구빈방문
미얀마 양곤 - 국빈방문
라오스 비엔티안 -국빈방문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참석
태국 - 태국 아세안 +3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중국 청두 - 한·중·일 정상회의

2020 코로나

2021 미국 워싱턴 - 한미정상회담
2021 영국 콘월 G7 정상회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빈방문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빈 방문
미국 하와이 뉴욕 유엔총회 참석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COP26 특별정상회의 참석
헝가리 부다페스트
호주 캔버라

2022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사우디 아라비야 리야드
이집트 카이로


투르크메니스탄
한혈보마 아할테케의 나라

카자흐스탄은 멘델레예프 주기율표의 모든 광물을 가진 자원 부국입니다.(p243)

스웨덴은 서울, 평양, 판문점 세 곳에 공식 대표부를 둔 세계 유일한 나라입니다.(p253)

스웨덴 스톡홀름은 14개의 섬을 연결해만든 도시입니다.
(p255)

비세그라드그룹'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는 유럽경제의 새로운 중심입니다.(p301)


3부 우리는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열었습니다





관계부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 한국판 뉴딜' 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p 326)

●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합니다.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입니다 .

긴박감과 강한 의지를 담은 표현들

신속히
담대한

한국판 뉴딜 4요소
튼튼한 안전망+ 디지털뉴딜+ 그린 뉴딜+ 지역균형뉴딜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하여 힘 있게 , 그리고 속도감있게 추진되길 바랍니다.(p341)


'세계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합니다.(p351)

중국은 2960년, 일본은 2050년을 목표루탄소중립으로선언하는 등 전세계가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p353)
중일은 무슨 수로?

●매우 어려운 길이지만, 담대하게 도전하여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p371)

 

첫째,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온실가스 흡수원을 확충하는 노력도 강화해 주기 바랍니다.저탄소 구조로 속도감있게 전환해야 합니다.
도시숲 가꾸기 등 신규 흡수원을 지속 확충하고 해양의 흡수능력을 높이는 노력도 강화해 주기 바랍니다.
셋째, 에너지 다소비 행태를 바꾸어야 합니다.우리의 의식주가 탄소배출의 원천입니다.
탄소 중립 기본법 제정, 온실가스인지예산제 도입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 김대중 정부 도입

● 기초 생활을 넘어국민의 기본 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작합니다.(p383)

● 위기 속에서 소득의 양극화를 줄이고, 분배를 개선하다.(p388)

● 우리 경제가 성장과분배, 혁신과 포용의.관점에서 모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입니다.(p389)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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