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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036.향연.소크라테스. 천병희 역. [플라톤 전집 1] 중. 숲. 2012 본문
사랑은 좋은 것을 영원히 소유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향연]
따라서 사랑은 불사도 원한다는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지요
-[향연]
그가 인간의 본성을 알고 사람들과 사귄다면 아주 좋은 사람과 아주 나쁜 사람은 둘 다 극히 드물고 대부분은 그 중간이라는 사실을 틀림없이 알게 될테니 말일세
: 소크라테스의 이 발언은 사실 아주 무섭고 슬픈 ,'영적 ' 교만에서 나온 발언이다 .
문제는 어느 인간도 자신을 극히 나쁜 사람이라고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
모두가 자신을 중간이상의 선한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 !
그러나 신약13권을 지은 예수의 마지막 사도 위대한 바울은
자신을 ' 죄인중의 괴수'라고 고백한다
그가 천국에 있는 지금도 그 고백은 현재형으로 읽혀지고 있다
이게 기독교 인간관이고
이것이 구원의 시발점이고
이로써 모든 겸허와 양선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
그래서 「향연」으로 소크라테스의 설교를 듣고나니 떠오르는 단 한말씀
"하나님은 사랑이라" (요한일서 4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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