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시냅스와 자아 본문
「시냅스와 자아」 , 조지프 르두
「뇌를 훔친 소설가 」 참고문헌으로 달리고 17번째
방금전 서양철학사에서 베이컨이 태동시킨 생물학, 지구과학, 물리학, 생물학 각종 자연과학 지식들에 내 뇌가 넌더리가 나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이 두꺼운 책도 '쫑' 이다 .
이런 책을 여태 쭉 읽어오며 느낀 건데
난 확실히 머리가 나쁘고 특히 기억력도 나쁘고 더군다나 성실함도 없어 기록과 독서감상 따위도 게으르지만.
이왕 읽을거라면 같은 분야의 책을 모아서 읽을 때 확실히 이해와 암기의 시너지가 일어난다!
그냥 읽기만 해도 학습이 된다는거지 ㅋ
그렇지만 「시냅스와 자아」 이 책은 그중에 제일 어려웠다.
하지만 내가 워낙 이분야- 생물학, 심리학, 신경과학 등에문외한이라 그렇지
이쪽 계통 입문자 초보라면
워낙 방대한 연구결과들을 참 조리있게 잘 정리해놨고 거기에 저자의 소견과 감상이 가미되어 이해하기 쉬운것을 알수 있다!
무엇보다
뇌 속 세포나 시스템 , 화학물질 활동 내용을
그림등의 도표로 참 잘 정리해놨다!!
관련 전공자들은 꼭 이책을 필독& 필참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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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자아, 즉 ' 당신임' 의 본질은 당신의 뇌 안에 들어 있는 뉴런들 사이의 상호 연결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p17
● 인지과학
새로운 마음의 과학
p52
● 내 자신의 뇌는 나에게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기계장치다.
항상 소란을 떨며 읭읭 거리고 솟구치며 포효하다 곤두박질 치며 끝내 진창속에 처박힌다.
왜 그럴까
이런 정열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버지니아 울프
p69
● 한 인간의 조립은 실로 엄청난 작업이며,
유전자는 이 작업을 수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한다.
p166
● 기억은 실제로 일어난 대로가 아니라 저장되는 방식을 토대로 한 사실과 경험의 재구성이다.
p173
● 어떤 사람은 전화하여 물어오기를,
전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 위해 그녀에 생각하는 동안 단백질 합성을 지울 수 있는지 물어오기도 했다.
p275
ㅋㅋㅋ
●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위한 간단한 방법은 여러 일을 동시에 하게 만드는 것이다.
계획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것과 같은 여러 정신생활의 측면들은 집행기능이 과부하 걸렸을 때 고통받는다.
P301
● 뇌 회로와 심리적경험들은 다른 것이아니라 같은 것을 달리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다,
심리적 요법에 의해 뇌가 변하는 방식과 약에 의해 변하는 방식이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p432
● 전전두피질, 해마, 편도체 이 세가지 뇌 영역들이 우리 정체성과 우리의 존재 양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영역들이라는 것이다.
p484
●(뇌의) 기능들은 연결들에 의존한다.
즉 연결을 끊으면 기능을 잃게 된다.
p499
● 결국 정신분열증처럼 우울증은 더 이상 모노아민 불균형으로서 단순히 설명할 수 없다.
그대신 세상에 주의집중하고 참여하며 세상을 배우는 뇌의 능력이 감소되어 있는 신경적이고 심리적인 퇴행 상태로 사람을 가두어 놓는 신경회로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사람을 다시 세상에 참여시킬 어떠한 방법도 도움이 된다.
p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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