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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박2일 시즌4 강원 정선 혹한기 실전훈련 ft 신입멤버 나인우 본문
새 포스터와 새 멤버
탤런트 나인우의 새 멤버 영입 소식을 언제부터 들었던가 기억이 안난다.
한달된 건가?
기분이 묘했다.
머리로는 떠나보냈다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그 빈자리가 영 지워지지 않는 기분.
그래서 똑같은 컨셉의 똑같은 포지션의 멤버가 되었어도 완전한 대체는 불가능할 거라는 것을 알기에
더 뜨뜻미지근해지는 마음이다.
한편으로는 이제 또 다른 멤버의 이탈 (혹은 결별)을 각오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시즌 1때 김C가 그랬고 시즌3에서 구탱이형이 있다.
나야 뭐 프로그램 자체의 팬이지만
각자 자기만의 커리어를 개척하고 싶어하는 개인적인 욕구를 강제할 수는 없는 거니까.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더더욱 그 남자의 빈자리가 용서가 안된다구 ㅠㅠ
시즌4의 네임드를 가장 살려준 멤버가 그 남자였다고 본다 ㅠ
순전히 1박2일의 팬 마음에서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그러나 새날은 밝았고 배는 이미 떠났다.
이 배의 앞날에 또 어떤 풍파가 몰아 닥칠지는 모르겠지만
순항을 응원해줘야지 어쩌겄나.
오늘 첫 방 가지고는 잘 모르겠다.
기존 다섯 멤버들과 새 멤버 모두 열심히 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가장 애써야 할 영역은 제작진에 있을 거다.
새 멤버 선정 기준에서부터 기획 의도란게 있었을 테니
그 의도를 잘 구현해던가,
그 의도가 제대로 시청률로 뒷받침 되게 하던가
아무튼 용을 써보시오.
그러나 오늘도
제대로 리얼야생로드버라이어티 예능의 진수를 보여 준 건 맞다 ㅎ
근데 난 나인우가 심히 걱정된다 ㅎ
너무 나 같다 ㅎㅎㅎㅎ
평사원일땐 똘똘하다 소리 들었는데 승진하고부턴 등신 소리 들었던 나 ㅎㅎㅎ
회사가 군대였다면 내 모습 딱 고문관이었다 ㅎㅎㅎ
깔아준 멍석에선 특히 바보되는데 ㅎ
부디 나인우 아무 눈치보지 말고 머리굴리지도 말고 그냥 꼴리는대로 , 암도 없다 생각하고
임했으면 좋겠다 ㅎ
오프닝 찍으려고 하나둘 모여드는 멤버들
시작부터 빵 터뜨리는 라비의 재치넘치는 드립 ㅎ
오프닝 장소는 강원도 정선.
한 겨울 춥기로 유명한 곳에서 것두 아직 달이 생생히 떠있는 새벽 여섯시에 모였으니
멤버들 오늘 촬영 얼마나 고될까 너스레 떠는 중 ㅎ
딘딘은 그래서 오프닝 장소 촘촘히 설치된 카메라를 보며 혹시나 실내촬영일까 기대해보고
라비는 더 나아가 산장 벽에 장식되어있던 편액 글씨가 방토피아이길 바라더라는 ㅎㅎㅎㅎ
그러나 멤버들 기대를 차갑게 얼려 버린 오늘의 여행 주제
"혹한기 실전훈련 "
훈련만 하는거야? (라비)
것도 맨날 1회야 (정훈 )
이 사람들은 대령 나이야 (딘딘)
나는 스타될 나이라고 (정훈)
주제가 공개되니까 다들 한마디씩 투덜투덜 불평 불만이다 ㅋㅋㅋ
그러게말입니다 ㅋㅋㅋ
혹한기 캠프에서 이젠 실전훈련이래 ㅋㅋㅋ
누구말마따나 차라리 회차를 붙이지 그러셨엉 ㅎㅎㅎㅎ
뭘 그렇게 끈끈하다고!
한 명씩 가자고요
ㅎㅎㅎ
단 세 번만에 훈련소 입소라니 게임회차 늘려 더 버텨보고 싶었던 멤버들의 간절한 속사정 ㅎㅎㅎㅎ
오죽했으면 똘똘이 라비가 종민스럽게 말귀를 못알아먹는 짓까지 하구 ㅎㅎㅎㅎ
" 너 많이 떨리니? "(정훈)
ㅎㅎㅎ
오늘의 혹한기 캠프 입소순서 정하기배 알까기 ㅋㅋㅋㅋ
먼저 알 다 잃은 사람이 젤 먼저 입소하고
맨 마지막 남은 멤버들은 젤로 오랫동안 따스한 산장에서 몸땡이 지질 수 있다는 고다 ㅋㅋㅋ
이 작은 알까기 대회가 이렇게나 스릴 넘치고도 서사시적일수 있는겨?ㅋㅋㅋ
"라비야 내가 핫초코 타주지 않았니? "(정훈)
"라비야 내가 회사에 휘인이 소개시켜 주지 않았니? "(딘딘)
" 부끄뚱~~~~~"
라비의 공격을 막으려는 엉아들 각종 비하인드 미담 방어 ㅋㅋㅋㅋㅋㅋ
근데 종민은 없어 ㅋㅋㅋㅋㅋ
오히려 라비가 엉아가 밥값 계산해준거 회상해줌
그래놓고 공격당할라니까 밥값 도로 내놓으라는 땡깡 피는 종민 ㅎㅎㅎㅎ
그렇게 공공의 적이 되어 모든 이로부터 공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모두 자살만 하고 꿋꿋이 살아남은 종민 ㅎㅎㅎ
1박2일 시즌4 5년차 고참들이 이렇게 치열하게 전쟁을 치루고 있는 동안
해맑은 얼굴로 등장한 시즌4 새 멤버
선임멤버들 하나 없는 썰렁한 톨게이트 앞에서
1박2일 전매특허 낙오부터 하사하는 제작진.
매니저와 밴도 떠나보내고 온통 차양으로 가린 차안에 납치까지 하는 분위기에
쫄았는가 했더니 그 차안에서 저렇게 숙면 취하는 신삥이 ㅎㅎㅎ
간식 검문하는 중인데 오히려 신기해 하기까지 하고 ㅎㅎㅎ
알아서 베이스 캠프 찾아가라고 강건너 보냈더니
들입다 달음박질인 것도 아직 약과다 ㅎ
다시 멤버들 알까기 현장 ㅎㅎ
상 위에 색색들이 쵸코볼 같던 10알이 어느새 다섯 알로 조촐해져 있다 ㅎ
이 게임이야 거의 알까기대회가 아니고 알보전대회랄까?ㅎㅎ
그 와중에 종민의 알로 동역자 정훈을 날려버린
딘딘의 한 수 ㅎㅎㅎㅎ
그렇게 맏형을 일등으로 혹한기 캠프로 보내버림 ㅎㅎㅎㅎ
아!
이 그림 정말정말 기대했단 말이지 ㅋㅋㅋㅋㅋ
정훈과 나인우 둘이 그렇게 만났으면 정말 어떤 그림이었을까?♡.♡
떨어뜨린 건 딘딘인데 화풀이는 종민한테 ㅋㅋㅋㅋㅋ
정말 종민이 무슨 죄야 ㅋㅋㅋㅋ
누굴 화나게 한적도 없다쟎아 ㅋㅋㅋㅋ
어찌되었건 1등은 1등이니까 빨리좀 가세요
매정한 동생들같으니라구 ㅋㅋㅋㅋ
그렇게 아우들한테 팽당하고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큰형 ㅎㅎㅎ
정훈을 위해 야생점퍼 보온력을 키워주던가 사이즈를 키워주던가
제작진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 취하라 ㅋㅋㅋ
막상 캠프가는 겨울강의 그림이 그렇게 이쁘더라고 ㅎㅎㅎ
이 감성 풍부한 사십대남 같으니라구 ~~♡
그러게 말이오 ㅎㅎㅎ
어절씨구리 ㅎㅎㅎ
지난 번 잡은 송어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있구려 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혹한기 실전캠프 훈련장 !!!!!
지난 강원 화천 야생전지훈련 때 다쓰러져가는 폐건물이 있는 섬 찾아낸 것도 놀라웠는데
오늘도 이렇게나 '신박한' 폐가를 찾아냈다는 ㅎㅎㅎ
어찌보면 인구절멸로 죽어가는 지방 농촌의 현주소이긴 하다.
다큐멘터리에서라면 심각한 브금 깔아놓고 통탄할 장면이지만
오늘 1박2일에서는 덕분에 웃음의 소재가 된다.
한때는 저기서 농사짓고 자식들 학교 보내고 집앞 너른 밭에선 각종 농작물을 키우며 그렇게
사계절 보내고 살았을 강원도민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거늘 ;;;;;;;
부지런한 제작진의 낚시질 ㅎ
정말 정말 기대되고 설레는 순간.
나인우를 처음 보는 정훈의 모습은 어떠할지 ㅎㅎㅎ
아직 세 맴버는 만나지 못했는데
그와중에 발견한 유통기한 지난 소주 보고 설레여하는 정훈의 뗑구런 두 눈 ㅎㅎㅎㅎ
계속되는 낚시질 ㅎㅎ
난 진짜 믿었엉 ㅎㅎㅎ
나인우가 저렇게 추운 곳에서 그렇게 꼼짝않고 멤버들 깜짝 놀래켜줄 생각을 했는 줄 ㅎㅎㅎ
사람이 아니라 쥐 보고 놀란 정훈 ㅎㅎㅎㅎ
아직까지도 나인우일거라고 계속 기대했다구 !!
세윤이랑 딘딘 얼굴이 이렇게 안반가워보긴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인우 신입 진짜 리얼하게 야생의 로드에서 버라이어티하게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는 ㄷㄷㄷㄷ
이제부터가 웃음 포인트 ㅋㅋㅋㅋㅋㅋ
나인우 상대 VJ 극한 직업이었엉 ㅋㅋㅋㅋ
강 건너자마자 그렇게 들입다 달려대더니 ㅋㅋㅋㅋㅋ
하도 멤버들과 나인우 조우 소식이 없어
나인우 행방 찾아 담당 브이제이한테 연락한 방피디.
그러나 수화기 너머서 들려오는 다급한 숨소리 ㅋㅋㅋㅋㅋㅋ
이 버라이어티한 신입 지금 캠프에서 7km 두시간 반 거리 떨어진 곳까지
진격하였다네 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가에서 나인우 건너보낸 피디는 이재오 피디인가? ㅎㅎㅎ
암튼 저 모습 볼때마다 이제 트라우마 걸리는 거 아닐까? ㅎㅎㅎ
열정훈의 붉은 불꽃에 이어
나인우의 형광 불꽃 ㅎㅎㅎㅎ
근데 불꽃 색이 푸른 계열로 갈 수록 온도가 더 높다는 과학 상식이 생각나더라고 ㅎㅎㅎ
그렇다고 ㅎㅎㅎㅎ
널다란 광장 한가운데 캠프는 진즉에 지나쳤고
광장 끝과 연결된 산속을 뒤져
탐방로 리본까지 제멋대로 해석을 하면서 길을 뚫어가는 신입 나인우 ㅎㅎㅎ
이거 보고 나 같다고 생각했던 거임 ㅎㅎㅎ
대학교때도 내가 대답하는 게 그렇게 엉뚱하다고
선배들이랑 동기들이 그렇게 날 놀렸었음 ㅎ
난 웃길려고 한 말이 아닌데
그 대답을 왜 그렇게 해석하고 그렇게 되받는지
상상도 못할 엉뚱한 내 대답들에
빵뻥 터져대던 선배들은 급기야
내 말을 다 기억해서 어록으로까지 만들고 온 학교에 떠들고 다녔었지.
뭐랄까.
난 상황을 곧이 곧대로 믿고
또 믿으려는 의지를 발휘해서 머리속에서 상상력까지 발휘하며 믿었던 거 같음.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그럴까?
그러니까 나인우는 리본은 리본인데
1박2일 리본이 아닌 다른 리본도 분명 1박2일 리본이라고 믿는 믿음이 강했던 거임.
그래서 그런 되도 않는 이유를 생각해내는 거지.
아 ㅋㅋㅋㅋㅋㅋ
저 강한 부정들은 VJ의 마음이었을까?
방피디의 마음이었을까?
메인 작가의 마음이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우리 시청자에게는
응, 응, 응, 응, 응 ,응
무한 긍정하고 싶었네라 ㅋㅋㅋㅋㅋ
어찌되었건 이번 편을 통해 나인우에 대해 확실히 알 수있는 건
나인우는 정식 등산을 한 번도 안해봤다는 거 .
북한산이나 도봉산만이라도 올라갔다 왔으면
이런 판단미스는 안했을 텐데 ㅎ
나도 어쩌면 당시에 경험부족, 인식부족의 우물한 개구리였을 것이다 ㅎㅎ
모자 벗으니까 잘생긴 얼굴 보인다 ㅎ
"달이 뜨는 강"은 클립으로만 쪼금 봤고
"철인왕후"에서 본 악역의 이미지가 강해서 내겐 친근함이 덜했던 얼굴이긴 하다.
이제와서야 제작진이 나인우 없이 새 멤버 영입사실을 실토하게 됨 ㅎ
그 와중에 눈 똥그란 거 귀여움 ㅎ
새 멤버 온다니까 호들갑들 ㅎㅎ
아니 라비는 왜 잘생김 타령이냐고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신입의 돌출행보 ㅋㅋㅋㅋ
고산준령하면 강원도 아니겄어 ㅎㅎㅎㅎ
산도 보통산이어야 말이지 ㅋㅋㅋ
강원도라구 ㅎㅎㅎ
그런 산을 타고 넘었다니 처음엔 제작진 뻥인줄 알았던 딘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만큼 바보라니 더욱 믿지 못하겠는 종민 ㅋㅋㅋㅋ
이쯤에서 종민의 종민스러움에 대한 새삼스러운 증언들이 이어진다 ㅋㅋㅋㅋㅋ
종민의 걱정이 진정으로 느껴지는 걸 ㅋㅋㅋㅋㅋ
그렇게 호되게 신고식 시키려 했던 거임? ㅎㅎㅎㅎ
이상해도 너무 이상한 신입 ㅋㅋㅋㅋㅋㅋ
신입은 그렇게 요란하게 1박 2일 첫 촬영 계획을 다 뒤집어 놨는데
고참 엉아들이 다채롭게 수줍어 하는 그림들 ㅎㅎㅎㅎ
드디어 멤버들과 만나기 직전의 순간까지도 예상을 깨는 나인우의 행보 ㅎㅎㅎ
자신을 너무도 잘 아는 종민이 그래서
자기랑 라비랑 반반 섞은 엉뚱함과 바보스러움이라고 ㅎㅎㅎㅎ
드디어 등장한 신입 멤버 나인우 ㅎㅎㅎ
연예인도 낯선 사람 앞에서는 부끄러운거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연예인도 누군가의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거다 ㅋㅋㅋㅋㅋ
일단 라비 동생 생긴거 축하해요 ㅎㅎㅎ
라비 나이 올해 서른 하나 ;;;;;;
아오 이 귀염둥이 서른한짤 ㅋㅋㅋㅋㅋ
그리고 1박2일 새식구 나인우도 환영합니다 ㅎㅎㅎ
끝까지 빙구짓하는 나인우 ㅎ
베이스캠프 현수막을 이제 봤단다 ㅎㅎㅎ
그렇게 여섯 완전체가 되어 외쳐보는
1박!
2일!!!!!!
라비 축하할 일 또 있었구나 ㅎㅎㅎ
신작 앨범 축하해요 ㅎ
대박을 응원하며 나도 앨범 사러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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