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태인학살 (2)
드라마 홀릭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 원작 : Schindler's Ark) 저 『 영화와 함께 하는 세계사』 덕분에 추억의 명작과 재회하다. 나야 비록 추억속에 처박아두었지만 쉰들러 리스트 영화의 감동은 영원히 고전의 반열에 모셔져야 하리.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 이 '불세출' 의 영화천재. 그의 영화들은 작법서마다 여기저기서 모범사례로 늘 인용된다. 이제 보니 쉰들러 리스트 이 영화 또한 시나리오의 정석을 살린 완벽한 플롯이다. 그의 영화를 처음 만난 것은 영화 칼라 퍼플 . (물론 무의식의 해마 깊숙한 곳에 조스가 있을 수도 있겠지) 당시 Tv라는 것은 말그대로 공중파 뿐이었고 그날따라 전파상태가 안좋아 가뜩이나 구린 화질 더더욱 지지직 거리는데 배우들도 생면부지 흑인들 위주라 이 먼나라..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Eichmann in Jerusalem』 .Hannah Arendt 「역자서문」 아렌트에 대한 소개. 우리 나라에는 2000년 초에 부각된 인물이라고. 그랬구나. 청소년용 세계 지성에 대한 이야기 전집 속 「아렌트의 철학 이야기」를 기억한다. 당시 내겐 이름조차 뉴페이스였던 걸로. 이 책이 출판된 계기도 들려준다. 아이히만 책이 불러 일으킨 파장과 그 핵심초점들도. 첫째는 아이히만에게서 한나가 주장한 악의 평범성 개념. 둘째는 저자 아렌트의 정체성에 대한 논쟁 공격의 시발자는 같은 유대인이었다고. 때문에 오늘날에도 아렌트의 저작들은 정작 이스라엘에서는 아예 출판조차 안되고 있다함. 이에 대해 역자 본인도 나서 아렌트를 비판한 이들을 반박. 그러기 위해 아이히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