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1박2일 시즌4 192 전북 전주(2) 잘 먹고 잘 자는 법 본문
지난주 현장과 방송을 초토화시킨
종민과 곶감사이 피말리는 사투의 결말 !
무려 21분 32초만이다 ㅋㅋㅋ
앞서 나인우는 끝내 유선호의
기록을 못잡고 저녁식사 복불복서 패배한 뒤에 나온 결과다
장하다 종민!!
자랑스럽다 김종민!!!
ㅋㅋㅋㅋ
오죽했으면 식재전주 食在全州란 말이 생겼을꼬
대학교 2학년때 과 친구들과 전북지역 여행을 갔다. 그 도시 이름도 그때 먹었던 음식도 기억이 안나지만 기억나는 단하나의 에피소드는 있다.
식당 음식이 워찌나 맛이 좋았던지
극성맞는 몇몇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는 거.
구지비 설거지까지야!
그정도로 감격했다는 거다.
졸업 전후로 전남쪽 광주를 두 어번 갔다.
망월동 다녀온 뒤다.
이번엔 대도시인 광주 아무 식당에 가서 급히 점심을 떼웠다.
정말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깍두기조차 감동스런 맛이라니
그뒤로 지역명을 내건 상호의 식당이 있다면 나는 반드시 전라도 지명의 식당을 찾기로 했다.
그 사이 일행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난 부산에서의 추어탕의 악몽
아마 그때도 직전에 전라도 추어탕을 먹었을 거다.
너무나 확연히 대비되는 맛의차이를 경험한 이후
내게는 식재전주를 넘어 식재전라가 되었다 ㅎ
아 전주에 간 멤버들이 넘넘 부럽다 ♥.♥
패자의 밥상에 올라온 고삼차 매실차와
전주비빔밥삼각김밥 ㅎ
여기서 다시 한번 전주한상에 오를 자를 선발하기로.
잡채를 향한 종민의 집념 ㅎ
여기서 잠깐 소금김밥의 고통을 맛보기만 하면
이따가 전주한상의 진미를 체험할 수 있다는 고다.
근데 그게 하필(?) 종민이 걸려부렀다 ㅋㅋㅋ
제작진조차 믿지못했던 종민의 리액션 ㅋㅋㅋ
불신에 대한 원망은 잠깐이고
사랑하는 잡채와 함께
진수성찬의 바다에 풍덩 빠져계시는 김종민이다 ㅋㅋㅋ
잠자리 복불복 아니 아니
실내취침 2인 선발전 치룰 장소는
역시나 조선태조의 발자취가 있다는
오목대
글고 보니 전주 이씨 이성계라 그런가
전주에 이성계의 흔적이 많다?
오목대에서는 오목이지 ㅋ
그냥 오목이 아니라
바운스 오목이랬나
30분 넘게 공을 튕겨 넣아놨더니
이젠 누가 됐던
집어 넣기만 하면 바로
오목이 되는 상황
그렇게 세윤과 딘딘 순으로
성공의 수확을 거뒀다는 스토리
딘딘은 호텔 실내취침에 당첨되어 너무너무 기쁘다 ㅋ
룸메이트가 코골이 세윤이라도
전혀 문제될 거 없다는 거다
ㅋㅋㅋㅋ
그러나 둘 사이 계급을 정해야 한단다 ㅋㅋㅋ
이번엔 삼목이란 게임으로 왕과 내시를 정해야 한다.
촬영당시 한반도는기록적 폭염 어쩌구 하던 때다.
그러니 무리스런 액티비티 말고
이렇게 조신하게 앉아서 하는 걸로
저녁 게임 떼우는 중이다 ㅎㅎ
딘딘이 이 삼목게임서 세윤에게 패해
내시가 됐음 ㅎㅎ
그래도 실내취침인 게 어디야 ㅎㅎ
그래도 스릴과 유머와 반전 다 들어있다 ㅎㅎㅎ
여기 게임시간 내내 삼목게임을 끝까지 이해못한 나인우를 주목하라 ㅎㅎㅎㅎ
내 걸로 세번을 놓아 합계 10을 만드는 게임.
혹 5와 5 두번 나오면 다음 돌 0을 기다려야 하는 그런 게임 .
나도 이해 못했다 ㅎㅎㅎ
이 5가 두번 나왔는데 왜 빙고를 안 외쳤는지 궁금해하기도 ㅎㅎㅎ
제 3의 호텔취침 멤바 선정 예선 1차전
나인우랑 유선호 .
저 하얀 5랑 0이 있는 옆에
지금 나인우가 꺼낸 5를 놓으면
딘딘 말대로 다 끝난 게임
왜인진 모르지만
그냥 놓고 싶어서 놨더니
이겨버리다 ㅎㅎㅎ
유선호는 도무지 이런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단다 ㅋㅋㅋㅋ
나인우가 이겨버리자
오늘밤 룸메이트에 대한
급 경계심 갖는 딘딘 ㅎㅎㅎ
딘딘은 아예 판을 엎어버리고 싶다 ㅎㅎ
그러나 왕이 말을 안들어먹는다 ㅎ
맞는 말이야
도무지 대응방법을 찾을 소 없는
나인우식 무대뽀 투척 ㅎㅎㅎㅎ
또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나인우 ㅋㅋㅋㅋ
게임룰도 모르는나인우 델꼬
일부러 장단 맞춰주며 놀아주다
뒷통수 쎄게 얻아맞은 종민 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무도 그의승리를 기뻐하지 않았다
딘딘은 오늘밤을 생각하니 괴롭다 ㅎㅎ
어케 매 여행때마다 잠자리에서 이 둘을 꼭 만난다니 ㅋㅋㅋ
이번엔 시원한 게임을 준비해봤어요 ㅋㅋ
물줄기를 터뜨릴 막대기는 과연 몇만원 선에서 걸렸느냐 ㅎ
다행히 16만원까지 벌고 딱 멈췄다.
오늘 왕의 지갑 무사하다 ㅎ
이럴 때 보면 꼭 금붕어 같은 김종민 ㅋㅋㅋㅋ
낮에 딘딘 슬러시 급 뺏어먹다 머리 띵했으면서
이번데도 또 급히 빨아댕기다 같은 고통 호소 ㅎㅎㅎㅎ
그걸 왜 사장님한테 묻는 거냐고요 ㅎㅎㅎㅎㅎ
장사 잘하다가 날벼락 맞은 사장님의 슬러쉬한 둥절 ㅎㅎㅎㅎㅎ
호텔팀과 노숙팀 각자 8만원씩 나눠들고 행복한 먹방 여행 ㅎ
각자 멤버들 히트곡도 틀어주는 팬서비스에 감격하기도 하는데
히트곡 많은 종민은 자기가 부른 노래 제목을 모르는 비극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모인 1박2들.
푸짐한 상위에서 행복한 만찬은 계속된다.
그러게 디저트 코스에서 작작좀 먹지 그랬어요 ㅋㅋㅋㅋ
그래놓고 이후에도 한참이나 포크를 놓지 않았다지
호텔팀 드디어 호텔 입성.
행궁 ㅎㅎㅎㅎㅎㅎ
그래 오늘 임금님의 임시 궁궐이로구나 ㅎㅎㅎㅎㅎ
전주에 '한옥호텔' 검색하면 꽤 많은 이름들이 나오더군 ㄷㄷㄷ
그중에 '세조관'을 낀 호텔을 치니 '왕의 지밀'이란 호텔이 나온다.
다른 임금은 없소?
왜 하필 세조관이여? -,.-
나는 싫여 싫여 수양대군이 싫여 싫여
호텔팀 고이 안자고 생난리 ㅎㅎㅎㅎ
아, 1박2일 새 피디님이신가요?
새피디?
아 새피디♥
ㅎㅎㅎ
야외취침팀은 다른 의미에서 버라이어티한 밤을 맞이 하고 있음
처음엔 예능 16년 종민과 배우 20년 정훈의 지나온 세월 뜨거운 추억담 같았다가 ㅋㅋㅋㅋㅋ
연예인 생활 이제 5년차 유선호를 향한
짬밥 많은 선배들의 진하고 진한 격려와 사랑의 덕담 ㅠㅠ
선호는 데뷔한지 얼마나 됐지?
햇수로 8년 됐어요
우리가 20년 해왓는데 너는 뭐가 제일 걱정이야
저는 다 걱정이에요
맞아 맞아 여긴 숲속이거든 어디에 낭떠러지인지 길인지 모르거든
내가 잘하고 못하는 게 뭔지 몰라서 할때마다 무섭고 겁이나요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결합이 되면 니가 다음번에는 니가 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더 생길거야
선호가 원하는 게 있을 거야 그 선까지 갈려고 하면 (실패와 성공을 다 경험해보는 ) 이 과정이 꼭 필요해.
이걸 피하려고만 하면 거기까지 못 가는 거야
넌 잘하고 있는 거야
힘들한테 물어봐.
위안이 많이 되었어요
웅 ~~~ㅠㅠ
바깥 날씨는 여전히 뜨거운 열대야 속인데
텐트 안은 왜 이리도 훈훈한거야 ♥
반면에 고래등같은 기와집 별다섯개 호텔방 안에서
화장실 간 사이 문걸어 잠그고 형 놀려먹기 바쁜
나쁜 동생들 ㅎㅎㅎㅎㅎ
이렇게 철이 덜들었으니 사랑의 매를 부르지 ㅎㅎㅎㅎ
퍽퍽퍽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또 움직이란다 ㅎㅎㅎ
한우 갈비탕 뽑은 정훈은 소 한마리 잡아야 하는가 물어본다 ㅎㅎㅎ
오늘 정훈은 어찌되었건 제일로 고단한 오전을 보낼 것이다 ㅎㅎㅎ
가는 것도 힘들어 죽겠구만
거기서 재료 감별까지 해야 얻을 수 있다니 ㅎㅎㅎ
치즈팀은 한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정훈이랑 나인우네는 주피디가 놀랄 만큼 정확하게 감별해 내다 ㄷㄷㄷㄷ
전주에서 나는 콩나물이 그렇게 맛이 있단다 ㄷㄷㄷ
아, 미나리도 그렇고.
글고 보니 둘 다 물만 먹여 키우는 '채소'구나 ㅎㅎㅎ
암튼 멀리 갈 필요 없는 콩나물국밥 팀 세윤이랑 유선호.
요리할 때 이 조합 강력 추천하겠음 ㅎㅎㅎ
세윤 환장하게 만드는 요알못 유선호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콩나물 국밥팀 밥 다먹어갈때쯤 가까운 정읍팀 도착 ㅎㅎㅎㅎ
정읍팀 아침 식사 준비 다된 시각이 11시 10분 ㅋㅋㅋㅋㅋㅋ
정훈네 오똑해 ㅎㅎㅎㅎㅎ
이번엔
종민이랑 딘딘팀 아침 식사중일 때 한우 갈비탕 팀 도착했음 ㅎㅎㅎㅎ
싱싱하고 맛좋은 전주 한우 자랑하는 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종민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깐족이면서 정훈네 약올리는 종민 ㅋㅋㅋㅋㅋㅋ
웅~~
정말 정말 젤로 고생 많이 한 정훈네랑 나인우
부디 몸보신 잘 되었기를
잘 먹고 잘 자자는 1박2일 전주여행 드디어 쫑!
오늘 방송에선 너무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멤버들 모습이 안스러워 혼났다오
특히 문세윤.
더위와는 상극의 세윤이니만큼 못견디겠는 더위속에서도 방송을 이끌어가려고
어떻게든 드립치고 어떻게든 리액션 해내려는 그의 고군분투가 존경스럽다.
언제봐도 늘 사랑스러운 종민이구.
요리할 때 세윤 속터지게 만든 유선호가 넘 귀여웠지비 ㅎㅎㅎ
나인우도 전주한상 들어올때까지 곶감 모자 계속 쓰고 포기하지 않았더랬는데 ㅎ
그래도 무대뽀 정신으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쥐라도 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삼목 경기가 대박 ㅎㅎㅎ
정훈은 실제모습도 엄청 귀여울 것 같다 ㅎ
얄미운 종민에게 매미오줌 맞으라고 저주하기 ㅎㅎㅎ
어째 이 최고령자께선 말투가 유선호 닮아가기요 ㅎㅎㅎ
글고 트러블 메이커 딘딘은 짜증나는 것만 진심이 아니라 게임에 이겨서도 극강의 진심을 발산하더군 ㅎ
나는 딘딘이 참 재능 많고 센스가 좋다고 봐.
부디 1박2일 오래오래 하면서 종민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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