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188. 전국추리일주(3) 목포&해남~제주 엉또폭포

불멸의 이순신
불멸의 드라마
아니 불멸의 KBS아카이브 ㅎㅎㅎ

명량 해전 장면을 어디서 갖고온것일까?
역사스페셜인가, 영화 '명량' 인가 했더니
지기네 대하드라마였음
옛날엔 대하드라마 보면서 역사공부 많이 했는데
크면서 전쟁씬 전투씬 허술해서 대하사극 관심 끄고 살았더랬는데
이 드라마가 그렇게 명품으로 잘 빠졌더라고

실제 촬영도 여기 명량해협 울돌목에서 했다더라고
자료화면속 울돌목 조수 올라오는 장면이 정말
폭우속 강물 흘러가듯 유속이 장난 아니었음 ㄷㄷㄷ
이 곳에서 세윤과 두 모지리 막내팀이 해야할 미션 드립이란?

X

X

O
라고 한다 ㅎ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나를 따르라

울돌목 전망대 위치가 예술이다 ㄷㄷㄷ

근데 그 걸 한자로 써내야 한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다 쓰기 전까진 미션 성공 못하는 거다 ㅎ
막내는세윤엉아 월요일 스케줄이 걱정이다 ㅎㅎㅎ

무한제공 ㅎㅎㅎㅎ
다만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

그래도 두번만에 성공해낸 멤버들
必死則生 必生則死
주어진 시간동안 이걸 열심히 머리속에 외서
잘 그려냈다더라 ㅎ

한편 지난주 케이블카 타고 미션 두 개를 한방에 완수하자고 제안했던 정훈
담담한 얼굴로 군말없이 따르고 있는 종민이다
딘딘은 혹시나 지난 부여에서 열기구 타본 이후 고소공포증 극복한 것이냐고 기대한다

'극복이 아니라 체념' 이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종민의 체념어린 희생 덕분에
케이블카 공중에서 이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거다

그러나 미션 진행에는 끝내 아무 도움이 안되는 종민의 환장할 발악 ㅋㅋㅋㅋ
이런 종민 옆에두고 눈물을 짜내야하다니

그런 속에서 연속 2연타 눈물 생산에 성공한
정훈.
이번 세 건의눈물미션은 순전히 정훈 혼자 다했음 ㄷㄷㄷ

케이블카 타고 도착한 유달산 정상 전망대

딘딘은 눈물 미션에 꽂혔었나보다 ㅎ
그러나 남은 기회도 또 역시나 종민땜에
다 날라가고 ㅎㅎㅎㅎ
종민 목소리만 들어도 무슨 눈물이야 ㅋㅋㅋ

정훈네는 이제 목포 미션 끝내고 이제 완도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해남팀은 아직 하나 더 남았다

오는 길 해남팀은 저쪽팀에소식 물었더니
목포9미중 3미로 포식을 했다는 소식에
경악한다 ㅎㅎㅎ
세윤은 왜 하필 이 팀에 소속되어가지고
그 별미를 못먹었나 맘이 쓰리다 ㅋㅋㅋ

결국 용돈안에서 해남 현지에서
타격한 맛집.
아귀찜이랑 장어탕
아귀찜 비주얼이장난 아니던데 사진은 놓쳤음

그러나  모노레일 타고 미션 수행할 땅끝탑 찿아 올라가는 대실수를 벌인 세윤네.
이걸 다 보고도 아무말 할 수없었던
스텝진의 속이 얼마나 탔을까 ㅎㅎㅎ

결국 500m계단길을 멤버들 따라 고대로 걸어내려와야했으니 ㅎ

그리고 추억은 계속 쌓인다.
무려 세윤이 연약한 동생들 즈려밟고 탑신으로 우뚝 서다 ㅎㅎ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랬잖아
장어탕 먹고 호기부렸다가 나오는 비명은
보이질  않아 ㅋㅋㅋ

아
얘네 팀은 멀리서도 희극이다 ㅋㅋㅋㅋㅋ

목포팀은 더욱 끈끈해져서 잠자리 복불복 팀으로도 재결합 하기로 한다 ㅎㅎㅎ
아마 코골이 조합을 피하려던 딘딘이 종민의 손을 이끌고 정훈에게로 먼저 온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ㅋ

강을 건너 고지로 가려는 자
뿅망치를 들고 저지하려는 자
관건은 뿅망치를 맞고서라도 2:1 팀플레이로 누구하나는살려 고지로 보내야 한다는
고도의 두뇌플레이가 요구되는 게임

그러나 두뇌플레이고 뭐고
그냥 무한 리플레이처럼 맞고 돌고를 반복하는 멤버들 ㅎ
뿅망치 소리만 뾱뾱뾱뾱뾱 ㅋㅋㅋ

그래도 정훈의 작전이 초반에 쓰이긴 했음
ㅎ
오늘 정훈이 이래저래  사령탑이어서
미션 전체 계획을 잘 짜고 동생들을 이끌었음 ㅎ
너무 듬직한 맏형이구 아버지야♥

결국 남은 용돈으로 스텝 텐트를 임대해 자야하는 패배팀 세윤네.
그 팀에 이 두 모지리 있음 ㅋㅋㅋㅋ

그래도 미션 전체성공의 의지만은 놓지 않는다 ㅎ
안그러면 다음 촬영 무인도다 ㅋㅋ
이 찜통 더위에 ㅋㅋㅋ

멤버들과 두 번째 밤을 보내고 난 다음날 ㅎ

이제부턴 여섯이서 함께 마지막 미션지 제주로 가야 한다.

여기는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 안.
여객선 내 다양한 부대시설 누리며
또 자잘한 시트콤 찍는 멤버들 이야기 ㅎ

그 중에 압권은
스트리트파이터(?)같은 격투기 게임 최강자
딘딘을 세윤이 무찌른 이야기 ㅎ
플레이 방식이나 게임하는 자세나
모든 멤버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얍삽 그 자체 ㅋㅋㅋ

 
게임이 처음인 종민도 나름 선방했는데
그 방식이란 게 ㅋㅋ
기어를 마구 돌려서 플레이어가 마구 춤을 추더라 ㅋㅋㅋㅋ

 
최종 주자 세윤의 승리 ㅎ

이때 딘딘 얼굴
잘생긴 늙은 아저씨처럼 보여 좋았음 ㅎㅎㅎ

어허!!!!
왜 거기서 저런 드립을  -.,-
요즘 많이 실망스럽다
누구보다 방송 그리고 예능의 판을 알것같은 딘딘이 저렇게 속좁은 소리를?

하도 긴 촬영이니까 본심 나온 것을
제작진이 다 커버해주려니 생각했을까?
그러나 지난 영양에서도 모든 장면이 고대로 방송에 나갔던 걸 딘딘도 알잖아!

엉아들도 절대 물러서지않는다 ㅎㅎ
계속 딘딘 놀리기 ㅎㅎㅎ
이 꼬마 삐돌이는 능구렁이 세 엉아들 상대가 안되요 ㅋㅋㅋ

그리고  또 이 형제들 ㅎㅎㅎ
누가 아이스크림 밖에서 먹자고 한거야? ㅋㅋㅋㅋ
해풍과 파도 물보라가 직격탄을 날리는
여객선 난간 위 ㅎㅎ
도망가려는 세윤을 붙잡아 세우는
나인우의 저 큰 손
그러나 설래임 빨고 있는 귀여운 주둥이의 언밸런스? ㅋㅋㅋㅋ
세윤과 나인우 이 조합도 참 웃기는 조합이야 ㅋㅋㅋ

3시간 뒤 도착한 제주 .
시즌 4에선  벌써 세번째다
아 그중에 나인우만 세번 다왔다 ㅎㅎㅎ

뻔뻔한 정규Lee의 드립 ㅎㅎㅎ
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거 뻔히 보이는구만 ㅋ

그래서 최종 목적지도  정훈추측 한라산백록담이 아니라 성산 일출봉에서 엉또 폭포란 곳으로 바뀌었다.
종민도 자꾸 안좋은 상상을 한다ㅎ

가는 길에 또 제주 별미 미식 시식 미션ㅎ
보말 칼국수랑 지슬 국수의 비주얼이 예술이야 ㄷㄷㄷ

먹는둥 마는둥 해서  서두르는 멤버들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굳은 결의 뭐 그런 거 ㅎㅎ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최종미션지에서
놀라운 광경 보여주는 1박2일
아마 시즌 1에서 시즌 4까지 최초 등장이었을 것이다.
오직 비가와야만 볼 수 있는 신기한 폭포.
그걸 시즌4가 마침 우중에 제주에 도착한 덕에
방송에 잡을 수 있었다는 거다.

미션도 성공이고
얼결에 엉또폭포의 특별한 순간도 포착하고
게다가 최초 2박3일 촬영이었으니
이래저래 의미깊고 감격적인
이번 전국일주 여행이었다 ♥♥♥♥♥

1박2일을 넘어 2박3일 동안 함께 해온지라
멤버들뿐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든든한 전우애를 느꼈을 나인우부터

감동의 드라마 촬영을 한 기분이라는 유선호
등
멤버들 진심어린 소회를 나누는 중에

뒤로 엉또폭포 쏟아지는 물줄기의 폭이
여기 처음 왔을 때보다 더 커지는 장관도 목격한다.
물없으면 생수 사서 들이붓기라도 하겠다는
멤버들의 비장함을 예능신이 들어준 것일까? ㅎㅎㅎ

꽉찬 3주간의 전국일주 여행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

그나저나 서울촬영이라며? ㅎㅎ
여기 혹시 도봉산인가 아니 북한산일까? ㅎ
아는 산이 이 두 산 밖에 없음 ㅎ
그날 두 산을 한꺼번에 타는 바람에
저 바위벽이 북한산 거였는지 도봉산 거였는지 ^^;;;
암튼 내게 등산화라는 전문장비의 필요성을 절감케 한 곳.
그러나 등산후 도봉산 냉계곡물에 발담그면
바로 씻겨져내려가는 피로와 그 행복한 나른함을 경험하게 해준 곳!
울 1박2들도 홧팅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