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1박2일 시즌4 전남 구례 좋지 아니한가 in 구례 (2)

호스트가 다섯명인 토크쇼

물론 주로 활약한 건 역시 진행 베테랑 딘딘이랑 세윤.
라비랑 나인우는 거의 리액션 위주였구
그나마 종민이 평소 종민다운 활약을 쪼금 보여주었지.
정훈?
정훈은 그냥 오늘 게스트 남편이었어 ;;;;

첫만남의 어색함과는 다르게
이제 결혼 거의 이십년차 주부 한가인은 제대로 털털함과 아줌마의 입담을 보여주어
함께 한 멤버들과 온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지.
그래도 난 우리 1박2이들이 넘 들러리가 된 기분이 들었다네요.
여전한 점심복불복, 여전한 저녁복불복에 특별한 손님 한 명 추가된 것 뿐인데
한가인의 존재감이 어마무시했어서...

워낙 멤버들이 착하고 배려심이 넘처 한가인 위주로 얌전히 있던 탓도 클 거라고본다.
그래도 눈치 없이 한가인이랑 정훈 가는 방을 택했던 종민이 그래서 소중했다는 ㅋㅋㅋ

작년 연말 시상식때 방글이 피디가 예고했던 1박2일의 큰 변화,
그게 나인우의 합류만 예고한 게 아니었던걸까?
벌써부터 방피디의 부재가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1박2일 포에버~♡

지난 주 시끌 벅적 혼란의 도가니였던 오프닝을 마치고
이제 본격 여행 시작하는 시간 ㅎ

이게 무려 7년만의 부부동반 여행이라는데
갤러리들이 좀 많다 ㅋ

한가인과 함께 하는 카토크.
최초 부부동반 예능출연
최초 공개되는 부부 결혼 비하인드
한가인과 연정훈의 결혼생활 솔직토크
오늘 방송후 연예면 기사거리 많아서 좋았겠수다 ㅎ

ㅋㅋㅋㅋㅋ
종민 그간 억울한 게 많았나봐 ㅎㅎㅎ
내가 봐도 정훈이 종민 구박 많이 했엉!!!
한가인한텐 그렇게 느려 텨진 남편이었는데
여기와선 종민한테 답답해 했었다니 ㅎㅎㅎㅎ
역시 사람은 여러가지면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배웁니다 ㅋㅋㅋ

갑자기 연규진 등판 ㅎ
어린 시절 우리아빠 특히 사촌 큰오빠랑 정말 닮았다고 생각해서 친근했던 연규진 배우를
오늘 이케 다시 보니 반갑네요 ㅎ
연규진 배우 아들이라 연정훈 배우에게도 친밀감 갖고 있었는데
드라마를 많이 안봐놔서 죄송합니다 ^^;;;

날씨가 좀 안받쳐줘서 아쉽긴 하다만
샛노란 산수유길을 걷는 1박2들 모습 아름답습니다

딘딘 힘내! ㅎ
아직 서른이란 나이는 핏덩이에요 ㅎ

종민은 더더욱 ㅎㅎ

매우 베리 머치 좋습니다 in 구례!!!!!

이제 점심복불복할 시간.
메뉴 공개전에 취향조사.
원래 사랑이 국경도 인종도 나이도 초월하는 거라는데
입맛만은 그럴 수 없다네요 ㅎㅎㅎ

ㅎㅎㅎ
봄나물 비빔밥에 냉이 된장찌개.
종민도 한식 좋아하는데 ㅎㅎㅎ

사랑앞에 전의를 상실한 연가네 팀장 ㅋ
속터지는 동생들 ㅎㅎㅎㅎ

이 게임 참 재미지다 ㅎ
멤버들 몸개그도 몸개그지만
그 성격들이 고대로 나와서

이게 어떻게 용이야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팀에서 딘딘의 선방으로 8점 획득

ㅋㅋㅋㅋㅋㅋ
정말 더티하게 온몸 던진 나인우와 ㅎ

찰떡같이 센스좋은 라비와 세윤의 활약
ㅎ

세윤은 기꺼이 돼지가 되어주고선 뒤늦게 한가인 원망 ㅎ
그렇게 점심상 가져가는 한가인네

한가인을 몰랐던 많은 이들을 여러모로 감탄케 한 한가인의 육아일기.
임신 계획 갖고는 몸관리 시작하며 아예 술도 끊어왔고
장기간의 모유수유 기간 동안 음식조절도 계속 했었다며
얼굴 이쁘지 성격 좋은 그 모든 걸 다 가진 한가인과
그 한가인의 남자 연정훈이
오늘날 진정 대도다운 대도임을 드러낸 방송이었던 듯

입 쩍 벌리고 비빕밥 집어넣는 한가인

그 한가인을 놀라게 한

원조 먹신 문세윤의 한입 ㅎ

한가인 정말 1박2일 방송 열심히 보나봄 ㅎㅎ
질병관리청장님 룩을 기억해냄 ㅎ

패배자의 꽃비빔밥

종민이랑 한가인 제대로 붙었어야 했는데 ㅎ

대신에 세윤이랑 붙었다가
천하의 세윤한테 당하고 만 종민의 굴욕ㅎ

계속해서 정훈과 한가인의 사랑으로 양념친 점심식사시간

베이스 캠프로 가는 동안
이번엔 한가인이 딘딘 인생상담을 해준다 ㅎ
내가보기엔 딘딘 지금을 참 잘 즐기고 있는 거 같은데..
그냥 외교적 너스레라 생각하지만서도
또 사람 속은 모르는거니까니.

정말 여기 최고다!!!!!
이런데서 며칠 머무는 휴가는 얼마나 달콤할까
봄에 딱 어울리는 곳이다

라비와 세윤의 21세기 로미오와 쥴리엣 ㅎ

정훈 주머니서 아빠손 꺼내든 딘딘 ㅎ
근데 참 잘어울림 ㅎ

이 사진 넘 좋다
1박2들 본연의 장난기와 우정이 올망졸망 뭉쳐진 모습 ^^

짖궂은 동생들이나 거기 맞춰주는 큰형아나 ㅎㅎ
지금은 휴식시간
각자 처소에서 정비할 시간.

종민은 구지비 정훈이랑 한가인 가는 데서 쉬고 싶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눈치란 얻어맞어야 생기는 거다 ㅋㅋㅋㅋㅋㅋ

고즈넉한 산 속

기와위 빨간 동백꽃과

문틀안으로 보이는 두 가인佳人들

그런 둘을 보고 종민이 이렇게 문학적인 촌평을 했더란다 ~~♡.♡
종민이 진짜 머리와 가슴이 꽉 찬 남자라니깐 ㅋ

토닥토닥 ^^

세윤도 유부남이에용

저녁복불복 시간
초대손님 입맛을 고려한 환상의 메뉴들
목포의 양념 게장무침은 나도 정말 탐나요

또 사랑꾼 정훈의 발동 ㅎㅎㅎ

점심에 이어 또 굶는 거야 ?ㅎㅎㅎ

멤버들 놀고 있는 모습 보면
추억 돋습니다. ㅎ
한가인도 부디 행복한 시간 되었기를 ^^

ㅋㅋㅋㅋㅋ
아내의 끼니를 배려하는 건 배려하는 거고 ㅎㅎ
룰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ㅎㅎㅎㅎ
이게 정훈의 매력 포인트지 ㅋㅋㅋㅋㅋ

현재 앞선 정훈네 팀이랑 9점만 남겨놓은 세번짜 주자 첫 발사기회.
그니까 나인우는 자기한테 주어진 기회 3번동안 최소 10점만 얻으면 승리 확정인데
발사대에서 다트를 놓친 실수를 첫발 낙으로 확정지으려는 정훈네 하이에나들한테
넘나 순순히 기회 한번을 헌납하기 직전이었음 .
라비가 나서서 방황하는 나인우 정신줄 확실히 잡아놓음 ㅎ
여유를 부리고 싶거들랑 첫방에 승리 확정지어놓고 부리라고!!!!

그 말듣고 순순히 첫발 시도했는데
진짜로 낙을 만들어버린 나인우의 어이없는 실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듯 어이없는 순간을 만날때마다 나오는 라비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비엉아러부터의 생명의 위기를 넘기고 마침내 승점을 따낸 나인우의 두번째 샷!
한가인네의 승리의 환호성과 함께 아쉬운 구례여행 두번째 이야기 끝 ^^
과연 게맛 3종 셋트는 누구한테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