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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24부 (1991~1992) 본문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여명의 눈동자 24부
전평 총파업의 실패가 대치들에겐 일보 전진이 된다.
대치는 사랑하는 여옥과 결합하게 되고
조직은 유능한 스파이를 얻었으니 ㅜ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고 결정할 수 조차 없던 여옥이다
지난 23부때 대치가 떠나는데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던 여옥.
그러나 눈앞에 대치가 찢겨져 피흘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여옥을 붙들었던 건 연민이었을까
아니면 아프게 헤어졌던 남경의 기억이었을까
여옥은 그저 온몸으로 대치를 안을뿐이다 .
더는 망설임도 고뇌도 없이
그랬다.
둘의 사랑이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사랑일지라도 멈춰서는 안된다 .
하림의 사랑도 귀했지만
남경에서 둘이 얼마나 서로에게 애틋했던가
아니 여옥에게 대치가 어떤 존재였던가
아무 힘이 없었던 그 시절 대치의 사랑이 더 고결했다고 본다
그래서 이 나쁜 남자의 사랑을 더 응원하게 된다 .
혼자 남은 하림
그래서 떠나는 하림
간신히 이북 공산당에 위장 입당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형에게 묻는다.
인민 열중에 하나 맘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당은 그 사람에게 어떻게 하느냐고...
이때는 정말 하림은 모래시계의 딱 강우석이다.
법대생들 시험거부 투쟁때 학생운동 지도부에게 맞서며 따지던 그.
그러고 보면 박상원은 참 독보적인 배우이다.
눈에 확 띄게 잘 생기지 않았지만 보는 자체만으로도 평온함을 주고
지적이며 그 성품이 묻어나오는 듯한 부드러운 저음.
강우석이나 장하림이나 모두 박상원 아니었으면 소화하지 못했을 캐릭터.
박상원만이 뿜어내는 신뢰감 가득한 매력이 있단 말이지 .
박상원의 필모중에 악역을 본적이 있었던가???
그렇게 여옥의 인생은 또 위험한 공중공예를 탄다 .
나쁜 남자 대치
어렵게 만난 여옥인데
잘 해주지 못하고
맘껏 사랑해주진 못하고
뭐하느냔 말이야
아팠던 과거 다 잊고
대운이를 위해 좋은 세상 만들어주겠다는 공수표만 섹시하게 날리지 말라구 ㅠ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모습 보기 좋다 .
둘의 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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