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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The Paper Chase.1973 본문

영화/1980년대 이전 위대한 고전시리즈

영화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The Paper Chase.1973

혜성처럼 2020. 5. 29. 01:09

주인공들의  무대

첫시간 첫 강의때 준비를 못해서 지도교수에게 대차게 까인 주인공

그 교수 이름이 킹스필드

그리고 킹스필드에게 오늘도 까인 1학년이

나일세

스터디그룹 가입을 권유받은 주인공

나는 이 대화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음!

일단 주인공하트와 킹스필드 교수와는 이미 인연이 있었던거

자신이 천재라고 자부하는 새로 사귄 친구앞에서

하버드 입학실력이못된 학부시절 천재동기 얘기는 무엇?

니가 천재면 뭐 대수냐고

초면의 친구를 면전에서 까는거?

아님 자기는 천재가 아니라도 자신있단 거?

그렇게 초면에 자신을 망신준 사람임에도 존경의 눈으로 교수를 바라보는 주인공!

보는 나도 존경스럽다~

일명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학습을 통해

단순히 법률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깨우치는 방법을 연마하는 것이라니

법률학자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암기부자들이 이런 수업을 견뎌낼수 있을까

그러니 사법적폐 소리가 나오지.

법죄자의 편에 선 소시오패스같은 판관들~

 

스터디 그룹 첫모임

붙임성 좋은 친구도 있고

독선적인 멤버도 있구

머리좀 식힐겸 간식을 사러가려는 주인공

계속 공부하겠다는 친구

피자가게 앞에서 우연히만난 여자

그 여자에게 반한 주인공

'내가 무지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악을 두려워하지 않을지니

법이 나와 함께 함이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구약성경 시편 232)' 을 응용한 대사.

주인공은 그만큼 법률공부에 대한 자부심

자신을 이끌어주는 나침반같은 교수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듯

 

그나저나.

법이 주님만큼이나 든든하다는 사고방식은

좀 낯설군

일상에서 법이란 멀고 두려운 게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 않았을까

그만큼 자신감 넘치는 법학도 들의 모습이겠지

 

킹스필드식 수업 방식에 두각을 보이는 멤버들

그리고 그렇지 않은 멤버들

 

수영을 하는 남자

연애를 하는 남자

 

 

킹스필드의 눈에 들고 싶은 주인공

자신의 포부를 야심차게 애인에게 밝히는 남자

마침내 강의실에서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어 킹스필드 교수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한 주인공

(그나저나 강의실 들어서자마자 들입다 강의 시작하는 교수의 포스 ㄷㄷㄷ)

 

이 기쁨을 애인과 나누는 법학도

그의 연애를 지지하는 친구

 

애인과 만났다가 공부를 제때 못해 킹스필드시간에 쪽당한 주인공

우리의 만남이 계속되도 좋은것인지 회의를 토로하는 남자

삐쳐서 자는 남자 냅두고 가버린 여자

 

나같아도 빡치겠다

삶의 도구, 생활수단 , 음식물, 조력같은 영양분을 안준다고 칭얼대는 남자라니

이 남자 머리속엔 킹스필드에게 잘보여서 좋은 성적 받는거 밖에 없던거

 

남자는 연애를 그만둘 뜻을 친구에게 전하고

친구는 킹스필드가 주최하는 파티소식을 전한다

 

헤어지겠다고 2주간 연락도 안한 여자인데

자기 교수 딸이라니 충격먹은 남자

 

그리고 솔직하게 인정함

킹스필드딸이기에 연애 다시 시작한다고

남자에겐 여자보다 킹스필드가 우선인것

저게 어떻게 멋있을 수 있지?

한국에서라면 회장딸인거 알고 다시 받아들인 꼴이잖아

여자가 보살이군

 

무한한 애정이 담긴 표정으로 킹스필드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

그의 앞에서 친구가 교수에게 망신을 당했다

 

친구에게 충고하는 남자

그리고 친구를 위로하는 남자

 

킹스필드 교수의 서재를 둘러보며 특별한 기분에 젖는 남자

여자는 그런 남자가 킹스필드와 코드가 맞을듯하다며 남자의 기분을 고무시키고 있음

 

킹스필드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것 같다는 남자의 착각

교수의 귀가로 부리나케 도망가는 남자

 

남자의 자리만 비켜서 호명하는 교수땜에 당황하는 남자

 

이성적으로 행동하자면서 비이성적으로 구는 남자

인간은 비이성적이라면서 냉철한 여자

 

시험전까지 연락하지 말라는 사려깊은 여자

 

 

스터디그룹의 균열.

무시당하는 케빈

 

케빈은 스터디그룹에서 뒤쳐지지않기 위해 개인교습을 받기로한다.

함께 가줄수있느냐는 케빈의 부탁을 들어주는 남자

 

 

!! 개인교습강사 대단하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자신감이 넘치고

법률사례 얘기하는 것이

꼭 엄청난 마술비법 풀어놓는 것 같다

미션을 받고 기뻐하며 돌아가는 케빈

 

킹스필드 교수가 로스쿨시절 메모해둔 자료들이 도서관에 기밀자료로 보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

기밀서류고로 몰래 들어가자고 포드를 꼬시는 남자

결국 킹스필드의 계약법노트를 훔쳐보는 남자.

 

인간을 속박하는 계약을 신과 맺을 수 있는가?

법학도인 나는 오래된 판사들의 외연인 셈이다

내가 없으면 그들은 어디에 존재할까?

그들의 판례를 머리에 담고 다니는데

날 위한게 아니면 누가 그것들을 존재하게 하는가

누가 자신들의 초상화를 걸어둘까

법학생들이 없다면 누가 자신들의 초상화를 걸어둘까

전통의 외연으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삶이다'

 

킹스필드가 노트에 적어둔 낙서들 .

넘 멋지다!!

계약이란 것에

법학도의 숙명이란 것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들

 

여자에게 꽃을 배달시킨 남자

 

주말에 산장으로 여행가기로 한 남과 여

 

킹스필드 교수로부터 논문자료를 연구해달란 부탁을 받은 남자

다시 보니 오래 걸리지 않을거란 저말 무섭네 ㄷㄷ

 

약속취소전화하는 남자

화가 난 여자

 

논문자료 ㄷㄷ

저걸 10장으로 요약하기 !

나흘동안 저걸 다 읽고 요약까지 해야함 ㄷㄷ

잠도 못자고 바짝 매달려 고생하는 남자

 

며칠만 더 시간을 달라했더니

기한을 어겨서 남자 도움은 더는 필요없다는 킹스필드 교수

 

킹스필드의 테스트에 실패했다고

낙제할까 두려워하는 남자

여자는 남자에게 대차게 낙제를 축원하고 이별을 고한다

 

스터디 그룹의 균열2

한명 떨어져나가고 남은자들의 오만

거기에 합류해있는 남자와 불안해하는 케빈

킹스필드와 여자

아버지가 딸의 이혼수속을 대행해준거

 

또 스터디그룹의 파열

오만한 벨이 메버들을.맘에 들고 안들고의 기준은 실력& 자기 비위!

하트는 이 모든것에 합격했다는데 ..

그래놓고 벨은 최고의 요약집을 들고 스터티그룹을 나가버림

 

 

 

케빈을 도와주려는 남자

그러나 자신이 능력이 안되는것에 괴로운 케빈

케빈의 아내는 남편의 깜짝생일파티에 남자를 초대함

 

남자의 고뇌

강의실에서 또 무능을 드러낸 케빈

반면에 명확한 남자의 답변

 

케빈의 생일파티를 잊은 남자

부랴부랴 달려왔지만 케빈이 자살을 기도했었다고 ㄷㄷ

강의실에서 똑부러지게 대답해서

케빈을 더욱 무안하게 한일이 미안한걸까?

 

킹스필드 수업에 결석한 남자

 

여자와 여행와서도 오로지.킹스필드 생각뿐!

킹스필드에 의해 모욕당한 친구와

킹스필드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

여자는 아빠가 보통사람관 다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남자의 반항

무엇이 남자를 돌게 했는가?

케빈에게 가혹한 킹스필드가 미워서?

아니면 킹스필드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독립선언?

 

스터디그룹

결전의 요약본 교환.

케빈의 마지막 요약집조차 부실해서 무시당하고

남자는 스터디그룹의 해체를 선언한다

 

시험을 앞둔 마지막 강의

교수에 대한 존경을 바치는 박수

 

드디어 시험기간!

여기저기 하트의 도움을 청하는 학생들

 

전투에 돌입하는 남자 !

키숙사를 벗어나 호텔에 투숙해서

티비도 치워버리고

오로리.공부에 올인하려는 !

그와중에 팽당한 벨의 요약집

 

청소도 못하게 하는데

그들의 대화내용을 들어버린 청소부 ㅋㅋ

 

결전의 날

시험지를 들고 있는 교수와 엘리베이터에서 딱 마주침!

진심인지 아부인진 모르겠지만 남자에게 킹스필드가 특별했던 건 사실이지

그러나 교수는 남자를 못 알아봄

모두들 킹스필드의 애제자라고 인정하는 남자를!!!

충격먹은 남자!!

그렇게 목숨걸고 시험공부해놓고

킹스필드 책 말 한마디 모든것에 연연해놓고

이제와서 성적표에 관심을 두지 않는것은 무슨 의미?

성적에 초월했다는 것인가?

킹스필드의 인정따윈 필요없다는 것인가?

남자는 그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으면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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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의공부벌레들

어린시절 사촌오빠나 이웃 언니 책장에 꽂혀있는 걸 보기만 했던 유명한 베스트셀러.

책이 원전이지만 영화 때문에 소설로 다시 나온 책이었던걸로 ...

 

세계 최고의 대학 하버드 로스쿨 학생들의 공부와 사랑을 담은 전설.

그래서 하버드생 이야기가 새로운 장르가 되려는지 나중에 한국드라마로 또 만들어진 이야기가 있는 걸로 안다.

 

기억천재형, 아이큐 190짜리 천재, 법학적 응용에 탁월한 천재 , 그리고 법리적 분석력이 탁월한 천재 그 많고 많은 천재들중에 우리의 주인공은 집중력과 순발력이 좋은 타입인가보다.

첫시간에 강의준비를 못해서 교수에게 까이긴 했지만 교수의 질문의도를 단번에 파악해서 나름 대답을 이어가긴 했으니까. 그래서 스터디그룹에도 초대를 받는다.

 

그가 또 다른 천재들과 다른 것은 킹스필드에 대한 존경을 너머 집착에 가까운 추종이 있다는 점. 그래서 킹스필드의 책이나 예전 썼던 공책에 담긴 메모들을 보며 교수의 사고방식과 정신세계에 매료되어 그 생각속으로 아예 빠져들어가는 공감력이랄까

나도 한때 지도교수님의 생각에 몰입되어 지도교수님처럼 생각하고 주장해서 그 글들을 칭찬받았을 때 이게 다 교수님이 하신 얘기거든요 이러면서 씁쓸해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문과 이과 코드가 다시 유행인데 그런 점에서 주인공은 문과적 인재라고나 할까

 

영화는 그래서 주인공의 공부가 주요 그의 사랑은 그저 이야기를 거들 뿐.

그러나 교수를 향한 추종 그리하여 좋은 성적을 받겠다는 주인공의 집념을 바라보며 곁을 지키는 여자는 마냥 수동적이거나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니기에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설레기보다는 카타르시스를 주는 면이 있는 듯.

여자는 자기 아버지에게 집착하는 다시 만난 로스쿨 남친을 사려깊게 존중하는 듯하면서도 남자에게 무조건 끌려만 가지 않아 남자를 더욱 애닳게 만들고 심지어는 남자에게 독설까지 쏟아부어 남자를 각성시키려 들기도 한다.

약간 맥 라이언의 성숙버전같은 여주인공이 친숙했던 건 어린시절 즐겨보던 소머즈 때문이었나보다.

 

결국 남자는 고대하던 A학점을 받는데 마지막 장면이 이해가 안된다.

내가 아직 이 고차원적인 클래식을 이해하지 못해서이겠지.

두고 두고 음미해봐야 할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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