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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21부 (1991~1992) 본문

드라마/MBC 여명의 눈동자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21부 (1991~1992)

혜성처럼 2020. 9. 3. 22:51

소용돌이 치는 운명

여명의 눈동자 21

드디어 해방이다
그러나 우리 주인공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전반부가 막 끝났을 뿐이다.
21부 시작전에 각 인물들의 이전 스토리를  어찌나 정성껏 모아 전해주던지 .
그렇게 다시 보는 대치 하림 그리고 여옥의 지난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
어찌되었건 해방이다.
죽을 뻔했던 우리 주인공들이 구사일생할 기회가 되어주었기에 우선은 한숨 돌리기 넉넉한 기회다!
그러니 21부 시작하는 하림의 집은 밝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하림의 형은 원래 독립운동을 암암리에 하고 있었는지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에 이미 깊숙히 몸이 담겨 있어 관련 인사들과 집에서도 모여 회의를 나누고 하는 가보다 .
그러거나 말거나 하림은 다시 의학공부를 할것을 계획하며 문살에 창호지를 바르고 있는 풍경
그리고 여옥
남원 고향 땅에서 양반집 딸이었고
그 아비는 그러니까 대쪽같은 선비였던 거지 .
주인없는 소작농들이 제각각 자기땅인듯 설치다가 나타난 지주 딸 여옥이를
그 옛날 고려시대 환향녀 '화냥년' 대하듯 하는 마을 사람들.
꿋꿋이 고추를 따고 아이를 키우며 그렇게 고향에의 정착을 작심했던 여옥이건만
혼자 사는 지주집 딸에게서 노리는 것은
땅문서뿐만이 아니었다
여옥은 어머니 산소에서 고향과 어머니에게 작별을 고한다 .

3•8선 이북 소련이 진주한 땅에.
그리고 저명인사 저격현장에 대치가 있었다!
대치에게 내려졌던 구원의줄이  치열한 북한권력 싸움의현장에서 그대로 최고권력에게로 이어졌는가보다 .
대치가 여옥에게 오는 길은 또 그렇게 멀어지고 있다.

그렇게 평화는 금방 끝났다 .
해방이 되었는데도 대치와 여옥은 만나지 못하고 있고
대치를 찾아간 여옥은 간신히 대치에 대한 전사통지서 소식만 듣는다.
해방이 되었는데,
이 해방을 위해 여옥이 무슨 고생을 했는지도 모르고
호시탐탐 여옥을 비난하고 노리는 고향이란 곳에서도 평화는 없었고
대치를 다시 만나리란 기대를 갖고 찾아간 개성땅도 마찬가지였다.
경성은 더욱 비극이다 .
하림의 형 경림은 한때 하림과 항일투쟁을 같이했던 이성도 무리에게 빨갱이라 테러를 당하고
경찰서에선 철천지 원수같은 스즈키와 다시 맞부딪힌 하림.
이번엔 빨갱이냐고
나대는 건 여전하다는 스즈키에게 격분해서
들이댄 하림의 몸부림은 우리 민족 모두의 몸부림이다 .
스즈키는 그렇게 동족에게 또 선전포고를 한것이다 .
또 빨갱이짓이라는 미군에 반하는 짓을 하면 나대지 못하게 짓밟겠다는 !
지배자들에게 반역자들에게
조상들은 그저 나대다가 고문당하고 빼앗기고 갇히고 죽어나가며 압살당해왔던 것!
스즈키따위가 해방조국에서 그렇게 설쳐댔던 것

하림이나 대치나 여옥이나
사는게 너무 힘이 들다.
그래서 대치가 지리산에서 마지막에 그렇게 말했나보다 이제 좀 쉬고 싶다고
우리 주인공들 아직 쉴라면 멀었다
우리 민족에게도 안식은 아직 멀었다
아직 21부다


 

불쌍한 여옥..고향땅에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다니 ㅠㅠ

 

 

그 고생을 해서 살아돌아온 고향인데

 

 

그렇게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여옥

 

 

저격!

 

 

대치

 

 

이북의 권력투쟁의 한복판에 있는 대치

 

 

너도 빨갱이냐 묻는 고락의 동지라니

 

 

아, 여옥을 찾아 남원에 왔는데 아이아빠를 찾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하림 ㅠ

 

 

몇날 며칠 대장간이란 대장간은 죄다 뒤지며 대치를 찾는 여옥 ㅠ

 

 

마침내 대치의 집을 찾았지만 전사통지서가 왔었다는 ㅠㅠ

 

 

대치는 기문과 반갑게 재회하지만

 

 

지향하는 사상은 같아도 세력은 다르더라 뭐 그런 ? ㅠ

 

 

상 그런 거 모르겠고 가장 강한 쪽에 붙겠다는,,,

그래서 여전히 살아가겠다는 대치 ㅠ

 

 

하림의 형 경림은 사회주의자

 

 

그러나 우익단체에 의해 테러를 당하고

 

 

이성도....

 

 

형때문에 종로서를 방문했다가 마주친 스즈키

 

 

아, 하림 ㅠ

 

 

 

ㅠ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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