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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MBC 여명의 눈동자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14부 (1991~1992)

혜성처럼 2020. 8. 29. 12:56

엇갈림

여명의 눈동자 14부

인연도 사랑도 조국의 미래도 엇갈려가고 있다.
상해기차역.
여옥은 드디어 아버지를 볼수있다는 희망을 품고 역에 내리면
대치는 그 아버지를 배신하고 임무를 완수하여 상해를 떠나기 위해 기차역에 들어선 것.
여옥은 이후 노일영의 죽음에 아버지가 데려 온  청년과 관련이 있다는 소식까지만 들으면서 여기서도 대치 소식을 들을 기회를 놓친다.

대치는 팔로군 소속 조선의용군이 되어 종횡무진 활약.
여기서도 어긋남.
대치가 소속된 조선의용군 나아가 팔로군 들은 일본군 부대를 소탕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대치는 다소 김기문과 사인을 못맞춘 저격을 남발하고 있는 가보다.
그리고 일본군을 몰아내놓구선 이제 같은 민족안에서 계급투쟁을 일으키는 팔로군을 본다.
바로 이점이 해방정국에서 민족주의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이겠지
땅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자비한 공개비판과 처형 그리고 몰살.
물론 해방 후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원흉은 남한 미군정 사령관 하지가 친일파들을 그대로 기용했다는 그 한가지!
이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해방을 향한 열망이 식혀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다.

여옥이 화려한 드레스와 엑세서리를 착장하고 거울앞에 어색해하며 있는 모습과 달리
대치와 하림은 조국의 해방을 위해 달려감에 일보의 망설임도 없어보인다.
우리는 이미 그들이 망설이고 고뇌하는 모습들을 앞서 많이 보아왔으니까!
다만 하림은 경성서 형과의 재회를 통해
사형당한 가츠코 소식을 듣고
조용한 카페에서 슬픔을 달래던 중 반갑지않은 사람에게 자신의 정체를 노출당할뻔한다.
대치의 조선의용군이 펼친 놀라운 작전!
남부전선에서의 일본군도 패색이 짙은데 대륙에선 이제 중국에서도 팔로군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예전엔 이렇게 대하사극을 통해 구한말과 식민지 그리고 해방 전후사를 익숙히 보아왔는데
드라마들이 이제는 좀더 새로운 소재를 찾겠다며 삼국시대로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더이상의 대하드라마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물론 조선이상의 왕조들도 우리 역사의 뿌리이지만
구한말 이후의 역사가 현재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기에 그시절의 역사만큼 오늘의 우리에게 의미가 큰 것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에 미스터션샤인이 있어 선조들의 삶과 투쟁을 살짜기 맛을 볼수 있었는데
다시금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아니 여명의눈동자가 지금 이대로 MBC에서 시시때때로 재방을 해줬으면 좋겠다 .

그나저나 가츠코는 갔구나 ㅠ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만 남겨두고
말그대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구나 ㅠ
해방도 재회도 행복도 종영도 아직은 먼 14부였어라


 

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희망으로 정신 바짝 차린 여옥,,

출중한 사격실력 !!

미모의 정보원으로 본격적으로 활약?

그러나 첩보드라마가 아닌 휴먼드라마 여주는 거울앞에 비친 자신이 너무 어색하다

 

아들과도 재회하고

 

.

미국의 입장은 오로지 조선내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 하는 것,,

때문에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저 수완좋은 정보원으로서의 이용가치밖에 없던 것

 

특히나 여옥은 자신에게의 이런 기회 아닌 기회가 혹시나 위안부 경력때문이었느냐고 묻는데 ..

아얄티의 너무나도 시적인 대답 ㅠㅠ

 

우리 여옥이 달라졌어요.

.저 능수능란하고 여유로운 태도

 

기차역.....

 

 

카사블랑카의 릭이 파리에서 혼자 떠나야 했던 기차역.

그리고 여기 상해에선 대치와 여옥이 엇갈리고 있다

 

 

대치에 의해서 노일영이 저격당했다니..

누구한테도 말 못할 대치와의 관계가 있어 아픔은 더욱 큰 형철 ㅠㅠ

 

대치가 떠난 그곳으로 홍철도 발걸음을 돌리고 ㅠㅠ

그 발걸음의 결과는 ㅠㅠ

 

13부에서 나눠맡은 군복을 보고 대치가 어이없어했던 이유 여기서 밝혀짐 ㅋㅋ..

송경철의 박일국은 그저 사이즈에 따라 골랐을 뿐이라고 ㅋㅋㅋ

 

경성의 일본군 장교로부터 접대받는 중에 형의 친구와 조우하고

 

.

경림은 죽은 줄 알았던 동생 하림과 감격의 상봉을 한다

 

.

그리고 가츠코가 자신의 아이를 낳은 후 야마다 살해범으로 사형을 당했다는 소식에

카페에서 슬픔을 나누고 있다

 

운명의 장난 ㅠㅠ

여옥이 조금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저는 제가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고싶어서 독립운동을 하는 거에요..

그 아버지의 그딸임을 보게 되는 성도

 

카리스마 넘치는 저격수 대치

 

 

중국 팔로군내 조선인 특별부대 조선의용군의 놀라운 할약

 

불타는 일장기 ㄷ ㄷ ㄷ

 

 

해방 자체만이 아니라 해방후의 조선까지 설계한다는 사회주의자들

그 속의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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