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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13부 (1991~1992) 본문

드라마/MBC 여명의 눈동자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13부 (1991~1992)

혜성처럼 2020. 8. 29. 12:33

두가지 애국애족의 길

여명의 눈동자 13부

하림은 자본주의의 첨병 미군의 편에 서서
대치는 신흥하는 사회주의 대군 모택동의 편에 서서 각자 번뇌가 깊다.
하림은 자신에게 있어 조국이 무엇인가부터 고민하는 중이다
그의 말대로 태어나면서부터 없던 조국인데 살아온 인생내내 일본인과 다르다는 차별과 고생을 받아왔어도 임의로 떨칠 수 없는 가족과 같은 것인가
그래서 OSS부대 내 유일한 조선인동료로부터 훈련태도 엉망인 것이 조국독립에의 의지가 없어서이기 때문이 아니냐고 책망받기 일쑤다 .
훈련총책임자도 하림을 추천한 아얄티에게 능력출중한데 왜 태도는 불량한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같은 보고를 한다.
그리고 하림은 아얄티로부터 여옥 소식을 들으며
여옥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이 조국이란 이야기를 듣는다 .
무엇보다 유태인인 아얄티로부터 2000년간 찾길 소원하는 조국의 의미를 듣게 된다 .
그렇게 하림은 조국의 의미를 하나씩 하나씩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배워간다.
조국과 민족에 대하여 피상적으로 안다면 그만큼 일신의 영달과 안녕을 핑계로 쉽게 잊을 수 있는 것이 이 단어들일테니까
하림이란 남자를 통해 새겨보는 조국과 민족의 의미는 오늘날 전쟁도 식민지배도 없는 세대에게 큰 울림을 준다 .

그리고 여옥을 통해 또 눈물나는 조선 민중의 애환을 본다 .
하림이 말했다
"지금까지 그 여자가 어떤 고생을 했는지 알기나 한 겁니까?"
그랬던 여옥인데
그저 하림과 아버지를 돕겠다는 마음으로 수락했던 정보부대일이
아이와 생이별한채
날마다 혹독한 신체단련에 무전훈련 등이라니
또 탈출을 시도해도 그 옛날 위안소에서 일본군에 양 팔을 붙들려가듯
이번엔 미군에 의해 붙들려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된 것...
그 뒷모습만봐도 눈물나게 불쌍한 여옥이었다
왜 연약한 갓난아이엄마까지 군사훈련에 동원되어야하는지
하림의 분노는 백번 옳았다!
아얄티는 말했다.
돌려보내려해도 돌아갈 조국이 없는 여옥을 위해 나라를 찾아주는 게 먼저이지 않느냐고
그렇게 여옥에게 조국은 아버지다..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을 아얄티에게서 받고는 다시 마음을 추스리는 여옥이다 .

대치도 고민이 많다 .
윤홍철에게는 이미 인간적인 존경심을 갖고 있는데 그를 배신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대치를 다그치는 김기문.
대치는 절박한 심정으로 노일영이 추구하는 자본주의는 나쁜 거 아니냐고 윤홍철에게 따진다.
그러나 홍철은 다정하게 대치의 손을 쓰다듬으며 사위이고 이미 아들로도 생각하는 대치와 같은 노선이길 바란다고 말한다.
홍철은 대치에게 멋진 양복을 해 입히며 마침대 노일영에게 대치를 소개시킨다.
대치는 노일영에게 자신의 사회주의 사상을 포기했다는 대답보다는
윤홍철의 생각에 동조했던 것이 잘못이라고 말하며 노일영의 사람이 되길 거부하고 자리를 뜬다 .
이것이 대치의 각본이었을까?
아니 대치는 마지막까지 망설였을것 같다..
그러나 노일영의 사상검증하는 태도에 마음을 굳히지 않았을까
대치로써도 김기문으로부터 사상교육등을 받긴 했겠지만 며칠 만난 홍철이나 잠깐 만난 노일영을 통해 제대로 전향인자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각인효과라 했던가
대치에게는 김기문의 사회주의가 생명이고 자존감이고 투지이고 인정이고 명예였다.
그러나 지금 눈앞의 노일영은 그런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 .
이렇듯 사상 정견을 결정하는 것은 자기 삶과 결부시켜 고민해야하는데 오늘날 우리는 너무 쉽게 내 진영을 결정한다 .
그러니 극좌와 극우가 통해서 참 잘들 노는 세상이 된것같다 .
대치와 여옥과 하림이 그렇게 만나가는 조국과 민족의 앞날은 이제 미군의 일본본토 공격을 코앞에 두고 점점 격동 속으로 회말려들어가는 중이다 .
조국과 민족이란 바다에 하림과 대치와 여옥의 스토리가 빠져버린 13부에선
간지 작살의 어쌔신 대치만이 빛났도다

 


곧 폭파될 훈련용 진지 속에서 쥐포구이가 될 쥐를  바라보는 

하림의 여유작작함

 

훈련을 받는 건지, 운동회를 하는 건지,,무전훈련땐 땡땡이도 못치고 얄짤없이 건들거리는 하림

 

이때 이스라엘이 아직 건국전이었던게야? 그렇지 ? 이렇게 세계사도 드라마로 배운다 ㅋ

 

아 불쌍한 여옥...

이건휴먼드라마라고 !

첩보드라마가 아니야

그래서 여옥은 여전히 힘이 드네 ㅠㅠ

 

언제 영어를 이렇게 유창하게 배운거지? ㄷㄷ

 

훈련을 잘 받는다면 아버지를 보게 해준다는 아얄티

 

관동군이 주둔할 예정인 제주 내 병력상황을 알기 위해 아예 관동군 사령관으로 위장할 계략을 짜는 하림들

 

그렇게 빼앗은 제복을 나눠맡은 하림들

. 하림의 저표정의 의미는 14부 가서 알았다 ㅋ

 

 

수트대치~♥

 

장인어른 죄송합니다 ㅠㅠ

 

 

더욱 생생한 여옥과의 추억 그리고 꿈 ㅠ

 

어쌔신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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