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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히치콕의 현기증 Vertigo.1958 본문

영화/1980년대 이전 위대한 고전시리즈

히치콕의 현기증 Vertigo.1958

혜성처럼 2020. 5. 16. 00:54

나의 두번째 히치콕 픽 현기증

지난 39계단을 너무나 유쾌하게 본 기억으로

이번엔 기대가 많았다

시작화면부터 현기증나는 화면구성

 

한밤인지 새벽인지 옥상위 누군가를 쫓던

주인공과 부하형사

주인공이 지붕끝에 매달려 이를 도와주던 동료가 오히려 건물아래 떨어져 죽은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 주인공

그리고 그의 곁에 늘 편한 친구처럼 함께 있었던 옛 약혼녀

정말 허물없는 사이인가보다

물론 남자에게만

 

 

옛 친구로부터 탐정일을 의뢰받다.

자기 와이프 감시하는 일이긴 한데

의외의 이유때문이라는

유령에게 홀렸다는 여자의 외모가 ㄷㄷㄷ

이 터무니없는 의뢰를 일단 수락한 주인공

여자 뒤를 미행하기 시작

 

 

꽃가게

그리고 성당에 딸린 칼로타라는 아주 오래전에죽은 여자의무덤 ..

그리고 또 어느 호텔에 들어간걸 분명 봤는더

여자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조사들어간 전직형사

칼로타란 여자는 실재했고

비극적으로 살다 죽었다했으며

여자의남편이자 친구의 증언또한 섬칫한 것이 ㄷㄷ

 

다시 여자를 미행하는 남자

미술관에 넋을 잃은 채 보고 있는 그림들

 

그리고!

금문교 아래 여자의 투신

여자의 남편이 하는 말 더 섬뜩 ㄷㄷ

칼로타란 여자도 26에 자살했어

 

 

자신이 이전에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여자

그런 여자를 신뢰함과 동시에 사랑을 느껴버린 남자

 

이번엔 여자의 미스테리속으로 동행하게 되는 남자.

 

저 나이테의 역사 어드메쯤에 자신이 살고 죽었다는 여자

 

미지의 고통에 끌려다니는 여자, 그녀를 구해주고 싶은 남자의 안타까움

그것은 사랑, 여자를 향한 남자의 격정은 끝내 터져 버리고....

 

남자를 여자를 구해주고싶다.

그나저나 이 여자 뭡미?

남자를 향한 자신의 억눌린 사랑을 이렇게 급작스레 표현하여 관계는 더욱 어그러지고 말았으니...

또 폭주하는 여자, 성당 종탑으로 내쳐 뛰는데 고소공포증 때문에 따라잡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여자는 종탑에서 떨어져 사망

법정에서 남자의 혐의는 벗겨졌지만

죽은 여자를 그리워하며 악몽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해가며 고생한 남자

 

퇴원을 해서도 자꾸만 여자의 환영을 보는 남자.

 

그러다 죽은 여자와 똑같은 얼굴을 한 여자를 만나는데

알고보니 친구의 아내 살해 음모에 동참한 가짜 아내였고

남자가 품에 안고 입맞췄던 여자와 동일인물이었음

그리고 드러난 사건의 내막

여자는 진실을 감추고 사랑하는 남자곁에 남기로 하지만

남자는 여전히 자신이 가짜역할을 했던 죽은 여자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고 씁쓸해하는데

남자의 죽은 여자를 향한 집착은 이제 이 여자에게 죽은 여자의 옷을 입히는 것에까지 나아간다.

여자는 저항하지만 그를 사랑하기에 결국 그의 뜻에 따라 가짜 부인처럼 머리색과 스타일 그리고 옷을 갖춰 입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가 선물한 드레스에 딱 어울리는 목걸이를 걸치고 외출을 준비하던 중

 

 

남자는 갑작스레 여자를 성당 종탑으로 이끌어 죽은 여자 행세를 해달라고 하는데

 

 

 

 

 

 

 

 

 

 

 

 

 

파국이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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