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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Casablanca.1942 본문

영화/1980년대 이전 위대한 고전시리즈

카사블랑카 Casablanca.1942

혜성처럼 2020. 5. 5. 15:14

카사블랑카

내겐 영화제목보다 아끼는 노래 제목으로 먼저 만났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lx9lHMivQs

영화를 보면서 노래 가사의 의미를 좀 알겠더라는..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에 있는 카사블랑카의 지리적 역사적 의미 설명부터하고 영화 시작.

때는 2차세계대전 .

전화를 피해 미국으로 탈출하고자하는 유럽인들이 모이는 곳이라는데

반나치 레지스탕스들도 그들중에 있어 평화와 긴장이 혼재되어 있는 곳

그리고 험브리보카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영화속 무대.

그러나 실재로는 한번도 안가보고 촬영했다는 ㅎㅎ

Holding hands neath the paddle fans in Rick's candle lit cafe~

그 가사에서 나오는 , 카사블랑카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릭의 카페

주인장 그리고 주인공 험브리 보카트 분 릭~

난 이 배우 처음일세 반갑반갑~~

손님에게나 자기 좋다고 쫓아다니는 여자에게나 세상 까칠한 이 남자

면전에서 대놓고 인간말종이라며 사람 무시하기 일쑤던 그인데

카사블랑카를 발칵 뒤집은 독일연락병 살인범을 보자 진짜 다시 봤다고 말해주게 됨.

그로부터 운명의 통행증을 얻게 되었거든.

그러나 정작 도와주지는 않음. ㄷㄷ

이렇게 냉정한 그이지만 그를 좋아하는 사람 많음.

월급 두배 얹어주겠다는 스카웃도 마다하는 가수 샘이랑

경쟁자 페라레도

이 두 사람만 현재 릭이 미움 ㅋㅋ

여자는 릭한테 쫓겨나고 , 그 여자가 불쌍한 샤샤는 자기 사장님이 넘 매정한 거구 ㅋㅋ

릭을 좋아하는 1인 또 추가 ㅎ

나치의 괴뢰정부 프랑스 비시 정부에 충성하는 그와 릭의 전력이 맞지는 않지만

(저 카페 주인장이 에티오피아나 스페인 왕당파를 지지하는 반파시즘을 실천하는 전사였음 ㄷㄷ)

알듯 알수 없는 릭의 매력을 캐는 호기심이 있는 바람둥이임

생긴 것도 비루한 이 남자의 놀라운 활약

자신이 독일연락병 살해범인 걸 알고 잡으러 온 군인들을 따돌리는 놀라운 기민함

릭에게 도와달라고 그리 애원했건만 끝내 매정했던 그에게 다른 손님이 한마디 함.

자기때는 도와달라고

게슈타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이 당당함 ㄷㄷ

그리고 등장하는 두 사람.

그들(?)을 알아보는 샘 ???

여자도 샘을 알아보고 자리가 불편했지만 섣불리 나갈수도 없는 남편의 입장이라는 게 있다네

그들에게 점잖게 다가간 루이 대위를 보는 레지스탕스 리더 부부의 표정

여자가 샘에게 가서 릭이 어디있느냐고 묻는다.

어설픈 거짓말로 릭 여기 없~다 하는 샘 ㅎ

전에 잘 치던 그거 연주해달라는 여자.

사장이 금지령 내렸다고 튕겨보지만 여자에겐 택도 없구.

샘이 부르는 "As time goes by" 들으며 우수에 잠기는 잉그리트 버그만 , 저 지적이고도 고혹적인 미모 ㄷㄷ

그러다 진짜 사장한테 혼나는 샘 ㅎ

그렇게 재회하는 릭과 엘사, 두 주인공

릭의 굳어진 얼굴, 엘사는 그저 당당하고, 함께한 남자는 남편인거 맞을 텐데

도대체 둘 사이는 어떤 사이이길래

(물론 사랑하던 사이였겠지 ㅎㅎ)

어라? 손님 테이블에 합석한다고? 놀라는 루이 대위 ㅎ

남자는 열받아 죽겠는데 여자는 천진난만하게 마지막 헤어지던 광경 이야기하고 있음.

그러니까 진짜 무슨 사이인지 더욱 궁금해짐

곧 회상씬 나올 각!

보통 이런 경우 남자가 여자에게 버림 받았고 여자를 여전히 못잊으며 그리워하는거구.

그런데 여자는 저 우아하고 강직해보이는 성품으로 이유없이 남자를 버리진 않았을 거니 뭔 사연일까 계속 궁금해지는 그런 거..

 

회상속의 남과 여

아직도 이 장면만 갖고는 왜 둘이 헤어져야만 했는가 알수 없지만

전란의 소용돌이 앞에 남자보다 여자의 공포가 , 자신의 사랑이 무너질 것만 같은 두려움이 더 커보이는 이 장면 .

'마지막 키스'를 해달라고 하더니만 기어이

편지를 남기고 기차역에 나타나지 않아 남자를 떠나보낸 여인의 이야기.

 

그 때의 회한이 가시지 않아 술을 마시며 괜히 여자를 기다리겠다고 뻗대던 그에게

진짜로 여자가 나타났다.

이때도 재빠르게 빠져줄줄 아는 샘 ㅋ

여자는 뭔가 할말이 많아 보이지만 남자의 화는 풀리지 않아서 찬바람이 풀풀 나는 첫 대면의 순간.

게슈타포와 레지스탕스의 살떨리는  대화속 루이대위의 칼같은  중립 ㅋ

이번엔 여자가 냉담한 두번째 대화.

기다렸으니 알 권리가 있소

난 이제 도망다니지 않아. 당신을 기다리겠소

남자의 절절한 사랑고백 ㄷㄷ

품격있는 라즐로 부부에게 반한 페라레는

둘이 간절히 찾는 통행증의 소유자가 릭이라고 제보함

릭한테 팽당했던 여자, 적군 장교 물고 릭 까페 재등장 ㄷㄷ

 

 

릭은 통행증을 구하는 불가리아인 새댁의 간청을 못이기고 여비마련을 도와줌.

참고로 릭이 여기 도박장 주인임 ㅋ

이래서도박은 짜고치는 고스톱임 ㅋ

세상 모든 여자에게 까칠하던 릭이 외간여자에게 와락 안김을 당함 ㅋ

우리 릭이 달라졌어요 ㅎㅎ

흐뭇하게 보는 홀매니저 1

소식듣고 달려온 샤샤 2 ㅋ

루이는 오히려 못마땅하지만 암튼 릭 답지 않아 당황스럽다고 또 쫓아온 3인 ㅋ

그런 릭이 엘사의 남편에게만은 심통 제대로 부림.

무슨 사정이 있던, 돈을 얼마를 주던 당신한테 통행증 안줘.

왜 안주는지는 당신 와이프한테 가서 물어봐

 

라즐로 빡치는데 밑에선 독일군들이 지들노래 부르고 있음

라즐로는 악단에게 가서 라마르세유 프랑스 국가 (레미제라블서 많이 들은 ㅋ)  연주하라고 함 ㄷㄷ

  연주가 시작됨과 동시에 카페에 있던 비독일군 손님 모두 일어나서 떼창 ㄷㄷㄷ

릭한테 버림받았다고 독일장교 새 애인 델꼬 보란듯이 카페에 왔던 저 여자도 눈물 흘리며 노래하고 있음.

이 영화 이렇게 애국의식 고취시키는 뽕 강력한 뭐 있음 ㄷㄷ

깨갱하는 독일군 , 그러나 열받은 게슈타포 대장은 카페 폐쇄를 명령함. 저럴 거면서 라즐로는 왜 바로 못잡음?

그밤에 다시 만난 릭과 엘사.

"한여자에게 상처받고선 온 세상에 복수하는군요"

아 명대사다~

사실 여자가 불륜을 하고 싶어서 했던 게 아니라 죽은 줄 안 남편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았다는 거였고,

여자의 남편을 향한 감정은 사랑보다는 존경심, 동지애, 연민 그런거였구.

헤어질 수밖에 없어서 헤어져야만했던 여자도 그간 괴로웠던거구.

이렇게 화해하는 두 사람

릭에게는 계획이 다 있어요~~~~

라즐로에게 제대로 반역죄의 올가미를 씌워주자고 루이에게 미끼 던지는 릭

신변 정리중인 릭.

문제의 통행증. 그리고 운명의 시간이 다가 왔어요

여기까지는 루이가 릭하고 작전이 딱 맞아 떨어진 것 같음.

그래서 루이 뒷편 릭의 얼굴 보며  못믿겠다는 엘사와 어이없는 라즐로

진실은 이거 ㄷㄷㄷ

졸지에 릭의 차마포가 되어버림

 

이번에도 여자는 갓 블레스유

그리고 마지막에선 계속 같은 방향 보고 있는 두 사람.

영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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