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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플랜 048.S.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입문』범우사.1990(~2008)

혜성처럼 2022. 12. 8. 21:58


시카고 대학 위대한 책 프로그램으로 달리기
(리스트상 48번째, 실제 읽기 41번째).

여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유명한 고전 정신분석을 읽으면서 문득 이 리스트상 이 책의 위치와 의미가 궁금해졌다.
시카고플랜 1년차.
미국독립선언서를 시발로 (특히 미국의 )민주주의의 기원과 발전의 역사를 ' 대략' 훑는다.
2년차.
데카르트, 파스칼, 스위프트, 루소, 칸트, 마크 트웨인 등 사상, 철학, 문학이 총동원되어 민주주의의 핵심개념의 형성과 발전을 개괄한다.
이제 3년차.
종교의 허위를 공박하고 민주주의 사상이 이제 개인의 도덕과 윤리로서의 가치와 개념을 알아본다.
즉, 리어왕, 베이컨, 볼테르 등은 민주주의적 가치를 체화한 개인이 국가와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뿐 아니라 일 개인의 존재로서 민주주의적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장이다.
나는 여기 3년차의 끝자락에서 프로이트를 만난 거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건너뛰었다.
지난 20년동안 10년주기로 읽었으면 된 거아냐?
아니 ..기억이 잘 안나긴 한데 일단 넘 길잖아 ㅎ)
그러니까 왜 이 책이 3년차 리스트의 마지막 관문이 되어야하는지 의문이 든 거다.
프로이트는 아무래도 4년차에 어울린다.
시학, 유클리드기하학, 자성록, 니벨룽겐의노래(이때 볼펜 한자루 또 소진시킬수 있으려나) , 실낙원, 니이체, 프라그마티즘 ㄷㄷㄷ
그만큼 읽기 힘들다 이 소리다 ㅎ
정말 집중안되고 입에 뭘 물고를 있지 않으면 당최 책장이 넘어가질 않는다.
아놔 ...

그러나 사실 책이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읽다보니 내가 「꿈의 해석」을 읽었던거다 .
나는 오히려 아리스토텔레스를 더 많이 떠올렸다.
강의교안 혹은 강의록이 고대로 책이 된 그 화법 혹은 문체 때문에.
한편으로 서구 지성과 우리나라 저자의 글쓰기 차이점을 의식하는 한 가지.
오늘 당장 프로이트도 자신의 논지를 전개해나가는 데에 있어 반대논리를 하나하나 미리 언급해준다.
그리고 또 하나하나 논박해간다.
자신의 주장을 설파하기에는 더디지만 더욱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식이다.
이런 논지전개방식은 정말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들에게선 보기 힘든 경향이다.
우리의 저자들은 그냥 서론본론결론이다.
상대방이 뭐라고 하는 지는 들어본 바 없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잘 전달하면 된다.
이런 방식의 논지전개는 대신에 읽는 독자가 편하다.
단도직입적이니까.
다만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그렇게 파당이 심한 걸까 씁쓸해졌다 .
상대가 무슨 이야기 하는지는 신경안쓰고
내가 하는 이야기의 논지만 강화하기 위해 더욱 증거와 논리를 보강하기뿐.
그럼 그럴수록 편향과 오류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그러다보면 글 자체에서도 강요와 독설이 느껴져 읽기 불편해지기도 할거구.
정신분석학 읽다가 이 똑똑한 천재심리학자의 글발에부터 반해서 이렇게 넉두리다.
책이나 계속 읽어야 겠다.

어서와 정신분석의 세계는 처음이지?

프로이트는 진짜 책을 많이 냈다
그리고 또 오래 살기도 했고.
그런 그의 수많은 역저들 중 「정신분석입문」이 가지는 위치는 독보적이다 .
프로이트하면 정신분석, 정신분석하면 프로이트
그렇게 정신분석학 창시의 문을 연 책이라는 것.
때문에 프로이트는 이 책( 시작은 강의) 으로써 정신분석이 기존의 정신질환 치료의 학문 혹은 의학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고 정신분석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이라는 독특한 학문을 펼치는 분야는 총 세 가지다
실수행위, 꿈, 노이로제.
여기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하면 떠오르는 핵심개념들이 포진해 있다.
'억압' , '무의식' , ' 리비도', 등등.
그래서 책도 1부 실수행위, 2부 꿈, 3부 노이로제 총론으로 나뉘어있다 .
뒤에 노이로제는 보통의 사람이라면 잘 모를 수도 있는 진짜 병리학적 상태로 보이겠지만 실수행위나 꿈은 대개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겪는 평범한 일이다.
저자 프로이드는 특히 실수행위에 대해 집중 조명하면서 이 사소하고 무의미해보이는 일에 내재되어있는 인간심리의 복잡한 이면을 들춰내는 거다
그러니까 이 책의 놀라운 구성.
처음엔 가볍게 그저 간과되기 쉬운 말실수 따위를 언급하다가 신비로운 행위의 대명사 '꿈의 의미' 를 거쳐 이름도 무시무시한 노이로제까지 가면서
결국 하나로 관통되는 인간 의식 깊숙한 무의식의 세계를 학문의 전면으로 부상시켰다는 것!
그러니까 당대 지성에게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는 마치 단테의 신곡이나 다윈의 종의 기원 그리고 마르크스의 자본론 만큼이나 기존 지성체계를 뒤흔드는 혁명이 되었을 것!
이미 혁명의 바람이 지나고 2세기나 지난 황량함이 남은 포스트모던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시카고플랜 이 리스트의 책들은 여전히 독자에게 경이로운 충격을 준다.
그러니까 내 지성의 혁명은 계속되고 있는거다!
아 오래살고 싶다 ㅎ
이렇게 힘들게 읽은 책들이 내 인생에서 꽃을 피우려면 말이야 ㅋ


복음과 반기독교인 프로이트


욕동, 원망, 심정, 감득, 배비
이 책이 무려 1999년에 출간된 책이라 번역상의 용어가 시대착오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근데 정신분석학 이 고전과 정신분석상의 심리학 용어가 또 시대마다 다를 이유는 또 뭐겠나
번역자의 번역 자체는 읽으면서 내내 신뢰할 만했고 이 용어들이귀찮다고 원어 그대로를 살린 기계적이거나 새용어창출 그런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
난 오히려 복음적인 의미에서 훨씬 납득이 잘되는 용어였다.
예를 들어 욕동.
책에선 욕동과 원망을 구분하지만 성경에선 단 한가지로 수렴한다.
정욕. 정욕의 출처는 인간성 혹은 죄성 (죄적 본성) 에 있다 .때문에 무의식에 도사린 심적 충동이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이 비기독교인, 심지어 Antichrist의 주장이 난 너무도 잘 이해가 된다.
내가 깨달은 정욕이란 그렇다.
꼭 김이 펄펄 끓어오르는 냄비 뚜껑같은 거다.
그러니까 이건 이성과 설득으로 억눌러지는 게 아니다.
배고프면 먹고 , 성욕은 성행위로 해소해야하는 등의 육체적 정욕과
시기질투가 나서 못살겠는 사람이나 뭔가 잘못을 한사람의 뒷담화는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교만의 정욕 그리고 좋은 옷, 좋은 구경꺼리 , 그 호기심 충족의 욕구같은 안목의 정욕..
이거에 휘둘리면 이겨낼 인간이 누가 있을까
(물론 간혹가다 성인군자는 생겨나더라)

프로이트의 강의 방식은 참말로 세심하고 끈질기며 집요한지라 따라가자니 많이 지루하긴 했지만서도 인간 내면에 도사린 알수없는 심리와 감정의 근원에 천착해온 프로이트의 업적은
인정 안할수가 없다.
그리고 점차 읽어갈수록 그의.반기독교적인 논지와는 별개로 인간성에 대해 성경이 옳았다는.것을 깨닫고 나는 더욱 경외감을 느낀다.
프로이트와 하나님 모두에게 ㅎ
기독교는 과학과 반대이지 않아요!
그만큼 프로이트의 무의식론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통찰이라는 인정이다 ! ㅎ


제1강 서문

정신분석은 정신의학에 대해 이제까지 결여되어 있던 심리학적 기초를 부여하려 하고, 신체적장해와 심적 장해의 부합을 이해하는 기초가 되는 공통의 기반을 발견하려 하고 있습니다.정신분석은 이 목적을 위해 해부학, 화학, 또는 생리학 같은 정신분석과는 무관한 전제에서 떠나 오로지 순 심리학적인 보조개념을 이용해서만 일해야 합니다.(p24)


말그대로 서문이다.
책에서 서문 또는 머릿말이란 이름의 제목 2가지.
'머릿말' 에선 본서가 강연록이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여기 1강 '서문' 에선 본격 강의시작전 정신분석학 창시자의 주의깊은 당부말씀이다.

1.정신분석이 얼마나 어려운 학문인지,
2.정신분석에 대한 세간의 편견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태도인지 .

정신분석이란게 기존 기초과학처럼 실증적이거나 공개적으로 연구할 성질이 못되는 사정 이해하겠다.
내밀한 인간심리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일이니까.
연구자와 피연구자의 신뢰관계와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한편으로 말하길 이런 내밀한 심리연구의결과를 또 못믿을 이유가 뭐냐고 따지는 근거로써 2천년전 알렉산더 대왕의 역사는 어떻게 믿느냐고 묻는다.
일단 이 강의를 들으러 온 사람들은 그만큼 정신분석학이라는 신학문에 열린 마음을 갖고 왔을텐데 교수가 앞서서 이렇게 마음의 빗장을 제거해주니 다음 강의에 확실하게 신뢰하는 계기가 될 것같다.

여기서 성의 욕동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접근이라고 하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론의 핵심이슈가 은근슬쩍 얼굴을 들이밀다 슬그머니 사라졌다.
(p26)
그러니까 프로이트는 자기가 강연하는 내용, 아니 자기 학설의 머리와 꼬리 전부를 다 꿰고 있고 그것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다는 방증일것이다 .
프로이트 말대로 설득을 향한 강한 충동(혹은 욕동) 이 이렇게 불툭불툭 튀어나오는 것이 그의 이 강연록 특성이기도 하며 그만큼 읽는 이로써는 책에 대한 신뢰가 된다.
한편 저자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이 긴 강의 연작을 통해 후반에 나올 핵심주제를 살짝살짝 간을 보게 한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입문 이 책 참 신기하고 놀라운 방식의 서술형태라고 본다.
어찌되었건 아리스토텔레스도 이렇게 강연록을 펼쳐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처음 강의계획을 시종일관 밀어붙혔던 거거든.
근데.....나는 많이 지루하다 ㅎ
실제 강연장에서도 나는 마구마구 졸 것 같다 ㅎ

● 말이란 본래 마술이었습니다.
● 말에는 여전히 마력이 있습니다.
● 우리는 말의 힘을 통해 타인을 기쁘게 하고 또 절망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습니다.
● 말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인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보편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심리요법에서 말을 수단화하는 것을 경시해선 안됩니다 (이상 p20)

제 2강 실수행위


실수행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실수는 외부 의학적 이유가 원인이 아니다

이제부터 본격 강의 시작.
정신분석학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가 나올 시점이다.
근데 저자 아니 강연자 프로이트는 실수행위 이야기를 꺼낸다.
프로이트도 말한다 .
인간정신의 내면이 얼마나 복잡하고 또 그걸 연구해보겠다고 모인 사람들에게 사소한 실수행위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고 따질 거 안다고 아주 여유로운 태도를 비춘다 .
내가 생각한 여기 2강의 놀라운 점은 그것과는 다르다 .
실수행위는 본서의 핵심 소재중 하나인데 그 무기를 너무 쉽게 그리고 빨리 꺼낸 느낌이다 .
단도직입적이라 할까?
그러니까 이 책이 실제 강연의 기록물인것을 의식하게 된다 .
저자도 말하길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방법으로 논지를 구성했다고 말이다.

어찌되었건 프로이트의 말은 틀린 거 하나 없다 ㅎ
설득당했다.
정신분석이라는 전인미답의 신학문 그리고 정신분석이라는 자체의 고난이도 심리연구를 하는데 있머 실수행위를 고찰하는 일은 관심있는 이성의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에서부터 알아챌 수 있는 거 아니냐고 (p30)
듣고 보니 그렇다 ㅎ

실수행위라는 불운의 대부분은 실구를 하지 않으려고 주의를 기울 일 때에 일어납니다. (p 33)

맛보기로 어느 식자공의 끈질긴 실수의 실제 사례.
말하자면 오늘날 신문에 오타가 났는데 그걸 정정하는 기사도 역시나 오타!ㅋ
원기사 Kronprinz (황태자)-> Kornprinz (보리왕자)
정정기사 ' Kornprinz(보리왕자는 Knorprinz(혹달린 왕자)의 오식이었습니다. '

그 옛날 신문은 이 식자공이란 기술자가 철자 하나 하나 인쇄틀에 심는 일을 했다.
오늘날 노트북 자판으로 빠르게 쳐내려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집중력과 손기술을 요하는 아날로그 작업.
그런데도 이런 오타가 났다면 ( 정확히는 오식을 했다면) 이런 실수는 실수가 아니라 거의 고의라고 봐야 한다는 거지 ㅋ
식자공 마음속엔 당시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보리같던가 혹달린 왕자같던가 디게 맘에 안들었었나보다 ㅋ
아니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실례가 되어주기위해 운명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봐 ㅋ


제3강 실수행위 ( 계속)


계속해서 실수행위를 조명하고 있다.
이 장에서 프로이트는 이제까지의 학문과 대중적 관심에서 동떨어져이썬 실수행위에 학문적으로 고찰할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는 실수행위에 화자의 의도나 의미가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실수행위의 2가지 경향
1. 말하려 했던 표현의 반대의 것이 발화되는 것.
2. 애초 말하려 했던 어휘가 왜곡(변형)되어 발화되는 것.
=> 실수 행위는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며 본심에서 나온 심적 행위로서 특유한 뜻을 지니며 두 가지의 다른 의도의 협력, 아니 보다 적절히 행하면 상호간의 영향의 결과로서 생긴 것입니다. (p 46)
=> 이 설명은 실언의 모든 예에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p 47)
cf .실언의 모든 예
: 오독, 잘못쓰기, 망각, 잘못해서 딴 것과 바꾸는 것, 유실.

자. 이 장에서 프로이트의 결론은 일단 금방 끝났다.
3장의 이후 반절 넘는 분량은 혹시 청중이 마음속에 품고 있을 지 모를 정신분석과 그 연구방법에 대한 여러가지 반대질문과 항의 등에 대한 프로이트의 끈질기고도 노련한 답변들이다.
'그 방법이 절대적으로 확실한 겁니까?'
'피연구자의 말을 학설에 인용할정도로 믿어도 되는 겁니까?'
'피연구자가 연구자의 분석을 부정하면요?'
'아까는 피연구자의 말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가 이번엔 무조건 믿어선 안된다니요?' 등등등.

특히 마지막 말, 피연구자의 심리분석을 해줬더니 당사자가 그 분석을 부정하면 어떻게하겠느냐는 반론에 프로이트의 대답이 또 명언이다. ㅎ
'여러분은 이제야말로 나를 손아귀에 넣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
재판관은 자백하는 범인말은 믿습니다. 피고인이 범행을 부정하면 그땐 믿지 않습니다.
안그러면 재판이란게 성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p 52)



제4강 실수 행위 (결론)


이것이 정신분석의 최초의 성과입니다. (p 62)

20세기까지 인류의 지성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정신분석학, 그 신호탄을 쏘아올린 통로중 '실수행위'를 고찰하며 프로이트가 주장하는 무의식의 세계 그 첫번째 통로의 문을 닫는 시점이다.

1. 실수행위는 '심적 행위'다!
; 우발행위나 증상행위가 아니다!
; 우발행위나 증상행위에는 내적 의도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2. 실수행위에는 '방해하는 의향'이 숨어있다.
;'방해하는 의향'과 '방해받는 의향'의 충돌

3. '방해자' - '방해하는 의향'의 실체와 방해자에 대한 화자의 태도 3가지
1) 실언 행위 직전까지 방해자를 의식하고 있는 상태
2) 실언직전까지 방해자의 상태 의식하지 못함
3) 방해자가 실언의도 인정 거부

4.실수행위의 매커니즘 : '억압'의 매커니즘
억압의 의향이 화자의 의지에 반해 말이 되어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화자가 좋다고 생각한 의향의 표현을 변경시키거나, 혹은 그 표현과 뒤섞이거나 , 혹은 이것과 전혀 뒤바꿔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언의 매커니즘입니다. "(p 68)

5. 기타 실수행위에 담긴 억압의 매커니즘
1) 실언 : 특이하게도 실언은 억압의 본뜻을 알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2) 잘못 쓰기 : 억압의 본뜻을 정확히 알수 있다.
3) 잘못 읽기 : 쓰려는 것처럼 심적인 활동의 소산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낱말의 유사에서 오는 대리형성 그 자체.
생리적 욕구의 발현으로 인한 오독
보다 테크닉한 해석이 요구되는 오독
4) 망각 : 반대의지의 실행
4-1) 이름 망각 : 불쾌감이 망각의 방행자

제2부 꿈

제5강 여러가지 난점과 최초의 접근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출발점을 알게 되었다.
노이로제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학문적으로 정신분석의 치료 조작의 토대가 구축'(p 87)되었다고 한다.
프로이트는 이때 꿈이 등장했던 기존의 학계 연구성과에서 아예 꿈을 노이로제 연구를 위한 기간시설로 분류했다는 것.

1. 프로이트가 꿈을 정신분석의 대상으로 주목한 이유
1) 꿈 자체가 노이로제 적인 증상
2) 건강한 일반 사람들에게서 볼수 있는 증상
3) 노이로제 연구성과를 꿈 연구에도 적용할 수 있다.

꿈은 정신분석의 연구 대상이 됩니다. (p 88)

2. 꿈 연구의 난점과 비판

1) 연구대상의 모호성
2) 꿈은 질병과 신체현상의 반응(혹은 대응) 이라는 입장

3. 꿈 연구의 방법론
1) 꿈은 실재한다는 사실의 출발선
2) 꿈이란 활동의 특이성에 집중 : 꿈은 단순히 자극의 재현 분 아니라 가공하고 자극을 암시하며 때로는 대체시킨다.
가공, 암시, 대치
3) 각성몽과의 비교
분명 꿈은 아니고 확연히 다른 것을 가지고 꿈의 연구 재료로 삼기


제 6강 꿈의 해석의 여러 가지 전제와 기법



이제부터 본격 꿈의 해석 들어가시겄다.
이 부분은 정말 재미진 부분이고 쇼킹해서 꿈의 해석이 따로 나오기까지 했지.
노이로제 연구에서 시작한 정신분석학의 두번째 관문 꿈에 대한 프로이트의 논지 전개 방식도 참 쿨하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정을 세우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만일 심적 현상이 아니고 신체적 현상이면 관심이 없으니까 (p 104)

여기서 프로이트는 계속해서 청중들을 강하게 압박한다.

' 만약에 모든 게 귀챦고 연역(결론부터 말하기)이 더 좋다면 강의 그만 들으세요 (p 106)
'이 학문이 그렇게 불확실한 학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문의 성과입니다! .'(p 107)

이제 프로이트의 말투에선 보다 단호한 자신감이 읽혀졌다고나 할까 ㅎ

이 장에서 드디어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그 유명한 키워드 두 가지가 등장했다.
'무의식'
그리고 '콤플렉스' ㄷㄷㄷ

프로이트가 대리단어 연상을 통해 모나코를 떠올렸던 사례를 나도 적용해봤다.
10월 중순 개봉 예정의 Ticket to the Paradise 영화 히로인 그녀의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거라!
대표작 귀여운 여인이 있다.
그래서 나도 해볼려고 했다.
맥라이언? 맷 데이먼? 이렇게 몇개 떠올렸다가 에라이 귀여운 여인 영화 검색해서 출연진 클릭해삤다.
나는 도무지 안되는 인간이야,,,이게 뭐 정신분석이야!
그러다가 뒤늦게 무릎을 쳤다!
좀더 시도해볼걸!!!!
줄리아 로버츠 대신에 영화 귀여운 여인을 떠올렸던거구 귀여운 여인의 대명사하면 맥 라이언이 한때 대세였던 시절에 맥라이언과 음이 비슷하다고 멧 데이먼을 떠올린 것도 다 프로이트가 인정할 무의식적 자유연상 활동 맞았던거다!!!
그리고 줄리아로버츠와 맥라이언 그리고 귀여운 영화에는 내게 안좋은 기억이 있긴 있다!
지금은 별로 안친해진 사람이랑 귀여운 여인 주인공이 줄리아 로버츠냐 맥라이언이냐 내기가 있었던 거.
내가 이겼는데도 약속을 어긴 ,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말과 행실에 신용이 전혀 안되는 사람이었다.
근데 또 한편으로 궁금한 건 나는 줄리아 로버츠 정답을 말했는데 왜 맥라이언만 기억났을까? ㅋ
이 자유연상법 담에 제대로 써먹어봐야겠다 ㅎ
근데 성질이 넘 급해서 금방 손안의 휴대폰을 꺼내길 참는 것부터 필요하다



1. 연구의 출발점 : 가정 혹은 명제의 선언
" 꿈은 신체적 현상이 아니라 심적인 것이다 " (p 104)
2. 꿈 연구의 두 가지 전제
1) 꿈은 심적인 현상이다.
2) 꿈을 꾼 사람은 꿈의 의미를 알고 있지만 혼자서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3. 꿈의 의미 분석 방법
1) 실수행위연구 방법 적용 : 당사자에 묻기, 정황 파악
2) 착상의 활용
"출발점이 되는 표상을 확보한 뒤에 자유로운 연상이 향하는 대로 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 " (p 112)
' 실제로 착상은 그 발단이 되는 표상을 통해서 우리가 가한 속박 외에 하나의 강한 감정을 동반하는 사상이나 관심의 영역, 즉 '콤플렉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콤플렉스의 작용은 그 순간에는 본인이 알수 없는 무의식적인 것입니다.

4. 연상과 착상을 활용한 기억 회복의 실례

몽테카를로가 수도에 있고 리비헤라 해안에 있는 작은 나라 -> 피레몬테, 알바나엔, 몬테비데오, 콜리코

mon 과 ~0로 끝나는 발음의 연속을 통해 모나코 기억해냄

제7강 꿈의 현재懸在내용과 꿈의 잠재潛在사상



이 장에선 꿈의 해석 실제 사례가 나온다.
이제까지 꿈 해석의 방법을 제시해줬으니까 꿈의 해석 실제 사례가 나온다. 무엇보다 설레는 것은 자기꿈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거다.

꿈 해석의 사례를 보고 있으니 과연 꿈속의 세계는 이것저것 무의식의 잡탕처럼 보이기도 한다 ㅎ
실제 경험에서 비슷한 단어, 지나간 단편의 기억등이 혼재되어 전혀 엉뚱한 비주얼로 재현된 것이 꿈이라는 것.
나도 꿈에 관심이 많다 ㅎ
특히 자각몽!
하도 기분좋은 꿈을 꾸었을 땐 깨고 난게, 그리고 그 기억을 점차 잊어버린게 너무너무 아쉬어 계속 그 꿈을 꾸도록 유도를 하는 일을 도모한 적이 있더랬다 ㅎ
나름 구글링을 해봤더니 그러자면 꿈 일기 이런 걸 꾸준히 써버릇 해야 한다는 거다.
난 눈뜨자마자 바쁜 사람이라고요
뭐 그런 것 때문에 더는 시도를 못했더랬다.
내일 아침부터 이 책 읽을 동안에는 눈 뜨자마자 꿈일기를 써봐야겄다 ㅎ
그리고 해석을 좀 해봐야겠다.

한때는 꿈의 예언성 이런걸 신봉한 적도 있더랬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로는 프로이트의 꿈 이론으로 확 돌아섰지만 ㅋ
그러니까 해몽이 아니라 해석!
지금 이거에 관심이다!


1. 무의식과 대리표상 무의식 : 숨겨져 있는, 손이 닿지 않는, 본래의 것이 아닌, 도달 불능의 대리표상 : 연상방법으로 새롭게 획득한 대리표상, 의식적인 것.

하나하나의 요소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꿈 전체에 적용해 보며 꿈은 전체로서 어 떤 다른 것, 즉 무의싲적인 것의 대리이며 꿈의 해석의 과제는 이 무으식적인 것을 발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p119)

2. 꿈의 해석 작업의 3가지 원칙
1) 꿈이 지니고 있는 듯이 보이는 의미에 신경쓰지 말것
2) 해석을 위해 도출된 대리표상의 의미에도 신경쓰지 말걳
3) 탐색이 끝날 때까지 참고 기다릴 것.

참고 기다릴 것

3. 자기 꿈을 해석할 때 주의할 점
- 대리표상과 착상 결과물에 신경쓰고 제한하지 말것

4. 타인이 꿈을 해석해줄 때 신경쓰지 말아야 할 4가지
- 하챦은지
-어리석은지
-꿈과 관련이 없는지
-남에게 얘기하기 불쾌한지
등을 의식하지 말고 자유로운 연상을 해나갈것!

5. 꿈을 꾼 사람의 해석에 대한 저항
1) 오히려 저항을 통해 무의식을 세계를 통찰할 수 있다.
2) 저항이 강하면 연상을 통한 해석의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

어린 아이가 굳게 쥔 손을 펴지 않고 그 속에 있는 것을 보이려 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나 어떤 나쁜 것을 가지고 있을 때가 아닐까요? (p 121)

6. 꿈 해석의 새로운 방법
- 꿈 전체의 해석보다 꿈의 개개의 요소 해석이 더 직관적이다!



제8강 어린이의 꿈


어린이의 꿈에 의해 매우 쉽게, 게다가 확실하게 꿈의 본질을 해명할 수 있습니다.(p132)

원망이 꿈을 유발하는 것, 그리고 이 원망의 충족이 꿈의 내용이라는 것이 꿈의 주요한 성격입니다.(p134)


제 9강 꿈의 검열


사랑의 봉사의 꿈을 꾼 노부인

악센트의 치환
: 꿈의 왜곡 수단.
:자료의 누락, 변용, 편성교체

검열의 다이너미즘 : 저항

● 검열하는 측의 의향이란 꿈을 꾼 사람이 잠을 깼을 때의 판단에 의해서 인정되는 의향이며 꿈을 꾼 사람이 분명히 그렇다고 느끼는 의향입니다.(p147)

해석할 때의 의향은 꿈의검열의 대상화에 지나지 않습니대.
또한 검열의 힘은 꿈을 왜곡시킨후에도 지속적으로 그 왜곡을 보전하려고 존속합니다(p147)

'성스러운 이기주의'(p148)

● 모든 윤리적 속박에서 해방된 자아는 미적 교육에 의해 비난받아온 성적 요구나 모든 윤리적 구속의 요청에 반하는 성적 욕구와 일치합니다.(p148)

● 꿈 해석의 세가지 전제.
꿈에는 의미가 있다.
꿈을 꾸는 동안 무의식적인 심적 과정이 발생한다.
모든 착상은 결정되어있다.(p150)


제10강 꿈의 상징적 표현



꿈의 왜곡의 또 다른 원인 - 상징 (p 133)

상징적 관계 : 꿈의 요소와 번역 사이의 항구적 관계 (p 137)

꿈의 요소와 잠재사상과의 관계의 3대 요소와 추가요소
1) 전체와 부분의 관계,
2) 암시
3) 형상화
4) 상징 (p 137)
; (상징에 의한 기법은 ) 연상에 의한 기법을 대신할 수 있는 기법도 아니고 그것과 우열을 비교ㅕ할 수 있는 기법도 아닙니다. 그것은 연상에 의한 기법을 보조하는 것이며 두 개를 합쳐야 비로소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p 137)

상징에 대하여
1) 상징성은 꿈 특유의 것도 아니고 꿈의 특징도 아니다!
2) 꿈의 상징성은 정신분석학에서 창안한 개념이 아니다. (철학자가 기원이다. )

꿈속에서 사용되는 상징의 사물
1) 신체 전부, 부모, 아이들, 형제 자매, 출산, 죽음, 나체
2) 가옥
3) 성과 성생활을 표현하는 수다한 상징체계

성의 상징물들
1) 페니스 : 지팡이 우산, 몽둥이, 나무 메스,호주머니, 삽, 창, 리볼버, 수도꼭지 물뿌리개 분수, 연필, 손톱깎기 망치 비행기 , 애드벌룬, 뱀, 도마뱀 2) 여성성기 : 움푹 팬 곳, 도랑, 동굴 , 관, 병, 상자, 트렁크, 깡통, 호주머니, 배, 찬장, 아궁이 , 책상, 책, 달팽이, 교회당, 예배당, 반구형건물, 복숭아, 사과, 덤풀, 수풀, 보석상자, 단 것, 3) 오나니즘 : 피아노연주, 활주, 활강, 나뭇가지를 꺾는 것, 이가 빠지는 것, 이를 빼는 것,

상징에 관여하는 것,
1) 언어의 어근과 어원 2) 속담과 편견, 고정관념



제11강 꿈의 작업


꿈의 작용: 잠재몽을 현재몽으로 바꾸는 것 잠재몽=> 현재몽
꿈의 해석 : 현재몽에서 잠재몽으로 가는 것 현재몽=> 잠재몽

꿈의 작용
1) 응축 : 잠재몽보다는 내용이 빈약하고 생략이 가해짐, 일종의 경제성
2) 치환 : 특히 악센트의 치환 , 중요한 것을 중요치 않은 것으로 바꿔서 꾸는 행위
3) 변환 : 추상적 사상을 시각상으로 바꾸기
간통 Ehebruch =Ehe( 결혼) + Bruch (파멸)
=> 각부골절 Beinbruch =Bein + Bruch

그외 중복, 상징을 여러겹으로 겹쳐쓰기

꿈은 정신의학상 터무니없고 부조리한일도 의미있게 구현해낸다 (p 183)
;현재몽속에 터무니없고 부조리하다는 꿈꾸는 자의 판단까지 꿈으로 구현해낸다.

꿈의 2차가공


제12강 꿈의 분석례



꿈의 작용에서 꿈의 모든 사상간의 관계는 모두 탈락하고, 꿈의 사상은 그 소재로 분해되어 버린다.(p 192)

아주 왜곡된 꿈은 대부분 성적인 원망을 표현하고 있다. (p 199)

꿈의 해석사례가 많이 제시되는 장이다.
분명 내가 프로이트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이제사 새삼 드는데 그게 「꿈의 해석」이었는지 「정신분석입문」이었는지 여전히 불분명하다만 그때와 똑같은 감상이다....
이 꿈을 어케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느냐고요!!!!!!!!!!!!!!!!!!!!!!!!!!!!!!!!!!!!!!!!!!!!!!!!!!!!!!!!!!!!!!
예를 들어 점쟎은 노부인이 젊은 군인들에게 마을 처녀들 다 델꼬와 함께 성적 봉사를 하겠다고 군 관계자를 찾아가는 꿈.
프로이트는 그 노부인이 아들에 대한 근친상간의 욕망으로 해석했다.
아버지의 시신을 찾아낸 꿈은 미워하던 아버지의 죽음을 바랐던 평소 효자 아들의 무의식으로 해석한다.
샹들리에에 머릴 부딪힌 소녀의 꿈은 남자와의 육체관계로 피를 흘릴 것을 두려워하는 소녀의 순진한 무지를 대변하는 걸로 해석했고.
예전 그 어느 해에는 이런 해석이 지나친 비약이라 생각했었다.
지금은 분명 앞서 꿈의 작용과 상징 체계에 대해 충분히 학습하고 들어갔다 싶었는데 그 공식을 적용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더 놀란 거다 ㅋ
앞서 '해석공식' 배운 걸 그새 까먹었거나 공식을 적용할 줄 모르는 여전히 정신분석학의 문외한이라는 거지. 책을 절반이나 읽었는데도 말이지...
그러나 후반부 상징체계를 적용한 해석들로 들어가서는 많이 납득을 했다.
꿈의 작용에서 있어 가장 해석이 어려운 공식은 치환과 변환 이 두가지를 활용하는 것인듯 하다.
「꿈의 해석」을 한번 제대로 읽고 싶어진다.


제13강 꿈의 태고적 특질과 유치성



꿈의 작용이란 꿈의 잠재사상을 꿈의 검열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른 새로운 표현형식으로 바꾸는 일 (p 205)
1) 잠재사상 : 의식적인 관념
2) 꿈의 표현 형식 : 비유적 언어의 단계, 상징관계의 단계, 사고언어가 발달하기 이전에 있었다고 여겨지는 모든 단계
=> 태고적, 퇴행적 표현형식

꿈의 태고적 성질
1) 개체의 태고시대 =소아기
2) 계통발생적 태고시대
3) 기억의 결손
4) 존속한 기억의 실체와 의미

정신분석이 밝혀낸 소아기억의 의미
1) 소아기의 인상은 결코 잊어진 것이 아니라 다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었고 잠재해 있었으며 무의식적인 것에 소속되어 있었을 뿐이다. (p 207)
2) 꿈의 활동을 통해 잠재적인 소아기의 체험으로 통하는 길을 알아낼 수 있다. (p207)소


소아기의 기억은 질나쁜 원망의 출처가 된다.(p 209)
; 꿈 해석 결과 자식이 죽길 바란 부모의 원망 등
=>극복되어야 할 원망이 자극이 되어 꿈을 낳게 된 것 (p 210)
● 우리는 인간의 본질이 이와 같이 악독한 것임을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며 이 꿈의 해석의 성과가 옿다고 해서 곧 용인할 생각은 없습니다. (p 210)

소아기의 이기주의
1) 자기애
2) 이기주의에 근거한 타인을 향한 애정
3)형제자매와의 경쟁과 살의
4) 동성 부모에 대한 적대와 경쟁, 이간질책동
5) 오이디콤플렉스 (p 213)
6) 거세콤플렉스
7)어린이도 성생활의 욕구가 있다.

소아기의 성
1) 종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2) 혐오감의 한계를 넘어선다
3) 근친상간의 한계를 넘어선다.
4) 동성애에 대한 금기가 없다
5) 쾌락의 근원이 성기에 국한하지 않는다.

소아의 도착적 성생활을 용인하기
1) 선천적 체질과 발달을 촉진
2) 인간의 성생활 전반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적 생활에 있어서 무의식이란 것은 유치형에 지나지 않는다 (p 217)
1) 망각된 소아기의 체험이 꿈으로 나타난다.
2) 소아의 심적 생활은 무의식에 계속 존재한다. ; 이기주의, 근친상간욕구 등등
3) 이 무의식이 밤마다 꿈으로 나타난다.

꿈의 사악한 욕망의 움직임이 유치성을 띄는 이유
; 소아기의 이기적이고 반윤리적인 태도는 용인된다.
"꿈이 사고와 감정에 있어서 우리들을 간단하게 다시 어린이로 만들고 윤리적인 발달의 초기로 되돌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아 우리는 이 종류의 사악한 꿈을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게 됩니다. "(p 217)

꿈의 작용의 새로운 과제
1) 꿈의 작용의 퇴행은 형식적인 퇴행일 뿐 아니라 실질적인 퇴행이다!
2) 이전에 지배적이며 독재적이기까지 했던 유치형의 모든 것은 오늘날에 있어섯는 무의식 가운데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 무의식의 새로운 의의 발견

무의식
1) 독자적인 원망의 움직임, 독자의 표현양식 및 평소에는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독자의 심적인 매커니즘으 ㄹ 갖ㄴ 특수한 심적 영역이다 .(p 218)
2) 꿈의 해석은 이 독자적 무의식의 세계를 들춰내는 일이다.

백주의 흔적 : 의식적 생활에서 나오는 관념

꿈의 작용의 실제
: 백주의 흔적과 무의식이 합쳐져 꿈이 형성되는 것.
" 이것은 우리가 꿈의 본질에 관해서 도달할 수 있었던 가장 깊은 통찰입니다. (p 218)

이상 2부 꿈에 대한 강의 아직 끝나지 않은 13번째 강의 요약.
우리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하면 익숙히 알고 있는 그 유명한 유아기 성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그리고 무의식 이라고 하는 것의 대표적 개념들이 여기 13강에서 쏟아졌다는 것 ㄷㄷㄷ


제 14강 원망 충족願望充足


유치형 꿈의 분석
: 꿈의 왜곡을 피해 꿈의본질의 키워드를 얻다

유치형 꿈의 분석과 정신분석상 꿈의 분석의 합치
=> 꿈의 작용은 본질적으로 사상을 환각적 체험으로 치환하는 것(p220)
;왜곡된 꿈도 유치형 꿈과 기원이 같다!
;본래 모든 꿈은 소아의꿈이며, 유치형의 재료, 즉 유아적인 심정 욕동이나 심적 매커니즘에의해서 활동한다(p221)

원망충족의 꿈과 불안몽의 대치의 이유
1) 꿈의 작용이 원망충족의 사명을 충분히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안몽 생성
2)꿈을 꾼 당사자가 자기 원망에 대해 검열할때 불안몽 발생
3)가끔 불안몽은 검열을 피해 왜곡돼지 않은 모습으로 생성
4)유치형 꿈 : 허용되는 원망의 공공연한 충족
왜곡된 꿈: 억압된 원망의 가장된 충족

불안몽 : 억압된 원망의 공공연한 충족 (p224)
5) 꿈속 징벌자와 원망 소유자가 하나로 합쳐지다.

=> 꿈의 존재이유 : 원망 충족, 불안 실현, 징벌 실현

6) 불안은 원망의 직접적인 대립물이며, 대립물끼리는 연상속에서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특히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일치한다 .(p 226)
=>궁극의 꿈의 존재 이유 : 원망 충족

꿈의 잠재사상은 꿈의 소재일 뿐
;꿈의 작용은 낮의 잠재사상에는 속하지 않지만 꿈을 형성하는 원동력이 되는 어떤 것을 이들 사상에 첨가하는 것.
;꿈은 낮동안의 잠재적 원망을 어떤 무의식적인 원망의 도움을 받아 충족된 것으로 표현

백주의 흔적
자본가의 자금 : 무의식적인 원망
사업아이디어 : 백주의 흔적
1) 무의식적이고
2 ) 이해가능한 맥락이 있고
3) 임의의 심적 욕동 또는 지적 조작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잠재사상
백주의 흔적은 무의식적인 원망의 도움을 받아 꿈에서 원망충족을 이룬다.

"벡주의 흔적은 무의식 원망과 같은 뜻이며 무의식은 아닙니다.
꿈의 원망은 다른 무의식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특별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유치형에서 유래하고 있다고 인정한 그 무의식에 속해있습니다. "(p 234)


제15강 불확실한 점과 비판


1.꿈의 분석의 모호성으로 인한 분석자의 자의적 판정 가능성
1)잠재몽 해석대상의 이중의미
2)대립치환된 요소들로 역시나 분석자의 자의적 판단 가능성
3)꿈속의 자유자재 상황을 해석자가 판정가능하냐
4) 꿈의 분석자의 해석이 정답일까
=> 해석자의 자의적 판단가능성과 해석결과의 정확성에 대한 의심

2.반론에 대한 비판 1
1) 꿈의 다의성이 꿈의 기본 특성이다!(p236)
2) 모든 원시적인 표현체계는 애매하고 다의적이다라는 특질이 있다.
'꿈에도 원시언어의 상반성이 존재한다.(p237)

이집트 상형문자 ken : 약하다, 강하다
중국 한자 : 문법이 없다.
3) 꿈은 문자처럼 의사소통을 위해서 꾼 것이 아니다.
4)꿈의 불확정성은 모든 원시표현체계의 성격이다.

3.반론에 대한 비판2
1) 꿈의 해석은 꿈의 검열로 이루어진 치환에 의해 생성된 암시를 해체하는 것.
'암시는 쉽게 알 수 없는 것, 본래의 것으로는 귀로가 쉽게 발견되지 않는 것, 극히 특이하고 드문 외적현상에 의해 결부된 것'(p241)

2) 암시는 꿈꾼사럼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해제할 수 있다.
3) 암시와 위트는 비슷한 기제로 생성된다
위트 :
의식전의 사고과정이 무의식적 가공을 받는 데로 맡겨진다.

4) 꿈에 장래를 예상하는 경향을 좇는 것은 꿈의 작용의 본질을 간과한 것이다.
5) 분석의의 해석에 유돋된 것이 아니라 강한 자극을 받은 것이다.
;꿈을 야기시키는 백주의 흔적은 각성시의 생활에 있어 강한 관심이 남는 것.
"의사는 '무엇에 대해서 ' 꿈을 꾸게 하는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무엇을 꾸'꿈꾸게 하는데까지는 영향을 줄 수 없다.
꿈의 작용의 매커니즘과 꿈의 무의식적 원망과는 어떠흔 외적 영향에도 움직이지 않는다'(p 246)


제3부 노이로제 총론

제16강 정신분석과 정신의학

● 도대체 문엇 때문에 지적 영역에 있어서 이와 같이 급속하게 확신을 얻고 곧바로 회심하고 순간적으로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coup de foudre, 즉 '첫눈에 반하는 일'은 지적 영역과는 아주 동떨어진 감정 영역에서 생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십니까 (p 252)

정신분석과 정신의학의 관계는 조직학과 해부학의 관계와 같은 것입니다. 해부학은 모든 기관의 외적 형태를 연구하고, 조직학은 조직과 세포로 구성ㄷ되는 기관의 구조를 연구합니다.
심적 생활의 심층에 있는 과정, 즉 무의식적 과정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서는 과학적으로 심화된 정신의학은 있을 수 없다는 통찰이 얻어질 날도 멀지 않을 것입니다. (p 263)


제 17강 증상의 의미


노이로제의 모든 증상은 실수 행위나 꿈과 같은 의미가 있으며, 노이로제 증상을 나타내는 당사자의 생활과 관련이 있습니다. (p267)

강박노이로제 사례로써 실수행위, 꿈과 일관된 무의식의 기제
1) 성교불능증 남편과의 첫날밤 후 생긴 노이로제강박
2) 처녀의 극단적인 취면의식 : 성적 원망의 충족과 방지 두가지를 구현하기 위한 노이로제 강박

강박노이로제
1) 환자가 본래 자기에게는 관심이 없는 사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자기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충동을 자기 속에서 느끼고, 더구나 그것을 실행해도 아무런 만족감도 없는데 그래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행위로 내몰리는 것

강박 노이로제의 경우 끝까지 행동에 옮기지 않을 ㅎ수 없는 것은 어떤 에너지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에너지에 비견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정상적인 심적 생활에는 없습니다.
환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치환하거나 교환하는 것 뿐입니다.
즉 어떤 어리석은 관념 대신에 어뗘한 형태로 완화된 다른 관념을 가져오든지, 어떤 것을 경계 또는 금지하는 대신에 다른 것을 경계 또는 금지하든지, 또는 어떤 의례 대신에 다른 의례를 대신하는 것 뿐이니다.
(p268)

"환자는 강박을 치환할 수는 있으나 파기할 수는 없습니다."

2) 심적 생활속 대립(대극성)이 노이로제 환자의 강박속에서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병의 정형성
1) 노이로제 강박 송 환자의 증상중 개인적 체험을 넘어선 일반적 현상의 존재
2) 강박노이로제 환자는 정형성과 개인의 특수성(역사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제18강 외상에의 고착·무의식



1.노이로제강박 환자 증상의 두 가지 시사점
1) 과거에의 고착
2) 강박행위의 근원은 무의식에 있다.

2.노이로제강박과 고착
: 외상성노이로제와 히스테리성 노이로제는 다르다.

외상성노이로제
-외상을 야기시킨 과거의 사건에 고착,
현재에도 해결안된채 재현되고 있다는 착각

"모든 고착이 노이로제는 아니다"(p285)
; 노이로제는 고착 증상이 있으나 고착 증상이 있다고 노이로제는 아니다.

3.노이로제와 무의식
:강박행위의 의미는 밝혔지만 유래와 목적은 알수 없다.
:유래와 목적은 환자의 무의식안에 있다.
:무의식의 원인을 의식하게 하면 강박행위가 소실된다.

4.노이로제 강박의 치료와 무의식의 인지
" 무의식적인 것을 의식적인 것으로 바꿈으로써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p289)

5.새로운 과제
1) 노이로제 발생 프로세스
2) 노이로제의 심적 다이내믹스
=> 기억의 결손 , 건망 연구의 필요성

6.건망 발생의 이유
:기억의 매개체가 소실되었기 때문에 애초 의도가 무의식에 남은 것.
: 히스테리 환자는 강박노이로제 환자보다 건망의 규모가 훨씬 크다.

7.결론
노이로제 강박 증상의 원천은 당시 상황에서 받은 인상.
후에 망각때문에 무의식에 남은 것.
그러나 증상의 목적은 발생 초기부터 무의식에 있었다.(p293)


3부 노이로제는 정신분석학의 전도사 프로이트가 궁극적으로 강론할 핵심주제다.
실수행위에서 꿈의 분석까지 오면서 프로이트는 이제 인간 정신세계 이면에 무의식이라는 세계가 실존한다는 당시 아주 혁명적이고 또는 이단적으로 보이기까지한 주장을 하려는 것이다.
그런 최신의 학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그 확고부동함에 대해선 이 책 내내 일관되게 표출되어있었지만 여기 18강에선 너무도 당당한 주장을 해서 놀랐다.
무슨 말이냐면 자신의 이 무의식론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과 다윈의 진화론만큼이나 인류 사상의 전환기적 선언이라는 거다!

" 인류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과학 때문에 두 번씩이나 그 소박한 자애심에 큰 모욕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무의식심리론이 비과학적이거나 실증이 부족해서 배척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동설과 진화론을 거부했던 꽉막힌 종교때문이라는 말이 하고 싶었나보다 ㄷㄷ

"우리의 학문에 대한 총반격이 일어나고 일체의 아카데믹한 정중함을 내던지고 공평한 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난 반대론이 일어난 것입니다.(p295)

자신이 선배 및 동료들과 이룬 이 정신분석학의 성과에 대적하는 행위는 절대 반학문적이고 비이성적이라는 것이다.

"자아는 자기 자신의 집주인이 결코 될 수 없으며 , 자신의 심정생활 속에서 무의식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조금밖에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p294)

정신분석학이 인류사에 밝힌 이 세번째 혁명이 이러하단다 ㄷㄷㄷ


제19강 저항과 억압

저항이란 분석자가 환자의 증상에 담긴 무의식의 의미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환자의 반응을 뜻한다.
나는 그래서 처음에는 후배 정신분석학도가 환자를 잘 분석하는 요령을 일러주며 그만큼 정신분석이란 것이 만만치 않은 것이란 걸 강조하는 의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환자가 진실을 거부하는 강도만큼이나 진실이 무의식에 파묻힌 초기의 억압의 강도와 같다는 말을 읽고서는 이 장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
물론 앞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세계에 무의식의 세계를 선포했지만 여전히 무의식의 영향력을 강조하려는 사전준비같은 거라 할 수 있다.

환자 (피분석자)의 저항
-치료 전기간 격렬하고 집요한 환자의 저항
-무의식 연상기법에 대한 비협조 등
-오히려 저항이 무의식을 해석하는 단서가 된다.

정신분석과 저항
저항을 극복하는 것이 분석의 본질적인 작업이다 (p 301)
저항없이 무의식을 들여다볼수 있는 최면상태로는 환자를 온전히 분석할 수 없다.

저항과 억압
저항에는 힘이 동반된다.
억압 : '저항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이는 병인이 되는 과정(p 303)

심적과정과 무의식
개별심적 과정은 처음에는 무의식이라는 심적 조직체계에 속해있었다.
,ex) 음화 상태의 사진이 인화지에 빌착한후 양화가 되는 과정
ex) 대기실내의 무수한 심적 과정들 과 파수꾼에 의해 살롱(의식)에 입장하는 심적과정

무의식적, 전의식적, 의식적
무의식적 ; 하의식적 下意識的
전의식적 ; 부의식적副意識的
의식적 ;내의식적 內意識的

검열
무의식과 전의식 사이의 파수꾼 역할
 
정신분석학이 다루는 노이로제 3가지 
: 감정전이 노이로제 
1) 불안 히스테리, 전환 히스테리, 강박 노이로제 

2) 감정전이형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들은 현실이 그들엑 성적 원망의 만족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어떤 행위의 좌절 체험 때문에 병이 든다. (p 309)



제20강 인간의 성생활


노이로제는 대리물에 의한 성의 만족

소아도 성생활이 있다.

모든 도착 경향은 어린 시절에 그 뿌리가 있다. (p 320)
; 유아 성애와 도착자의 성애가 비슷하다

유아 성애의 특징
1)부분욕동 : 신체 모든 기관 각자에게서 고유의 쾌감을 얻는다.
2) 성별은 의미가 없다.
3) 남자아이의 페니스에 대한 우월감은 거세콤플렉스의 단초가 된다.
4) 출산의 비밀에 대한 막역한 호기심에서 출발


제 21강 리비도의 발달과 성애의 조직

성적도착
: 대상과 목적이 보통과는 다른데도 궁극에는 오르가즘과 사정이라는 만족의 상징이 생김

성인의 도착적 성과 유아 성애와의 비교와 대조
1. 도착적 성애는 집중적이지만 유아성애는 집중성과 조직성이 없다. (p 332)
2. 유아의 성적 쾌감은 단순한 기관쾌감이 아니다.
3. 히스테리 분석의 끝에 유아 성애가 있다.
4. 유아성 오나니즘 ; 성기를 활용한 성적 활동과 만족

유아의 애착과 성
1. 유아의 애착도 성이다.
2. 아버지나 어머니를 향한 애착도 관능적이고 성적인 목표가 있다.
3. 다만 유아기에는 정상 성행위를 알지 못한다.
4. 소아의 성에 대한 관심은 교육과 훈육을 통해 망각되고 은폐된다.

망각은 억압의 결과.

성기 우위기 이전의 유아의 성생활
=>전성기적 체제 前性器的체제
1)사디즘적 부분욕동
2) 항문기적 붑분욕동
3)능동적 ,수동적 부분욕동의 대립

항문기 이전
: 구순기口脣기
: 입으로 빠는 것에 의한 성적 활동

성적 부분욕동의 발달 단계
1) 구순기 : 섭식욕에서 시작한 모친의 유방. 자기애적 성애
2) 항문기 : 사디슴적 항문기
3) 성기 우위기

성적 부분욕동과 대상과의 관계
1) 대상이 하나인 시기 ; 구순적 욕동의 자기애
2) 대상이 외부에 있는 시기
3) 모든 개개의 욕동을 하나로 통일시켜가는 시기
4) 부분욕동을 만족시켜줄 최초의 소유자 , 어머니를 성애의 대상으로 정한다

죄책의식
1) 근친을 성애의 대상으로 여기면서 시작
2) 유아적 근친의 성애는 곧 억압을 만나고 죄책의식의 소재가 된다.

엠비버런스
:상반되는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일.
:유아의 근친성애를 통해 그 대상에 대한 적개심과 애정을 동시에 갖는 일
: 성인은 이때문에 내적갈등과 무의식 세계에서의 충돌을 낳는다

"정신분석은 신화에 그대로 나타난다. 노이로제 환자 모두는 오이디푸스이거나 이 콤플렉스에 대한 반응에서 햄릿이 되엇음을 보여준다. "(p 345)

유아시기의 성 욕동은 사춘기에 재발한다.
사춘기에 재발하는 유아 성 욕동의 증상 유형
1)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2)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억두르는 반동형태

" 이성이 결핍된 어린이의 마음에 30세 사나이의 열정을 결합시킨다면 아버지의 목을 비틀고라도 어머니와 함께 자게 될지도 모른다. (「라모의 조카」, 디드로.p 347)

=>그러나 노이로제 환자뿐 아니라 모든 인간이 이와 같은 도착적 근친상간적 이며 살인광적인 꿈을 꾸므로 오늘날 정상인일지라도 역시 도착과 에디푸스 콤플렉스의 대사애비 시기를 경유하는 발달의 길을 걸어온 것이며 , 그 길은 정상적인 발달의 길로서 노이로제 환자의 꿈을 분석해 보면 건강한 자의 경우에도 나타난다. (p 348)

제22강 발달 및 퇴행이라는 관점 ·병인론



리비도 기능발달의 위험
1) 제지의 위험
2) 퇴행의 위험

퇴행
-부분욕동이 성욕의 최후단계까지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것.
-부분욕동의 고착
-고착이 강하면 강할수록 기능은 그만큼 급속히 전고착지까지 퇴행하려는 수ㅏㄴ에 의해 외적곤란을 피하려 합니다. (p 351)
-노이로제 이해의 주요 통로, 퇴행과 고착

퇴행의 종류
1) 리비도를 배비했던 최초의 대상으로의 퇴행 : 근친상간성애로의 퇴행
-노이로제 환자의 주요 증상
2) 성애의 체제 전체중 직전 단계들로 되돌아가는 것

퇴행과 억압의 차이
-억압 : 무의식에 있는 심정욕동이 의식밖으로 나오려는 것을 다시 무의식으로 되돌리는 과정
히스테리 매커니즘의 주역
-퇴행 : 억압도 퇴행의 일부이지만 퇴행은 심리적 행위가 아니다!
기질적 작동을 받는다.
강박노이로제 매커니즘의 주역
강박노이로제 환자는 사디즘=항문성감적 체제라는 전단계로의 퇴행이 주가 된다.

;그러나 히스터리나 강박노이로제나 둘다 감정전이노이로제이며 정신분석의 대상 질환이다!!!!!
' 인간은 그 리비도를 만족하게 하는 가능성을 거부당하게 되면 노이로제가 된다.' (p 354)

승화
성애의 욕구를 사회적인 목표로 전환하는 것.

만족할수 없는 부자유 (p 358)
;리비도 만족되지 못해도 자체로 힘을 갖고 있어 병을 일으킬 수 있ㄷ다.

노이로제 발병의 두가지 요인
1) 내인 (내적 원인)이냐, 외인(외적 원인)이냐
2) 체질적 이유 VS 외상적 이유
3) 리비도의 고착 VS 거부의 압력
->노이로제 증상에는 특정 계열이 있다.
-> 각 계열은 상보적이다. 상보적계열 (p 357)

리비도의 점착성
1) 특정 방향과 대상을 고집하는 집요함
2) 노이로제 발병의 요소가 된다.

노이로제 발병의 도식
욕구거부 -> 갈등 -> 증상 : 대상만족(대리만족)
외적인 거부가 병인으로서 작용하기 위해서는 내적인 거부가 가해져야 한다.(p 359)



자아욕동
1) 리비도의 욕구에 맞설수 있는 또하나의 강력한 내적 에너지
2)감정전이형 노이로제에서는 발견되지 않음
=>병인의 갈등은 자아욕동과 성 욕동 사이의 갈등입니다. (p 360)

"감정전이 노이로제 에 의해 가장 빠르게 성욕동을 통찰 할 수 있게 되었는 것과 다른 사람이 문제삼지 않았던 것을 연구하는 것이 정신분석의 책무였기 때문에 맨 처음로 성 욕동의 연구에 종사한 것이 정신분석의 운명이 된 것뿐입니다. (p 360)

리비도의 고착과 자아의 역할
자아는 리비도의 욕구 즉 리비도의 고착 선택을 알고 있다.
자아가 리비도의 고착을 용인하는 정도에 따라 도착적이냐 유치적이냐 결정된다.

자아욕동과 성 욕동은 현실의 필요성에 다르게 반응한다.
자아욕동은 교육으로 관리가 쉽다
성욕동은 교육하기 어렵다.
자아욕동에 있어서는 불쾌감을 피한다는 과제는 쾌감획득이라는 과제와같은 가치를 갖습니다. (p 366)


제23강 증상형성의 경로


노이로제는 리비도의 만족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갈등의 결과'
-서로 대립하고 있는 두 힘은 증상 속에서 다시 하나가 되고 소위 증상형성이라는 타협을 통해 화해합니다.

도착과 노이로제의 갈림길
1) 자아의 반항이 없으면 퇴행에서 멈춘다 ; 도착의 시작
2) 리

리비도는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으면 그러한 한 유순하고 다루기 쉽습니다. 외적 거부와 내적 거부라는 이중 압박을 받으면 라비도는 유순한 면을 상실하고 지금보다 좋았던 이전 시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리비도의 근본적으로 변치 않는 성격입니다. 지금 리비도가 그 에너지를 배비하려고 운반해 가는 제표상은 무의식 체계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그 체계 내에서 가능한 제과정, 특히 응축과 치환을 겪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꿈의 형성의 경우와 똑같은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무의식적인 것 속에서 만들어지고 무의식적인 원망 공상 충족인 본래의 꿈에 검열활동을 행해 화해에 이른 후 전의식적 활동의 일부가 타협의 산물로서의 현재몽의 형성을 허락하듯이, 무의식 체계중의 리비도를 대표하는 것도 전의식적 자아의 권력을 고려에 넣어야 합니다. 자아 속에서 리비도의 대표에 대해 일어난 반항은 역배비로서 리비도를 따르고, 리비도로 하여금 동시에 그 반항 자신의 표현일수도 있는 그러한 표현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뭔 소린지,,,,,,,,,,,환장허겄다)

노이로제 증상
무의식적인 원망 충족이 왜곡을 겪고 생긴 파생물
노이로제 증상의 중의적 성격의 이유

리비도의 고착으로의 퇴행의 의미
1) 리비도와 무의식 + 자아의식과 현실의 긴밀한 결합
2) 히스테리성 노이로제의 증상형성에 관여

리비도의 고착 대상
1) 소아기에 버린 부분욕동
2) 소아기의 부분욕동의 대상

소아기 체험의 위력
1) 발달이 미완성된 시기이기때문에 더 타격이 된다
2) 성인의 리비도 고착의 소질로 기능함

성인의 리비도 고착의 두가지 요소
1) 유전적 소질
2) 소아기 초기 획득 소질

증상의 의미
1) 거부당한 만족 곧 리비도를 보다 이전의 시기로 퇴행시킴으로 대상(대리만족) 하는 것
2) 유아기의 처음 만족을 반복하는 것.

증상에 대한 새로운 반응을 유도하는 것
1) '증상'에 대해 거리감 느끼게 한다
2) 리비도의 만족수단에 대해 이해불가능한 판정을 내리는 것

소아기 경험의 진실성
- 증상을 형성하는 유아기 체험이 공상에 불과할 수도 있다.
'노이로제의 세계에서는 심적 현실성이 관건이다. '(p 377)

공상
1) 공상도 원망충족의 방법이다.
2)각성몽도 공상의 일종으로 꿈의 해석의 단초가 된다.
3)무의식적인 각성몽도 있어 꿈이나 노이로제의 원천이 된다. '
4)리비도가 퇴행하여 고착화 되기전에 중간항 역할
5) 인내를 넘어서면 퇴행의 고착으로 진행

노이로제 발생원인에는 각 심적 과정의 양도 결정적 역할을 하나
-공상의 한계를 넘어서 노이로제를 낳는 리비도의 에너지의 양

예술로의 승화
공상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제24강 일반적인 신경질



이제 24강.
거의 프로이트한테 질질 끌려온 듯한 지난 시간들.
이 정신분석학 입문 강의시간내내 나는 조느라 바빴다.
서서 읽거나 끊어 읽거나 입에 뭘 물고 읽거나 암튼 졸음과 싸우며 읽었다.
다행히 저자의 논지 전개 방식이 친절하게도 연역적 또 연역적이다.
이제 ~~에 대한 논지를 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는 ~~입니다/
이상 ~~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등등이 힌트가 되어 앞서 내가 읽은 문장의 의미, 앞으로 내가 해독해야 할 논지의 의미에 대해 길안내를 잘 해주었다는 거.
내가 지금 책 세 권을 동시에 읽어가는 중인데 이렇게 읽다가 꼭 한권으로 몰리게 된다. 이번엔 정신분석학 입문이다.
내용은 어렵지만 논지를 전개하는 프로이트의 글솜씨랄까? 그의 문체 혹은 어법에 빨려들어가게 된다.
적절한 비유, 은유를 사용하는 것이며 자신의 주장에 담긴 그의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도 볼 수 있다.
그래도 지난 23강은 너무너무 어려웠다. 분량도 길었다.



이 포스트잇을 보시라!
맥락을 못잡겠으니 일단 다 체크해두는거지.
그러다 여기 24강 저자의 서론을 읽고는 크나큰 위로를 얻었다.
내가 어려워 한거 다 알고 있다는 거다.
일부러 어렵게 말해서 본인도 미안하다는 식이다 ㅎ
이런 이런!
"(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사례 위주로 하지 않고 ) 이해하기 어렵게 장황하고 더구나 미완성 이론만 내세우고 거기에다 자주 새로운 것을 덧붙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여러분에게 소개하지 않은 여러 개념도 사용했고 기술적인 묘사에서 다이내믹한 견해로 옮기고 더욱 다이내믹한 견해에서 소위 경제적인 견해에까지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때 많은 학술용어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같은 것을 의미하는데도 다만 어조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번갈아 사용한 경우도 있어 여러분이 이해하는 데 어렵게만 했습니다. "(p 385)

일반적인 신경질 분석을 하지 않은 이유
'노이로제론은 정신분석 그 자체입니다. '(p 387)
-일반적 신경질에는 리비도의 의미와 무의식,등에 대한 고찰이 안되기 때문

외상성 노이로제
-자아가 강할 경우 발생하는 노이로제
- 자아성 노이로제(리비도성 노이로제 아니고)
- 자아동기 자체는 아니지만 병의 지속을 돕는 자아

질병이득
: 불구가 되어 노숙자생활로 연명하는 사람에게 불구 치료의 의미.

자아와 리비도의 관계

어떤 사람이 노이로제가 되는 것은 자아가 리비도를 처리하는 능력을 잃었을 때 뿐입니다.(p394)
노이로제 - 리비도의 비정상작동

노이로제의 원인별 종류
1) 현실 노이로제
2) 심인(성) 노이로제
- 둘 다 리비도의 비정상 사용 및 대상적인 만족
- 현실노이로제 ; 육체 증상에 심적 매커니즘 누락

성적기능
- 신체와 심정 양자에 영향을 준다.
- 현실 노이로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이 과정에서 인간은 자기 최고 최선의 힘을 이용하는 것을 체념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오히려 운명과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쓰러지는 쪽을 택할 것입니다.(p393)

● 우리가 만든 정신분석학설의 체계는 실제로 하나의 상부구조이며 언젠가 그 아래 기질적인 토배가 닦아져야 할 것이지만 그 토대에 관해서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

1.
여전히 이해 안되는 24강
문맥 문제뿐 아니라 번역 탓도 할란다.
넘 문자적으로 번역한듯.
좀 쉽게 풀어번역을 했더라면

2. '정신분석학은 상부구조'
정신분석도 분명 과학이라는 저자 입장이면서 다시 철학과 신사조를 전하는 듯한 뉘앙스다

3. 암석학 광물학 비유
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을 전하는 프로이트의 자세는 그대로 정신분석학의 사도이며 선구적인 태도다.
정신분석이란 신학문을 전파함에 있어 발상의전환이 필요할 것이고 접근자체가 생소한 분야이다보니 이렇듯 그는 많은 비유를 활용한다.
물론 철학, 문학, 음악, 문자학, 음성학, 고고학 각종 자료의 인용도 만만치 않고.
암튼 비유를 활용하는 그의 방식은 신약성경의 예수를 연상케한다.
아니 딱 예수의 방식이었다.
유대교의 율법주의에 길들어 있던 백성들에게 구세주의 대속과 복음이 얼마나 납득하기 어려웠을까?
그러함에도 예수는 친숙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해 쉽게 설명했지.
노예, 씨, 도둑, 밭 , 열매 등등.


4.이 과정에서 인간은 자기 최고 최선의 힘을 이용하는 것을 체념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오히려 운명과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쓰러지는 쪽을 택할 것입니다.(p393)

정신분석입문을 계기로 프로이트가 인간본성에 통찰을 보여준 흔적은 곳곳에 있다.
노이로제의 발현과정에 대한 프로이트의 결론을 보면 오늘날 드러난 뇌의 메카니즘으로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을듯.
그러니까 뇌는 쾌락 지향적이다.고통회피적이다.
그러니 억압된 욕구가 퇴행등을 통해 탈출구를 찾다 끝내 노이로제라는 병으로 발현되는 매커니즘을 보면 인간이 이렇듯 연약하다.
인간 정신이 이렇게 또한 음험하다.
그런데도 프로이트는 하나님을 , 기독교를 부정한다.
아마도 이 연약한 인간 본성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신이 이룬 업적에 대한 자부심때문이지 않을까?
스스로가 이룬 혁명적 성취, 그 바벨탑에 취했지 않을까?

제 25강 불안

이 장도 여전히 어렵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서야 맥락이 좀 잡히더라.
불안은 감정의 영역이라 지금껏 프로이트가 강의해온 무의식 곧 리비도와는 결이 다른 영역이라는 거
1 .리비도는 자아에 의해 억압된 ' 개념' 의 창고
그러나 감정은 그 개념이 억압되었을 때 부가적으로 생긴 ' 감정' 의 영역

2.때문에 불안증을 지금껏 리비도의 작용으로 이해해온 강박노이로제와 히스테리와의 구분이 모호하다

그래서 이부분 설명이 마치 엉킨 실타래 푸는 과정을 생중계하듯 지난하고 지루하기 이루 말할 수 없었다오 ㅠ

3.그러나 결론
1) 불안과 리비도는 분명 관련이 있다
2) 불안중에서도 현실불안만큼은 리비도보다 자아의 영향이 기제로 작동한다 .
리비도는 무의식과 꿈 강박 등에 관여하지만
자아는 불안 중에서도 현실불안과 관련이 있다!.

1.불안의 종류
1) 노이로제적불안
2) 현실불안 : 외부로부터의 위험을 예상.
도피반사와 연결됨
'자기보존욕동의 표현'(p402)

2.불안의 발생 이유
1) 위험에 대응
2) 공포와 경악과의 차이점
공포 : 불안보다 더 대상을 의식
경악 : 불안상태에서 예견했던 결과에 대한 감정

3. 불안의 의의에 대한 상반된 주장
1)자기보존욕동으로 방어력을 갖게한다?
2) 과잉불안은 오히려 방어력을 떨어뜨린다.

4. 불안의 발생은 '위험으로부터의 도피' 라는 일반론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 놀란 동물은 불안에 떨며 도망치지만 목적에 맞는 점은 도망치는 것이지 불안에 떠는 것은 아닙니다.'(p402)

5. 불안
'불안의 발생' 을 인지할때 빠지는 주관적인 감정
- 특정 의미를 가진 체험의 반복( p403)

6. 인류의 출산의 경험이 낳은 불안 유전
-인생 최초의 독소 불안
출생 행위가 불안감정의 원인이자 원천

7.신경질환자의 불안
1) 예기불안
; 우연한 것도 불행의 전조로 해석하고
불확실한 것은 모두 나쁘다고 규정
2) 다양한 종류의 공포증 (포비아)
3) 불안 히스테리

8. 포비아의 종류
1) 상식적인 공포감정을 낳는 대상
;뱀, 피; 벌레 등등.
2) 상황 포비아
; 기차여행, 배여행, 혼잡, 닫혀진 방, 황천
3) 보통사람들 이해불가의 공포증대상
;광장, 쥐

9.불안 히스테리 증상
1) 히스테리적 증상 수반
2) 예기 불안형
3) 불안발작형

10.발작과 불안
: 임상적 ,병인론적 증상이 같다
1)노이로제 불안과 현실불안과의 관계
2) 노이로제 불안의 이해

11.노이로제 불안 집중 탐구
1) 노이로제 불안중 예기불안은 성생활의 문제 혹은 리비도의 사용과 긴밀한 관계
'강한 성적 흥분이 마음껏 배출구를 갖지 못하고 만족스런 종결에 이르지 못한 사람들에게 생긴다.'(p409)
2) 히스테리
- 발작과 지속성불안 증상 동반.
-포비아와 비슷하지만 구체적 공포대상을 특정하진 못함
2-1)히스테르 환자를 통한 불안의 발생 매카니즘
:무의식에 있던 감정이 억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의식위로 솟아나온 것(p411)

3) 강박환자
: 강박행위가 저지되면 불안에 빠진다.
: 강박행위는 불안증상의 대상매체

4) 노이로제적 불안과 리비도의 관계
리비도의 정상사용법에서 벗어남으로써 불안 발생(p412)

12. 현실불안과 노이로제 불안의 관계
1)노이로제 불안은 리비도의 요구를 위험으로 받아들이는 것
2) 유아도 현실불안이 아닌 노이로제불안을 갖는 이유.

13 .어린이의 불안
1) 어린이는 흔히 무지에서 오는 불안을 갖지 않는다.
ex) 창가에서 겁없이 노는 아이들
2) 어린이는 오히려 익숙한 애착대상을 못보는 리비도의 욕구미충족에서 오는 실망 그로인한 불안을 느끼는 것.
=> 불안으로의 전환, 즉 불안 형식으로의 발산은 억압된 리비도에 곧바로 오는 운명(p417)
=> 포비아 구성과 꿈 구성의 원리가 비슷하다.
=> 노이로제 불안은 리비도의 영역


제26강 리비도론과 나르시시즘

1.앞선 강의 정리
1) 자아욕동과 성욕동은 분리되어야 한다.
2)성욕동과 자아욕동은 대등하게 발현되지 않는다.
3) 퇴행 : 자아욕동에 억압된 성욕동의 우회로
4) 성욕동과 자아욕동은 교육효과에 서로 다른 대응을 한다.
5) 성욕동이 자아욕동보다 불안상태와 밀접하게 연결
6) 만족을 얻지 못한 리비도는 불안으로 전환된다.

2.두 가지 욕동 분리의 의의와 효능
1) 감정전이 노이로제
: ' 독립개체로서의 자아가 세대계열의 일부로서의 자아와 항쟁하는 것(p421)

'이와같은 분열은 인간에게만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리비도가 극도로 강하게 발달한 것과 아마도 그때문에 인간의 심적 생활이 풍부한 분절을 갖게 될 수 있었던 것이 이와 같은 갈등이 발생하는 조건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이 일이 인류가 커다란 진보를 다한 조건이라는 것은 틀림없으므로 인간이 노이로제가 된다는 것은 인간의 다른 천부적인 능력의 반대 방면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p421)

2) 리비도 : 성욕동의 근거지
관심 :자아욕동의 근거지
3) 성욕동 연구기반 : 감정전이 노이로제
자아욕동 연구기반 : 감정전이 노이로제를 제외한 다른 노이로제가 대상.
- 조발성 치매
;' 대상으로의 리비도 배비가 행해지지 않아서'(p422) 생긴 정신병
- 대상을 찾지못한 리비도가 자아를 대상으로 삼다'


3.나르시시즘
1) 대상을 찾지못한 리비도(성욕동의 근거지) 가 자아 자신을 대상화하다
2) 성인이 자기 신체에 성적 애정을 쏟는 도착의 일종
3) 대상 리비도와 자아 리비도의 구분 성립
4) 에고이즘과 나르시시즘의 차이
: 에고이즘에 리비도를 보충한 것

4.리비도론의 적용
1) 수면 - 모든 대상 배비가 포기되어 자아속으로 물러난 상태
'잠자는 자가 밤마다 우리에게 재현해 보여주는 자궁내 생활의 편안하게 틀어박힌 모습은 정신적 측면에서 보아도 완전한 것이다.'(p424)
- 리비도 배분의 원시상태가 수면
- 리비도와 자아의 관심이 하나다.

5.나르시시즘, 에고이즘, 이타주의
1) 나르시시즘은 자기중심적임과 동시에 대상 배비의 욕동을 갖고 있다.
2) 에고이즘은 일반적 사랑의 감정과 함께한다.
3) 이타주의는 에고이즘의 반대 .
4) 이타주의에서 일어나는 리비도의 대상배비현상 => 완전한 연모

줄라이카의 서

민중도 노예도 지배자도
언제나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람의 자식으로서 사는 더없는 행복은
다만 자기답게 사는 것.

만일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어려운 생활 방식도 참을 수 있겠지요.
본래의 인간성을 지키기만 하면
모든 것을 잃어도 후회는 없다고.

하템

그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 생각도.
그러나 나의 길은 그와 다릅니다.
모든 이 세상의 행복은
다만 줄라이카에게만 모여있습니다.
그 사람이 아낌없이 내게 자신을 바칠 때
나는 나에게 귀중한 자기가 되고
그 사람이 나에게서 등을 돌리면
순식간에 나는 텅 비게 될것입니다.
그러면 하템이란 남자도 끝입니다.
그러나 나는 제비를 다시 뽑는,
황급히 몸을 바꾸어
그 사람이 애무하는 행운아가 되겠습니다


6.리비도론의 적용2
1) 꿈과 무의식의 관계
-무의식은 수면원망에 복종하지 않는다 .
-무의식의 계속된 대상배비가 곧 꿈!

7.리비도와 배비대상의 결합해제
1) 기질성질환,통증, 기관의 염증
2) 육체의 고통으로 대상과 분리된 리비도는 다른 신체기관을 배비 대상으로 삼는다.
3) 히포콘드리아
4) 리비도는 리비도다.
; 어떤 대상으로 배비되든 리비도 자체가 다른 것으로 전환되지는 않는다!(p427)
5) 나르시시즘 노이로제나 감정전이 노이로제 모두 억압고 고착의 프로세스를 갖는다.

8.나르시시즘과 자아심리학
1) 자아의 장해와 붕괴에 집중하는 학문
2) 나르시시즘 노이로제의 '저항' 은 극복불가
3) 파라노이아 환자의 과대망상

9.나르시시즘 연구 실례
1) 파라노이아 환자에게서 동성애 욕구 경향 발견

10.망상과 강박관념의 차이
질환발생장소와 다이내믹스의 차이

11.멜랑콜리
성적 배비대상의 상실
그러나 이를 자아에게로 투영시킴
결국 성적 리비도가 원인.
엠베버런스 증상 동반(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주찰망상의 매커니즘 해독 : 자아속검열자(양심)의 기능장해

12.리비도론 결론
1)리비도는 전 정신장해에 영향을 미친다.
2) 현실노이로제에서 정신병까지(p435)
3) 불안도 리비도의 이상배분에서 발생
; 자아리비도가 불안 조성

" 그건 그렇고 여러분중에 불안을 느껴서 도망을 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요?"(p436)


제 27장 감정전이


1.정신분석 시행시 유의사항1) 유전적 소인도 무시하지 않기2) 정신분석의 근본 취지에 어긋나는 조언 하지 않기 ex) 마음껏 성욕동을 해소하라는 둥..
3) 환자의 긴밀한 호의와 신뢰를 용납하지 않기


2. 정신분석의 치료 원리1) 노이로제 환자의 병 원인에 대한 바른 이해 " 전의식과 의식의 단계까지 유지해 온 힘과 무으식의 단곙네 머무른 힘과의 항쟁"(p 440) 2) 맘껏 성욕동을 분출한다는 조언으로는 금욕 욕동으로 인한 히스테리 환자에게는 적용이 안된다.
3) 억압된 무의식에서 억압과 저항을 제거하고 의식밖으로 표출시키기
4) 치료받고자 하는 환자의 의지에 기반하여 저항을 제거하고 무의식을 고지하기
5)파라노이아나 멜랑콜리 그리고 조발성 치매환자등의 자아 리비도성 노이로제는 저항 제거 거의 불능

3. 정신분석의에게 환자가 갖는 강력한 애정
1) 정상적인 애정이 아닌 환자 특유의 감정전이로 이해해야!
2) 환자가 의사에게 애정을 갖는 것 또한 노이로제가 강화되는 과정,
' 모질부와 인피부 중간에 조직이 새로 생겨 나무줄기가 커가는 근원이 되는 형성층과 같은 것'(p 450)
-> 환자 이전의 병이 아니라 그것을 대신하여 새롭게 만들어지고, 다시 말들어진 노이로제라 해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p 451)
3) 환자의 치료 의지 뿐 아니라 의사에의 감정전이가 치료와 정신분석의 에너지가 된다.
'감득'

4. 나르시시즘 노이로제 치료가 힘든 이유
1) 감정전이가 없어 감화 효과 부재
2) 감정전이 노이로제의 치료에 유용했던 갈등의 복원과 억압저항의 극복이 일어나지 않는다.

 



제28강 정신분석 요법


대망의 마지막 강의 ㄷㄷㄷ
정신분석이라는 신사조? 혹은 신학문이 처한 외부의 편견과 정신분석의의 치료행위의 난점에 대한 저자이자 창시자의 솔직한 입장들.

중요한 건 노이로제 치료에는 정신분석이 대안이라는 것.
혹 실패하더라도 그건 분명 외부의 문제던가 여전히 치료의 과정에 있는 것일뿐이라는 것.
즉 정신분석치료의 대상질환; 감정전이형 노이로제 = 리비도성 노이로제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1.최면요법과 정신분석의 차이
: 정신분석은 근본적 원인제거.
치료요법은 한시적 증상제거

2.정신분석은 최면과 암시조차 수단화 할 수 있다.

3.정신분석 치료 매커니즘
'치료의 과제는 자아로부터 떨어져있는 그.시점의 속박에서 리비도를 해방시키고 그 리비도를 다시 자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 있습니다.'(p461)

리비도 찾기: 리비도는 증상에 대상되어있다

억압의 해소

의사로 감정전이 조성 : 새로운 리비도 배분

감정전이성 질환 생성

암시를 통해 자아가 새로 대상된 리비도 통제케 함

4.꿈의 리비도 활약은 정상인이나 환자나 똑같다.
: 리비도 대상 분리를 통한 완쾌의 가능성


이상 정신분석론 입문 독서를 마치다.
길고 긴 여정이었다.
1달 넘게 걸렸다.
이번에 확실히 깨달은 건데 확실히 의학은 내 적성에 맞지 않아 ㅋ
아니 나이들면서 내 뇌가 퇴화하고 있던가.
'심정' 활동이 점차 단순해졌다던가

다만 프로이트를 이번에 제대로 만난 건 확실하다.
이 책을 그의 나이 60대에 썼다니!
그의 총기와 집념과 열정에 경외와 박수를♥

책이야 60대에 '늦게' 나왔지만 그의 정신분석이론의 실체는 그가 운명적으로 ' 브라이트라는 심리학 선배이자 정신분석학 동료를 만난 실제 임상에 활동하면서 이미 정립되어왔는가 보다.

프로이트 그의 말년이 슬프다.
2차세계대전 말기까지 오스트리아에 살았는데 유태인박해의 와중에 80대 노구 프로이트 부부만 미국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고 그의 누이들은 아우슈비츠 가스실로 보내졌다더라.최근 유태인관련 가장 가까운 매체는 영화 쉰들러리스트.거리 주인공 쉰들러도 채코슬로바키아 출신이었다.
유태인이기에 가져야 했던 평생의 아픔과 비극이 이 천재도 그 빛나는 업적 뒤에 있었다는 거다.

독일어 원본 완역의 드라마틱함!
1990년 이 책 출간 당시만해도 시중의 기존 책들은 모두 영어판 번역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원서를 어떻게 구했느냐, 당시 독일에서 유학중인 딸을 통해 구했다고 한다.
Vofleungen wur Einfuhrung in die Psychoanalyse(1917)이란다 ㄷㄷㄷ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났다.
딸 서앵은 의학박사, 문학석사를 잘 수료하고 학자의 길을 걷고 있을까?
번역자 서석연은 여전히 독일지성의 위대함을 잘 번역해오고 있을까?
그런 번역가의 드라마틱한 후일담도 좋았ㄷ다.
가까운 도서관에선 원제에 가까운 제목으로 나온 책은 이렇게 오래된 이 범우사 본 뿐이었다.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입문 번역계에서 독보적인가보다 ㄷㄷㄷ
읽다보니 프로이트의 원문도 비록 강연체 대화체였긴 핻도 참 어지간히 장문에 복문의 만연체 화법이었나보다.
이 책을 번역까지 해가면서 집중해서 읽었을 번역자의 뇌는 치매로부터 아주 단련되었을 거 같다.
그만큼 문장 하나 하나 따라가기 정말 힘들었다.

어찌되었건 프로이트 바바이~
그리고 시카고플랜 3년차 바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