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앞에서/자판홀더
요즘 내 유튜브 피드
혜성처럼
2023. 5. 21. 01:09
왜 이러냐? ㅎㅎㅎ
내가 뭔가 낚시가 있었을 법 한데 당최 모르겄다 ㅎ
요즘 유튭 켤 때마다 잠깐 보는 건
닥터 차정숙 클립 정도인데
근데 알고리듬은 내가 간만에 들어갈때마다
종종 프리티우먼을 보어주곤 한다.
아마도 ' 추억' 때문인가 보다 ㅎ
그것땜에 러브스토리도 소환된 듯.
그건 그렇고
「마네킹」
이거 언제적이지?
기억은 안나지만
80년대? 혹은 90년대 헐리우드 로코의 아이디어는 참 다채로왔던 듯.
프리티우먼을 볼때마다 느끼는 건
그저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폄하하기엔
너무나 공들이고 섬세한
인문학적 향기가 있다.
그리고 운명을 뚫고 나간 인간승리나
변화(혹은 변모 혹은 성장)
이야기 코드도 있고!
그 시절 영화들은 그래서 재미와 감동이란 두 가지가 딱 절묘하게 배분되어있다.
아 글고 또 당시 로코의 추억 한가지 덧붙인다면
훨씬 야하고 적나라하다는 것!
말그대로 발칙한 상상 그 자체와
아름답고 세련된 에로틱 코드다.
음
역시 유튜브는 위험해
당장 프리티우먼 또 보고 싶고
피드에 뜬 영화들 다 보고 싶잖아.
아직 '추억 '(The Way We Were, 1973)
도 다 못봤단 말이다.
이제 두 번 봤는데 쉬었다 더 볼려는 중.
위험하다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