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앞에서/자판홀더

2023년 내 책장에 3권 봄 손님 ftr .신의 기록, 참을수없는존재의MBTI, 한국에서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혜성처럼 2023. 4. 21. 20:02

 

 
 


「신의 기록
로제타석 해독에 도전한 천재들의 분투기」

에드워드 돌닉  지음, 이재황 옮김.책과함께   .2022

출판사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만서도 결정적으로 구매로 당긴 끈은 제목이었다 ㅋ

「신의 지문」부터 「신의 암호」까지 셋트셋트로 맞추고 싶다는 따위 ㅎ
(판형이 달랐던 최신간의「신의 거울」 은  중고코너에 팔려보냈다)

물론 이 책은 그레이엄 행콕과는 관련이 없겠지. 더 학구적이고 지적인 책일 거같다.
구입한지 두 달이 넘은 듯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저 . 이슬아 그림 .디페랑스 .2023

「조국의 법고전산책」저자와의 대담에 다녀왔다
그때 조국 장관 MBTI 가  ISTJ라고 딸이 설명해주었다 .  뜻인 즉슨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다.

소름돋았다.
즉시 몇년전 내 MBTI 검사받았던 걸 기록해놓은 카카오스토리를 뒤졌다.
알파벳 대문자 네 자리가 그렇게 안외진다 ㅋ

INFJ 곧 예언자란다 ㅋ
당시엔 세부 설명이 좀 뜨끔할 정도로 정확해서 놀람긴 했다만 그래도 재미로 보는건데 싶었고 또 예언자형이라는 정의가 넘 오버같아서 무시했다.

원래  혈액형 따위도 안믿는다.
(그럼서 내가 AB형인건 뿌듯해 한다 ㅋ)

MBTI는 그러나 그 사람의 본질을 보여준다기보다는 최근 몇년간의 살아온 흔적을 보여주는 데는 꽤 설득력 있는 지표라고 들었기에 이후 MBTI라는 것에 관심을 좀 갖던 차였는데 이렇게 조국장관의 MBTI가 그렇게 정확한 것을 보니 내 MBTI도 신뢰하고 싶다 ㅋ

그리고 그 MBTI 이야기와 유수의 인문학 지성과의 만남을 풀어낸 이야기라고 한다.
기대된다.




「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 청춘의 화가, 그들의 그림 같은 삶」
YAP 글•그림. 다반 .2021

내가 요즘 느긋하게 기획편집도서를 읽을 겨를이 없다.
읽을라면 순수문학과 인문학 원전을 파야지 뭐 그런 다급한 사정이 있다 ㅎ

이 책은 100% 제목때문에 골랐다!
제목부터가 서사적인 거라.
한국에서라지 않나!
그럼 말 다했지! ㅋ
거기다가 예술가로서라고?
이런 , 눈물없인 볼 수 없는 비극과 대하장편이 마구 연상되는 걸 !

어찌되었건 나에겐 부러운 삶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 이야기다.
능력이 딸리면 공감으로라도 함께하고 싶은 영역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것에 그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열심히 읽어야쥐

그나저나  꽂힌 영화 두 편 있고
은사님 논문도 두 편 읽어야 할 사명 그런 것도 있다 .
언제 다 읽노 ;;;;;;